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한국에 1,800여개의 체인점을 보유한 BBQ는 기본적인 치킨 요리 이외에도 숯불구이, 아로마 오일 등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로 한국 시장을 평정했다. BBQ는 현재까지 상하이, 베이징, 톈진, 산둥, 이우 등지에 30여 개의 체인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체인점을 늘려갈 계획이다. GENESIS그룹 윤홍근 회장은 "현재 전 세계에서 체인점 가맹 속도가 가장 빠른 KFC를 BBQ가 추월하는데는 일정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하지만 BBQ는 2020년 전에 반드시 KFC를 추월할 것이며, 그때가 되면 전 세계 체인점은 5만여 개에 달하고, 중국에만 1만개의 가맹점을 개설할 것"이라고전망했다. 하지만 BBQ 브랜드가 중국에 진출한 시기가 비교적 최근이며, 전 세계의 유명 브랜드가 모두 모여있는 상하이에서 시장을 개척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마케팅부 린선생은 "현재 BBQ는 중국에서의 브랜드 지명도가 높지 않으며 A급 상업권에 주둔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며 BBQ가 막 중국에 진출을 시작했을 때 마침 사스, 조류독감을 만나 가맹 확대에 적지 않은 방해되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는 중국에서의 경영이 점차 안정된 상태로, 앞으로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A급 상업권내에 하루 속히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맹의 모델이 KFC와 매우 비슷한 BBQ는 현재 가맹비가 5만 위안이고 1개 상점의 초기 투자액은 일반적으로 27만위안 가량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2) 뚜레쥬르 < 多樂之日 .>
ⅰ. 기업 소개 뚜레쥬르는 베이커리 전문 프랜차이즈브랜드로 가장 신선하고 맛있는 빵을 만들려는 CJ의 노력이 합쳐져 1996년 처음 선을 보였다. 그 해 8월 뚜레쥬르(Tous les Jours), 프랑스어로 매일매일이란 뜻의 브랜드 이름이 확정되어97년 11월 11일 공식적인 창립을 하게 되었다. 1997년9월 뚜레쥬르 1호점이 구리 교문점에 오픈 했으며 냉동생지공장을 준공하여 대량생산과 점포공급을 시작. 2003년에는 점포수가 420개의 매출액이 820억 규모로 성장하였고 브랜드 다각화로로 유럽풍 카페 투썸플레이tm도 진출해 있다. 2000년 9월 뚜레쥬르의 냉동생지가 미국에 진출하면서 2004년 4월에 미주 1호점 오픈하고 2005년 8월에 뚜레쥬르의 중국 베이징 1호점을 오픈하였다.
ⅱ. 뚜레쥬르의 중국진출동기 한국 베이커리인 CJ뚜레쥬르가2005년 8월 18일 베이징 에 1호점을 개점, 둬러즈르(多樂之日)라는 이름으로 중국진출의 닻을 올렸다. 한국을 비롯한 외국유학생들이 밀집한 하이뎬(海淀)구 우다오커우(五道口)에 자리 잡은 뚜레쥬르 1호점은 신선함과 건강함, 그리고 유럽풍의 고급화로 베이징의 젊은 층을 공략하였다. 김택 중국본부장은“뚜레쥬르가 베이징을 중국진출 첫 도시로 정한 것은 상하이보다 다국적 브랜드간 경쟁이 치열하지 않아 성공가능성이 훨씬 높기 때문”이라며 “중국빵 보다는 가격이 다소 비싸겠지만 차별화된 맛과 서비스로 뚜레쥬르 브랜드를 알리겠다”고 밝혔다.
(3) 투다리 < 土大力>
창업 배경 및 현황 포장마차를 탈출한 꼬치구이가 정갈한 안주로 탈바꿈하여 주점을 점령하기 시작한 것은 이미 80년대 말의 일이다. 춥고 딱딱한 포장마차 의자에 앉아서 조금 비위생적이지만 낭만으로 즐겼던 꼬치구이는 전문점이 출현한 당시 신선한 먹거리 아이템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90년대 초반 에는 투다리나 칸 등의 체인점들이 대학가를 중심으로 급속도로 퍼져나가면서 젊은이들의 입맛을 계발하는데도 기여했다. 외국 브랜드와 메뉴가 범람하는 시대에 나름대로 하나의 업태로 자리매김을 하였을 뿐만 아니라 경쟁력을 갖추어 우리음식도 세계화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었다. 현재 전국적으로 35개의 지사 라인에 가맹점의 수는 약 1800여 개, 1995년 8월 중국시장으로 진출 하여 중국전역에 성업 중에 있다.
