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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taekwon0912/130009043727 | |||
작년인가 제작년인가 제가 쓴글입니다 한마디로 결론을 내리자면 원진레이온은 공장주변 한경오염이 문제가 아니라 이나라 경제발전을 위해 공장을 위해 열심히 일한 노동자가 직업병에 걸렸는데 국가와 기업이 그 노동자를 내팽겨 친것에 대한 사회 문제 였습니다.. 우리나라 직업병 판정 1호.. 이게 핵심이었지요 -------------------- 원진레이온과 부영아파트.. 우리형님 손가락은 여섯개래요 시퍼런 프레스에 뚝뚝 잘려서 한개에 오만원에 이십만원을 술퍼먹고 돌아오니 빈털털이래.. 야야야야 ~ 7~80년대 대학가에서 부른던 노래다.. 군발이들이 부르던 소령중령대령은 전차도둑놈 소위중위대위는 찝차도둑놈 이러면서 부르는 노래와 같은 곡이다.. 70년대 80년대 우리나라의 노동환경은 선진국보다 열악한데.. 이상하게 산재 발생율과 직업병 발생율은 선진국의 10분의 1도 되지 않았었다.. 특히 직업병발생은 단 한건도 없는 0%였다.. 왜 그랬을까?? 우리나라 공장들이 그렇게 환경이 훌륭했었단 건가?? 답은 우리나라에서는 프레스에 손가락 몇개정도 잘려나가도 단순한 사고로 처리 돈 몇만원 쥐어주고 퇴직 시키면 그뿐이었다.. 산재인정?? 택도 없는 소리였다.. 이황화 탄소에 직원들 수십명이 똑같은 병에 걸려도 직업병은 얼어죽을 놈의 직업병.. 직업병의 ㅈ자도 못꺼냈다. 혹 의식있는 교수들이나 성직자들이 이런 이야기를 꺼냈다가는 순진한 노동자들 선동해서 기업과 공장을 도산시켜 공산혁명을 이룰려는 불순분자 고정간첩의 소행 어쩌구 하면서 국가보안법으로 잡아 넣었다.. 다른 직원들은 멀쩡한데 왜 지혼자만 손가락 짤리고 지혼자만 병걸려놓고 회사에 치료비 달라고 하고 나라에 연금 요청하냐고 비난하던 시절이었다.. 산재 직업병은 잘사는 미국이나 일본에서 찾을일이지 우리나라같은 후진국에서는 절대로 적용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1940년대 유럽과 미국에서 ..처음으로 직업병이라는 개념이 도입되고.. 1960년대에 일본에서 직업병이 인정되었다.. 1970년대에는 아시아와 신흥공업국에서도 ..직업병이라는것이 인정이 되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1990년대 초까지.. 직업병이라는것이 인정이 되지 않았었다.. 1987년 6월항쟁이후 ..그동안.. 의식있는 대학생들의 도움으로 명맥만 유지하던 우리나라의 노동운동은 노동자들 자체힘으로 노조를 이끌만큼 성장되 있었다.. 그 첫번재 결실이 ..원진레이온 노동자들의 직업병 판정이었던 것이다.. 1988년 올림픽이 열리던해에 1차 투쟁이 시작된이후.. 1997년 까지 다섯차례의 사회적 정치적 투쟁의 결과 1990년대 초에 우리나라에서도 드디어 처음으로 직업병판정을 이끌어 냈던 것이다.. 태국과 말레이시아 등이 1970년대 직업병을 인정했던거에 비해 20년이 늦은 .. 시기에.. 원진레이온 노동자들이 직업병 판정을 이끌어 낸것이엇다.. 일본보다는 30년 ,기타 아시아국가보다는 20년 늦은 시기에.. 직업병이라는 것을 처음으로 노동부가 인정한것이었다.. 올해 9월 26일날.. 원진레이온 노동자 한분이 퇴직 11년만에 산재 판정을 받았다는 뉴스가.. 있었다.. 아직도 우리나라에서 직업병판정을 받기가 이렇게 힘이 든 것이다.. 원진레이온의 의의는 [공해]보다는 우리나라 [첫 직업병 판정] 에 더큰 의의가 있는 것이다.. 성장우선정책에 의해서 .. 노동자들의 직업병을 하나하나 다 인정해 주면 나라가 망한다는 논리로 .. 이황화탄소에 젊은 여공이 결혼해서 기형아를 낳아도.. 그건 회사와 아무 상관없는 자연적인 현상이오 개인의 문제라고 덮어 왔다.. 이황화 탄소와 원진레이온 노동자들 사이에서 많이 발생하는 질병과는 아무 상관관계가 없다라는 식으로 30년을 속여 왔던 것이다.. 원진레이온공장은 1993년 이미 폐쇄되었다.. 공장 설립후 35년동안 890명의 직업병 환자를 탄생시키고 40여명이 그 후유증으로 사망한 원진레이온은 공해라는 문제보다.. 분명 직업병이 맞는데 직업병이 아니라고 정부와 회사가 빡빡우겨서 유명하게 된것이다. 인조견사를 만드는 회사가 원진레이온 뿐만이 아니라 00합섬 00모방 00방적등등 .. 7~80년대 우리나라 주력 수출품인 섬유제품 공장의 공통점이었는데 어찌 직업병과 공해문제가 원진레이온 에만 있었겠는가.. 다만 원진레이온의 의의는 뜻있는 의사선생님이 원진레이온 과 이와 유사한 공장직원들을 위한 전문병원 설립과 직업병 인정을 위해 싸워나가는 과정에서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직업병이라는 개념을 도입하게 된것에 의의가 있는것이다.. 만약 원진레이온 노동자들의 투쟁이 없었다면.. 아직도 우리나라에서는 직업병 발병 0건이 되는 세계에서 단하나 밖에 없는 나라가 될것이다.. 아니,,,북한과 함께.. 유일무이한 직업병없는 지역이 됬을지도 모른다.. 