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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홍매 비매 매화 원문보기 글쓴이: 매군자
설악산 신흥사 통일대불 - 매화향기 가득한 聖地巡禮 12
일 시 : 2012년 4월 16일
장 소 : 강원도 속초시, 양양군 일원
외설악지구의 초입에서 넋을 빼앗긴 우리는 풍경에 취한 기분으로 신흥사 가는 길을 재촉했다.
이른 아침인데도 벌써 여행객들이 보이기 시작해서 이곳이 유명 관광지가 틀림 없음을 다시한번 느끼게 하였다.
방금 본 부도군을 지나 신흥사 들어가는 초입에 있는 통일대불을 친견하기로 발걸음을 재촉한다.
이른 아침이라 참배를 이유로 매표소에 협박하다시피하여, 차를 몰고 들어왔더니 기동성이 있어 편하기는 하였다.
그렇게 우리는 설악관광호텔에 차를 파킹하고서 일주문을 지나쳐 설다원 뒷쪽의 통일대불지구에 이르렀다.
통일의 염원을 안고 조성되었다는 통일대불의 장엄함은 그 빼어난 조각미가 더해져 참으로 아름다웠다.
온 겨레의 고운 염원을 담고 조성된 통일대불이시니, 이제 우리 겨레는 곧 통일을 맞이하리라.
모두들 그런 염원을 안고 경배드리는 모습이 사뭇 진지해 보인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 보살!
어서 통일을 이루게 해 주시라!'
- 매표소의 당부가 있어서, 이곳 관광호텔에 차를 주차시키기로 하였다 -
- 신흥사 일주문 -
- 이곳은 차를 마실 수 있는 설다원이다(사찰에서 운영하는 다원인데 무료로 시음할 수 있다고 한다) -
- 조금 걸어 올라가니 한옥 지붕 위로 통일대불의 위용이 모습을 드러냈다 -
- 참으로 아름다운 모습으로 앉아 계시었다 -
신흥사 통일대불 [新興寺 統一大佛]
신흥사 일주문을 지나자마자 9,900㎡ 부지에 자리잡고 있다. 높이 14.6m, 좌대 높이 4.3m, 좌대 지름 13m, 광배 높이 17.5m 규모의 대형 석가모니불로 민족통일을 기원하기 위하여 조성하였다. 총 108t의 청동이 사용되었으며, 8면 좌대에는 통일을 기원하는 16나한상(十六羅漢像)이 돋을새김으로 새겨져 있다. 불상의 미간에는 지름 10㎝ 크기의 인조 큐빅 1개와 8㎝짜리 8개로 이루어진 백호가 박혀 있어 화려함을 더한다.
불상 뒤쪽에 있는 입구를 통해 불상 내부로 들어가면 내법원당이라고 불리는 법당이 있는데, 이곳에는 1,000개의 손과 눈을 가진 천수천안관세음보살이 봉안되어 있다. 불상 조성은 1987년 8월 30일 시작하였으며 10년이 지난 1997년 10월 25일 점안식을 가졌다. 불상 내부에는 점안식 때 1992년 미얀마 정부가 기증한 부처님 진신사리 3과와 다라니경, 칠보 등 복장 유물도 봉안되어 있다.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 1997년 10월 11일자 한겨레신문 기사 -
- 이곳에도 부처님 진신사리 3과가 봉안되어있다 한다 -
이곳의 부처님 진신사리는 점안 당시 미얀마에서 기증한 것이라 한다.
미얀마 불자들이 우리의 통일염원에 동참하였다는 뜻인데 고맙기까지 하다.
고맙다는 마음을 가지게된 사실을 말하자면,
설악산 대청봉(1,708m) 아래 봉정암에 계시는 부처님진신사리를 형편상 친견할 수가 없어서,
이번 순례행에서 자장율사가 조성해 놓은 5대보궁 중에서 하나가 빠지는 안타까움이 있었는데,
이곳에서라도 부처님의 진신사리께 예불을 올릴 수가 있어서 참으로 다행스런 마음을 가질 수 있었다.