(1) 체인 전략 프랜차이즈의 성공여부는 사업의 아이템과 그 아이템을 사업의 형태로 전개해 나갈 수 있는 프랜차이즈 본사의 능력이다. “투다리” 는 외형의 확대보다는 각 가맹점의 성공여부에 더 큰 중점을 두고 가맹점수의 확대를 통한 수익보다 가맹점의 매출상승으로 인한 본사 매출상승이라는 기본상식에 초점을 두고 있다. 또한 “투다리” 는 가맹점의 수익성과 안정성을 전제로 한 차별화, 단순화, 전문화 의 목표를 가지고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4) 이가자 <李嘉子形象設計中心〉
[이가자헤어비스] 중상층 이상 타깃 고급화 전략 실험 성공
평일 저녁 시간, 북경에서도 최고 번화가로 꼽히는 왕부정 거리는 더위를 식히러 나온 사람들로 늘 북적거린다. 왕부정 거리가 시작되는 지점에 자리 한 북경호텔은 1914년에 세워져 북경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특급 호텔이다. 이가자 헤어비스(중국 브랜드명 李嘉子形象設計中心)는 이 호텔 신관 2 층에 입점해 있다. 이가자 원장이 이곳에 매장을 연 것은 지난 2000년. 대만 출신의 사업가와 합작을 통해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이미 미국과 유럽 지역에도 진출해 해외 시장 공략의 교두보를 마련한 바 있는 이원장은 중국을 거점으로 삼아 대 만, 홍콩 등 아시아 지역으로 진출하겠다는 전략이었다. 또 중국인들의 소득수준이 점차 높아져 고급 미용실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데 반해 중국 미용산업의 수준은 여전히 낙후돼 있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판단했다. 북경과 천진을 중심으로 매장을 오픈하고 미용 경력 7년차 이상의 실력 있는 헤어 디자이너를 파견했다. 중국에 진출해 있는 한국 미용실들 대다수는 교포와 한국인들을 상대로 영업하고 있다. 반면 이가자헤어비스는 처음부터 중국인들을 주 타깃으로 삼았다. 고객층 도 중상층 이상으로 설정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했다. 비싼 임대료를 감수하고 북경호텔에 입점한 것도 고급화 전략의 일환이었다. 그러나 중국에 진출한 지 3년째가 되던 지난해 이원장은 중국사업을 그만둬 야 할지를 심각하게 고민해야 했다. 가장 큰 문제는 역시 합작 파트너와의 견해차였다. 매출이 쉽게 오르지 않더라도 고급 미용실로 자리매김시키겠다 는 이원장의 생각과는 달리 합작 파트너는 당장의 매출을 올리기 위해 매 장 확대에 급급해했던 것. 이는 결국 브랜드 가치의 하락을 의미했다. 이원장은 “중국시장을 너무 만 만하게 생각했던 것이 사실이다. 투자만 하면 되는 줄 알았다”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 밖에 없었다”라고 털어놨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 심정으로 이원장은 북경호텔에 있는 매장을 제 외한 모든 매장을 매각하고 새로운 독자법인을 설립했다. 그리고 지난해 12 월부터 북경에 상주하면서 직접 매장을 관리하고, 고객을 상대하고 있다. 한국인 부원장을 제외한 4명의 헤어 디자이너는 모두 한족 출신으로 채용 해 현지 인력 양성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이가자헤어비스의 요금은 중국 내에서도 최고 수준으로 퍼머는 3,000위안 (약 45만원), 커트는 500위안(7만5,000원)을 받고 있다. 워낙 고가이다 보니 상류층과 연예인들이 주 고객 이다. 단골고객이 어떤 사람들이냐는 질문 에 이원장은 “일일이 밝힐수는 없지만 고위 관료 부인들과 기업체 여사장 등 상류사회에서도 윗부분에 있는 사람들이 많다”고 전했다. 사스로 인해 주춤했던 신규 매장 오픈도 곧 재개한다. 이달 말 합이빈(哈爾濱)점을 오픈하는 것을 기점으로 가맹사업을 본격화한다. 외식업이나 판매업과는 달리 서비스업인 미용실은 고급 인력을 얼마나 보유 하고 있느냐가 가맹사업의 성패를 좌우한다. 이원장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인력 양성을 위해 내년 초 미용학원을 설립할 예정이다. 그는 “앞으로 중국인 제자 100명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토니 앤 가이’나 ‘비달 사순’과 같은 세계적인 미용 브랜드들과 당당하게 경 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5) 파리바게트 <PARIS BAGUETTE>
