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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남정맥 제1,2구간 포토 산행후기
일 시 : 2011년 11월 19일 (토요일)
구 간 : 무령고개~영취산(빽)~장안산~밀목재~사두봉~수분재~신무산~자고개
거 리 : 약27km (GPS 거리 기준, 영취산 왕복거리 포함)
시 간 : 8시간 45분 (식사 및 휴식시간 포함)
날 씨 : 오전에 안개비가 내리다가 오후에 그치는 잔뜩 흐린 날씨, 산행하기에 쌀쌀한 기온
후 기 : 일요일 집안 결혼식 때문에, 토요일을 이용해 금호남정맥 1,2구간을 시작하게 되었다.
보통 첫구간은 수분재까지 인데, 앞 주에 따라간 산악회에서 자고개까지를 2구간으로
나누어 산행한 까닭에, 당일산행으로는 다소 거리가 멀지만 한 번에 산행하기로 했다.
지난해 10/09일 금남정맥 땜빵 산행 이후, 오랜만에 나홀로 차를 몰고 나선 산행으로,
전날부터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렸고, 새벽에 비내리는 가운데 운전하면서 이 미친
짓을 왜 해야하는 지 갈등도 있었지만, 안개비 속에 무사히 산행을 마칠 수 있었다.
전체적인 산행코스는 전형적인 육산으로, 다소 기복이 있는 봉우리들을 오르내리지만,
눈에 뵈는 게 없는 안개(비) 속의 산행이라, 구경이나 사진 찍을 일도 적어 산행속도는
대체로 빨랐다. 그래도 비에 젖은 산길이 미끄러워 조심스러운 하루였다.
정맥길을 따라 이정표와 선답자 표지기가 많이 있어, 기본적인 독도에 도로를 지나는
부분만 신경쓰면 크게 알바할 위험은 없다. 이하 산행후기는 코스를 따라 정리했으며,
선답자에게는 좋은 추억으로, 후답자에게는 산행에 작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기존 정맥 지도가 너무 크고, 올리면 축소되어 글씨가 작아지는 관계로 이번에는 개념도를 사용했다.
등고선이 없고, 봉우리의 해발고도 차이가 있는 부분도 있지만, 대체로 주요 지점의 표시는 정확하다.
아침 8시경, 승용차 한 대만 보이는 무령고개 주차장에 도착했지만, 비가 내리고 바람도 많이 분다.
새벽에 부산 출발 때부터 내리던 비가 산청을 지나면서 점차 그쳐, 이곳도 비가 그쳤을 걸로 생각했는데,
무령고개로 오르면서 비가 다시 내리기 시작했다. 해발고도가 높아 능선에 걸린 구름때문인 것 같기도...
자동차에서 어쩔까 망설이다, 비가 그치길 기다리며 사진의 맞은 편 화장실에서 우선 산행준비를 했다.
그러자 먼저 도착해 승용차에 혼자 타고 있던 사람이 내려서 다가오기에, 처음에 정맥꾼인 줄 알았는데,
장안산 억새밭에 전망대 공사를 하는 사람이라고 했다. 전주에서 왔는데, 비가 그치기를 기다린다고...
이른 아침에 아무도 없는 주차장에서 비 그치기를 기다리는 동안 말동무가 있어 그나마 다행이었다.
비가 조금씩 그치고 안개비로 바뀌면서, 주차장에서 무령고개 들머리로 올라간다.
몇 년 전, 백두대간 산행 때와 장안산 테마산행 때 등, 몇 차례 다녀간 길이라 낯설지 않은 길이다.
대부분의 산행지도에는 '무령고개'라고 표기하고 있지만,
사진 오른쪽 안내판이나 그외 등산로 이정표 등에는 모두 '무룡고개'라고 표기하고 있다.
이것은 '무룡'을 잘못 알아듣고 '무령'으로 표기한 것으로 간주된다.
풍수상의 '무룡궁'이라는 지명과 연관해 볼 때 '무룡고개'로 부르는 것이 옳을 것이란 판단이다.
