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아 1장- 고멜의 간음 vs 호세아의 사랑

[바다]

호세아 1장 : 고멜의 간음(1장)과 이스라엘의 죄악(4-7장) 

  호세아서는 '12개의 보석', '12개의 호수'라 하는 소선지서 12권 중 하나다. '하나님의 불타오르는 사랑'을 보여주는 호세아서는 1-3장은 나머지 호세아 4-14장의 요약과 같다. 즉, 1장의 신실한 호세와와 간음과 음행의 고백은 4-7장의 이스라엘의 죄악을 나타내보여준다. 2장의 고멜의 죄악된 타락은 8-10장의 이스라엘의 죄악을, 3장의 호세아의 고멜의 구원 11-14장의 이스라엘의 회복을 보여준다.

♣ 호세아 1:1-끝절.    찬송: 305장_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신자되기 원합니다. 진심으로.  

 다른 선지자들과 구별되는 두드드러진 호세아 선지자의 독특성은 개인의 삶 - 가정의 삶, 부부, 자녀- 이 곧 북 이스라엘 왕국에 주시는  메시지라는 것이다. 고멜에 대한 호세아의 마음과 행동은 곧  이스라엘을 위한 하나님이 사랑(2장)을  보여주는 상징이며, 구체적인 실물교육이다. 

▷호1:2-3 호세아의 결혼 생활과 그 의미: 호세아가 하나님의 명령으로 결혼하다.  

1절  웃시야와 요담과 아하스와 히스기야가 이어 유다 왕이 된 시대 곧 요아스의 아들 여로보암(2세)이 이스라엘 왕이 된 시대에 브에리의 아들 호세아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

- 브에리의 아들 호세아: '야웨가 구원하신다'(건지신다, 또는 도우신다)는 뜻이다. '브에리'는 '우물'이라는 의미다. 호세아는 생명의 원천(샘)이 되시는 분 하나님으로 말미암았다.

  신실함과 긍휼과 사랑의 하나님을 상징하는 호세아는 주전 8세기에 활동한 4명의 문서 예언자 중 하나다. 여호수아, 호세아, 예수라는 이름의 의미는  "야훼께서 구원하신다"는 의미다. 호세아는 약 40년간 북이스라엘에서 예언자 활동을 하였다. 북왕국 이스라엘에서 활동한 아모스(Amos)와 호세아(Hosea), 남 왕국 유다에서 예언한 이사야와 미가  이들 4명은 영어 알파벳 순서와 동일하게 활동하였다.

  북 이스라엘 말기의 호세아 선지자는 유다 왕국의 말기 예레미야 선지자와 비슷하다.

 -요아스의 아들 여로보암이 이스라엘 왕이 된 시대에: 북왕국 이스라엘의 13대 왕, 여로보암 2세(B.C793-753)다 (왕하14:23-29).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은 솔로몬 왕의 사후 북왕국 이스라엘의 초대 왕이다. 그후에 스가랴, 살룸, 므나헴, 브가히야, 베가, 호세아  6명의 왕으로 북이스라엘의 민족의 멸망이 된다.  이들 6명은 거론할 가치가 없어서 언급하지 않은 것 같다.

  북 이스라엘이 외적으로는 경제적 번영과 성장, 영토의 확장, 정치적 안정을 이루었다. 내적 도적적 영적으로는 혼합종교, 금송아지 숭배하는 애굽의 종교, 앗수르, 모압, 가나안 종교가 성행하여 영직인 간음이 만연하였다.

2절   여호와께서 처음 호세아에게 말씀하실 때 여호와께서 호세아에게 이르시되 너는 가서 음란한 여자를 맞이하여 음란한 자식들을 낳으라. 이 나라가 여호와를 떠나 크게 음란함이니라 하시니

- 처음 호세아에게 말씀하실 때: 호세아는 하나님의 대리자로, 호세아의 삶을 통하여, 호세아와의 인격적인 관계를 통하여 사역하셨다.

  * 호세아의 소명의 내용이 없이 직접 하나님이 말씀하신다! 신실한 남편이신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멸망 아파에서 급하시다.