'파리바게트는 철저한 준비와 마케팅 전략으로 중국, 미국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 브랜드다. 국내 카페형 매장 콘셉트를 활용, 현지인과 외국인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중국시장, 고급화 전략으로 안착 2004년 9월, 상하이 1호점을 시작으로 첫발을 내딛은 중국 시장은 치밀한 상권분석과 고급화 전략으로 2007년 현재 상하이 14개점, 베이징 8개점, 천진 1개점 등 총 23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2005년과 2006년에는 중국베이커리협회가 선정하는 ‘중국 베이커리 최고급 유명 제과점’에 선정되는 등 현지 반응도 좋다. 파리바게트가 중국 시장에 안착할 수 있던 데는 ‘고급화’ 전략이 주효했다. 다수를 목표로 하기보다 소비력이 있는 중상위 계층이 노린 것이 맞아떨어진 것. 인테리어는 물론 빵과 함께 음료를 즐길 수 있는 한국식 베이커리 카페 형태로 출점해 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다. 기존 중국 베이커리는 단과자, 조리빵, 버터크림 케이크 등 40~50종의 단조로운 판매 메뉴로 영업을 해왔다. 파리바게트는 이를 기본으로 4배가 넘는 200여개 제품을 구비, 폭넓은 고객층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실패율을 줄이는 출점 전략도 성공적 진출의 요인이다. 중국에 진출한 국내 브랜드는 초기에 왕징 등 한국 유학생이나 교민이 많은 지역에 입점해 안정화를 노리는 것이 대부분이다. 파리바게트는 외국인 밀집지역이나 시내 중심 상권 등 소득 수준이 높은 지역을 선정, 고급화 전략에 맞춰 선별 출점해 실패율을 낮췄다. 지난해 12월에는 베이징 최고 상권으로 평가받는 국제무역센터점을 오픈하고, 올 2월 황푸징 동방광장점을 오픈하기도 했다.
파리바게트는 이외에도 점장을 비롯한 관리 인원을 모두 현지인으로 채용하는 현지화 전략과 크리스마스, 밸런타인데이 등 각종 기념일 이벤트 실시,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 등 다양한 ‘맞춤 전략’을 추가해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파리바게트 관계자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0년 상하이 엑스포를 기점으로 중국 베이커리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말까지 50호점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후 둥베이, 광둥 지역에 진출해 총 500여개 점포를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6) 아가방 <阿家邦>
지난 3일 베이징 중국국제전람센터에서 개막한 제7회
중국국제임산부,영유아용품 박람회에 참가한 아가방 홍보부스. 출산용품 및 아기용품 전문브랜드 아가방은 지난 1998년 아가방 중국현지법인(阿卡邦CHINA法人)을 설립하고 상하이에 첫 진출한 후 세련된 디자인과 고품질로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아가방은 현재 중국 내 107개 가맹점이 있으며 올해 직영점 오픈을 검토하고 있다.[온바오 허정애] ☞ 가맹점 문의 0535)6877-7614 / 베이징 매장 010)6474-4854
(7) 미스터 피자 <米斯特比薩>
