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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국제공항 3층 출국장 만남의 장소 동측(A 카운터:여객터미널 1번 출입구 앞) 06:40까지 9~12번 테이블 하나투어 안내판 앞 |
인천 |
[09:10] KE925편으로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하여
: BARCELO TORRE ARIAS 또는 동급 [예정](34 91 3879 400) |
마드리드 |
호텔식 또는 호텔도시락으로 아침식사를 한 후 공항으로 이동합니다.
: BARBERA PARC 또는 동급 [예정](34 876 111 000) |
바르셀로나 |
호텔식으로 아침식사를 한 후
: SAN ANTON 또는 동급 [예정](34 958 520 100) |
그라나다 |
호텔에서 아침식사를 한 후
: TRH MIJAS 또는 동급 [예정](34 952 48 58 00) |
미하스 |
호텔에서 아침식사를 한 후
: VERTICE ALJARAFE 또는 동급 [예정](34-955-063100) |
세비야 |
호텔식으로 아침식사를 한 후 꼬르도바로 이동합니다. [약 2시간 30분 소요]
: LAYOS GOLF HOTEL 또는 동급 [예정](34 925 274 660) |
똘레도 |
호텔에서 아침식사를 한 후
: BARCELO TORRE ARIAS 또는 동급 [예정](34 91 3879 400) |
마드리드 |
호텔에서 아침식사를 한 후 세고비아로 이동합니다. [약 1시간 3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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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 민속
【플라멩꼬(Flamenco)】
◦ 안달루시아지방 집시에 의해 전승되어온 춤과 노래(아랍의 영향이 큼)
◦ 1783년 Carlos 3세의 집시 거주권 인정후부터 널리 전파
◦ 집시의 애환을 표현
【투 우(Toros)】
◦ 지중해 지방에서 BC 2000경부터 축제기간중 소를 가지고 놀이한데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
◦ 1750년 Martincho라는 투우사에 의해 현대식 투우 창안
◦ 1일 경기에 500Kg 정도의 소 6마리 동원, 3명의 투우사가 각각 2마리 소를 죽임.
◦ 투우의 3단계
- 소를 창으로 찔러 힘을 뺌(Picar)
-작은 창을 여러 개 꽂아 지치게 함 (Banderillear)
- 투우사(matador)가 칼로 급소를 찔러 절명케 함(Matar)
<투우 동영상 보기>
http://dailymotion.virgilio.it/video/x9jow4_cehegin-90609-corrida-de-toros_creation?from=rss
【광장(Plaza) 문화】
【축제(Fiestas)】: 스페인 5대 축제: Semana Santa, Las Fallas, Tomatina, La Merce, San Fermin
1. Semana Santa
Q1: Semana Santa란 무엇인가?
A1: Semana Santa(=Holy Week, Latin: Hebdomada Sancta or Maior Hebdomada, "Greater Week")는 부활절(3월 21일 이후의 만월(滿月) 다음에 오는 첫 일요일) 전의 일주일을 뜻하며, 그리스도가 로마군에 잡혀 빌라도의 재판을 통해 십자가에서 처형을 받기까지 지상에서 겪은 고난을 추념하는 기간이다.
Q2: Semana Santa가 특히 스페인에서 발달한 이유는 무엇인가?
A2: Semana Santa가 기독교 국가 중에서도 특히 스페인에서 발달할 수 있었던 배경은 예부터 예수의 고난을 기리던 종교단체가 16세기에 그 당시 이익집단인 ‘신도단’과 융합되어 상호이익을 위해 다양하게 발전하여 퍼졌기 때문이다. ‘영광의 종교행렬’은 안달루시아와 세비야에서 기원했으며, ‘피의 혹은 고난의 종교행렬’은 다른 지역에서 기원했는데 근래에는 이것이 주종이 되었다.
Q3: 스페인의 Semana Santa는 어떻게 진행되는가?
A3:
① 스페인 전역의 특징:
스페인의 Semana Santa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특징은 행렬의 참가자들 중 몇몇의 광범위한 "nazareno" 또는 참회의 로브 사용이다. 이 의상은 튜닉, 착용자의 얼굴을 가리기 위해 쓰이는 원뿔꼴의 꼭지를 가진 두건("capirote"), 그리고 때때로 망토로 구성된다. 이들 로브들의 각각의 색상과 형태는 각각의 행렬에 좌우된다. 그 로브들은 중세에 그들의 정체를 가린 채로 그들의 죄를 고백할 수 있었던 통회자(痛悔者)에 의해 많이 쓰였다. (이들 로브들은 의도적으로 미국의 Ku Klux Klan-아이러니하게도 아주 반 가톨릭적인 결사인-의 멤버들의 전통적인 유니폼의 기초로 쓰였다. ) 이들 "Nazarenos"는 행렬의 촛불들이나 거칠게 잘린 나무 십자가들을 운반하고, 도시의 거리를 맨발로 걸을 때도 있으며, 몇몇의 지역에서는 그들의 발에 속죄로서 차꼬와 쇠사슬을 채운다. 어떤 지역에서는 참가자들의 일부분은 로마 군단의 군복에서 영감을 얻은 의상을 자유롭게 착용한다. 또한 참가자들이 인간의 죄를 대신한 그리스도상이나 성모마리아상을 메고 지나간다.
