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예천에서 생활체육양궁연맹 주최로 열린 대회 헌팅부 경기 중 모습입니다.
저 때 경기를 포함해서 지금까지도 점수와 집탄이 생각만큼은 나오질 않아서 자신감이 예전같지 않아요.(심해지는 탈모도 한 몫...)
Back tension 릴리즈를 쓰면서부터 정조준 시간이 전보다 많이 증가하다보니 조준하는 중에 부들부들, 활이 흔들리는게 주요 원인으로 보고 날이 갈수록 힘도 빠지는데 경량화를 해보기로 합니다. (제일 쉬운게 장비 탓하는거죠 ㅋ)
경기할 때 장착한 side stabilizer 는 떼버리고 앞쪽 stabilizer 의 eye bolt 를 제거하고 weight 도 줄입니다.
다음으로 arrow rest 인데 ultra rest HDX에 비해 덩치 2배, 무게도 2배인 trinity hunter pro.
Trinity의 약 60~70g 증가는 그냥 감수하기로 합니다. (한참 졸라서 산거라 필수 장착이에요;;)
다음은 grip 보다 한참 높은 위치에 있기에 무게 밸런스 관점에서 신경 쓰이던 조준기 차례입니다.
지금까지 달려있던 tommy hogg 조준기, Sun shade 포함해 363g. 밀리터리 급으로 생겨먹어서 그런지 육중합니다.
다음은 이번에 지른 경량 헌팅 조준기, 카본 소재가 사용된 물건입니다.
오!, tommy hogg 의 절반도 못미치는 165g !!
근데 scope 직경이 커서 조준하면 peep 을 벗어나는 문제가 있네요 어휴~;;;
이건 참고용 : U+ TV 리모컨
3.9lb, AtoA 30" 신상 경량 활을 지르면 다 해결될것 같은데, 기운 더 빠지면 고려해 보기로 하고 이 정도 세팅으로 다시 도전하기로 합니다.
점수는 다음 편에 올려볼게요, 모두 올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