"급팽창하는 중국 중산층 여성의 입맛을 사로잡겠다." 한국의 토종 피자 전문업체인 '미스터피자'는 2000년 1월 중국 베이징(北京)에 1호점을 내면서 이런 도전장을 던졌다. 이탈리아가 원조이고, 미국이 대중화한 피자를 한국 기업이 중국인에게 선보인다는 발상이 어쩌면 무모했다. "미국.영국과 더불어 세계 3대 피자 시장 중 한 곳인 한국에서 피자헛.도미노피자.파파존스 등 쟁쟁한 외국 기업과 경쟁해 결코 뒤지지 않았던 맛에 자신이 있었다." 이종상 미스터피자 중국 총경리(사장)는 자사 상품이 중국 시장에 명함을 내밀 수 있었던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실제로 중국 진출 8년 만에 미스터피자는 당당하게 중국 시장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중국의 남북을 가르는 창장(長江)강을 기준으로 시장을 이등분해 공략 중인 미스터피자는 베이징.톈진(天津)에 이미 8개 점포를 개설하며 북방 시장에 안착했다. 연내에 3개 점포가 추가되면 연말에는 11개 점포 체제를 갖추게 된다. 상하이(上海).선전(深?) 등 남방 시장을 관할할 별도 법인을 다음달 설립해 내년 말까지 20개 점포를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다. 담백한 맛을 강조하는 미스터피자가 전통적으로 기름진 맛을 즐기는 중국인에게 먹히는 이유는 뭘까. 이 총경리는 "소득이 증가할수록 구매력이 높은 중산층은 건강을 생각해 기름기를 뺀 담백한 피자를 선호한다. 고온에서 발효시켜 기름기가 많은 경쟁사와 달리 저온 발효한 우리 제품이 웰빙 추세에 더 먹힐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총경리는 "10년 안에 중국 전역에 1000개 점포를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1990년 9월 서울에 1호점을 개설해 국내에 310개의 체인망을 구축한 피스터피자가 그 세 배 이상의 점포를 중국에 내겠다는 야심이다.
천천히, 친밀하게 다가가~ 고객 밀착마케팅
중국 외식업계는 매년 급성장을 하고 있다. 한국의 소비시장은 회복도 더디고 성장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 프랜차이즈 외식업계는 이 현상을 재빠르게 파악했다. 중국 진출에 의욕을 보인 것은 당연한 일. 미스터 피자도 2001년 서둘러 중국으로 진출했다. 중국의 특수한 환경을 파악하고 현지 회사들과 효과적인 제휴를 하는 방식이었다. 그 결과….
중국 음식업 판매기업 베스트 100
2005년 4월, 중국연쇄경영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프랜차이즈 브랜드 숫자는 60여 업종에 2000여 개, 가맹점은 12만 개에 이른다. 중국에서 다국적 외식업 시장이 활성화된 것은 2004년 전후다. 2004년 6월 WTO 양허일정에 따라 ‘외상투자상업영역관리방법’ 관련 법규가 공포되면서, 외국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시장 개척에 나선 것이다. 물론 KFC, 맥도날드, 스타벅스 등은 그보다 훨씬 전부터 프랜차이징 사업을 벌여왔다.
2005년 10월, 중국식품보(中國食品報)는 2004년 중국음식업 기업베스트 100을 발표했다. 상무부상업개혁발전사, 중국요리협회, 중화전국상업정보센터가 공동으로 조사 분석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중국음식업 100위 기업 중 비국영(외자, 주식 사영)의 음식기업은 87개사. 판매액은 100위권 기업 전체의 89.5%에 달했다. 중국국영기업은 13사, 10.5%.
기업의 영업형태는 패스트푸드 기업이 31개사, 레스토랑(정찬)류의 기업이 69개사였다. 판매액은 패스트푸드업계가 2728억원으로 100위권 회사 판매액의 45.9%를 점했다. 레스토랑업계는 3245억원으로 54.3%.
상위 10개 기업의 판매액이 100대 기업의 판매액 전체에서 54%를 차지했다. 그 중에서도 켄터키프라이드치킨과 피자헛을 1500점포 이상 오픈한 바이성찬인(百勝餐飮)그룹의 1187억원 매출이 돋보였다.
지역분포를 보면 동부지역의 기업이 강세를 보인다. 100위 중 64개 기업이 포함되어 매출의 63.1%를 차지했다. 중부지역은 16개 사가 18.1%의 매출점유를, 서부지역은 20개 사가 18.4%의 매출점유율을 보였다.