② 스페인 내 각 지역의 특징:
스페인에서 Semana Santa는 전 지역에서 열리나, 지역마다 각자 특색이 있다. 대체로 Castille-Leon 지방에서는 비교적 수수하고 차분한 방식(Valladolid)인 반면, Seville, Malaga, 그리고 San Cadiz의 Fernado에서는 그중에서도 가장 화려한 축제를 연다. 또한 지역에 따라서 날짜나 형식에도 조금씩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Calanda에서는 새벽부터 밤이 될 때까지 거리에서 고수들이 북을 친다. Sevilla에서는 두건을 쓴 사람들이 맨발로 성상 뒤를 따라 걷는다. Murcia에서는 Cleopatra 전차가 거리를 질주한다. Elche(Alicante의 만 도시)에서는 야자수 잎을 꼬아 성상을 장식한다. Granada에서는 집시들이 성상을 향해 노래를 부르며 행진한다. Malaga에서는 죄수를 만 명 석방하고 행진하게 한다. Levante에서는 성상 위에 악마 조형물도 같이 들고 행진한다. Cabanal에서는 성모가 부활한 예수를 만나는 장면을 연출한다.
2. Las Fallas
Q1: Las Fallas는 언제, 어디서 열리는가?
A1: 발렌시아에서 3월 12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다.
Q2: Las Fallas는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A2: 겨울이 끝날 즈음에 발렌시아의 목수들이 불필요한 목재 및 도구를 모아 수호신 산 호세의 날 전날에 태웠던 것에서 유래하였다. 18세기부터는 발렌시아의 까르멘 지역 밖으로 퍼지기 시작하였다. 여기에 유산층의 등장으로 예술가들을 고용하게 되고 이로써 대규모 이벤트로 발전하게 되었다. 이후 세금, 허가 등의 방식으로 이루어진 정부의 통제 하에 공식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Q3: Las Fallas는 어떻게 진행되는가?
A3: 발렌시아 사람들은 1년 내내 이 축제를 위해 조각을 만든다 → 3월 첫째 주 토요일에 니놋(ninots: Valencia어로 꼭두각시들 또는 인형들) 전시와 행렬이 이루어진다 → 3월 첫째 주 일요일에 발렌시아 시장이 세라노총탑(Torres de serranos)에서 파야스 축제의 여왕을 대동한 채 “축제에 초대한다!”라고 선언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 3월 15일 오후 8시에 어린이용 파야스가 설치되고 자정에 모든 파야스가 다 설치된다 → 3월 19일 자정에 파야스들을 태우는 것으로 축제가 끝난다(어린이용 파야스들은 10시 30분에 태워진다).
Q4: La Mascletà는 무엇인가?
A4: Las Fallas가 열리는 동안(3월 12일~19일) 정각 오후 2시에 발렌시아 곳곳에서 행해지는 mascletà(불꽃놀이)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볼 만한 것은 불꽃놀이 기술자들이 축제의 마지막 mascletà(3월 19일)를 열 영광을 겨루는 시의 Mascleta in the Plaça de l'Ajuntament이다. 오후 2시가 되어 시계들이 종을 치면 the Fallera Mayor가 그녀의 fallera 예복으로 차려입고 시청의 발코니에서 Senyor pirotècnic, pot començar la "mascletà"! (“불꽃놀이 기술자 님들, 당신들은 mascletà를 시작해도 좋습니다!”)라고 외치고, 그때부터 mascletà가 시작된다. Mascletà는 아주 발렌시아적인 전통으로, 발렌시아 사람들 사이에서는 인기가 높지만 전세계적으로는 드물게 찾아진다. 좀더 작은 지방에서는 종종 성스러운 날들, 결혼들 그리고 다른 축제들을 위해서도 그들 자신의 mascletà를 열기도 한다.
3. Tomatina
Q1: Tomatina는 언제, 어디서 열리는가?
A1: Tomatina는 음식 싸움 축제로 매년 8월의 마지막 수요일에 발렌시아 지역의 Buñol 시내에서 열린다.
Q2: Tomatina는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A2: Tomatina는 Buñol의 수호 성인들인 San Luis Bertràn과 the Mare de Déu dels Desemparats(무방비의 주님의 어머니), 즉 성모 마리아에게 경의를 표하는 축제이지만, 여타의 스페인 축제들처럼 강한 종교성을 띤 행사는 아니다.
토마토 싸움은 1944년 또는 1945년부터 Buñol의 강한 전통이었다. 아무도 어떻게 이 행사가 시작되었는지 완전하게 확신하지는 못한다. 어떻게 Tomatina가 친구들 간의 지역 음식 싸움을 포함하기 시작했는지에 대한 가능한 이론들은 청소년 학급 싸움, 카니발 퍼레이드에서 구경꾼들로부터의 토마토 일제사격, 형편없는 음악가에 대한 장난, 그리고 우연히 화물차가 엎지른 것의 무질서한 결과 등이 있다. 가장 인기있는 이론들 중 하나는 불만을 품은 동네 주민들이 동네 축제 동안 시의회 의원들을 토마토로 공격했다는 것이다. 이 전통이 어떻게 시작되었든지 간에, 그것은 아주 인기가 있어서 다음 해에도 반복되었고, 그런 식이 반복되었다. Francisco Franco 치하의 Spanish State 시기 동안에 종교적 중요성을 가지지 않은 휴일은 금지되었으나, 그의 죽음 이후 1970년대에 다시 휴일이 되었다.
Q3: Tomatina는 어떻게 진행되는가?
A3: 오전 10시 경에 Tomatina의 첫번째 행사가 시작된다. 많은 트럭들이 동네의 중심, Plaza del Pueblo에 토마토를 싣고 온다. 토마토들은 그것들이 덜 비싼 Extremadura에서 온다. 엄밀하게 말하자면, 이 축제는 한 용감한 영혼이 2층 높이의 미끄럽게 칠해진 나무 막대기에 기어올라가서 꼭대기의 햄에 닿을 때까지 시작하지 않는다. 실제로는, 이 과정은 긴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축제는 아무도 두툼한 상(햄)에 닿지 않아도 시작한다. 싸움의 시작을 알리는 물 대포를 쏘면 이윽고 혼란이 시작된다.
