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한인성당 Ancilla Domini 성가대 발표회
2008. 1/29(화) 저녁 8시, 본당 대성전에서는 로마 한인성가대인
안칠라도미니 내한 공연이 있었습니다.
국내외에서 음악을 전공하였고, 유명 콩쿨대회에서도 수상경력이 있는
쟁쟁한 실력자 18명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주임신부인 김종수 사도요한 신부님의 인사 및 안내말씀으로 시작되었으며,
Ancilla Domini는 주님의 여종이라는 뜻으로
기도문중 "주님의 종이오니 그대로 제게 이루어지소서"라는 구절을 인용하십니다.
제 1부 첫곡인 Prayer of St.Francis를 시작으로,
소프라노 독창으로 모짜르트와 베르디의 오페라 2곡,
합창으로 온 누리의 주 하느님/ 아베 마리아가 이어졌습니다.
1부의 마지막 독창인 베르디의 미사곡을 테너 이석늑,
이어서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중 투우사의 노래를 바리톤 길경호가 들려주었습니다.
대성전 좌석을 가득히 메운 신자들이 영혼의 울림을 경청합니다.
10분간 휴식후 2부 독창이 이어집니다.
베이스 정성영에 이어 소프라노 민은홍이
롯시니의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열창합니다.
ps) 레지오 주회날인데 훈화대신 발표회에 참가했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테너 김주완에 이어 소프라노 장수민의 Qui la voce sua soave에 끝나자
소프라노 이수진과 김아름이 2중창으로 Flower Duo가 이어집니다.
마지막으로 합창 3곡이 이어집니다.
Pie Jesu/ 주 예수보다 귀한 것 없네/ 주여 임하소서
소프라노의 고음도 베이스의 매력적인 저음도 너무 좋았습니다.
마지막 곡이 끝나자 청중들의 우레와 같은 박수가 쏟아집니다.
앵콜곡으로 방아타령과 주의 은총을 덤으로 감상했습니다.
모두 오랜만에 수준높은 문화생활과 함께 영혼의 감동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화요일밤 2시간은 감동속에 마무리되었습니다.
로마 한인성당의 안칠라 도미니 성가대 발표회시간과 주회가 겹쳤습니다.
발표회 안내 팜플렛입니다.
국내외에서 성악을 전공하고 국제 콩쿨에서 입상경력이 화려한
18명의 핵심단원입니다.

B4에서는 황금궁전 주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단장님께서 오늘은 훈화를 생략하고 대신에 성가대 발표회에 가는 것으로
대체한다고 하십니다.

대성전에 올라가니 테너 이석늑의 독창이 좌중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대성전을 거의 가득 메운 신자들의 모습...

10분 휴식후 이어진 독창시간에 두번째 등장한 민은홍의 열창모습입니다.
오페라 롯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중 "우나보체 포코파"입니다.

이어지는 독창은 소프라노 장수민이 노래하는 오페라곡입니다.

진지하게 경청하는 황금궁전 단원들입니다.
큰바위얼굴때문에 뒷좌석의 단장님과 가를로형님이 가려서 안보입니다.
이윤희미카엘 회계님은 자매님과 동반하였네요. 물론 단장님도... ㅎㅎ

2중창 소프라노 이수진과 김아름이 델리베스의 오페라를 열창합니다.
천상의 소리가 영혼을 울리는 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합창 3곡이 이어집니다.
PIE JESU/ 주예수보다 귀한 것은 없네/ 주여 임하소서.
전 단원이 화음을 이루어 전해주는 감동은 짧은 필치로 표현이 불가합니다.
우레와 같은 박수속에 앵콜곡 방아타령과 주의 은총을 덤으로 감상했습니다.

공식적인 행사가 끝나고 둥지에서 시원~~하나 막걸리로 통일하여
노란 주전자와 잔을 기울였습니다.
기분이 좋아진 단장님이 쏘셨습니다. 캄샤~~~
첫댓글 쿄쿄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