이 발표에서 특히 눈길 끈 것은 샤브샤브체인점들의 약진이었다. 상위 10위권 안에 샤브샤브체인점 4개 사가 포함되어 있었던 것이다. 1999년 창업 이래 급속하게 발전한 샤브샤브체인점 ‘샤오페이양(약 700점)’이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몽골계, 쓰촨계의 샤브샤브점들이 다수 랭킹에 들어가 있었다. 베스트 10위 안에 4개 사, 베스트 100위 안에 15개 사가 들었는데 기타 샤브샤브점과 비슷한 계열을 포함하면 약 20개 사에 달해 샤브샤브가 중국음식업계의 큰 세력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일본과 홍콩, 대만 등의 외자기업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고 그 중 커피전문점들의 약진도 두드러졌지만 아쉽게도 한국 기업들은 100위 안에 들지 못했다. 그런데 최근 외식업체인 ‘미스터피자’의 중국진출이 성공세를 타며 현지의 주목을 끌고 있다.
‘미스터 피자’의 약진을 주목하라
표에서 보듯이 ‘미스터 피자’는 2001년 7월 베이징에 중국 1호점을 개점한 이후 매년 가파르게 매출을 증대시켜왔다. 첫해 12억원의 매출을 올린 ‘미스터 피자’는 불과 5년 만에 100억원의 매출을 바라볼 만큼 현지적응에 성공했다.
‘미스터 피자’가 중국에서 자리를 잡아온 과정은 중국에 관심을 갖고 있는 많은 기업들의 벤치마킹 대상이다. 특히 국내의 유명브랜드라는 강점을 믿고 섣불리 시장확대에 나서다 실패하는 사례들과 극단
미스터 피자의 중국진출은 2001년의 개점보다 훨씬 이전에 시작되었다. 1995년 중국 전역에 대한 미스터피자 상표권을 등록한 데서부터 중국 진출은 시작된다. 초기 중국 진출 당시 ‘미스터 피자’는 독자기업을 설립할 수가 없었다. 중국이 WTO 가입 전이었기 때문이다. ‘미스터 피자’는 중국에 먼저 진출해 있던 한우리산업과 중국 여유국 산하 국영기업인 양마허그룹과 합작회사를 설립했다. 그리고 파트너가 된 두 회사를 통해 중국, 특히 베이징을 중심으로 한 현지 외식시장에 대한 노하우를 쌓아나갔다. 그리고 2000년 1월 본격적으로 중국에 진출했다.
‘미스터 피자’가 중국에 첫발을 디디며 선택한 전략은, 철저한 고객 밀착 마케팅 방식이다. TV 광고를 비롯한 대대적인 홍보 방식보다는 쿠폰 배포, 멤버십 제도에 의한 1대1 서비스 등 고객 밀착형의 마케팅을 꾸준히 전개한 것이다. 제품홍보를 위해서는 수타 피자라는 제품 컨셉트를 가장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도우 매직쇼(피자 도우로 다양한 묘기와 동작을 선보이는 쇼)’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가졌다. 즐거움을 부여하는 브랜드 차별성을 자연스럽게 PR해간 것이다.
현지화 정책은 조직 내부에도 그대로 적용했다. 중간 관리자급 이상은 외부에서 영입하지 않고 미스터피자에서 성장한 현지 인재들을 기용했다. 현지인들에게 성장의 혜택과 성공의 기회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경영해온 것이다.
2005년부터 시험적으로 운영해온 가맹점 운영 시스템에 대한 자신감을 얻은 뒤 향후 적극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한다.
2005년 말 ‘미스터 피자’는 텐진 올림픽파크 내에 체육중심점을 개점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겨냥한 준비였다. 2006년부터는 텐진의 중심 지역인 빈장도 지역과 텐진의 핵심 상권에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3월부터 베이징 동부의 신도시 지역인 통주, 이미 1개점이 입점해 있는 베이징시내 IT 단지 중관춘 내의 대표적인 쇼핑몰, 시즈먼, 궈마오, 공티베이루, 화마오, 그리고 텐진의 남경루 지역 중심 상권 등에 매장을 확보하여 총 7개의 가맹점 및 직영점을 개점할 예정이다.
2008년까지 미스터 피자는 중국 전역에 약 300개의 매장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베이징 올림픽을 겨냥한 준비다. 이후 2015년까지 약 1000개의 매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2006년 중 미국에 진출할 목표를 세우고 있다. 2005년 말 미국 사업을 담당하는 미스터 피자 웨스턴 사 (Mr.Pizza Western Inc)를 설립했고 2006년 상반기에는 LA에 패밀리 레스토랑 스타일의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미국 1호점을 오픈한 이후에는 주변 지역으로 직영점을 꾸준히 개발한 뒤 미국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가맹점 사업을 진행해 간다는 계획이다.