한번 이것이 시작되면, 싸움은 대체로 만인 대 만인의 혼전의 양상을 띤다. 그러므로 여기에 참가하는 사람들은 보호용 안전 고글과 장갑을 착용하도록 강력하게 권장된다. 게다가, 안전 예방책 때문에 그들은 던지기 전에 토마토들을 찌부러뜨려야 한다. 다른 규칙은 아무도 유리병처럼 타인에게 심각한 상해를 입힐 소지가 있는 물건을 들고 와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의복을 찢는 행위는 금지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군중은 이것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어서 항상 성별을 가리지 않고 옷 입은 사람들의 셔츠를 찢어발긴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두 시간이 지난 후에 종결을 알리기 위해 물 대포가 한번 더 뿜어졌을 때 싸움은 끝난다. 이 시점에서, 더 이상 토마토를 던지면 안 된다. 청소 과정은 로마 수도교에서 공급되는 물로 소방차를 사용해서 거리에 물을 뿜는 것을 포함한다. 당국은 방문자들을 씻기는 것보다 시내를 청소하는 것을 더 걱정하는 것처럼 보이므로 몇몇 친절한 주민들이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호스로 물을 뿜어줄 것임에도 불구하고 어떤 사람들은 씻기 위해 Buñol 강에서 물을 찾는다. 일단 토마토 찌꺼기가 흐르면 토마토의 산도(酸度) 때문에 땅은 깨끗하다.
4. La Merce
Q1: La Merce는 언제, 어디서 열리는가?
A1: La Merce는 Barcelona의 가장 중요한 축제이다. 이 휴일의 정확한 날짜는 9월 24일이지만, 축제는 19일부터 시작된다.
Q2: La Merce는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A2: the Festes de la Merce(혹은 단순히 La Merce라고 불리는)는 도시의 수호 성인을 기리기 위해서 열린다. 전설에 따르면, 1218년 9월 24일, 5차 십자군 전쟁 중에, 성모가 Jaume 1세 왕, 성 Pere Nolasc 그리고 성 Ramon de Penyafort에게 나타나 사라센 사람에게서 기독교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새로운 종교적인 의식을 만들기를 요청했다. 1687년에, 성모는 도시를 메뚜기떼 재앙에서 구했고 시의회는 그녀를 Barcelona의 수호 성인으로 명명했다. 교황은 2세기 후에 그것을 알았고 즉시 도시는 9월에 그것을 축하하기 시작했다. 이것이 점점 현재의 모습처럼 사실상의 축제가 되었다.
La Merce는 지방정부가 처음으로 Our Lady of Mercy(카탈루냐 어로는 La Mare de Deu de la Merce-주님의 자비로우신 어머니-, 스페인 어로는 La Virgen de la Merced-자비의 처녀) 로마 가톨릭 축일을 관찰하기 위한 특별한 활동 프로그램을 조직한 1871년부터 도시의 공휴일이었다.
Q3: La Merce는 어떻게 진행되는가?
A3: La Merce의 주요 특징들은 카탈로니아의 전통적이고 인기있는 활동들을 근래 들어서 체계화한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sardanas(전통적인 춤), els castells(인간 탑들), els diables(불꽃놀이 행렬) 그리고 많은 거리의 예술가들이 대중적인 문화 연합들과 함께 일하는 대부분의 모든 les cercaviles(퍼레이드들)을 포함한다.
1902년에는 Catalonia에 처음으로 나타난 종이 mache 거인(카탈로니아 어로는 gegants incapgrossos, 스페인 어로는 gigantes y cabezudos), 첫번째 Castell 대회 그리고 Emporda 지역에서 들여와서 Catalonia 전역에 퍼진 춤, Sardana 등 새로운 자극이 생기면서 이 휴일은 전에 없던 큰 지역적 인기를 누리게 되었다.
비교적 최근에 소개된 전통들로는 해마다 열리는 Catalonia산 와인 박람회, 특별한 “correfoc”, 마라톤 경주, 그리고 특별히 인기 있는, 동시에 터지는 불꽃놀이의 눈부신 장관을 보여주는 pyromusical, 물 분수들과 Montjuic 언덕 기슭에서 지휘되는 음악들이 있다.
축제기간 동안 시내의 몇몇 주요 콘서트 홀 안에서 뿐만 아니라 야외의 길거리와 광장에서도 열리는 쉴 틈 없는 무료 콘서트 프로그램과 함께 BAM이 열린다. 주요 콘서트 장소로는 Plaça Catalunya, Portal de la Pau, Plaça dels Angels, Fabra I Coats, Forum, Sidecar, Sala Apolo 등을 들 수 있다.
또한 Montjuic 성에서는 직접 마술 쇼들, 마임, 곡예들 같은 여러 가지 쇼들에 참여해 볼 수 있는, 성인들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의 욕구도 충족시키는 서커스 축제가 열린다.
Barcelona Urbany Hostel 옆의 Tolc Bar 안에는 안내소가 있다. Coruna와 Meridiana 거리의 일정 부분은 교통이 통제되어 수제품, 음식, 콘서트들과 함께 Basque 축제에 바쳐진다.
5. San Fermín
Q1: San Fermín은 언제, 어디서 열리는가?
