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고~~ 그간 시간이 없어 미루고 미루다 토요일 당직인 오늘에서야 마음먹고 여행기를 모두 정리해 볼까 합니다
3일차 : 호텔조식--- 앙코르와트---앙코르 톰----남문---바이욘사원---코끼리테라스---문둥왕테라스---구왕궁----포이펫이동--- 휴식
0 자!! 일단 우리가 여행을 떠날곳을 우선 항공사진을 보고 먼저 구경해 볼까요^^
- 1. 해자진입 전 테라스--2. 해자를 건너가는 다리에서--3. 신전 외벽의 탑문--4. 도서관--5. 연못 앞--6. 서면의 남측 회랑 - <마하바라타> 중 '쿠륵세트라의 전투'--7. 중간단--8. 못가는 2, 3층--9. 남면의 동측 회랑 - 천국과 지옥--10. 동면의 남측 회랑 - '젖의 바다 휘젓기' 전설--11. 퇴장
위성에서 찍은 앙코르 왓 사진 번호순으로 우리가 관람을 했다는^^ 사원 외벽의 둘레가 5.5킬로나 된다는(사진 archiac smile 블로그에서 펌)
0 06:00 호텔 조식 후 앙코르 왓으로 이동---- 역쉬 앙코르~~
- 어제 지옥같은 공포의 비포장길을 무려 4시간 가까이 달린 피곤함도 여행의 가벼운 흥분 탓인지 다들 피로하지 않은 얼굴로 호텔 로비로 모이기 시작한다... 이곳도 역시 향이 강한 동남아 음식의 특징(나는 넘 맛있었음)으로 간단히 과일과 빵으로 식사를 하는 분들이 많다.. 오~ 다들 국제시민이 되기는 어렵겠다는...^^
- 어쨋든 건기라 그리 무덥지 않은 날씨속에 앙코르 왓으로 이동한다.. 이곳은 현재 계속해서 복원중으로 제대로 된 복원을 위해 사람들을 통제한다는 가이드의 말이 기억에 남았는데.. 글쎄 뭐 아직도 계속해서 수십만명의 관광객을 받는걸 봐서는 당분간은 이곳을 계속해서 관람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자~~ 어찌되었든 미스테리한 건축물로 남아 있는 앙코르 왓 사원에 들어서 볼까나~
- 동남아 최고의 관광지라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앙코르 유적은 약 300제곱킬로미터에 걸친 방대한 지역에 분포해 있는 크메르 제국의 사원들이다.. 14세기 후반에 세력이 약화되면서 정글속에 묻혔던 앙코르 유적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건 1850년대 후반,, 그러나 그 이후 악명높은 크메르루주의 점령기간에는 접근조차 할수 없었던 신비로운 사원이다
- 1992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고 1996년에 태국과의 육로국경이 개방되면서 여행자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해 현재는 하루에 약 2천여명의 관광객들이 관람하고 있다. 워낙 방대한 유적이라 이곳을 대~충 보는것도 3일정도가 걸릴정도의 엄청난 유적군으로 인해 천천히 음미하며 이곳을 관람하는 관광객들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 어쨋든 우리는 앙코르 왓 사원을 중심으로 12세기 앙코르 왕조에서 30년에 걸쳐 완성한 힌두교 사원을 위주로 볼건데 이 사원 하나의 규모만도 무려 동서 1500m, 남북으로 1300m나 되는 규모이다..