베이징 미스터피자 점포 및 매출 현황
점포 현황
매장명
오도구점
잉커점
동방광장점
왕징점
팡좡점
체육중심점
중관촌점
개점일
01.7.25
01.10.25
03.1.24
03.10.1
04.10.30
05.11.20
05.12.23
좌석수
200
64
280
120
170
150
170
지역
베이징
베이징
베이징
베이징
베이징
텐진
베이징
연도
2001년
2002
2003
2004
2005
2006예상
매장수
3
3
5
6
7
12
매출
12억
17억
41억
50억
62억
100억
매출 현황
미스터피자 중국매장의 매출은 현지 물가나 시장 상황을 고려했을 때 매우 높은 수준이다. 매장 오픈 및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매출 증가 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과 중국의 매장 객단가를 비교하면, 물가를 감안한 중국 객단가가 약 2/3 수준임)
(8) 놀부 항아리
놀부 ‘항아리갈비’ 중국 진출
옌사 지역에 퓨전 레스토랑 형태로 개점 추진
(주)놀부(대표 김순진)가 오는 29일 중국 베이징에 ‘항아리갈비’ 1호점을 오픈 확정함에 따라 본격적인 중국 시장 진출 초읽기에 들어갔다. 현재 놀부 ‘항아리 갈비’는 지난 6월 일본에 수출되어 현재 일본에 7개의 점포가 운영 중에 있으며 연말까지 20호 점을 돌파 예정 중에 있어 이번 중국진출은 아시아권 두 나라에 놀부 브랜드 시장 영역을 개척했다는데 그 의의를 두고 있다.
놀부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에 진출한 ‘항아리갈비’는 국내에서 운영중인 항아리갈비 컨셉과는 다른 한식과 칵테일 바가 결합된 퓨전레스토랑 형태로 오래된 왕관을 전면에 배치하는 등 고풍스러우면서도 고급스러운 컨셉으로 새롭게 탈바꿈 했다. 서비스와 분위기는 서양식 코드이지만 메뉴는 대부분 한국음식으로 배치했고 매운맛 순한맛 항아리갈비와 삼겹살, 불고기, 김치전, 김치찜, 해물파전, 비빔밥 등 외에도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양갈비를 추가해서 메뉴 가짓수는 30여 가지가 넘는다. 또한 식사 시 주류를 즐기는 중국 현지인들의 특성에 맞춰 다국민 기호에 맞는 칵테일 메뉴와 와인을 갖췄다. 평수는 130여 평 규모로 중국의 본토 점포보다는 상대적으로 작지만 안테나숍 역할을 위해 전략적인 중간 규모의 매장을 택했다. 놀부가 운영중인 7개 브랜드 중 항아리갈비가 진출하게 된 배경은 소비자 조사를 통해서 얻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1차적으로 한국에서 중국 관광객들이 한국갈비를 좋아하는 것으로 검증을 마쳤고 중국의 현지인을 대상으로 선호하는 음식을 조사한 결과 ‘갈비’와 ‘바비큐’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회사측은 항아리 갈비 1호점이 오픈하는 옌사 지역은 글로벌 브랜드가 입점하기에 적합한 환경으로 평가 하고 있다. 이 지역은 다국적 기업들이 즐비한 오피스가로 놀부를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초석이 되는데 가장 적합한 위치라는 것. 놀부는 북경1호점이 월 1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1개 점포에서 연간 12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게 될 경우 프랜차이즈로 확대되면 중국시장의 매출은 급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순진 회장은 “단순히 몇 개의 점포로 승부하기 보다는 프랜차이징을 통한 거점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라며 “한국의 자부심을 걸고 중국에서도 현지인들의 사랑을 받는 글로벌브랜드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전력투구할 것이다”고 말했다.
(9) 와바 <Wa-bar>
중국 WA-BAR 사업 개요
2003년 중국 상하이에 처음 1호점을 진출로 현재 총 6개의 가맹점을 두고 있으면 현재 2005년 또
하나의 가맹점을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인토외식산업은 무역업을 하는 ㈜청용상역과 합작으로
2000.10.23 ISO 9001 인증획득, 2000.12.14청도 토대력 식품 유한공사 설립,2001.5.8청도 토대력 식품유한공사 현지공장 준공, 2004.8.25투다리 33개 지사, 중국 토대력 11개 지사 및 투다리/칸/토대력 등 2,080 여 점 운영관리 중에 있다.
