일반적으로 인터넷에서 구할 수 있는 MP3 파일의 비트레이트는 128K bps이다. 또한 우리가 직접 제작을 할 경우에도 128K를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한다. 128K 정도면 일반적인 사람의 귀로는 CD와 MP3 파일의 음질 차이를 구별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민한 사람도 있는 법이다. 일반 음악 CD에 비해 128K로 인코딩된 MP3 파일의 음질이 좀 떨어지는 것이 느껴지는 사람도 있는 것이다.
이러한 분들은 128K의 일반적인 인코딩 말고, 192K 또는 256K 정도의 높은 비트레이트의 인코딩이 필요하다. 이는 물론 파일 사이즈가 좀 커지는 단점이 있지만, 음질은 일반적으로 더 좋아진다. (물론 잘 못 사용하면, 오히려 음질이 나빠지는 경우도 있다.)
결국 256K나 192K로 MP3 파일을 만들면 더 좋다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치명적으로 파일의 크기가 커진다. 음질이냐 아니면 파일 크기냐 둘 다 만족시킬 수는 없을까? 있다. 이것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가변 비트레이트 (VBR)이다.
VBR은 한 곡의 노래 안에서 비트레이트가 변하게 허용한다. 악기가 많이 쓰이고 음변화가 많은 곳에서는 256KB/s나 320KB/s로 만들고 그리고 조용하고 음변화가 적은 곳에서는 128KB/s나 96KB/s로 압축을 하게 된다.
이렇게 하면 용량은 줄이면서 전체적으로 음질은 높일 수가 있다. 물론 이런 VBR 인코딩 프로그램이 있지만 많이 쓰이진 않는다. 널리 알려지지 않은 이유도 있지만 조금 번거로운 작업이기 때문이다. 하여튼 VBR은 용량은 적으면서 음질은 높이는 기술이라고 보면 된다.
하지만 용량 감소 효과는 있으나 CBR(Constant Bit Rates)에 비해 그리 큰 효과는 거두지 못한다. 128Kbps짜리 4메가 정도되는 CBR MP3가 있다고 하면 음질차이 별로 없이 VBR로 바꾼다면 3.5메가 정도가 된다. 기존의 CBR을 VBR로 바꾸려면 무직매치쥬크박스를 다운받아서 convert 옵션에서 VBR로 바꾸면 된다. 뮤직매치쥬크박스는 프리웨어이니 쉽게 구할 수 있다.
출처 : http://k.daum.net/qna/view.html?category_id=QC&qid=07He9&q=multimedia+VBR&srchid=NKS07He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