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퀘벡에서 잊지 못할 쿨(Cool)한 경험을 해볼 기회가 찾아왔다 . 북미 지역에서 유일하게 아이스 호텔을 가지고 있는 퀘벡. 올해로 아이스 호텔 개장 4주년을 맞는데 지난 1월9일에 개장해 오는 4월4일 까지 이용할 수 있다.
아이스 호텔은 총면적이 3,000㎡, 높이가 5.4m에 달하는데 하룻밤에 최고 76명까지 묵을 수 있다. 모든 것이 얼음으로 만들어진 호텔에서 잠자다가 혹시 동상에 걸리거나 너무 추워서 잠들지 못하면 어떡할까 하는 고민은 필요 없다.
투숙객들이 편안하고 안락한 잠자리에 들 수 있는 제반 시설을 갖추 고 있다. 사슴 털을 씌운 침대에는 두툼한 침낭이 마련되어 있어 잠 자는 동안 전혀 추위를 느낄 수 없다.
얼음 침대에서 하룻밤 묵는 것이 경제적으로 부담스럽다면 호텔 내부 를 돌아보는 것만으로도 재미있는 경험이 될 것이다. 아름다운 그랜 드 홀과 결혼식을 올릴 수 있는 예배당, 예술관, 극장 등 얼음을 깎 아 만든 호텔 이모저모가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호텔 안을 둘러 보려면 입장료(한화로 약 13,000원)를 내야 한다.
얼음과 눈이 녹지 않도록 호텔은 평균 온도를 영하 4도로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따뜻한 곳도 있는데 다름 아닌 뜨거운 물 속에 몸을 푹 담글 수 있는 자쿠지.
이밖에 호텔에는 아이스링크가 있어 스케이트를 즐길 수도 있다. 야 외에서는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스노 슈잉, 스노모빌, 개썰매, 낚시 등 다채로운 활동도 가능하다. 매일경제신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