봉정암도 설악산 신흥사의 말사암자이니 그런 인연으로 해석해 보는 것이다.
- 봉정암의 형국은 설악산 대청봉(우상)의 백미에 앉아있음을 한 눈에 보아도 알 수 있겠다 -
- 부처님의 진신정골사리와 금란가사가 봉안되었다는 봉정암 오층석탑 -
봉정암 [鳳頂庵]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신흥사의 말사인 백담사의 부속암자이다. 대표적 불교성지인 오대적멸보궁(五大寂滅寶宮) 가운데 하나로 불교도들의 순례지로서 유명하다. 대청봉 산마루 가까이에 있는데, 해발고도 1,244m 지점에 있어 백담사와 오세암을 거쳐 봉정암에 이르기 위한 산행은 매우 힘겹다. 봉황이 알을 품은 듯한 형국의 산세에 정좌하고 있는 봉정암은 거대한 바위를 중심으로 가섭봉·아난봉·기린봉·할미봉·독성봉·나한봉·산신봉이 감싸고 있다.
현존하는 전당은 법당과 요사뿐이다. 법당 옆 바위 위에는 강원도유형문화재 제31호로 지정된 봉정암석가사리탑이 있다. 고려시대 양식을 따른 이 오층석탑은 부처의 뇌사리를 봉안하였다고 하여 ‘불뇌보탑’이라고도 부른다.
다른 사찰의 여느 탑과 달리 기단부가 없고 자연암석을 기단부로 삼아 그 위에 바로 오층의 몸체를 얹었다. 이 자연암석에 연꽃이 조각되어 있는데, 1면에 4엽씩 16엽이 탑을 포개고 있어 부처가 정좌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나타낸다. 맨 위에는 연꽃인 듯한 원뿔형 보주가 높이 솟아 있다.
643년(신라 선덕여왕 12) 자장(慈藏)이 중국 당(唐)나라에서 가져온 부처의 진신사리와 금란가사를 봉안하여 창건하였다. 원효·보조 등 여러 고승들이 이곳에서 수도하였으며 677년(문무왕 17) 원효가, 1188년(고려 명종 18) 지눌이 중건한 것을 비롯하여 6·25전쟁 이전까지 7차례에 걸쳐 중건하였다. 6·25전쟁 때 화재로 자칫하면 명맥이 끊어질 뻔하였다.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일정이 더 있다하더라도 이제는 무릅 관절에 문제가 있어 고산지대의 등반은 무리수가 될 것 같으니 점점 더 봉정암 참배가 어려워질 것 같다.
대청봉이 뻗어 내리는 가장 중심자리에 있다는 봉정암을 몇해 전부터 오르려 하였으나 뜻을 이룰 수 없더니 결국은 무릅에 이상까지 오게 되어,
이제는 그곳에 올라가 참배할 일이 요원해 지는 것 같아 새삼 나이 들어감이 서글퍼 진다.
그러나 어쩌랴.
오는 늙음! 막을 수 없다는데......
봉정암 참배를 원하는 이들은 시주금 만원만 내어도, 좀 불편하지만 그곳에서 하룻밤 숙식을 제공해 준다하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백담사를 들머리로 하여 우리나라에서 세번째로 높다는 설악산 대청봉(1,708m)에 올라가서 다시
소청봉쪽으로 방향을 잡고 내려오면 그곳에 봉정암(1,244m)이 자리잡고 있다하니,
몸이 불편한 사람도 그렇게 하룻밤을 그곳에서 지내며 참배를 드리면 되리라 싶다.
언제 가능하다면 대구와 선산에 있다는 또다른 적멸보궁 코스와 엮어서 참배여정을 한번 짜 보리라 다짐을 해 보기는 한다.