- 음란한 여자를 맞이하여: 처음 주신 말씀은 결혼하라는 하나님의 짝 사랑의 말씀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지금까지 하나님과 이스라엘과의 관계를 부자관계 - 자식이 어떤 잘못을 해도 용서해주신다- 로 알았다. 그러나, 선지자들은 부부관계- 서로 계약관계 안에서 서로에게 신실해야 한다- 는것을 보여주었다.

  신앙은 관계다. 하나님과의 대응(응답) 관계다.

  음란은 '다산 종교의식의 예배'다.   음란은 유일하신 참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배은 망덕 - 배신한 모습이다. 호세아서에 이스라엘의 죄에 관련된 말이 150 번 중 그 절반이 우상숭배에 대한 말이다. 호세아 2:2/ 4:12/ 5:4 참고.

- 음란한 여자, 음란한 자식들: 음란한 여자란 방탕하기로 이름난 여자를 말하는 것이 아닌, 이스라엘의 죄를 상징하는 '신전 창기'를 말한다.  음란한 자식들은 이들 자신의 행동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에 불성실함에서 비롯된 이스라엘의 모습. 사랑의 타락은 음란이다.

- 이 나라가: 작은 문제와 큰 문제요. 개인의 문제가 나라의 문제다. 가정의 문제가  민족의 문제다. 나의 모습이 곧 교회의 모습이다. 개인의 문제로 깊이 파고 들어가고, 그리고  나라와 민족의 문제로 넓게 말씀하신다.

- 여호와를 떠나 크게 음란함이니라: 여호와 하나님을 떠난 것 자체가 큰 음란의 죄악이다! 고멜의 육체적 간음이 이스라엘의영적인 간음으로 설명된다. 바엘 제사는 성행위를 종교의식으로  행한다!

  하나님의 그 큰 사랑. 깊은 사랑, 넓은 사랑, 영원한 사랑이여. 에베소서 3장. 참고.

3절   이에 그가 가서 디블라임의 딸 고멜을 맞이하였더니 고멜이 임신하여 (호세아에게) 아들을 낳으매

- 디블라임: '무화과 덩어리'라는 의미다. 달콤함을 나타낸다.

- 고맬: '완전함', '열렬함'의 의미가 있다. 고멜은 죄악의 달콤함에 이끌려, 죄를 열렬히 사랑함에 빠졌다.

- 이에 그가 가서... 맞이 하였: 호세아의 이해가 안되고 어려우나 하나님의 말씀이므로 순종하였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의 말씀의 사랑과 신실한 종이 되었다. 

<호세아에게/ 호세아를 통하여>

하나님은 호세아에게 말씀을 주셨다. 호세아는 자기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 전달하는 일을 하였다. 그러나, 호세아서는 그 이상을 말씀해준다. 호세아 개인의 가족사를 통하여 더 중요한 거룩하신 하나님과 부정하고 음란한 이스라엘 백성의 관계를 말씀하셨다. 호세아의 삶이 곧 말씀이 되었던 것이다. 이것이 호세아와 다른 선지자들과 두드러지게 다른 점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요나의 표적'의 실상이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였다. 그리고 더 나아가 예수님의 삶- 성육신, 사역, 고난과 죽음, 부활은 곧 예수님이 곧 하나님의 말씀이 되심을 증거해준다. 

- 아들을 낳으매: '호세아에게' 는 히브리어 성경에는 나와 있다. 개역한글판에는 없다.

▷ 호1: 4-9 예언적 의미를 가진 세 자녀의 이름

4절   여호와께서 호세아에게 이르시되 그의 이름을 이스르엘이라 하라. 조금 후에 내가 이스르엘의 피를 예후의 집에 갚으며 이스라엘 족속의 나라를 폐할 것임이니라.

- 이스르엘: '하나님이 흩뿌리리신' , 그리고 '하나님이 씨 뿌리신다'는 의미가 있다(왕하 9:10). <-> "내가 친히 이 땅에 이스라엘을 심을 것이다". (2:23).