A1: Navarre의 Pamplona에서 열리며, 7월 6일 정오에 음악과 함께 화려한 chupinazo로 시작하여 7월 14일 자정에 Pobre de Mi라는 노래와 함께 끝난다.
Q2: San Fermín은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A2: 중세의 San Fermin은 종교적인 축제들과 바스크나 로마의 축제 같은 훨씬 오래된 축제들의 날짜를 쓰기 위해서 열린 상업적 박람회와 비종교적인 축제였다. 14세기 초에 사람들은 6월 23~24일의 성 세례요한 축일 이브 후의 특정한 상업적 사업들이 여름의 시작과 겹친다고 결론내렸다. 이 상업적 축제들에서는 소 상인들이 그들의 가축들을 데리고 시내에 왔기 때문에, 결국에는 황소 싸움(corridas)이 전통의 한 부분으로 이루어지게 되었다. 이렇게 약 16세기 말엽에 진정한 의미의 첫번째 San Fermin이 태어났다.
황소 달리기에 관한 기록들은 고작 13세기 후기까지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황소가 지중해 세계에서 신성한 동물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도, 혹은 미노아인(크레타 문명)의 프레스코화에 나타난 황소 춤꾼들을 모르는 사람도, 편견없는 국외자는 역시 고대 기독교문명 이전의 의식의 잔재를 간파할 수 있다. Pamplona에서 성 Fermin -실제로 Amiens에서 순교했던-은 이제 때때로 그의 스승, Toulouse의 성 Saturnin의 운명이기도 했던, Pamplona의 길거리에서 황소에 의해 질질 끌려가는 방식으로 죽었다고 말해진다. 15세기까지는 그 축제가 9월 25일, 성 Fermin의 축일에 열렸다. Pamplona 축제는 1592년에 7월로 옮겨졌다.
Q3: San Fermín은 어떻게 진행되는가?
A3: 7월 7일 자정에 "Viva San Fermin!"을 외치며 축제 분위기가 된다. 다음날 아침 8시가 되면 울타리가 쳐진 거리 안으로 입장 행사가 시작되기 이전에 이들은 수호성인인 San Fermín에게 합창으로 기도의 노래를 3번 부르며 그의 도움을 구한다. San Fermín 성당의 종소리가 축제를 예고하고 곧이어 첫 번째 총성이 울리면서 소몰이 행사(encierro)가 시작된다. 황소들이 나온 문으로부터 투우 경기장까지 900m정도 달리면 투우 경기장에서는 투우가 시작된다. 축제 마지막에는 불꽃놀이로 장식한다.
Q4: encierro는 무엇인가?
A4:
① encierro의 뜻:
encierro(동사 encerrar-몰아넣다, 가둬두다-에서 온 스페인어: 황소들의 달리기)는 시내의 거리 일부분에 풀어놓은 황소들 앞에서 달리는 것이다. 가장 유명한 황소들의 달리기는 Pamplona의 이지만, encierro는 여름 동안 스페인 전역, 멕시코의 몇몇 도시들 그리고 남부 프랑스에서도 이루어진다. 전문가들에 의해서 행해지는 황소 싸움과는 다르게, encierro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② Pamplona의 encierro:
Pamplona의 encierro는 San Fermín 기간 동안 매일 아침에 황소들 앞에서 자갈로 포장된 약 0.51 마일(825 미터)의 Pamplona 구시가지를 달리는 것이다.
- 준비: 축제 기간 동안 매일 아침의 encierro는 오전 8시 몇 분 전, 주자(走者)들이 벽감 안에 놓인 San Fermin의 상 앞에서 세 번 성가를 영창함으로써 성인의 보호를 기원하기 위해서 Cuesta de Santo Domingo라고 불리는 길의 시작 지역에 모일 때에 시작한다.
그 성가의 가사는 다음과 같다: "A San Fermín pedimos, por ser nuestro patrón, nos guíe en el encierro dándonos su bendición" ("우리는 San Fermín에게 기원합니다, 우리의 수호성인으로서, encierro를 통해 우리를 이끌어주시고 우리에게 그의 축복을 내려주기를").
어떤 사람들은 빨간 손수건(the pañuelo)을 그들의 목에 묶고 어떤 사람들은 빨간 허리띠(the faja)를 그들의 허리에 묶는다. 황소와의 충돌에서 살아남은 사람은 누구든 San Fermin의 망토에 의해서 보호받았다고 말해진다.
- 실행: 실제의 달리기로서의 encierro는 오전 8시에 황소들이 그들의 우리에서 풀려났다고 알려주는 폭죽으로 시작한다. 두번째 폭죽은 마지막 황소가 우리를 떠났다는 것을 표시하기 위한 것이다. 코스는 Pamplona의 Plaza de Toros에서 끝나고, 황소들은 오후의 corrida까지 corralillos 안으로 몰아넣어진다. 일단 모든 황소들이 아레나에 들어가면, 세번째 폭죽로켓이 발사된다.
네번째 폭죽은 황소들이 그들의 우리에 있고 달리기가 종결되었다는 것을 표시한다. encierro의 어떤 참가자들은 vaquillas emboladas(감싸인 뿔을 가진 젊은 소들)가 그들 사이에 풀려서 군중을 즐겁게 할 때까지 아레나 안에 남는다.
- 위험성: 1924년부터 15명이 죽었고(가장 최근에는, 1995년에 20살의 미국인이 그리고 Navarra 사람이 달리기 이후에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2003년 9월 2일에 죽었다), 2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심각하게 부상당했다. 그러나 오늘날 대부분의 부상들은 강력한 황소들과 마주치고자 하는 참가자들의 증가하는 돌진 때문에 야기된다. 통솔자들은 여러 언어로 된 안전 수칙 안내를 배포한다: 이것은 행사 전에 읽어보는 것이 강력하게 권장된다.