무룡(舞龍)은 '용이 춤을 춘다'는 뜻이다. 무룡궁(舞龍宮)이라 부르는 큰 명당에서 연유한 것으로 본다.
산세가 마치 용이 꿈틀꿈틀 살아서 무룡고개에서 장안산으로 올라가는 형상이라 한다.
무령고개 들머리... 윗쪽에 동물이동통로가 새로 생겼는데, 사진으로는 잘 안보인다.
정맥길은 왼쪽으로 금호남정맥의 분기봉인 영취산으로 올랐다가, 되돌아와 오른쪽 장안산으로 올라간다.
08시40분 : 무령고개에서 영취산 들머리로 오르며, 산행을 시작한다.
이미 몇 차례 오르내린 길이지만, 금호남정맥의 분기봉이라 빠뜨릴 수는 없기에...
출발한 지 12분쯤에 영취산 정상에 도착...
(이전 산행기에서 몇 차례 소개한 코스로, 외길이라 간단히 정리함. 이후 구간도 주요 부분만 설명)
나홀로 안개비 속에 쌩쇼하면서 금호남정맥 시작의 셀카 증명사진 하나 남긴다.
백두대간 종주 때 풍경과 별다른 변화가 없는 정상을 이리저리 살펴보고... 삼각점과 이정표가 있다.
9시08분 : 다시 무령고개로 내려와서는 건너편 나무계단으로 장안산을 향한다.
장안산 들머리에 백두대간 안내판... 금호남정맥 안내판이라고 하는 게 옳을 듯...
오늘 가야할 정맥길은 지도의 수분령을 지나 자고개까지...
무령고개에서 5분쯤 오르막에 팔각정 갈림길을 지난다.
정맥길을 벗어나 100m 쯤 떨어져 있는 팔각정은 이전에 다녀온 곳이고, 눈에 뵈는 것도 없어 생략...
이어 5분쯤에 괴목마을 갈림길도 지나고...
완만한 능선이 이어지며, 푹신푹신한 목재칩 시험살포구간을 지난다.
이정표 상으로, 무령고개에서 장안산 정상까지 중간지점인 셈이다.
근데, 이정표에 갈대밭 0.5km? 억새밭이 아니고? 강가에 피는 갈대가 산에 왔나?
암튼, 산림청에서 이정표를 세운 모양인데, 억새와 갈대를 구별도 못하는 모양이다.
억새밭으로 오르자, 건설중인 전망대가 보이고... 전망 좋은 곳인데, 안개비로 뵈는 게 없어 아쉽다.
무령고개에서 만났던 사람이 혼자 작업중이다. 추운 겨울이 오기 전에 완공해야 한다고 열심이다.
잠시 얘기를 나누다, 조금 전에 진안에서 온 등산객 한 사람이 장안산으로 올라갔다고 얘기해 준다.
전망대에서 8분쯤에 또다른 공사중인 전망대 옆을 지나고, 나무테크와 계단이 이어진다.
억새밭을 지나 장안산으로 오르는 가파른 나무계단이 이어지고...
장안산 정상의 산불무인감시카메라 철탑이 보이고...
10시03분 : 장안산 정상 헬기장에 도착, 정상석 옆에는 진안에서 왔다는 등산객이 보인다.
등산객은 장안산 아래 노곡리가 고향인데, 친구들과 같이 오기로 했다가 약속이 취소되서 홀로 왔다고...
진안에서 온 등산객 덕분에 셀카 쌩쇼 없이 증명사진 하나...
정상에서 5분쯤 머물다가 등산객은 무령고개로 되돌아가고,
삼각점이 있는 정상석 뒷편 이정표의 밀목재 9.3km 방향으로 내려간다.
가파른 나무계단과 돌계단 내리막길이 이어지고...
갈림길에서 표지기가 많이 달린 오른쪽 우회길로...
안개 속에 비에 젖은 단풍나무 숲길이 신비롭기까지 하다.
능선에 올라 산죽 내리막 끝 안부, 통나무의자 쉼터를 지난다.
10시37분 : 쉼터에서 5분쯤 오르막 봉우리의 지소골갈림길을 지난다.