   이스르엘은 예후가 아합 왕조를 멸망시킨 곳이다. 이제 이스라엘을 '이스르엘' 하신다는 말씀은 이스라엘의 멸망시킬 것임을 상징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심판과 긍휼의 이중적인 의미를 담은 지혜의 말씀이다! 이스라엘이 이스르엘이다. 이스르엘은 이스라엘과 음이 아주 비슷하여 언어유희적 표현이다. 심은대로 거둔다.

- 피 : 이스라엘 백성들의 사람이 물질에 대한 탐욕, 배은방덕한 행위, 거짓, 성적타락, 불성실, 혼합주의적 종교, 우상숭배,포악,  살인 등 죄악의 상징이다. 

- 예후의 집 : 예후는 누구인가? 그는 르호보암2세의 증조부인 예수 임금이다. 북왕국 이스라엘의 대표하는 왕가. 이스라엘의 10대 왕. 예후는 바알 종교를 척결하였다(왕하 10장). 그러나, 금송아지를 숭배하였다(왕하 10:29, 31). 그리고 증손자인 여로보암2세는 금송하지와 바알을 섬기고  왕성하게 하였다. 

   예후의 죄는 무엇인가? 아합의 온 집안을 없앤 것을 가리킨다(왕하 10:11;  12-14). 

- 갚으며: '갚다'는 죄를 벌하다는 의미다. '벌하다'.

5절   그 날에 내가 이스르엘 골짜기에서 이스라엘의 활을 꺽으리라 하시니라.

- 이스르엘 골짜기: 전통적으로 전쟁터였다(삿4;12-16, 6;33/ 삼상29;1). .

- 활: 국방력을 상징

6절  고멜이 또 임신하여 딸을 낳으매 여호와께서 호세아에게 이르시되 그의 이름을 로루하마라 하라 내가 다시는 이스라엘족속을 긍휼히 여겨서 용서하지 않을 것임이니라.

- 로루하마: '루하마'(긍휼, 자비, 동정)는 '자비없음'의 의미다(참고. 출33:19/ 신30:3/ 왕상8:50). 이는 어머니의 자궁이라는 단어와 깊은 연관이 있다. 어머니가 자기의 자궁에 십개월 동안 품은 사랑은 따뜻한 동정심을 표현한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자녀처럼 잉태하고 품어 낳은 자식을 대하는 어머니의 마음 곧 '긍휼'을 갖고 계신다. '긍휼히 여기는 자는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이다'(마5).

  그럼에도 불구하고 긍휼을 받지 못하는 것은 죄악이 얼마나 큰가를 보여준다!

  로루하마와 로암미는호세아의 자식인지 아닌지 본문으로는 불명확하다. 아닐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7절  그러나 내가 유다 족속을 긍휼히 여겨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로 구원하겠고 활과 칼이나 전쟁이나 말과 마병으로 구원하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 유다족속을 긍휼히 여겨: 유다 지파가 아닌 남왕국 유다를 말한다. 주전 701년에 성취되었다. (왕하 19:32-37). 히스기야 왕때 천사를 보내 앗수르의 정예 185000을 절절시키셨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바벨론으로 끌려갔던 백성들이 다시 제2의 출애굽을 하게 되었다.

8절  고멜이 로루하마를 젖뗀 후에 또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매

9절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의 이름을 로암미라 하라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요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지 아니할 것임이니라.

- 로암미: '나의 백성이 아니다' (참고. 레26;12/ 렘31:33).   이스라엘 사람들이 심은 대로 거두는 것이다. 이들은 하나님을 모르는체 낯선 분으로 대하였다는 것을 반어적으로 보여준다. 하나님의 시내산 언약의 파기를 선언하시는 말씀이다(레26:9, 12/ 렘11;1-5/ 겔 37:23-27). 그 결과는 레위기 26:14-39에 언급된다. 언약을 배신한 이스라엘 민족이 '로암미'가 되었다! - 가장 혹독한 심판의 의미가 있다.    내 백성이 아니라는 선언은 곧 애굽에서의 탈출, 홍해건넌 사건, 광야의 방황, 가난 정복 후 맺은 시내산 언약이 모두 부정된다는 것이다.

  그 결과 결국 북왕국 이스라엘은 주전 722년 앗수르 제국에 의해서 멸망하고 만다. 