우리나라의 유명 보궁은 5대와 8대 적멸보궁으로 나뉘어 지는데 아래와 같다고 한다.
1. 오대산 상원사 적멸보궁
2. 사자산 법흥사 적멸보궁
3, 정암사 적멸보궁과 수마노탑
4. 설악산 봉정암 5층석탑
5. 양산 통도사 금강계단
이렇게 5군데가 바로 신라승으로서 당나라에 유학갔던 지식인이기도 하였던 학승 자장율사께서
문수보살을 친견하고 사리와 가사를 가져와 봉안하였다는,
진정한 우리 겨레의 정통 5대 적멸보궁인 것이다.
- 지름 10Cm 크기의 인조큐빅이 부처님의 미간에 자리했다 -
- 그 장엄함이 설악산의 위용과 맞물려 숭고한 분위기를 연출해 주고 있다 -
- 어서 어서 통일을 이루게 해 주시라 -
- 통일대불의 뒷편에는 지하에 조성된 내원법당 가는 입구가 있다 -
- 내원법당 -
(이른 시간이라 문이 잠겨있어 참례는 못했다)
- 새도, 구름도 자유롭게 오고가는 남과 북을 사람만이 어이하여 넘나들지 못하는 것일까 -
5대적멸보궁에 추가하여 8대 보궁으로 알려진 곳으로는,
6. 사천 다솔사 적멸보궁
7. 대구 비슬산 용연사
8. 선산 도리사 적멸보궁
이렇게 8대 적멸보궁을 규정하고 있다는데 조금 앞뒤가 안 맞다.
바로 금강산 건봉사의 적멸보궁이 빠졌기 때문이다.
비슬산 용연사의 적멸보궁에는 진신사리 1과를 사명대사가 제자에게 명하여 조성하였다고 하는데,
사명대사는 일본이 약탈해간 통도사 금강계단의 부처님 진신사리 13과를 되찾아와서,
통도사는 일본과 매우 가까우니 임진왜란 당시 승군 6,000명의 사령부가 있었던 건봉사에 상기 용연사의 1과를 뺀 나머지 12과를 봉안하였다고 기록에 나와있다.
즉, 가장 핵심이 되어야할 건봉사의 적멸보궁이 빠져 있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어제 실제로 참배하면서도 그 거룩함에 넋을 뺏겼지 않는가 말이다.
그리고 요즘은 국력이 신장되어 쓰리랑카나 미얀마 등지의 불교국에서 부처님진신사리를 돈으로 사오기도 하는 모양인데,
아무튼 전국적으로 부처님진신사리를 봉안한 곳이 이외에도 더 있다.
화엄사를 조성한 연기조사께서 봉안한 적멸보궁이라는 화엄사 4사자삼층사리석탑과,
역시 연기조사가 인도에서 불사리를 가져와 봉안한 지리산 천왕봉 아래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의 법계사(1,450m) 적멸보궁과 삼층사리석탑이 있으며,
장성 백양사 고불총림에도 진신사리탑이 봉안되어 있다.
그리고 모악산 금산사에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옥과 설산 성륜사에도 부처님진신사리를 모셔와 봉안건립 준비 중에 있으니......
알지 못한 곳까지 합하면 우리나라는 가히 적멸보궁의 천국이 되었다 싶다.
- 부처시어! 우리 겨레의 소망을 들어 주소서! -
- 간절히 비나이다, 우리 겨레에게 통일을 주소서 -
- 통일을 이루어야 함부로 중국과 일본이 우리를 넘보지 못한답니다 -
적멸보궁을 처음 접한 때가 바로 20년전 관동팔경 순례때 오대사 상원사 중대에 있는 적멸보궁이었다.
오대산의 정수리에 자리잡고 있는 중대의 적멸보궁은 비록 그 근처에 사리를 봉안한 곳을 명시하지는 않았으나,
적멸보궁의 법단에 덜렁 방석만 놓여있는 모습을 처음 보면서 필자는 커다란 환희심을 가지게 되었던 것이다.
