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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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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암에는 자궁경부암, 자궁체부암, 자궁육종 암 등이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자궁경부암이 여성암 중 가장 흔한 암이며 매년 6,000명 정도의 새로운 환자가 발생합니다. 자궁경부암은 자궁경부세포진단검사라는 비교적 간단하면서도 우수한 진단방법이 있어 조기치료가 가능한 대표적인 질병 중의 하나지만 아직도 적지 않은 수의 환자가 진단이 늦어져서 사망하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입니다. 자궁 경부암의 발생 원인 및 임상적 특징은 무엇일까요? 자궁경부암은 특히 다음의 경우에 발생율이 더욱 높습니다 자궁경부암의 발생 평균연령은 0기가 35세이고 1기 이상의 암은 발생평균 연령이 45세 정도이며, 최근에는 젊은 나이에서도 암이 진단되는 경우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궁경부암의 증상은 초기에는 특이 증상이 없는것이 특징이며 대부분 부부관계 후나 배변후 질출혈이 있는 경우가 많으며 젊은 환자의 경우에는 월경간 출혈의 형태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질의 분비물의 형태는 담홍색의 혹은 약간 피가 묻은 정도이며 이 현상은 출혈이 시작되기 전부터도 관찰할 수 있으며 병이 진행될수록 출혈과 분비가 증가하며 지속됩니다. 자궁경부암이 요관, 골반벽, 좌골신경 등을 침범란 경우 허리나 하지로 뻗치는 통증이 있을 수 있으며, 침범정도에 따라 배뇨곤란, 혈뇨, 직장출혈, 변비, 하지부종 등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자궁경부암에서 동통은 말기 증상이며 침윤증식된 암조직으로 말초 지각신경이 압박될 때 비로소 나타나므로 평소 아프지 않으면 병이 아니라는 생각은 버리고 증상이 없더라도 부인암 진찰을 위한 정기적인 진찰을 받는것이 꼭 필요합니다. 자궁경부 세포진검사(Papsmear: 소위 암 검사)응 중요한 진단 수단으로 자궁경관 입구와 질의 분비물을 채취하여 염색하여 보는 것으로 통증이 없으며 간편하게 시행하는 장점이 있으나 약 20% 이상에서 위음성이 나올 수 있습니다. 암 검사는 성생활이 시작된 여성이라면 아무런 불편한 증상이 없더라도 가능한 20대 초반부터 적어도 1년에 한번은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 하며, 일단 세포진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면 조직검사를 실시하여 확진을 하게 됩니다. 세표진검사의 성적평가에 대한 분류는 이상정도에 따라 I-V군으로 분류하게 되며 만일, 이상세포가 없으면 I군, 이상세포가 있으면 II군, 이형성증이 의심되는 세포가 있으면 III군, 암을 의심할 수 있는 세포가 있으면 IV군, 암이 확실할 때 V군으로 평가합니다. 최근에는 세포진검사의 보완방법으로 자궁경부암 발생에 크게 관여하는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인유두종바이러스를 검색하는 방법이 개발되었으며 서울대학교병원에서도 이러한 검사를 부인과 외래에서 실시하고 있으며(Hybrid Capture System), 이외에도 자궁경부촬영법(cervicography)도 시행하고 있습니다. 자궁경부암이 발생하는 과벙의 이정표라 할 수 있는 자궁경부 상피내종양이 자궁경부암으로 발전되는 데는 대략 10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추정되므로 이 단계에서 진단되어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자궁경부암을 상당한 정도 예방 할수 있으나 모든 자궁경부암이 이렇게 서서히 진행되는 것은 아니며 일부의 환자는 급속히 자궁경부암으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자궁경부 상피내종양의 치료는 자궁경부암의 예방을 위하여 필요하며 환자의 나이, 임신을 원하는 지 여부, 병소의 심한 정도에 따라 개개인에 적절하게 치료 방침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자궁경부암 전구 병소에 대한 치료에는 크게 국소파괴요법과 수술요법의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전자는 가벼운 병변이나 임신을 원하는 젊은 여성을 치료시 주로 사용하며 후자는 중증이형성증이나 상피내암 등의 경우에 주로 사용합니다. 일단 자궁경부암으로 진단되면 치료의 기본 방침은 환자의 연령과 건강상태, 암의 파급정도, 동반된 합병증의 유무에 따라 결정하게 됩니다. 이 경우 수술을 할 것인지 방사선 치료를 할것인지는 병기, 호나자의 전신상태, 병소의 특징 등을 고려하여 판단하게 됩니다. 자궁경부암의 일반적인 일차치료 방법으로는 수술 또는 방사선치료가 있으며, 수술요법은 근치적 자궁절제술이라고 하는 비교적 큰 수술로 자궁경부암 1기와 2기 초인 경우에 시행하며 초기 암인 경우는 치료의 결과가 상당히 좋아 거의 완치에 가까운 성적을 보입니다. 자궁경부암 2기 말 부터는 방사선 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으며, 종양의 크기가 크거나 병기가 진행된 경우에는 이러한 치료 방법이외에 종양의 크기를 줄이고 미세전이를 치유하고자 수술적 요법이나 방사선요법 전에 유도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수술을 시행하기 전에 혈관조영수술을 이용하여 자궁암 부위에 항암화학약제를 사용하여 종양의 크기를 줄인 후 수술하는 방법(IAC)이 큰 치료 효과를 나타내고 있으며 현재 서울대학교병원에서도 시행 중입니다. 그러나 암이 치료후 재발된 경우에는 항암화학요법, 면역요법 및 이들의 복합요법 등이 사용되고 있으나 그 치료효과는 아직 미흡한 실정입니다. 결론적으로 자궁경부암은 아직도 우리나라 여성의 가장 흔한 부인암이지만 비교적 손쉬운 조기진단 방법이 있으므로 좀 더 관심을 갖고 대처를 한다면 상당한 수준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입니다. 그러므로 서인 여성이라면 적어도 1년에 한번씩 아무 증상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자궁경부 세포진검사를 받아 스스로의 건강을 지키려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