이 행사에 대해 묘사한 Ernest Hemingway의 1926년 소설 The Sun Also Rises와 Death in the Afternoon의 출판 이후, 주자(走者)들 중 많은 사람들이 외국인들이다. 그들 대부분은 encierro에서 안전하게 달릴 수 있도록 필요한 경험과 기술이 부족하다. 그에 반해서 다른 encierro들을 자라면서 경험해 온 지역 주민들이나, Pamplona보다 더 넓은 장소에서 열리곤 하는 황소와 젖소 축제들을 경험한 스페인의 다른 지역에서 온 방문자들은 그들보다 연습할 더 많은 기회를 가졌다.
- 유래: encierro는 황소들이 밤을 보냈던 외딴 우리로부터 그들이 저녁에 죽게 될 투우장으로 황소들을 옮기는 것에서 비롯하였다. 젊은이들은 황소 사이를 누비면서 기개와 용맹 그리고 남성다움을 애인과 친지 앞에서 과시하곤 한다.
출처: http://psr77077.egloos.com/2193792dptj 에서 인용.
【가톨릭】
그리스도인이 무어인을 내쫓고 스페인이 가톨릭계 왕 아래 통일된 이후 로마 가톨릭 교회는 스페인에 크나큰 영향을 미쳤다. 프랑코 정권 시절에 다른 종교는 지하로 숨어들었지만, 가톨릭교회만은 생활 속으로 파고들어 스페인 사람들에게 오늘날까지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시골 마을에서는 그 영향력이 더하다. 성직에 종사하는 스페인 사람의 비율은 어떤 기준으로 따져 봐도 여전히 높다. 어느 마을을 가도 성직자가 있고 거의 한 가족처럼 대우받는다. 어떤 가정에서는 반드시 사제가 참여해야만 피에스타(fiesta)축제가 마무리된다.
후안 카를로스 국왕은 종교의 자유를 헌법에 규정했다. 이제 피임기구는 공공연하게 팔리고, 교회의 반대에도 아랑곳없이 어떤 경우에는 낙태까지 허용되고 있다. 아직도 교회의 영향력은 막강하지만, 이제 스페인은 세속 국가가 되었다.
첫 영성체는 아직도 대다수 스페인 사람들의 생활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첫 영성체(First Communion)’는 가톨릭 신앙을 공고히 하는 중요한 의식이다. 가족들은 의복과 예식에 많은 돈을 들인다. 스페인 전역에서 친척들이 몰려오는데, 결혼식을 비롯해서 그 어떤 행사보다 첫 영성체를 중시한다. 혹시 당신이 첫 영성체에 초대 받는다면 작은 선물을 준비하라. 보석이나 종교적 의미를 지닌 메달이나 묵주 같은 물건을 아이에게 선물하는 것이 좋다. 그런 행사에는 그에 알맞은 예법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
스페인에서 종교생활은 주일미사로 끝나지 않는다. 성인(聖人)의 날을 맞은 사람들을 불러 행복을 축원해 주는 것이 전통적인 종교적 관습이다. 성인의 날은 생일에 버금갈 정도로 중요한 날이다. 자기 성인의 날은 자신에게 세례명을 준 수호성인의 축일이다. 사실 이런 관습을 지키려고 그 많은 행사 일을 일일이 챙기려면 기억력이 컴퓨터 정도는 되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만일 당신이 수호성인의 날을 기억해서 친구나 동료에게 축원을 해준다면 그들은 고마워 어쩔 줄 모를 것이다.
【시에스타(Siesta)】
시에스타란 스페인 고유의 낮잠이다. 오후 2시부터 4시까지가 일반적인 시에스타 시간이라고 한다. 세상 어디에도 낮잠을 자는 사람은 있게 마련이지만 스페인 사람들에게 시에스타는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것 같다. 우리에게는 '남주 유럽의 게으름'으로 보이는 이 낮잠은 스페인 고유의 전통이자 정신적 안락함을 꾀할 줄 아는 스페인 사람들의 문화유산이다.
【이주 노동자】
<파이낸셜 타임즈>의 조사에 따르면 스페인은 이제 어려운 난관을 다 극복하고, 구대륙 국가들 중에서 가장 빛나는 경제성장을 이룬 나라가 되었고, 대부분의 유럽 노동자들은 만일 자신들의 조국을 떠날 처지에 놓이게 된다면 스페인으로 일하러 갈 것이라고 밝혔다. (2007-03)
그림 EU 국가로의 이민 경로
그림. 유럽이 백인사회라고? 100년 뒤면 무슬림이 다수 될 수도
《유럽연합(EU) 국가들의 경제 성장이 이주 노동자들에 대한 정책에 따라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0일 보도했다. 외국인 근로자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인 국가는 높은 성장을 이뤘지만 폐쇄적인 국가는 비교적 성장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방적인 스페인과 영국의 높은 성장=EU 회원국 중 가장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국가로는 스페인이 꼽힌다. 1998년부터 2007년까지 10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3.7%로 EU 평균인 2%보다 훨씬 높다. 만성적인 고(高)실업률도 지난해에는 28년 만에 최저치인 8.3%까지 떨어졌다.
스페인에서는 이주 노동자들에 대해 관대하다. FT가 여론조사기관 해리스와 함께 한 조사에 따르면 스페인 국민의 42%는 ‘이주 노동자가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프랑스와 독일의 19%에 비해 2배 이상 높다.
