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손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서 3가지의 종류로 대별되고,
왼손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서 3가지의 종류로 구분 된다.
이러한 구분은 그립의 기본 조건이다.
1) 두 손바닥이 마주보도록 잡아야 한다.
2) 왼손 엄지손가락을 오른손으로 잡아서 두 손의 일체감을 조성해야 한다.
3) 손가락 중심으로 잡아야 한다.
그립을 했을 때 오른손 새끼손가락의 모습이 어떤 모습인가에 따라서
- 오버래핑 그립( Overlapping Grip ) : 가장 일반적인 방법으로 오른손의 새끼손가락을 왼손의 둘째손가락 위에 겹쳐 잡는 방식. 오른손잡이의 경 우 오른손의 힘이 강하기 마련이기에 스윙 중에 오른손의 과도한 움직임을 억제하고 양손의 균형 있는 움직임을 도모할 수 있다.
- 인터로킹 그립 ( Interlocking Grip ) : 오른손의 새끼손가락을 왼손의 둘 째 손가락에 깍지 끼듯 맞잡아 주는 방식. 크로스 핑거( Crossfinger Grip )이라고도 불리는 이 방식은 손이 좀 작거나 악력(握力)이 약한 사람에게 좋은 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 내츄럴 그립 ( Natural Grip ) : 왼손 엄지손가락을 감싸 쥔 오른손의 모습이 야구방망이를 잡듯이 열손가락을 다 사용하여 자연스럽게 잡는 방식. 베이스볼 그립( Baseball Grip )이라고도 부른다.
왼손의 모습으로 구분하는 기준으로는,
- 왼손의 손등이 목표를 똑바로 향하도록 잡는 방식을 스퀘어 그립( Square Grip ).
- 왼손의 손등이 더 오른쪽으로 돌려서 말아 잡는 방식을 스트롱 그립 ( Strong Grip ) 또는 훅 그립 ( hook Grip ).
장타를 치기에 적합한 그립이라고 알려져 있다.
- 왼손의 손등이 스퀘어그립보다 더 왼쪽으로 돌아 지면을 향하도록 잡는 방식을 위크그립 ( Weak Grip )이라고 하며, 또 다른 말로는 훅 그립의 반대로 슬라이스 그립 ( Slice Grip )이라고 한다.
◆ 그립을 잡는 방법 ◆
- 왼손으로 잡는 법
그립 끝의 약 1인치 정도를 떨어뜨려 놓고 안쪽으로 잡는데 클럽의 손잡이가 왼손의 검지의 두 번째 마디에서 셋째, 넷째, 다섯째 손가락의 안쪽 뿌리부분으로 가로질러 대각선으로 놓이도록 잡는다.
자신이 원하는 그립의 종류에 따라 왼손의 엄지는 클럽샤프트의 정중앙 위나 또는 약간 오른쪽 위를 누르듯이 잡아주고 인지는 밑에서 받혀주듯이 잡아주되 양손의 손가락에는 힘이 들어가지 않은 상태에서 가볍게 샤프트를 끼워놓은 그런 모양이어야 한다.
엄지와 인지 사이의 틈은 가급적 벌어지지 않도록 해주고 양손가락의 틈새라인은 그립 위를 지나가도록 잡아야 한다.
-오른손으로 잡는 법
오른손의 손바닥을 마치 합장하듯이 옆에서부터 샤프트에 갖다 대서 셋째와 넷째 손가락 위를 지나도록 해준다.
오른손 손바닥으로 왼손 엄지를 감싸듯이 잡아주어야 하는데 이때 새끼손가락의 모습으로 앞서 말한 그립의 종류로 구분이 되는데, 가장 중요한 사항은 오른손 그립을 셋째와 넷째 손가락만으로 가볍게 잡아주는 것이다.
오른손의 엄지와 인지가 만드는 V자형의 홈은 그 끝이 자신의 턱과 오른쪽 어깨를 향하도록 잡아야 하며 오른손 엄지와 인지의 사이가 벌어지지 않도록 잡아야 한다. 이 손가락의 사이가 벌어지면 백스윙의 탑에서 클럽페이스의 방향이 변할 위험성이 많아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