예로부터 오대산은 영기가 서린 성스러운 지역으로 알려져 왔는데,
동대, 서대, 남대, 북대의 가운데에 중대가 있으며 이곳 사자암 상부에 적멸보궁을 지었으니 과연 명혈처였던 것이다.
오대산 정상의 정기가 내려와 암혈이 맺힌 비장의 터에 앉힌 적멸보궁에서 필자는 큰힘을 느꼈다.
과연 최상의 기도터였다.
그런 인연으로 이렇게 적멸보궁 순례를 하게 되었으니, 생각해 보면 감회가 무량하다.
힘이 있을 때 오대산과 사자산, 그리고 태백산의 적멸보궁을 이번에 모두 순례하리라 다짐해 본다.
오늘 뵌 통일대불은 그런 의미에서 온 겨례의 염원이 담긴 함성의 힘으로 필자에게는 다가왔다.
오매불망 그려왔던 통일에 대한 염원!
그 기운이 그곳에서 느껴졌던 것이다!
큰집과 작은집이 힘을 합쳐야 남들에게서 괄시를 아니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니,
어서 통일이여 오시라!
어서 오시라!
- 마애암봉에서 기도 바치는 듯한, 우리 겨레의 간절한 염원을 헤아려 주시라! -
- 저 아침햇살 받는 적빛의 숲처럼 밝은 기상을 우리에게 주소서 -
- 부처시어! 부처시어! -
- 그러한 염원을 부처께서 이미 접수하셨을 것이라, 위안을 삼아 본다 -
- 분명히 우리 겨레의 간절한 기도를 접수하셨으리라 -
- 스님의 발원문도 빛을 더하게 하소서 -
우리는 간절히 통일을 비는 마음으로 한참동안 숙연한 마음을 안고서 통일대불의 이곳저곳을 참배했다.
100톤이 넘는 청동으로 조성한 이 거대한 불사는 그만큼 통일에 대한 우리 불자들의 염원이 크다는 반영이리라 싶다.
강대국의 논리에 의해 그어진 분단의 벽은 우리 형제들에게 더할 수 없는 고통이 되어 왔는데,
세상에 시련이 없는 연단鍊鍛이 어디 있으랴!
보검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쇠를 용광로에 넣어 달구고,
햄머로 쳐대어 철의 성분을 강하게 하여 이를 찬물에 다시 식히고,
다시 용광로에 넣어 달구고 또다시 식히는 과정을 수도 없이 반복하면서 강철로 두들겨 나가야만 세상에 빛을 발하는 명검이 탄생하듯이,
우리 겨레에게는 지난 4천년간 지난한 단련의 시련이 끊임없었다고 한다면 지나친 억측일까.
그러나 이제 우리 겨레는 반틈의 국력을 가지고도 세계 경제 10위권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루었으니,
이제는 두 형제가 힘을 합친다 한다치면......
어느 누가...... 우리의 누이를 넘볼까 보냐!
그런 정신으로 연단鍊鍛의 시련을 지혜롭게 이겨낸다치면......
통일은 반드시 오게 되어있다.
- 설악이시어! 함께 기구를 드려 주소서 -
이러한 때에 중국의 근대화를 이룬 일등공신 등소평의 <흑묘백묘론黑猫白猫論>을 떠올려 본다.
'검은 고양이면 어떻고 흰고양이면 어떠랴?
무조건 쥐만 잘 잡으면 되는 것 아닌가!'
공산주의 이념 속에서 과감히 자본주의론을 도입한 그의 혜안이 오늘의 무시무시한 중국을 탄생시켰다 한다치면 지나친 억측일까?
중국식 사회주의의 새로운 틀을 구축한 이면에, 경제정책은 자본주의를 따르고 체제유지는 공산주의를 따르자는 합리적인 계산이 깔려 있었던 것이다.