이런 여론을 반영하듯 스페인 인구 4440만 명 중 외국인 이주자가 460만 명이며 이들의 대다수는 최근 5년 내에 입국했다.
이주 노동자들 중 다수는 언어가 같은 에콰도르 콜롬비아 등 중남미 국가와 비슷한 언어구조를 가진 루마니아에서 왔다. 인구 이동이 활발한 것에 힘입어 스페인은 과거 식민지였던 중남미 시장에서 놀랄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영국도 동유럽의 EU 회원국에서 온 이주 노동자들에 대해 고용 제한을 없애면서 급격히 성장했다. 영국 왕립경제사회연구소(NIESR)는 2004년과 2005년 영국이 기록한 경제성장률 5.3%의 0.9%포인트는 전적으로 외국인 노동력의 증가에서 비롯됐다고 밝혔다. 영국의 지난 10년간 평균 성장률도 2.7%로 유럽 평균을 웃돌았다.
▽폐쇄 정책으로 대가 치르는 국가들=이주 노동자들에 대해 장기 취업을 허용하지 않는 프랑스와 독일은 지난 10년간 평균 각각 2.2%와 1.5%의 저성장에 그쳤다.
이 신문은 각 나라의 여건이 다르지만 이주 노동자들이 경제 성장에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점은 전문가들 사이에서 큰 이견이 없다고 전했다.
하지만 FT는 이주 노동자들이 급속도로 늘어나 인종 계층 문화의 갈등이 심화되는 부작용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스페인은 이주 노동자가 늘면서 저출산율은 해소됐지만 신생아의 18%가 외국인 부모에게서 태어나 ‘다민족 국가’로의 전환기를 맞고 있다. 비교적 높은 경제 성장률 덕분에 내국인과 이주 노동자들이 밀월 상태지만 경기가 하락하면 스페인에서도 갈등이 나타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출처: 동아일보, 2007-02-21, 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
□ 스페인의 세계화 방향
○ EU 통합 과정에 적극 참여: 5위의 경제권
○ 중남미국가들과의 기존 우호협력관계 강화 및 중남미-EU간 연결 역할
○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국가와의 관계강화
○ 스페인 언어와 문화의 해외 확산: 세계 5대 문화콘텐츠 대국 부상
□ 스페인-한국 간 경제협력
○ 양국 간 교역은 지난 1971년 101만 달러에 불과했으나 2005년 기준 35억 2천만 달러로 약 3천배 증가하였으며, 우리나라 전체 교역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971년 0.04%에서 2005년에는 0.64%로 약 17배 확대 등 무역수지 흑자 기록
- 대 스페인 수입은 1996년 약 7억 달러로 정점을 보인 후 급락, 다시 회복세를 보여 2005년 약 6.5억 달러 수준으로 회복
○ 2005년 수출 호조 품목은, 평판 디스플레이, 승용차, 무선전화기, 개별소자반도체, 건설 중장비, 레이다 및 항행용무선기기 등이다.
- 반면 수출이 부진한 품목은, 컬러 TV, 타이어, 에어컨, 펌프, 폴리에스터사 등
○ 주요 수입품목으로는 식물성유지, 의약품, 타일, 가축육류, 기타 정밀화학 원료 등이 증가세
○ 2006년 6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대 스페인 투자건수는 27건, 투자금액은 1억 6,423만 달러 규모
- 투자진출 분야는 도소매업(63.7%)과 제조업(32.8%)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이어 서비스업(2.0%), 숙박 음식업(1.2%) 등
- 주요 투자기업으로는 삼성전자(판매), 기아자동차(판매), LG전자(판매), 대우전자(제조), 대우자동차(판매), 한국타이어(지사) 등
○ 스페인의 대한국 투자는 InvestKorea 자료에 따르면 2005년 말 현재 총 1억 2,848만 달러
- 주요 투자기업으로는 Corporate Handling Service(통신판매), TEKA(가전제품도매), IZASA Distribuciones(의료기기도매), Interburgo(골프장), Faurecia(자동차부품), Aspro-Ocio(레져), Fagor(가전), Amadeus(여행업) 등
○ 스페인 내 한국 교민 수는 약 3,500명 수준이며, 반면 스페인을 찾는 한국 관광객 수는 4만 명/년에 달함.
○ 스페인 상표 국내 상륙: Zara, Mango 등
□ 스페인의 비즈 문화
흔히 "스페인사람처럼 자존심 강한"이란 말이 있다. 스페인 사람은 명예에 살고 명예에 죽는다. 그들의 낮잠자는 습관인 '시에스타'나 피흘리는 투우를 비판해도 괜찮지만 자존심과 권위를 손상시키는 말을 하면 못 참는다. 한때 세계를 주름잡던 나라답게 자존심이 강한 스페인은 극과 극의 나라다. 돈키호테의 이상주의와 산초판초의 현실주의, 프랑코의 독재와 카를로스의 자유입헌군주제. 약자를 보호하는 인정과 투우를 즐기는 잔인함. 중세 700년간의 이슬람과 오늘날 99%에 달하는 가톨릭 국가임.
○ 한 지붕 네 나라
인구 3900만, 한반도의 2.3배 땅 크기. 서유럽에서 두 번째로 국토면적이 큰 스페인은 태양과 바다의 나라다. 유럽에서 태양을 가장 많이 만끽할 수 있는 매력. 매년 6천만의 관광객이 몰린다. 한 나라에 4가지 언어와 4가지 문화가 함께 존재하고 성격도 다르다. 영국도 하나요, 불란서도 하나지만 스페인은 네 개다.