열기구를 타고 찍은 앙코르 왓 사원사진.지금은 우리가 가본때와 달리 열기구를 타고 앙코르 왓을 구경할수 있다(archiac smile님 블로그에서 펌)
0 06:30 앙코르 왓 도착-- 현실에서 피안의 세계로
- 앙코르 왓의 해자는 폭이 200미터나 된다.. 앙코르 왓 해자를 건너 탑문 입구까지 무려 600미터를 걸어가야 한다.. 에구 에구.. 무엇보다 이곳이 아름답고 건축미가 뛰어난 곳이라는 것보다 온가족들이 함께 이 낯선땅을 밟을수 있다는 것이 가장큰 행복이 아니겠는가
- 여행은 세대와 나이를 초월해서 모두에게 설레임과 흥분을 자아낸다.. 다들 해자를 건너는 동안에도 웃음을 가득 머금은 얼굴로 부부끼리, 형제끼리, 아이들끼리 서로서로 마냥 즐거운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있었다.. 나 또한 그렇지 않겠는가.. 언제 이런 기회가 다시 오겠는가.. 앞으로 관광이나 여행은 내생을 통해 계속 되겠지만.. 이렇게 온 가족이 함께 타국땅에서 여행을 할 기회가 얼마나 되겠는가. . **** 잠시 크메르 루주 정권을 살펴보자.. 현재의 캄보디가아가 세계 최빈국으로 전락한 원인중의 하나다(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 크메르 루즈는 ‘붉은 크메르’라는 뜻이다. 1967년에 결성된 크메르루주는 시아누크가 1970년 론놀의 우익(右翼) 군사쿠데타로 전복되자 농촌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세력확장을 통해 마침내 1975년 4월 수도 프놈펜을 장악함으로써 정권장악에 성공하였다.
- 그러나 폴포트가 이끈 크메르루주정권의 4년간에 걸친 통치기간은 20세기 어느 좌파정권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잔인함과 무자비한 보복으로 얼룩졌다. 150만 이상의 캄보디아인이 학살되었고, 전문지식인층과 기술자층이 기회주의라는 죄명으로 죽어갔다. 이러한 비인간적인 야만(野蠻)과 살상(殺傷)은 서방에서 《킬링필드》라는 영화로 제작되어 전세계에 알려지기도 했다.
- 1979년 베트남군대와 이를 지지하는 캄보디아 공산동맹군의 공격으로 크메르루주는 전복되었고 이후 캄보디아에는 베트남의 지원을 받는 헹삼린정부가 들어섰다. 크메르루주는 이후 타이 국경 근처에 근거지를 확보하고 중국의 지원하에 무장 게릴라전을 전개했으며, 이로 인해 캄보디아내전은 계속되었다.
- 그후 유엔의 중재로 캄보디아내전 당사자들이 휴전에 동의하고, 1993년 5월 총선거를 실시하기로 합의했으나 크메르루주는 1993년 4월 선거불참을 선언하였다. 총선의 결과로 1993년 9월 캄보디아는 시아누크를 국왕으로 하여, 제1당인 민족연합전선의 지도자 노로돔 라나리드(시아누크의 아들)가 제1총리로, 그리고 프놈펜정권의 총리였던 훈센이 제2총리로 선출되어 정부를 구성하였다.
- 그러나 크메르루주는 1994년 7월 그들의 지도자인 키우삼판을 총리로 하는 임시정부를 수립하고 무장투쟁을 계속할 것을 선언함으로써 캄보디아의 평화정착을 어렵게 하고 있다. 크메르루주는 과거의 악명과 계속되는 좌경(左傾) 모험주의의 채택으로 그 세력이 현저히 약화되고 있다
앙코르 왓 해자를 건너 신전입구 탑분에서 가족 사진. 앙코르 왓 입구 도서관앞으로 먼저 이동한 둘째형님 부부.. 형!! 자주좀 뵈요^^
0 06:30 신전외벽 탑문---도서관----서면 남측 회랑 "아는만큼 보인다.."
- 드뎌.. 600미터를 걸어서 신전 탑문에 도착.. 일단 한국인의 습성대로 가족사진부터 한장 박는데.. 사람이 많아서 멀리서 잡다보니 거의 사람들의 표정은 표현할수 없을 정도로 작은 사진이 되어버렸다.. 이때만 해도 디지털 카메라가 일반화 되기 전이라 필카에 후지 리얼라 필름을 사용해서 찍은 사진들이 색감이 좋았는데... 필름 스캔을 하다보니 영 화질이 좋지 않다...
