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학의이해 Q2] 배재대 심리철학과 김진이입니다
주자를 평가하기를, 공맹 학문의 주제이자 내용이라 할 인간 존재의
존재론적 우위성을 망각한 대표적인 학자로 규정하고 있다
(한국역학의 논리 P20)
운암 학석지는 공맹이 말한 인격적 존재로서의 하늘과 땅의 마음을 물리적 존재로
서의 하늘과 땅으로 잘못 이해 했다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하늘과 땅의 마음은 하늘을 있게 한 근원이라고 하셨구요~
이때 깨달음을 통한 인식이라는 말씀을 쓰셨는데, 이것은 과학이 말하는 인식과는
구별된다고 하셨습니다.
Q. 인식과 느낌는 것과 생각하는 것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그리고 깨달음을 통한 인식과 서양 과학이 말하는 인식과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첫댓글 인식이란 개념은 서양철학 용어이고, 동양철학에서는 대학에서 지식론을 말하고 있습니다. 즉 동양과 서양철학은 인식방법론이 다릅니다. 동양철학에서의 인식은 주체적 존재인 마음의 자각을 통해 일상생활에서의 실천까지 아우르는 것입니다. 나를 낳아준 부모님에게 효도해야 하는 것은 자식된 도리이지요.
동양적 인식론중엔 제가알기론 육조단경의 내용이 잘나온걸로 알고있습니다. 인식론과 존재론에서는 중국철학보다는 인도철학이 희랍철학과 더가깝다고 생각됩니다. 지형학적으로도 단절되기 쉬운 경향을 가지고있습니다. 영혼2원론이나 내세에대한 사상또한 희랍과 인도가 비슷하며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는 다른차원의 사상을 가지고있는걸로 보입니다. 동아시아철학은 역사에 적극적이며 현실적인 철학의 최고라고 생각이됩니다.
인도의 인식론과 존재론이 과학적이긴 하지만 과연그게 어디까지 현실적인지는 따져봐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불교가뜨는 이유는 과학적이기때문이라는데 있습니다.과학의 맹신을 하는 풍조가아쉽습니다.
율려창용님 덧글 감사해요~ 인도의 인식론과 존재론에 대해 더 공부해 봐야겠네요 ,, 정보 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