크게 네 지역으로 구분되고 지방 17개주가 있다. 마드리드가 있는 중앙부 카스티야 지역은 라틴의 전통을 간직하고 있는 원조 스페인사람들이다. 이 지방에서 쓰는 말이 언어가 우리가 말하는 소위 스페인어다.
북부 서쪽 갈리시아 지역 사람들은 멜랑콜리하고 북구 사람처럼 음울한 면이다. 마드리드 오른편 아라곤 지역 사람들은 무뚝뚝하고 고집불통이다.
북쪽 바스크지역 사람들은 산업과 상업면의 능력이 탁월한 사람들이다. 바스크 지역 사람들은 핀란드, 헝가리, 에스토니아 사람들처럼 인도유럽어족과는 거리가 먼 족속이다.
피레네 산맥 카탈루냐 지방 사람들은 스페인보다 프랑스 사람과 비슷하다. 북쪽의 아스투리아 지역 사람들은 매우 거만하고 남쪽 그라나다가 있는 안달루시아 지방 사람들은 모두가 말 잘하는 웅변가지만 시간관념은 제로다. 남쪽으로 갈수록 아랍풍 문화가 많이 남아있다.
○ 유럽하우스의 떠오르는 태양
1492년은 스페인사람들에게 특별한 해다. 711년 아랍사람들에게 점령당해 700년 이상이나 이슬람 영향권에 놓였다가 다시 기독교국가로 돌아온 해다. 또 콜럼부스가 이사벨라 여왕의 지원으로 신대륙항해를 떠난 해이기도 하다. 나라를 찾고 신대륙발견을 시작한 해인 것이다. 이베리아반도에 터를 잡은 이 나라의 역사는 수난의 역사이기도 하다. 로마의 지배, 서고트 게르만의 이동, 이슬람, 나폴레옹, 불란서 부르봉가, 내란, 프랑코독재를 겪은 후 이제 다시 유럽하우스에 급속히 편입되고 있다. 1986년의 EU가입, 1992년의 유럽단일시장, 1998년의 유럽단일통화권 합격으로 명실 공히 유럽 15개 가족 일원으로서 혜택과 책임을 짊어진다. 실제로 스페인은 1986년 EU가입이후 경제가 급성장하기 시작했다. 투자유치와 관광산업, 자동차, 철강, 화학등 제조업의 발전에 힘입어 이제는 1인당 GDP가 영국과 이태리 뒤를 쫓는 수준에 이르렀다.
○ 한국과 비슷한 경제규모
인구와 경제규모 면에서 한국과 비슷한 스페인의 국내총생산은 5600억불, 수출 1000억 불, 수입 1200억불로 200억불의 무역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관광수입은 300억불로 미국에 이어 세계2위의 관광대국이다. 산업은 서비스업 60%, 제조 및 건설 31%, 농수산업 4%순의 비중을 보인다. 주요 수출 품목은 자동차 및 부품, 과일채소, 석유화학, 항공기 및 장비, 금속제품이며 주요 수입 품목은 자동차 및 부품, 석유, 통신장비, 컴퓨터 등이다. 진출이 유망한 분야는 항공우주산업, 통신시장, 자동차 및 부품, 전자부품, 화학산업, 관광산업이다. 미국에 항공기, 헬리콥터를 납품하고 있으며 통신은 세계 6위의 통신시장이다. 스페인은 유럽 2위의 자동차생산국이며 폴크스바겐, 르노, 니산, 포드등 외국기업 조립공장이 모두 들어와 있다. SEAT의 폴크스바겐에의 매각, IVECO 트럭의 피아트에의 매각으로 순수한 자국 자동차회사는 하나도 없지만 년간 생산량의 80%를 수출중인 세계 5대 자동차생산국이다. 인근 EU회원국보다 훨씬 낮은 1천 명 당 308대의 자동차 보급률로 인해 시장잠재력이 크다. 연간 370억불의 화학산업 시장, 13억불의 전자부품 시장도 진출이 유망하다.
○ 적극적인 투자유치
한국과의 교역규모는 15억불, 우리의 수출이 9억4천만, 수입이 5억3천만불이다. 주요 수출품목은 자동차, 가전제품, 직물이고 수입품은 가죽 및 모피, 기계, 철강이다. 현지에 20여개 업체가 진출해 있고 가전공장을 갖고 있는 국내 대기업도 있다. 86년 이후 적극적인 투자유치정책에 힙입어 많은 유럽기업들이 몰리고 있다. 자동차, 전자의 현지조립공장이 급속히 늘어났다. 180개의 산업공단과 8개의 테크노파크를 갖고 외국기업을 유치하고 있다. 품목과 기술에 따라 조세감면과 직업훈련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지역에 따라 지역개발보조금을 받을 수도 있다. 노동시장의 경직성은 투자단점으로 꼽힌다. 노조의 힘이 센 나라이기 때문이다.