- 신전 탑문을 지나면 앙코르 왓의 도서관 유적부터 보이기 시작한다.. 나도 다녀온뒤 여러가지 책과 자료를 통해 알게된 사항이지만 당시에는 그저 앙코르 왓 사원의 일부로만 알았다는.... 좋은 여행이 되자면 일단 여행지가 정해지면 그나라의 기본적인 역사, 유적에 대해 약간만 공부해 가도 가이드의 설명이나 유적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근데 뭐,.. 공부한게 있어야쥐^^ 이번 일본 여행은 제가 많은 자료를 올릴테니 다들 열공해서 가이드에게 오히려 가르쳐 줄수 있도록 하겠습니다..."열공"
정면에 보이는 사원이 앙코르 왓이다,,중앙에 보이는 탑 5개는 우주의 중심을 뜻하는 메루산이다 사원 입구의 도서관 유적한다
- 명선이 열심히 달리고 있는 유적뒤로 5개의 탑이 보일것이다...뭐 4개라고?.. 잘 보면 좌우로 4개 중앙에 하나의 탑이 우뚝 서있다.. 이 탑은 신전의 맨 위특 중앙과 좌우측 코너에 하나씩 있는데 탑의 외형은 전체적으로 연꽃 봉우리를 형상화 하고 있는데 중앙의 탑은 무려 높이가 65m나 된다 이사원의 탑은 우주의 중심인 메루산을 상징하며 5개의 탑은 메루산 5개의 큰 봉우리를 나타낸다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
- 사원내부는 기본적으로 십자형 구조로 되어 있는데 외부화랑에 있는 아치 모양의 석조지붕과 내실, 통로는 앙코르 왓의 또다른 건축적 특징이나 가장큰 특징은 매우 가파른 계단이다 .. 이계단이 가파른 이유는 신이 딛고 다니는 계단이기 때문이다.. 뭐~~ 사람은 밟을 일이 없으므로 경사도 고려는 패수~~
- 또한, 신전의 층수도 의미가 있는데 1층은 미물계, 2층은 인간계, 중앙탑이 있는 3층은 천상계를 상징한다... 에구 가기전에 이렇게 좀 열심히 공부하고 같으면 그저 사진이나 찍고오는 단순한 관광이 아닌 앙코르 왓 유적의 제대로된 면모를 보고 올수 있었을 텐데~~ 어이 ~~ 저기 뒤에서 졸고있는 학생들.. 열공했다가 담에 배낭여행 가면 잘 둘러볼수 있도록..그때 나도 끼워주면 안될까?^^
도서관 앞에서 아해들과.. 보이는가 도희 머리의 후광이. 도서관 건물인지도 모른채 다들 열쉬미 포즈만 취하는.. 마눌.. 여보 나 어때~~
0 드뎌 미물계에서 인간계로-- "계단 조심 하세요~~"
- 앙코르 왓 사원의 입구는 다른 사원과 달리 죽음을 상징하는 서쪽으로 입구가 나있어 건축목적이 여려가지이나 통설은 왕의 생전에는 사원으로 사후에는 무덤으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 자!!!! 이제 재미없는 역사공부는 그만하고 그림을 보면서 설명할께.. 모두 잘 들으세요.. 학생들은 시험에도 나올수 있으므로 잘 기억해 둘것^^
사진뒤에 보이는 5개의 탑,, 연꽃을 형상화한 우주의 모형이다 이곳 호수의 물은 원래 말랐으나 "툼레이더" 영화를 찍기위해 채웠다는 말이 있다..
- 앙코르 왓 사원은 기본적으로 당시 사람들의 우주관을 건축물로 표현한 것으로 한마디로 돌로 만든 우주의 모형이라 할수 있다.. 사원의 꼭대기 한 가운데에 솟은 중앙탑은 우주의 중심인 메루산(불교의 수미산)을 상징하며 성의외벽은 세상끝을 둘러싼 산맥을, 성벽을 감싸고 있는 해자는 우주의 바다를 상징한다... 사진뒤에 보이는 작은 연못은 원래 말라있었으나 툼레이더 영화를 찍기위해 물을 다시 채웠다 한다
- 앙코르 왓은 사원자체가 너무 거대하여 내부를 다니면서 설계구조를 이해하기는 어렵다. 크게 3개층으로 나누어져 있고 위층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구조로 각층 외북에 회랑이 둘러져 있으며 맨위층인 3층에는 중앙과 각코너에 하나씩 5개의 탑이 있다, 탑의 모양은 연꽃 봉우리를 형상화하고 있으며 중앙탑은 다른탑보다 높은 65미터의 높이로 되어 있다.. 가족들 뒤로 탑들이 잘 보인다..근데 윤환인 어디로 가지..궁금하네
빡빡이 윤환이.. 지금 군생활 열심히 하고 있겠지,, 김선생님은 역시 모범적인 차렷자세^^ 큰누님 덕분에 둘째누님은 날씬해 보이는 착시현상^^
막내누님 나온배를 밀어넣으며 큰누이 왈.야!! 나는 풍만해도 배는 안나왔다는^^ 가이드 처녀와 가까이선 두 형님들!!.. 형들다 ~~ 미워 쒸이^^
- 무엇보다 사진을 정리하면서 많이 놀랐던 것은 2세들의 눈부신 성장이다, 아래 보이는 빡빡머리 3총사는 지금 모두 나라의 부름을 받고 2명은 전방에서 소총수로 155마일 휴전선을 지키고 있다.. 우리가 소주한잔 기분좋게 마시고 잠들수 있는것도 어찌보면 아래에 있는 저 삼총사 덕분일지도 모른다...