정말로 직업병이 없어서 0건이라면 얼마나 좋겠는가 하지만 직업병환자는 수천명에 달하는데.. 인정을 안해주고 공장에서 열심히 일해서 얻은병을 .. 공장에서도 나라에서도 의료보험공단에서도 나몰라라 하는 그런나라가 지금까지..이어지고 있을것이다.. 얼마전 있었던 원진레이온에 관한 최신뉴스 함께 올립니다.. 원진레이온 암환자, 퇴직11년만에 산재 판정 [머니투데이] 2004-09-26 09:01 [머니투데이] 원진레이온 근로자 출신 암환자가 퇴직 11년, 암 수술 6년만에 법원으로부터 산재 인정을 받아 보상을 받게 됐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단독 김관중 판사는 26일 원진레이온에 근무하다 퇴직한 뒤 신장에 종양이 생기는 '신세포암'에 걸려 수술을 받은 전모씨(45)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김씨의 암은 원진레이온에서 근무한 것과 상당한 연관성이 있으므로 피고가 보상을 해 줘야 한다"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전씨가 원진레이온에 근무한 약 15년간 상당한 정도의 이황화탄소에 노출됐을 것으로 보이고, 이황화탄소가 신장 질환을 일으키거나 악화시킨다는 점에 관한 의학적 근거가 충분하다"며 "병을 일으킬 만한 업무 외적인 이유는 특별히 발견되지 않는 점을 감안하면 전씨의 신세포암은 업무상 재해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전씨는 담낭벽에 생긴 모든 혹을 일컫는 '담낭용종'으로 수술을 받은 적도 있으나 재판부는 "이 질병은 업무와의 인과관계가 인정되지 않는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보상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전씨는 1978년 원진레이온에 입사해 비교적 이황화탄소 노출이 심한 산회수과, 정비과 등에서 근무하다 회사폐쇄와 함께 지난 1993년 퇴직했다. 전씨는 1998년 신세포암으로 신절제술을, 2000년에는 담앙용종으로 담낭절제술을 받았으나 근로복지공단은 "정밀진단 결과 보험 급여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요양승인을 해주지 않았다. 1958년부터 인조견을 생산하던 원진레이온은 1988년 300여명의 근로자가 이황화탄소 중독에 따른 고혈압과 발음장애, 전신불수 등 직업병 판정을 받는 등 산업재해 배출 작업장의 대명사로 불렸다. ---------------------------------- 섬유산업은 석유화학공업이나 제철공업처럼 굴뚝에서 연기를 내품어 대기오염을 시켜 공장주변의 환경을 오염시키는 산업이 아닙니다.. 원진레이온의 견사기계는 이황화수에 실이 한번 담겨서 지나오는 방식으로 실을 생산해냅니다 이런 기계방식은 1930년대에 개발된것으로 아주 구형이었습니다.. 기계를 만지는 노동자들에게 장기간 노출되면..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기계에서 이황화수가 흘러나와서 공장근처 토양을 오염시킨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기계앞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에게 영향을 미칠뿐이었죠.. 원진레이온이 유명(악명이 높은것)하게 된것은 공해가 심각해서가 아니라.. 우리나라 노동정책이 성장 우선정책으로 노동자의 생명과 건강보다..금전적이익을 우선하는 것때문에.. 많은 노동자들이 ... 공장에서 일하다 병이들어 치료를 하다 그 병의 원인이 공장에서 만지는 기계때문이라는 것을 알고 .. 공장에 노동부에 치료를 요구하다.. 치료는 켜녕,.. 감옥살이 하게된 사연때문에 전세계적으로 유명하게 된 것이지요.. 치료해달라고 말한마디 했다가 빨갱이 간첩으로 몰리고.. 아직까지도 직업병 판정을 못받은 근로자가 있다는 사실이지요.. 이미 원진레인온의 기계는 치워져서 중국에 가 있습니다.. 중국에서 가동되다.. 거기서도 작동중지 시켰다고 공장은 없어지고 .. 그자리에는 아파트가 들어 섰지요.. 그아파트가 부영아파트입니다.. 공해하고는 아무 상관 없습니다.. 없어진 공장에서 굴뚝연기가 나올리 만무하고.. 치워져 버린 기계에서 이황화탄소가 나올리 만무한데.. 뭔놈의 공해 어쩌고 하면서 부영아파트가 공해때문에 살기 나쁘다고 하는지.. 산재와 직업병이 인정되지 않아서 살기 어려웠던거지.. 딴게 어려웠던것이 아닙니다.. 공장에서 일하다 병에 걸리면.. 최소한 치료라도 해주는 세상을 바라던 많은 이들이 .. 잘못이라고는 치료를 원한다는 것 뿐인데.. 그 이유 하나 만으로 병원 병실이 아닌 교도소 감방에 들어가는 세상,, 그런 말도 안되는 세상이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바로 10년전의 이 대한민국이였지요 |
첫댓글 아........................ 안타깝습니다.............................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