○ 가슴을 보여줘라
스페인 사람들은 명예와 자부심속에 산다. 약자를 보호하고 로맨스를 위해 몸을 바칠 줄 안다. 비지니스도 물건을 보여주기 전에 가슴을 보여줘야 한다. 독일 세일즈맨이 스페인 대기업에 가서 신상품 소개를 한 적이 있다. 독일 사람답게 철저한 준비를 해 왔다. 숫자와 그래프를 그려가며 정해진 시간 내 끝내기 위해 부지런히 제품설명을 하지만 스페인 측 사람들은 제품보다 그것을 파는 사람에게 더 관심이 있다. "음, 이 양반이 호감이 가는 사람인가. 함께 장사할 만한 친구인가. 인간적인 면은 있는가." 하고 사람을 평가한다. 설명회를 마친 독일 사람은 초조하게 스페인 측의 대답을 기다린다. 그러나 그들은 대답대신 독일 사람을 데리고 나가 점심을 먹는다. 2시간 동안의 점심시간이 끝나자 낮잠시간을 갖는다. 네 시까지의 낮잠(시에스타) 시간은 필수이기 때문이다. 저녁에는 함께 술을 마신다. 새벽 세 시까지 마신다. 독일 사람으로서는 미칠 노릇이다. 같은 유럽 사람으로서 이해하지 못할 비지니스 방식이다. 유럽 사람이 어쩌면 이렇게 다를까. 하지만 스페인사람과 비지니스를 하기 위해서는 이것을 참아야 한다. 그들은 제품 이전에 사람을 확인하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필요하면 눈에 눈물방울이라도 몇 개 달고 애절하게 얘기할 줄도 알아야 한다. 넥타이 끈 풀고 밤늦게 까지 한 잔 할 줄도 알아야 한다. 인간적인 유대관계가 형성되면 비지니스는 술술 풀린다. 그들은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에게 충성을 다하고 신뢰를 다한다. 그들의 마음을 사면 거래와 협력은 지속될 수 있다. 이쪽에서 대해준 만큼 보답해줄 줄 알기 때문이다. 25년이나 스페인 비지니스맨으로 부터 크리스마스 카드를 매년 받은 사람도 있다. 하지만 한 가지, 그들의 자존심과 명예심은 건드리지 말아야 한다. 감옥에 갔다 왔을지라도 정직한 사람이고 약속시간을 안 지켜도 여전히 진실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그렇게 대우를 해줘야 한다. 훌륭한 웅변가요 로맨티스트인 그들의 말솜씨에 화답할 줄도 알아야 한다. 접촉은 가까이 또 많이 할수록 좋다. 몸과 눈을 가급적 많이 접촉해야 한다. 독일, 북구 사람들과는 이점에서도 다른 모습이다. 중국, 일본, 한국 사람처럼 체면을 깎이면 모든 것을 잃는 사람들이다. 체면을 지켜줘야 비지니스가 유지된다.
○ 비지니스 문화
기사도정신, 예절준수가 중요하다. 특히 여성에 대해서는 그렇다. 비즈니스 문화도 신사도, 남성적인 의리 유지에 유의해야 한다. 옷은 정장차림이 좋다. 이태리 사람들처럼 스페인 사람도 옷 잘 입기로 유명하다. 때와 행사에 따라 옷을 잘 차려 입는다. 스페인 투우사의 멋진 복장은 남성최고의 복장이다. 달라붙은 바지, 넓은 가슴선을 잘 살린 투우사 옷의 매력은 모든 스페인 남성의 모델 복장이다. 인사 할 때는 "Encantado 엔칸타도"하고 악수를 하고 친한 사람끼리는 양 볼에 키스한다. 남성과 여성, 동성끼리도 마찬가지다. 친해지면 금새 말을 놓는다.
독일 사람과는 다른 모습이다. 초대는 대개 식당에서 한다. 부자들은 전원에 별장이 있어 그리로 초대하기도 한다. 집으로 초대를 받으면 부인에게 꽃을 보낸다. 갈 때 들고 가는 것이 아니고 가기 전에 사람을 시켜 미리 보낸다. 선물을 좋아한다. 한국적인 향취가 밴 선물이면 좋다. 대화 할 때는 마음을 열고 외향적인 면을 보여줘야 한다. 말수도 평소보다 좀 많이 해야 한다. 그러나 모든 스페인 사람이 다 그런 것은 아니다. 피레네산맥 쪽 카탈루냐 사람들은 북구적인 과묵과 보수적인 대인관계를 보인다. 바르셀로나가 있는 이 지역에서는 이 점을 참고해야 한다. 얘기화제는 역사와 문화를 칭찬해주면 누구나 좋아한다. 바스크분리주의 , 프랑코시절 이야기 등 민감한 화제는 피하는 것이 좋다. 스페인에서는 자기 자랑을 너무 많이 하지 말고 남에 대해 비방을 하지 말라는 속담이 있다. 시간약속에 대해서는 관대함을 보여야 한다. 협상은 제3자를 통하지 말고 직접 해야 한다. 인간관계 구축이 최우선이다. 너무 조급하게 결정을 재촉하지 말아야 한다. 점심과 저녁식사등 기회만 있으면 서로 함께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서로 합의되었다고 해서 마음 놓지 말아야 한다. 언제든지 재협상을 요구해올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 좋은 것과 비지니스는 다르다. 상담결과는 서류로 남기는 것이 좋다.
○ 스페인의 인사법
- 하루에 몇 번에 마주쳐도 ¡Hola!하고 눈을 보며 인사
- Dos besos: 양 볼에 번갈아 가며 다정도 표현
○ 14억 시장진출 기지
투우와 플라멩고의 나라, 돈키호테와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담고 있는 스페인이 급속히 유럽하우스 품으로 돌아오고 있다. EU중 두 번째 넓은 나라, 4천만 인구와 6천만의 관광객 내수시장을 갖고 있다. 스페인의 시장 잠재력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과거 식민지였던 중남미 지역 4.7억 , EU 역내 3.6억, 지중해 연안 2.1억등 총 14억 시장 진출을 위한 훌륭한 진출기지이기도 하다. 아시아의 정서와 로맨스가 있는 곳, 세계 5대 자동차국, 세계 6대 통신시장, 비행기를 직접 만드는 항공산업, 매력적인 투자환경, 21세기의 떠오르는 시장 스페인이 한국의 비지니스맨들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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