- 출퇴근길에 항상 지나다니는 군부대 앞을 지나다 보면 비오는 새벽길에 판초를 뒤집어 쓰고 입초를 서고 있는군인들을 보고 있노라면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할 일이고 나또한 겪었던 시절이지만 그렇게 안스러워 보일수 없다.. 꽃다운 나이에 많은 것을 포기하고 꿈꾸며 작은 병영안에서 그저 하루 하루 시간을 죽이며,, 또 젊음을 죽이며 기다리는 숨 막힘을 왜 모르겠는가?.. 그래서 더 안스러운것은 아닌지....
- 우리 조카들!!.. 모두 잘 지내겠지만.. 다들 힘내서.. 무사히 제대하고 무용담을 늘어놓으며 옛이야기 할수 있는 날이 곧 올거라 믿는다
세째 매형의 풍만(?)했던 시절의 사진.. 지금은 몸이 반이 되었다는.. 어디서나 마구 들이대는 둘째형... 사진중에 거의 60%는 둘째형 사진이라는^^
빡빡이 3총사 모두 군에 있다(왼쪽부터 정환,수철,윤환).. 흑흑..고생해^^ 꼬마돼지 삼형제는 지금 모두 다이어트에 성공해서 더이상 이런 모습은 아니다
앙코르 왓 건축의 특징은 아치모양의 지붕으로 저 뒤에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사람보지 말고) 통로가 둥근 아치형 건축으로 되어 있다..
이쒸~~ 난 사진도 안찍어주고^^... 불평중인 김명선 역쉬 ~~ 끊임없이 들이대는 작은 형^^.. "격추" 포즈로
신전 서쪽면의 회랑 앞에서 세째누이 부부... 멀리 중앙탑이 보인다...... 세째 누이가 이때만 해도 거의 피부신경을 쓰지 않았다는
0 신전 남쪽 1층 회랑--- 미물의 세계에서 인간의 한계를 다시 보다
- 재촉하는 가이드를 뭐~~ 너야 그러던 말던.. 열심히 사진 찍으며 1층 회랑에 도착했는데 1층 회랑은 사각기둥 60개가 지붕을 받티고 있는 215×187m의 길이로 이루어진 공간 벽에 한방향에 2가지 주제가 조각되어 총 8개의 주제가 표현되어 있다. 화랑은 각 면에 중앙의 문을 사이에 두고 두부분으로 나뉘어 있고 남쪽과 북쪽 회랑의 코너 별실에 추가 회랑이 있다..
- 회랑은 왼쪽에서 오른쪽(시계 반대 방향)으로 내용이 묘사되는데 이는 힌두교의 장례절차와 동일한 방향이다. 1층회랑은 내용이 너무 방대해 제대로 보려면 오랜시간이 필요하다.. 시간이 부족해서 서쪽면의 북쪽회랑(랑카의 전투)와 동쪽면의 남쪽회랑(우유의 바다 휘젓기)정도를 관람하는 것으로 회랑 관람은 마쳤다...