다시 가파른 통나무계단과 돌계단을 내려간다.
10시43분 : 장안산 정상에서 35분 쯤에 쉼터가 있는 985봉에 도착...
985봉에서 18분쯤에 도깨비동굴 갈림길을 지난다.
도깨비동굴이 뭔지? 이정표에 다른 방향 표시는 없고, 산꾼이 메직으로 적은 글씨만 있다.
11시10분 : 10분 가까이 나무계단 오르막에, 쉼터가 있는 955봉에 도착한다.
장안산 정상에서 1시간 쯤 걸렸으며, 무령고개에서 산행을 시작한 지 2시간 반이 지났다.
안개비가 점점 많이 내리기 시작해 벗었던 우의를 다시 걸치며 7분쯤 휴식...
955봉에서 10분쯤에, 백운산이라고도 불리는 948봉에 도착...
백운산 정상은 등로에서 약간 벗어나 있어, 화살표 우측으로 10여m 올랐다가 내려와야 한다.
삼각점이 있는 백운산(948봉)... 떨어진 백운산 표지판을 삼각점과 함께 찍어 덧붙였다.
운치있는 단풍나무 숲길 내리막...
백운산에서 7분쯤 내리막으로 장안리갈림길을 지난다.
완만한 오르내림 속의 정맥길이 이어지고...
장안리갈림길에서 20분 쯤에 묘지가 있는 곳을 지나고, 잠시후 고개 비슷한 안부를 지난다.
산행지도의 897봉은 왼쪽 산허리 우회길로 이어지고, 이어 소나무 숲길 능선을 만난다.
통나무계단길을 오르기도 하고, 큰 특징없는 정맥길이 이어진다.
12시31분 : 산행지도의 960봉에 도착...
삼각점과 밀목재 0.82km 이정표가 있으며, 정맥길은 오른쪽 가파른 내리막길로 이어진다.
삼각점을 배경으로 셀카 증명사진도 찍고, 점심을 먹으며 23분 정도 휴식...
960봉에서 가파른 돌계단 내리막에, 나무 벤치 2개가 있는 쉼터도 지나고...
그물 울타리가 쳐진 묘지 옆을 지난다.
곧바로 밀목재 0.11km 이정표 앞을 지나...
13시07분 : 2차선 도로의 밀목재에 도착해 화살표 방향으로 올라간다.
산행을 시작한 지 4시간17분... 밀목재에 있는 금남호남정맥 안내판을 덧붙인다.
도로를 따라 능선 절개지를 지나면, 산행지도의 수몰민 이주마을을 만나고,
버스정류장 오른쪽 마을 안길로 들어가면, 곧바로 사두봉 등산안내도와 덧붙인 이정표가 있다.
마을 안길로 직진하다 도로를 따라 오른쪽으로 돌아 올라가면,
도로 차단기가 있는 지점의 왼편에 표지기가 잔뜩 달린 산길이 보인다.
산길로 8분쯤 올라가면 임도를 만나고, 임도를 따라 올라간다. (오른쪽은 화장실이 있는 주차장 공터)
임도를 따라 10여분 올라가면 사두봉 1.8km 이정표를 만나고, 화살표 방향으로 오른다.
13시27분 : 민둥 봉우리 모양으로 잘 꾸며진, 논개활공장에 도착한다.
선답자 산행기에서 조망이 좋은 곳인데, 안개 때문에 볼 수 없어 아쉽다.
나무벤치 쉼터 옆에는 술병이며 쓰레기가 가득한데,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사람들이?? 좀 치우지...
논개활공장을 지나 잠시 내리막에 다시 오름길...
특징없는 정맥길이 오르내리며 이어지고, 육산에서 잠시 바위길도 지난다.
13시56분 : 묘지와 삼각점이 있는 사두봉 정상에 도착...
셀카 증명사진을 찍고 간식을 먹으며, 10여분간 휴식...
아래쪽 묘지 앞으로 난, 키높이 산죽길로 내려간다.
곧바로 봉수대라는 오래된 표지목에 돌탑이 있는 곳을 지나고...
가파른 내리막길이 이어진다.