- 내 백성: 시내산 '언약'을 기초한 말씀이다. '로암미' , 곧 '내 백성이 아니라'는 말씀은 언약의 파기를 말한다. 그 결과 북이스라엘의 멸망을 예언하는 말씀이다. 하나님만 이스라엘과 언약관계를 맺었으므로 언약의 백성으로서 우상이 아닌 하나님에게만 헌신하고, 언약의 말씀인 율법에 준수해야 하는 것이다.  

▷ 1:10-2:1 심판후의 약속 : 더 밝은 미래

* 참고. 베드로(벧전 2장)와 바울 사도는 롬 9장에서 이방민족에게 적용한다.

10절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의 수가  바닷가의 모래 같이 되어서 헤아릴 수도 없고 셀 수 도 없을 것이며, 전에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라 한 그곳에서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들이라 할 것이라

- 그러나: 9절과 10절 사이가 몇년이 흘렀는가? 하나님의 은혜와 헷세드가 나타난다.

- '이스라엘 자손의 수가 바닷가의 모래 같이 되어서': 하나님의 심판이 번복되고, 언약이 회복되고 심판을 넘어 구원의 약속이 갱신된다! 하나님과 이스라엘과 새로운 관계가 될 것을 간접적으로 표현한다.

   다른 예언서 처럼 호세아서는 멸망이라는 비관적인 표현 속에서 소망을, 징계 속에서 치유를, 책망 속에 사랑을, 멸망 속에서 회복을, 심판 속에 구원의 메시지를 담아 주신다! 선지자는 역사적 비관주의자가 아닌, 희망을 노래하는 사람이다!

-  하나님의 아들들: '음난한 자식들'(2절)과 대조를 이룬다.

   호세아서의 말씀을 하나씩 듣고, 순종함으로 소화하면, 그 맛을 알게 된다.

11절  이에 유다 자손과 이스라엘 자손이 함께 모여 한 우두머리를 세우고 그 땅에서 부터 올라오리니 이스라엘의 날이 클 것임이로다.

- 한 우두머리: 이스라엘이 앗수르에게, 유다가 바벨론에게 멸망 후 포로 귀환 할 때 이끈 지도자가 스룹바벨. 다윗 왕의 후손을 말한다. 남유다와 북이스라엘이 패망 후에 한 나라가 되며, 한 지도자 다윗의 후손의 통치를 받을 것을 말한다.

- 그 땅에서 부터 올라오리니: '땅에서 돋아나리니'로 옮길 수 있다.

- 이스르엘의 날: 반전!  더 밝은 미래를 은혜의 열매로 주실 것을 약속하신 놀라운 반전의 말씀이다. 이스르엘은 '하나님이 씨 뿌리신다'는 의미다. 곧 사람들이 땅에서 돋아나는 풀처럼 그 땅을 덮으리라는 것이다.

참고도서

1. 매일성경

2. 그 말씀, 2006. 4.

3. 독일성서공회 성경전서

4.개역성경

5. 뉴톰슨 관주 주석성경

6. IVP 성경주석

7. IVP 성경배경주석

8. 고든 맥콘빌, 선지서, 성서유니온선교회, 2002.

9. 조지 L 로빈슨저, 정일오역, 12 소선지서연구, 기독교문서선교회, 1993.

10. 문희석편역, 오늘의 예언서연구, 대한기독교서회, 1983.

11.마리아노 다이갠지, 전광규 옮김, 예언자들의 소리, 두란노서원, 1985.

12.월터 브르그만, 김기철 옮김, 예언자적 상상력. 복있는 사람,,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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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아서란 북이스라엘 여로보암2세의 시대와 유사한 음란과 황금송아지를 섬기고 있는 이 시대에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음란에서 지조와 사랑으로 회복하고, 천천금은보다 주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이들로 이 땅에 가득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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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자의 비유 참고(눅15장). 가정의 회복, 신앙의 회복 - 하나님과의 첫 사랑의 회복. 참고. 계시록 2-3장 7교회ㅇ게 주시는 말씀 중 이세벨과 간음하는 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