- 이 방대한 부조는 직접 가보지 못한 이들에게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참 난감하다... 또한 그 내용 해석에 있어서도 힌두교의 설화를 이해하려 열심히 공부해도 문화가 달라서 그런지 선듯 다가오지 않는 구석들이 많았다
**** 동쪽 제1회랑 "젖의바다 휘젖기" 부조 간단설명******
- 앙코르왓에서 가장 유명한 부조 회랑으로 돌을 조각해 만든 작품가운데 최고로 평가받고 있다. 내용은 인도의 창조설화인 바가바타-푸라나에서 유래한다. 악마들과 신들이 끝없는 전쟁을 벌이는중 비쉬누가 이전쟁을 중재하기 위해 모두 힘을합해 젖의 바다를 저어서 불로장생의 약인 암리타을 찾자고 제안하였다. 이에 동의한 두 부족은 싸움을 중단하고 1,000년동안 젖의바다를 저어 약을 찾기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생겨난 거품속에서 온갖 생명체들도 같이 탄생한다는 내용이다.
동쪽 제1회랑 수리야바르반 2세의 군대 앞 부조 앞에서 앙코르 왓 가장 유명한 부조로 젖의바다 휘젓기 부조중의 한장면
**** 잠시 재미있는 부조를 구경하고 가자(사진은 이지리 님 블로그에서 펌)******
이사람이 옥황상제와 같은 역할을 하는 사람이다 사람의 전생의 천국으로 가는 사람들은 이렇게 가마를 타고 편히 간다다 업적에 따라 천국에 갈 사람과 지옥에 갈사람을 구별한다
반면 지옥으로 모셔지는(?) 사람들은 개목걸이에 끌려간다 지옥 문 앞에서 저승사자에게 한번만 봐달라고 다시한번 사정을 하는데...
전생에 지은죄로 가죽을 벗기우는 형벌을 당하는 사람도 있고 후덜덜.. 두 눈알을 뽑히는 형을 당하는 사람도 있다... "차카게 살자"
0 신전 2층 인간계로 올라서다-- "압살라 무희를 만나다"
- 1층 회랑을 보는둥 마는둥 하며 본뒤에 드뎌~~ 인간계인 2층 회랑으로 올라선다.. 다행히 우리가 갔을때는 2.3층을 모두 관람할수 있었지만 지금은 2.3층을 올라가 볼수 없다고 한다..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증가하여 사원의 붕괴 위험이 있어 이제는 1층회랑만 볼수 있다고 한다.. 당시 2.3층을 올라가지 못한 김선생님은 앞으로도 여길 올라볼 기회가 없을 거라는 캬캬캬캬^^
- 2층 회랑은 외부벽(100*115m)의 서쪽은 양쪽이 다 막혀있고 나며지 세면은 바깥쪽으로는 막혀 있으며 안쪽으로는 창이 나있다. 이곳에는 아무것도 조각되어 있지 안은데 그 이유는 왕과 승려들이 명상을 하던곳이기 때문에 장식을 배제한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되는데 뭐~~ 믿거나 말거나
- 2층 회랑의 밋밋한 외부는 화려한 장식이 대신하고 있는데 1,500여명이 넘는 아름다운 천상의 무희인 압사라가 끝없이 나나탄다, 압사라들은 젖은바다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압사라 조각들은 모두 비슷하게 보이지만가까이서 보면 정교한 머리카락, 머리장식, 보석장신구들로 치장되어 있고 얼굴모양을 포함에 모두 다른 자세를 취하고 있다
신전2층에서 3층 올라가기 전 그늘에서 잠시 휴식중인 가족들... 가이디 뒷벽에 보이는 것처럼 2층 회랑벽에는 아무 부조도 없다..
3층 탑의 기단 역할을 하는 사각 기둥들... 이때는 이게 웨 이렇게 되어 있는줄도 몰랐다는..... 이런 사각기둥들이 무려 60미터 가량 회랑 내부로 이어진다
0 드뎌 신전 3층 신의세계로 들어서다-- "올라오기는 왔는데 내려가지 못한다는~나 돌아갈래"
- 시간에 쫒겨 사진찍으랴, 일행따라가랴.. 부랴부랴 2층을 보는둥 마는둥하고 3층으로 올라서는데.... 3층회랑은 왕과 고위층 승려들만 올라갈 수 있었던 신성한 공간으로 5개의 탑을 받치는 기단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다. 사각형으로 된 기단은 길이 60m, 높이13m 로 2층에서 약 40미터 올라와 있다.
