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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월 15일 ICOMOS 와 UNESCO에 우리의 뜻을 알리는 <대응메일>을 보냅시다.
보낸날짜 2004년 01월 13일 화요일, 낮 1시 27분 41초 +0900
보낸이 "우리의 바른 역사를 찾아서 운영자 " <cgioyj@hanmail.net> 수신거부에 추가 주소록에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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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회원전체
1월 15일 ICOMOS 와 UNESCO에 우리의 뜻을 알리는 <대응메일>을 보냅시다.
중국은 단순한 문화재 보존이 아니라 정치적 목적에 의해 고구려 유물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중국이 고구려를 중국의 역사로 만들어 앞으로 있을 영토분쟁을 준비하려는 정치적 의도입니다.
이와 같은 중국의 행동은 명백한 역사왜곡이며, 한국인의 정체성을 뒤흔들려는 비도덕적인 행위입니다. 이 사실을 ICOMOS와 UNESCO에 알려야 합니다.
1. 유네스코와 이코모스 이메일 보내기
1) 유네스코
- www.unesco.org 에 상단에 편지봉투 모양의 send를 눌러서 내용을 복사
- 관리자 메일webmaster@unesco.org로 편집보내기
1차 항의 메일 보내기 1월 15일(목) 오후 12시 ~ 1시
2차 항의 메일 보내기 1월 15일(목) 오후 5시 ~ 6시
- 영어 원문 - 한글번역본 보기
Dear members of the ICOMOS:
친애하는 ICOMOS 위원회 여러분
We Koreans are deeply concerned about China's bid to put Koguryo ruins including tomb murals in its territory on the World Heritage List since we have reasonable doubts on China's political intention for the bid. We do not oppose the historical value of the remains or the application itself. We were so disappointed when North Korea's bid for its Koguryo tomb murals in North Korea was put on hold in the 27th session of the World Heritage Committee by Chinese objection. Just a few years later, China is pushing its own bid on the similar Koguryo burial sites and murals in northeastern Chinese border cities. We can hardly believe that China has no other designs beyond the preservation and protection of the historic sites, which both North and South Koreans regard as their spiritual symbol as well as the origin of national identity.
우리는 현재 중국이 중국영토 안에 있는 고구려 유적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려는 노력이 단순한 문화재 보존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정치적인 목적이 있다고 본다. 그렇다고 우리는 중국영토 내 있는 고구려 유적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는 것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지난 27차 ICOMOS 회의에서 북한에 소재한 고구려 유적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지 못한 것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했다. 당시 중국은 북한의 유적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는 것을 반대했다. 그리고 바로 직후 자신들의 영토에 있는 고구려유적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펼쳐왔다. 한국인들은 중국의 세계문화유산 등재하려는 의도가 순수하게 문화유산을 보존하기 위해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고구려 유적은 한국인들에게는 민족정신과 정체성의 상징이다. 이러한 고구려 유적을 세계문화유산에 신청한 것은 단순한 문화재 보존차원을 너머 다른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Koguryo heritage in northeastern China has not been paid any attention or proper care and has completely been abandoned until January, 2003 when China registered the application for Koguryo ruins including tomb murals in cities in northeast Asia. China has been severely neglected the Koguryo burial sites in its territory for a long time. Several murals have been stolen since 1966, and from 1997 to 2002 tomb murals of the Koguryo Kingdom in Jian, China, were reportedly stolen by grave robbers. We question at this point: Why has China changed its attitudes dramatically? We point out that between the period of this series of China's sudden attitude changes, there is the "Northeast Asian Project," a five-year government research program launched in 2002 which includes a several suspicious lines of distorting historical facts.
중국은 2003년 1월 집안지역의 고구려유적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신청 이전에는 이 유적들에 전혀 관심을 갖지 않고 완전히 방치해 왔다. 과거 이 유적들은 오랫동안 훼손되었지만 중국당국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1966년 이 고분들의 벽화가 도둑을 맞았다. 또 보도에 따르면 1997년부터 2002년까지 이 지역의 고구려 고분 벽화가 뜯기는 등 계속되는 도굴로 심각한 훼손을 입었다. 우리는 ‘왜 이때까지 이 유적을 방치했던 중국이 태도를 갑자기 바꾸었는지?’ 의문스럽울 따름이다 우리는 이러한 중국정부의 태도변화는 현재 중국당국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활발한 연구가 시작된 ‘동북공정’과 깊은 관계가 있다고 본다.