내리막은 차츰 완만해지면서, 산행지도에 표시된 묘지 옆을 지난다. 묘지 위로 안개가 자욱...
사두봉에서 30분 쯤에 사진처럼 휘어진 소나무가 있는 곳...
선답자들이 무심코 능선으로 가다 가끔 알바하는 곳으로, 표지기가 많이 달린 급 우측으로 내려간다.
이어 5분쯤에 넓은 공터 아래 바구니봉재를 지나 직진...
갈림길 이정표에는 왼쪽 길로 내려가면 방화동가족휴양촌 1.6km라고 적혀 있다.
비구니봉재에서 15분쯤에 산행지도의 묘지 옆을 지나고...
묘지에서 7분쯤에 뿌리채 뽑힌 고목이 쓰러져 있는 갈림길, 고목을 넘어 오른쪽 길로 향한다.
갈림길에서 5분쯤에 임도가 있는 당재가 보이고... 당재에서 오른쪽 봉우리로 올라야 한다.
15시15분 : 당재에 내려서고, 왼쪽으로 오른다. 바구니봉재 1.8km 이정표가 있다.
곧바로 우측에 금호남정맥을 종주하다 생을 달리한 이의 추모비가 있고, 그 오른쪽 산길로 오른다.
잠시 좁은 잡목길을 올라 능선... 정맥길은 봉우리에서 오른쪽으로 휘어진다.
5분쯤 내리막길이 이어지고, 임도가 보인다. 임도에 내려서면 왼쪽으로 내려간다.
임도를 내려가 수분령을 지나고, 신무산으로 오르는 코스는 별도 산행지도로 소개한다.
수분마을 임도를 이용하는 굵은 붉은 선이 이번에 산행한 코스이며, 가는 붉은 선은 원래의 정맥길이다.
이 산행지도에는 수분령휴게소 앞 산길로 올라 밤내재를 지나는 기존 정맥길만 표시되어 있지만,
맨 위에 올려진 개념도에는 오히려 마을 임도 코스를 중시하고, 기존 정맥길은 점선으로 표시되어 있다.
기존 정맥길로 오르기 위해 수분령휴게소 앞 산길로 갔지만, 도로 확장으로 산이 일부 깍여 나가면서
도로에서 오르는 산길이 없어졌다. 하여, 무리해서 오르기보다, 그냥 마을 임도 코스로 산행하게 되었다.
나중에 택시 기사에게 물어보니 수분령휴게소 맞은편 왼쪽 임도로 조금 올라가면 산길이 또 있다고 했다.
시멘트 임도를 따라 수분재로 내려간다.
맨 위 개념도에서 얘기하는 코스는 화살표 방향 수분리마을 임도를 따라 철탑(붉은 원)을 향해 올라간다.
잠시후 시멘트 임도 끝에서 차도를 만나면 왼쪽으로...
곧바로 수분교차로를 만나고, 왼쪽으로 수분령휴게소 방향으로 올라간다.
개념도의 정맥길 코스는 붉은 화살표 방향 수분리마을 임도로 올라가지만,
밤내재 방향의 기존 정맥길로 오르기 위해 수분령휴게소 앞의 노란 화살표 방향 산길을 찾아 올라갔다.
15시41분 : 수분령휴게소에 도착... 무령고개에서 산행을 시작한 지 7시간이 된다.
기존 정맥길이 있는 수분령휴게소 앞 노란 화살표 방향 산길을 찾아 올라갔다.
흰 화살표는 산행후에 택시기사에게 들은 얘기로, 왼편 임도로 더 올라가면 있다는 산길 방향을 나타낸다.
수분령휴게소 맞은편 기존 정맥 들머리가 있었던 곳인데,
도로확장공사로 포크레인으로 깍아버려, 보기보다 오르기가 쉽지 않다. 원래 들머리도 가파르다 했는데...
밤내재로 이어가는 기존 정맥길 산행을 포기하고,
개념도의 산행코스로 산행하기 위해 금남호남정맥 등산안내도가 있는 수분리마을 임도로 내려왔다.
