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혼제(返魂祭)
※ 먼저 상주가 부처님 앞에 나아가 三拜를 하고 위패를 영단에 모신다.
반혼제(返魂祭)는 죽은 사람의 혼을 절이나 집으로 불러들일 때 지내는 제사입니다.
유족들이 장례 절차를 모두 마치고 장지에서 돌아와서 49재를 봉행할 사찰에 영정과 위패를 모셔놓고
지내는 제사를 이야기 합니다.
예전에는 집에서 지청을 설치하고 초우제를 지냈는데요. 지금 모시는 반혼제(返魂祭)가 초우제(初虞祭)
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1. 먼저 삼귀의를 모시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셔서 부처님을 향해 주시기 바라며...
불자수첩 ○○○쪽을 펴시고 음악에 맞추어 삼귀의를 부르시겠습니다.
2. 다음에는 반야심경 봉독이 있겠습니다.
불자수첩 ○○쪽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반야심경 봉독이 끝나면...
모두 자리에 앉으셔도 됩니다.
3. 다음에는 발원문을 낭독하겠습니다.
거룩하신 부처님, 자비의 문을 열고 구원의 실상을 밝혀 주시옵소서.
지금 ○○○ 영가는 이 생(生)의 연을 다하여 지수화풍 4대를 모두 흩어버리고 외로운 혼령만을 모시고
○○사 법당에 안치하였사오니 부처님의 가피력으로 다생의 업장을 소멸하고 왕생정토의 길을 닦게
하시옵소서.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시식(施食) ※ 영단을 향하여 시식(施食)을 베푼다.
거불(擧佛) -목탁, 거불성으로-
나무 극락도사 아미타불(南無 極樂導師 阿彌陀佛)
나무 관음세지 양대보살(南無 觀音勢至 兩大菩薩)
나무 접인망령 인로왕보살(南無 接引亡靈 引路王菩薩)
헌향(獻香)& 헌다(獻茶)
※요령 3번 내리고 합장 후 낭독(법주)
新圓寂 ○○○ 靈駕
신원적 ○○○ 영가
我此一片香 生從一片心 願此香煙下 熏發本眞明
아차일편향 생종일편심 원차향연하 훈발본진명
切以 生死交謝 寒暑迭遷 其來也 電擊長空 其去也
절이 생사교사 한서질천 기래야 전격장공 기거야
波澄大海 ○○○ 靈駕 生緣已盡 大命俄遷 了諸行之無常
파징대해 ○○○ 영가 생연이진 대명아천 요제행지무상
乃寂滅而爲樂 恭依大衆 肅詣前進 誦諸聖之洪名 薦淸魂於淨土
내적멸이위락 공의대중 숙예전진 송제성지홍명 천청혼어정토
※이어서 10념(十念)대중 합송
淸淨法身 毘盧遮那佛 圓滿報身 盧舍那佛 千-百億化身 釋迦牟尼佛
청정법신 비로자나불 원만보신 노사나불 천-백억화신 석가모니불
九品導師 阿彌陀佛 當來下生 彌勒尊佛 十方三世 一切諸佛 十方三世
구품도사 아미타불 당래하생 미륵존불 시방삼세 일체제불 시방3세
一切尊法 大聖文殊 師利菩薩 大行普賢菩薩 大悲觀世音菩薩
일체존법 대성문수 사리보살 대행보현보살 대비관세음보살
大願本尊地藏菩薩 諸尊菩薩摩訶薩 摩訶般若波羅蜜
대원본존지장보살 제존보살마하살 마하반야바라밀
※ 반상(飯床)을 들여 매를 올리고 맏상주 내외부터 잔을 올린 다음 절을 한다.
이때 집사는 메 뚜껑을 열고 젓가락을 3번 구른 후 찬 위에 놓는다. 그리고 유족들이 차례로 잔을 올리고 절을 한다.
※메를 올린 후 이어서 다음의 게송을 한다(법주)
俄此一鉢飯 不下香積饌 願此一味熏 禪悅飽
아차일발반 불하향적찬 원차일미훈 선열포후후
다게(茶偈)
※바라지 목탁으로 진행
趙洲淸茶進靈座 聊表&情一片心
조주청다진령좌 요표충정일편심
俯飮覺知三界夢 安心直到法王城
부음각지삼계몽 안심직도법왕성
보공양진언(普供養眞言)
옴 아아나 삼바바 바아라 훔 (3번)
회향진언(普廻向眞言) ※모든 공덕을 널리 회향하는 진언
옴 삼마라 삼마라 미만나 사라마하 자가라 바 훔 (3번)
광명진언(光明眞言)
옴 아모카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파드마 즈바라 프라바를타야훔 (3번)
※ 제주는 숭늉을 올리고 밥을 떠서 세 번 숭늉 그릇에 덜어 말아 넣는다.
※ 요령으로 전체를 세 번 독송한다.
수아차법식(受我此法食) 하이아난찬(何異阿難饌)
기장함포만(飢腸咸飽滿) 업화돈청량(業火頓淸凉)
돈사탐진치(頓捨貪瞋癡) 상귀불법승(常歸佛法僧)
염념보리심(念念菩提心) 처처안락국(處處安樂國)
마지막으로 불자수첩 ○○○쪽을 보시고 음악에 맞추어 사홍서원을 부르시겠습니다.
사홍사원이 끝나면...
(폐회)
이상으로 ○○○ 영가의 반혼제(返魂祭)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모레는 아침 10시 30분에 삼우제(三虞祭)를 모시겠구요.
앞으로 일곱 번의 제사가 더 있습니다.
사십구제 막재까지는 고인이 돌아가신 날로부터 칠일마다 제사를 모시기 때문에 칠칠재라고 합니다만,
유족 여러분들께서는 이 칠칠재 마다 될 수 있으면 꼭 참석을 하시어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갖으시길
부탁드립니다.
재를 모시는 시간은 항상 오전 10시 30분입니다.
성불하십시오.
- 불심사 성종스님 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