The Chinese have been insisting since 1993 that the histories of all ethnic groups within their current border as part of their national history. In February 2002, the NAP officially started to create its own definition of national history. This China's self definition on national history has provided the ideological framework for China's policies of merging of ethnic minorities from its cold years to the recent. Now China, in the NAP, is trying to expand the same framework to histories of all ethnic groups including two countries, North and South Korea, in Northeast Asia in order to strengthen its political influence in the area. According to the five recent papers on the issue in question released by the NAP, China focuses on proving the lack of continuity between Koguryo and the current States of the Korean peninsula. The arguments are summarized into two points: Koguryo originated from China's tribe and current Koreans have no connection to the ancient kingdom.
1993년 이후 중국은 중국영토 안에 있는 소수민족의 역사도 자신들의 역사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것의 중국 역사관 재정의를 위해 중국은 2002년 12월 동북공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 동북공정은 냉전체제 이후 소수민족을 흡수하려는 정치적인 목적을 위한 것이다. 지금 중국은 동북공정을 통해 동북아시아 지역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하고, 남북한을 포함한 소수민족의 모든 역사를 중국의 이념적 틀 안에서 소수민족의 역사를 합치려고 하는 것이다. 최근 공개된 동북공정의 내용을 보면, 중국은 현재 한반도에 고구려 유적이 많지 않고, 그 연구가 힘든 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간단히 그들의 주장을 요약하면 두 가지이다. 고구려를 세운 것은 중국의 한족이며 현재 만주지역 아래 한반도에 있는 남북한은 고구려와 전혀 관계가 없다는 것이다.
What we concern is: first, there is a clear conspiracy in the project that China is trying to revise the history of Koguryo as its own, which is an obvious history distortion, based on not-proven its own theory. Secondly, all the events from China's interference with North Korea's bid to its own bid have deeply rooted in China's history revision plan. What China pursues in the win of the bid is "successful claiming Koguryo," not just for the preservation of the sites or reconstruction. We remind you that China's possible history distortion is not merely a matter of a scientific dispute in Northeast Asia. It will seriously affect boundary and territorial disputes following the possible collapse of the North Korea.
이러한 그들의 주장에 이의를 제기한다. 1) 중국이 주장하는 동북공정의 내용은 근거가 없는 것으로 분명한 역사왜곡이다. 이것은 한국인들의 역사인 고구려를 임의대로 바꾸려고 하는 행동이다. 2) 북한이 고구려 유적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방해하고, 중국영토 내에 있는 유적을 등재하려는 이 일련의 사건들은 중국의 역사왜곡 정책과 깊은 관계가 있다. 중국이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진정한 목적은 순수한 문화유산보호에 있는 것이 아니라 고구려를 중국의 역사로 편입시키려는 것이다. 동북아시아인들에게는 중국의 역사왜곡은 단순한 학문적인 논쟁거리가 아니다. 이것은 북한이 붕괴될 경우 심각한 영토분쟁의 문제를 불러일으키게 될 것이다.
We agree that the purpose of the World Heritage List is to protect cultural heritage for mankind as a whole and we don't deny China's right to bid for designation because although Koguryo's remains have been the land of our ancestors, it is now in China's territory. However, it is also true that Koguryo is the old kingdom of both North and South Koreans. It is not just a theory, but an acknowledged fact for centuries by historians. That's why we also have a right to speak for the destiny of the ruins in China. Moreover, in this dispute between past and reality, we both may concur on one aspect: Koguryo's heritage must be preserved and protected.
