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원의 신내동 이전이 가시화 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주민들 사이에서 서울의료원의 병원 수준을 둘러싼 논란이 일며 서울의료원의 실체가 궁금증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같은 논란의 배경에는 서울의료원이 개원 당시인 77년 시립강남병원으로 개원하면서 주민들 사이에서 시립병원에 대한 좋지않은 인식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 이와관련 구와 보건소는 “서울의료원은 시립병원이 아닌 지방공사로서 대학병원을 능가하는 높은 의료수준과 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앞으로 서울시에서도 21세기 수도서울을 대표하는 공공병원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비젼을 가지고 있는 만큼 병원 수준의 우려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지난 77년 시립중부병원과 남부병원을 통합 시립강남병원으로 개원한 서울의료원은 82년 시립병원에서 공사로 전환 지방공사 강남병원으로 개칭 서울대 병원과 상호지원 협약을 체결 전문의 61명중 서울대 출신 26명 등으로 수준높은 의료진을 구축함은 물론 최신 의료시설등을 구축 현재 삼성동에 5센터 22진료과에 500병상을 갖추고 낮은 수가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시는 강남병원을 강남북 균형발전과 서울을 대표하는 병원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삼성동부지 5,000평을 매각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대규모 병원으로 신축하기로 하고 강북지역으로의 이전을 결정한 후 병원 명칭도 지난 11월 5일 서울의료원으로 개칭했다. 아울러 시는 병원 이전·신축후 서울의료원을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최고의 병원을 지향 서울시 산하 의료기관의 허브병원과 전국 공공 병원의 모델병원으로서 거듭날 것이라는 비젼도 제시하고 있다. 현재 서울의료원은 삼성동 부지 약 5000평에 5센터(건강검진센터, 심혈관센터, 암센터, 재활센터, 응급의료센터) 22진료과(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과, 정형외과, 안과, 신경외과, 흉부인과, 피부과, 비뇨기과, 이비인후과, 신경과, 정신과)에 500병상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개심술, 장기이식, 뇌종양절제, 시험관아기 시술등 고난도 수술을 활발하게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서울의료원의 1일 평균 입원환자 380명, 외래진료가 1일 800여명에 이르고 있다. 한편 서울의료원은 신내동으로 이전할 경우 대지 1만5천평 건평 2만5천평에 지하4층 지상 15층 규모에 700병상 규모의 대형 대학병원 수준으로 대폭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