- 계단은 사방의 중앙에 1개, 가장자리에 2개씩 있어 총 12개 인데 이를 통해서 앙코르 왓의 가장 높은 부분까지 걸어 올라갈수 있다. 각 계단은 모두 40개 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70도의 급경사를 이루고 있어 웬만한 담력 없으면 올라가기 힘들게 되어 있다.. 가족 중에서도 김선생님을 포함한 몇몇은 낙상에 대비 미리 포기하고 1층에서 그냥 구경만 했다는 일화가 전해 내려 온다(형한데 맞을라^^)
- 원래 정중앙에 있는 "왕의계단"을 통해 오르내렸지만 현재 이곳은 붕괴위험으로 인해 폐쇄되어 우리가 갔을때만 해도 쇠봉 손잡이와 보조 시멘트 계단이 설치되어 있는 남쪽 계단을 통해 오르내렸다... 모든 계단은 폭이 좁하 오르내릴때에는 자연히 비스듬히 걷게 된다.. 다시 생각해도 그 계단은 오르기 싫다는^^
층에 올라서면 동쪽 출입문을 통해 앙코르 왓 사원 주변을 내려다 볼수 있다... 다들 무더운 날시에 3층 까지 관람하느라 지쳐 잠시 휴식중
- 이곳이 그 유명한 남쪽 계단이다.. 경사각이 약 70도 가량 되기때문에 절대로 그냥 서서는 내려 갈수 없다는... 다들 벽면에 부착되어 있는 쇠봉을 잡고 내려 가는데... 그래도 다리가 무지 후덜덜 거린다는....저기 중간에 명선이 보이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아찔하다는..철없는 부모 만나 아무생각없이 많은 모험을 하고 있는 명선양에게 경의를^^..
- 찍사의 본분을 잊지 않기 위해는 명선은 마눌에게 맡기고 카메라만 애지중지하며 내려 오자닌 뭇 사람들의 시선이 따가 왔지만.. 뭐.. 마눌이 나보다 훨 튼튼 하니까^^.. 사실은 카메라를 앞으로 메고 내려오는게 훨씬 더 힘들었다는 사실을 알아주길 마눌^^
0 앙코르 왓 사원을 모두 보다 "이제 앙코르 톰아 기다려라"
- 약 2시간에 걸쳐 앙코르 왓 사원을 수박 겉 햩기 식으로 대충~~ 보고 난뒤에 급한 식구들 성격탓에 출입구에서 다시한번 가족사진은 찍지도 못한체 열심히 주차장으로 달려간다... 아니 뭐~~ 사진이라도... 도희와 태희의 협조로 우리 가족 사진만 한장 남기고 앙코르 왓 사원을 떠난다..
- 사진에서 보이듯이 앙코르 왓은 현재 계속해서 보수중이고. 우리가 방문했을때에도 여전히 공사중이었다..
|
|
첫댓글 벌써 5년이 지난 단 말야? 참 세월 한 번 빠르네.. 가는 세월을 어케 하랴,, 노세 노세 젊어서 노세 ㅋㅋㅋ
아그리워라 우리 2세대들 참 많이들 크고 변했네 이쁘게 잘 커서 효도들 하거라
와 여기에서 명선이윤희 완전 이쁘다ㅠㅠㅠㅠ부러워라 ㅠㅠㅠㅠ 내 얼굴은...아빠보다 더 크네..?ㅎㅎㅎ...ㅎㅎ. ㅎㅎ
설마????.. 지금이 중요하지뭐... 여전히 아빠보다 크다고?... 걱정이네^^
아..닐거예여 이제 제가 더 작을..거예여...아마도...ㅋㅋㅋㅋㅋㅋㅋㅋㅎㅎㅎㅎㅎㅎㅎㅎ
과연 어떨지.... ㅋㅋ
우리들이 지나간 흔적마다 자리마다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다... 세월이 지났지만 잊혀지지 않고 우리들의 많은 이야기가 그대로 고스란히 남아있다..~~~특히 천상계단에서의 애피소드.....ㅋㅋㅋㅋㅋ(무슨 큰 소원을 빌겠다고... ㅋㅋㅋ) 사진에 그대로 남겨진 우리들의 촌스런 모습들 하며......ㅎㅎㅎㅎ 우리의 2세들을 보면서 세월의 흐름을 실감 하듯이 우리의 부모님의 마음은 어떠 실까?? 다시한번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