우리는 중국의 세계문화유산등재의 노력이 순수한 인류문화유산 보호차원이라면 적극적으로 찬성한다. 현재 고구려의 유적이 중국영토에 있으나 그것은 고대 우리 선조의 역사가 꽃핀 곳이기 때문에 우리는 중국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려는 것에는 반대하지 않는다. 고구려는 한민족의 선조이며 역사임은 분명한 사실이다. 이것은 이론이 아니라 몇세기 동안 역사가들이 인정한 기정 사실이다. 한국은 중국 내에 있는 고구려 유적의 운명에 대해 발언할 자격이 있다. 우리는 고구려 유적이 보호되어야 한다는 데는 동의한다. 이러한 논쟁의 소지를 안고 있지만 그래도 고구려 유적은 반드시 보호되고 보존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Thus, we call on you to defer your decision on China's application until China, North and South Korea agree on proper terms to prevent China's possible trial of history distortion or to give China a chance to clear the conspiracy. We again remind you that China's winning the bid without any strict terms will provide China the best condition to "claim Koguryo," which is just the beginning of further history distortion, and that may cause a great political chaos in Northeast Asia. The terms should include:
(1) China must clearly specify Koguryo is an old kingdom of present Koreans in North and South Korea. (2) China must allow Korean scholars' full access to the sites that is completely limited now. Until recently Korean scholars have kept being denied access to Koguryo ruins as well as a museum opened to the public. We have a right to pursue a research on the remains of our ancestors. (3) In the long term, it is worthwhile to pursue a joint research project among China, North and South Korea.
중국영토 내 있는 고구려유적의 세계문화유산등재는 중국이 역사를 왜곡하려는 시도가 완전히 차단되고, 의구심이 사라질 때까지 보류되어야 한다. 중국의 고구려유적의 세계문화유산등재는 동북아시아의 심각한 정치적 혼란을 야기할 것이다. 중국 역사왜곡의 시작에 불과한 ‘고구려유적에 대한 중국의 권리주장’은 이러한 정치적 혼란 속에서 중국에게 매우 유리한 상황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아래의 사항을 주장한다.
1) 중국은 고구려가 남한과 북한의 역사임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
2) 최근 일반인들에게 공개되는 박물관과 고구려유적에 대한 한국학자들의 접근을 막고 있는데, 중국은 한국학자들이 고구려 연구를 활동을 더 이상 막지 말아야 한다.
3)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고구려유적에 대한 남한, 북한, 중국은 공동연구를 추진해야 한다.
Secondly we call for the immediate adoption of strict and detailed plans to monitor China's any trial of history distortion in the area under the supervision of multinational personnels. Finally, we call on you to adopt a letter including North and South Korea, which are the two countries concerned with this issue, into members of the ICOMOS.
그 다음, 다국가의 구성원으로 구성된 사찰단이 구성되어 이 지역에 대한 중국의 역사왜곡의 시도를 막을 수 있는 강력하고 치밀한 계획이 즉시 채택되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고구려유적 세계문화유산등재에 관계가 있는 남한과 북한이 이코모스 위원으로 참여할 것을 요구한다.
We appreciate China for its current efforts and interests in the symbol of our national identity, the Koguryo heritage sites. However, we also urge that China must stop further cultural assault on Koreans by trying to distorting our history. We know that the ICOMOS has been working so hard to preserve and protect the world heritage sites, and you deserve admiration from the world. We sincerely ask you to remind one more thing: the preservation and protection of the ancient ruins are not merely for the disappearing objects. Dear members of the Committee. Please remember that the purpose of the World Heritage List is also for the preservation and protection of the spirit itself buried in the objects. Koguryo ruins don't speak, but we Koreans hear the voice from the past now.
우리는 중국이 고구려 문화유산에 관심을 갖고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중국이 역사왜곡을 통해 한국인들에게 문화적 폭행을 감행하는 것을 당장 그만둘 것을 요구한다. 우리는 그동안 ICOMS는 어려운 가운데 문화유산보존과 보호에 앞장 서 세계인들에게 존경을 받고 있으며 우리도 이에 경의를 표한다.
그러나 우리는 여러분들이 현재 한 가지 더 고려하기 바란다. 고대 문화유산의 보호와 보존은 단순히 사라지는 물건(유적)을 위한 것이 아니다. 위원회 여러분, 세계문화유산등재의 진정한 목적은 그 유산이 담고 있는 정신을 보호하고 보존하는데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주시기 바란다.
고구려 유적은 말을 하지 않는다. 그러나 한국인들은 이 유적을 통해 선조들이 전하는 목소리를 마음으로 듣고 있다.
Respectfully,
January 2004
Institute for Traditional Korean Cultural Studies (국학원)
Alliance of Korean Citizens for True Korean History (우리역사바로알기시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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