안내도 앞(붉은 원)에는 금강발원지 뜬봉샘 이정표가 쓰러져 있었다. 얼마나 부실하게 세웠으면...
붉은 화살표는 수분령휴게소로 올라가지 않고 개념도처럼 바로 마을 임도로 들어가는 코스를 나타낸다.
수분재에서 어느 코스로 갈까 망설이며 10분쯤 머물다가, 수분리마을 임도를 따라 올라간다.
시멘트 임도를 따라 끝까지 올라가면, 사진처럼 이정표(붉은 원)가 살짝 보인다.
이정표 방향으로 가서 묘지가 보이면 급 좌측 산길로 오르고, 잠시후 사진의 송전탑(붉은 원)이 보인다.
이정표에는 글씨가 모두 떨어지고, '정'이란 글자만 달랑 남아 있었다. 모두가 부실하게 만들어져 있다.
송전탑이 보이면, 화살표 방향 산길로 오른다. 표지기가 많이 달려있다.
잠시후 갈림길에서 표지기가 많이 달린 산길로 오르고...
이내 가파른 오르막이 이어진다. 잡목 속에 묻힌 임도 비슷한 길을 몇 차례 건너 오르고...
넓은 비포장 임도에 도착... 개념도의 당산재로 보이는데, 주변에 별 특징은 없다.
노부부가 내려오고 있어 얘기를 나누며 잠시 휴식...장안산 이후로 산행 중에 처음 만나는 분이라서...
임도에서 10분쯤 오르면 넓은 묘지터를 만나, 소나무가 있는 상단 능선으로...
곧바로 산행지도에 없는 시멘트 임도를 만나, 직진으로 건너고...
임도에서 2~3분쯤에 묘지를 만나 급 좌측으로...
곧바로 기존 정맥길로 올라오는 산길과 만나 오른쪽으로... 표지기가 많이 달렸다.
이어 맞은편에 보이는 봉우리가 신무산 정상... 잠시 안부로 내려섰다가 오르막...
16시47분 : 삼각점이 있는 신무산 정상에 도착... 수분령에서 1시간 가까이 걸렸으며,
도중에 금강발원지 뜬봉샘을 다녀올 요량으로 내려가는 길을 찾다가, 시간이 없어 포기했다.
셀카로 증명사진 하나 남기고...
장수개인택시에 30분쯤 뒤에 자고개로 와달라고 전화예약도 하며, 10여분 휴식...
신무산 정상을 내려가자, 곧바로 산림청 목축장의 철조망을 만나고...
철조망 옆길을 따라 제법 가파른 내리막길이 5분 남짓 이어진다.
철조망과 이별하면서 정맥길이 왼쪽으로 휘어지면서, 흰 바위가 여럿 있는 곳을 지난다.
17시25분 : 산행종점인 자고개에 도착... 신무상 정상에서 26분 정도 걸렸다.
지난 토요일의 2구간 산행기점이었던 자고개에는 예약한 택시가 먼저와 대기하고 있다.
택시를 타고, 무령고개 주차장으로 향한다.
택시요금은 28,000원... 미리 도착해 기다려주고, 친절하셔서 30,000원 콜...
(장수개인택시 김중선기사님 011-655-5642)
무령고개주차장에 도착하니 어느새 어두워지고, 내 차만 외로이 기다리고 있다.
화장실에서 대충 씻고서 출발... 진주휴게소에 들러 간단히 저녁을 해결하고, 기름도 넣고...
부산에 도착... 그렇게 나홀로 토요일에 나선 금호남정맥 첫 구간 산행을 무사히 마친다.
PS. 이날 쌀쌀한 안개비 속에 산행한 덕분(?)에 심한 감기에 걸려 1주일 내내 쌩고생...^^*
그대 품에서 잠들었으면 / 박정수
첫댓글 산사랑님 굿은날씨에 고생 많으셨습니다 산행기 잘 보았고요 얼마전에 갔던 정맥길이라 기억이 세록세록 남니다...
정짱님의 금남호남정맥 시작을 축하드립니다, 신나는 발걸음으로 마무리 잘 하시기를 바라며 산행기 잘 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