1992년 이루어진 한중 수교는 아시아 냉전 체제의 극복을 의미하는 매우 중요한 역사적 사건으로서 아시아와 한반도 정세, 국제 환경에 있어서 획기적인 변화를 예고하는 외교의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중 양국의 수교는 곧바로 경제적 투자 환경을 조성하였으며, 중국 투자를 촉진하는 결과로 나타나게 되었다.
이런 사회적 배경 아래 1995년 8월 중국 산동성 청도시에 土大力 태산로점을 오픈하면서 한국에서 최초로 토종 브랜드의 중국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루어내게 되었다.
당시 土大力 태산로점을 시범 운영한 결과 기대 이상의 채산성과 새로운 시장에 대한 전망의 청신호를 발견하게 되었다. 태산로점의 매장은 약 18평으로 하루 평균 3~4,000¥의 일 매출을 보였으며, 이어 오픈 한 청도 2호 직영점과 절강성 온주시에 3호 가맹점 역시 호황을 이어갔다.
이와 같이 중국의 다양한 식문화와 배치되지 않는 메뉴 컨셉과 가격대, 맛 등 여러 가지 조건 등이 국내 실정과 크게 다르지 않고, 낮은 인건비와 높은 회전율 및 적절한 객 단가 등이 투자의 안정성을 담보해 주었기에 土大力 사업의 성공을 확신할 수 있었다.
이에 중국 현지화 전략으로 1995년 8월 청도 土大力 쾌찬유한공사를 설립하고, 2001년 5월 건평 천평 규모의 청도 土大力 식품유한공사를 설립하여 제품 생산과 물류기지인 CK 체제를 완성하였다. 이는 단순히 한국에서 건너와 중국에 투다리를 만든다는 의미가 아닌 한국에서 투자한 철저한 중국 기업이 되겠다는 현지화 전략이 숨어 있다.
현재 청도 土大力 식품유한공사에서 제조되는 모든 제품은 국내 제조 방식과 동일한 레시피로 점포에 식자재를 공급하고 있으며, 음식의 메카라 불리는 중국 시장 내에 한국 투다리의 독특한 메뉴라는 전략적 아이템으로 중국 외식 산업의 틈새를 공략하고 있다.
이는 한국과 식문화가 전혀 다른 식사와 음주를 동시에 해결하는 현지인의 기호를 겨냥한 것으로 土大力의 고객은 어린이에서 중장년층에 걸쳐 고루 분포되는데 철저한 중국인 상대 판매 전술을 구사하고, 판매가격 책정 시에도 현지 시장성과 경제 수준을 고려한 메뉴 공학을 도입하였기 때문이다.
또한 土大力 체인점 개설시에도 점장은 반드시 현지 중국인만이 가능하며, 중국지사 역시 검증을 통해 현지 중국인만이 개설이 가능하다. 특히 지사를 개설할 경우 반드시 1호점을 지사장이 직영점으로 직접 운영하게 하고 있다.
1995년부터 1998까지 4년간은 현지법인과 공장이 있는 청도시 산동성에 土大力 사업의 현지화에 주력하였으며, 1999년부터 2002년까지 4년간은 지사와 직영점 개설을 통한 점포 확장의 전기를 마련하였다.
아울러 2003년 5월 꼬치류에 불고기정식, 갈비탕, 삼계탕 등의 한국적 메뉴를 한층 보강함과 동시에 한국적 이미지를 접목시킨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신형 土大力을 선보이며, 중국 청도를 중심으로 투다리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 중국 본사인 청도 토대력 쾌찬유한공사와 북경 토대력 쾌찬유한공사, 천진토대력쾌찬유한공사라는 현지법인과 11개 지역 네트워크인 지사를 통하여 중국 시장을 더욱 효과적으로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Home Meal Style의 레스토랑 미라보와 Korean Family Restuarant 동지가(DongGa)를 프랜차이즈로 전개해 나가는 등 한국과 중국의 음식문화 사절로서의 역할을 돈독히 해나갈 예정이다.
· 가맹금 : ¥ 80,000元
· 신원보증금 : ¥ 50,000元
· 시설비 : 실비정산
· 감리비 : 200㎡¥ 50,000元, ㎡ 추가당 ¥ 100元
· 관리금 : 800元 / 월
중국본사 : 청도 土大力 쾌찬유한공사
(중국 청도시 시북구 진송3로 186번지, 전화 532-873-0553)
청도 土大力 식품유한공사
(중국 청도시 시북구 진송3로 186번지, 전화532-875-6356)
· 북경 : 북경 土大力 쾌찬유한공사(전화 010-6489-8620)
· 천진 : 천진 土大力 쾌찬유한공사(전화 022-2721-9688)
․ 지사라인 : 11개 지사
북경지사, 천진지사, 장춘지사, 석가장지사, 소주지사, 남경지사,
정주지사, 태원지사, 무한지사, 남녕지사, 제남지사
(11) 쾌락고려아 <快樂高麗亞>
한국음식의 새로운 경지 선보인다
‘우리들의 이야기’를 운영하는 (주)JK푸드테크가 한식 전문점 ‘쾌락고려 아(快樂高麗亞)’를 오픈한 것은 지난해 8월. 다국적 기업의 임직원 들과 인근 산리둔(山里屯)에 밀집한 대사관 직원, 중국 부유층, 교포 등을 주 고객층으로 겨냥했다. 객 단가도 한국보다 1만원 가량 비싼 2만5,000원대로 책정했다.
호텔과 오피스텔로 이루어진 23층 건물의 3층에 위치한 가게를 찾은 손님들 은 1층부터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여직원의 기분 좋은 안내를 받게 된다. 중국인이지만 한국어로 간단한 인사말 정도는 할 줄 안다. 이에 대해 신현 국(43) 사장은 “한국음식을 파는데 접객 서비스도 한국적으로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현지 주재원들이나 한국인 관광객들이 주 고객일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고객의 70%가 중국인이고 일본인들도 꽤 된다고 한다. 이미 북경에 성업중인 대형 한국음식점들이 대부분 고기 위주의 메뉴임에 착안, 메뉴를 70여 가지 로 다양화한 것이 주효했다. 갈비찜과 비빔밥 등 정통 한국음식에서부터 고급 해산물 요리까지 다양한 편이다. 중국인의 식생활 문화에 맞게 숯불구이 메뉴도 개발했다. 신사장 은 “중국인들이 오면 보통 10가지 정도의 음식을 주문한다”며 “음식문화 가 매우 발달한 중국인들의 식습관을 철저하게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사스가 한창 기승을 부릴 때도 가게문을 닫지 않은 쾌락고려아는 현재 월 매출 55만 위안(8,250만원)을 올리고 있다. 사스를 계기로 한국음식에 대 한 관심이 높아져 매출이 성장세를 타고 있어 연말까지 80만 위안까지 매출을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개장 6개월 만에 손익분기점을 넘겼지만 월 매출이 150만 위안 정도 돼야 만족할 만한 수준이라는 게 신사장의 설명이 다. 한국에 비해 인건비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직원수가 70명을 넘다 보니 교육과 관리가 쉽지 않은 것이 가장 큰 애로사항. 한국인 직원 한 명이 면 충분한 일을 중국인은 서 너 명이 달라 붙어야 하는 실정이다 보니 생산성 이 크게 떨어졌다. 또 대부분 20대 초반의 여성들이어서 식당 일에 집중하기 힘든 부분이 많 은 것이 사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성과급제를 도입하고 사장을 비롯한 한 국인 직원들이 솔선수범하는 수밖에 없었다고. 그는 “사장도 고객들에게는 한 명의 종업원에 불과하다”며 “영업시간에 는 자리에 앉아 있지 않고 직접 김치도 퍼 나르고 고기도 굽는 등 솔선수범 하자 그제서야 직원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손님이 한번도 오지 않으면 주인의 잘못이 아니지만 한번 온 손님이 다 시 오지 않으면 주인 탓”이라고 말하는 신사장은 특히 음식의 맛과 서비스 의 질을 강조했다. 끊임없는 메뉴 개발과 높은 서비스 수준만이 중국에서 한식전문점이 살아남는 길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