남파북파南爬北爬라는 말도 있다. 남쪽으로 오르든 북쪽으로 오르든 간에 산 꼭대기에만 오르면 그만이라는 말이니 역시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하겠다.
왜 우리는 그렇게 국민적 화합의 묘책을 도출해내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는 걸까.
핵우산의 그늘에 갇혀서 경제적 부를 최대치로 이루었다고 자랑하고 있는 작금의 현실을 냉철히 분석해 보자면,
그리고 약육강식의 논리에서 보았을 때에도 맹수의 기세를 잃고 사육되는 가축의 신세와 우리가 무엇이 다르다고 할 것인가.
만일 북한이 붕괴되었을 때 중공군이 물밀듯 내려와 북한을 접수한다한들 우리가 과연 대응할 수 있을까?
연평도 포격을 되새겨 보자!
우리가 강력하게 중국과 전면전을 불사하겠다! 한다치면 과연 서방세계가 우리를 지원할 것인가.
15억의 인구에게 자국의 물건을 팔아먹고 있는 서방의 잣대는 과연 어느 편으로 기울 것인가?
만일 독도를 침공하는 일본의 만행이 있다 한다면, 그 엄청난 국력 앞에서 과감하게 전면전쟁으로 치닫는 용단을 우리의 대표들이 내릴 수 있을까?
그 신한일전쟁을 서방의 강대국들은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며 우리를 지원해 줄 것인가.
일본과 우리의 교역량을 저울질해 보면서 과연 손익분기점을 어느 편으로 결론을 내릴까?
일본에게 공산주의를 반대하는 국경라인의 선봉장을 삼게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서방들은 혹시 생각해 보지 않을까.
그런 고민이 필요한 때가 아닌가 싶다.
지금 아파트가 십억대에 이르르고 있어서 십억대 부자 소리를 듣고 있는데,
그깟 골치 아픈 국수주의론國粹主義論으로 머리를 아프게 하느냐고?
안전한 우산이 있다면 거기에서 비를 피하면 되지 않느냐고?
과연 그럴까?
곰곰 생각해 보자.
우산은 접으면 그만이다.
접으면 십억짜리 아파트도 바로 남의 것이 되는 현실을 한번 상상해 보라.
우리 스스로의 우산이 있어야 난국을 당하더라도 폈다 접었다 하지 않겠는가.
그래서 북한은 그렇게도 핵우산에 집착하는 것은 아닐까.
우리도 만km를 넘어가는 미사일을 한번 가져봐야 되지 않겠는가.
그래야 우리 겨레! 우리의 누이를 지킬 수 있지 않을까!
필자는 주한미공군에서 문관으로 재직할 때에 우리의 누이들이 양공주로 전락해서 웃음을 파는 것이 보기 싫어서,
사직도 마다 않고 컴플레인을 했던 편협한 국수주의자였는지도 모르기 때문에 이런 고민들을 오래도록 해왔다고 감히 고백할 수 있다.
그당시에 우리의 전투기들은 마음대로 하늘을 날을 수 있는 JP4 연료도 제대로 확보하지 못했었다고 한다면 그 말을 과연 믿겠는가.
핵우산이라는 든든한 백그라운드가 있었는데 무슨 상관이냐고?
지금은 과연 얼마나 개선되었을까?
전면전을 시작한다치면 독자적으로 몇개월이나 치룰 수 있는 실탄과 보급품이 우리에게는 확보되어 있을까?
고사포에도, M16에도 실탄이 금방 떨어진다 한다면, 아무리 많은 군수품이 있는 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만일 전투기에도 연료가 금방 떨어질 지경이라 한다면, 그 전투기는 고철과 다름 없지 않으랴......
고민해 볼 일! 아니겠는가.
통일만 이룬다 한다면 일본이든 중국이든 절대로 쉽게 우리를 넘보지 못한다는 것이 정확한 정답 아니겠는가?
통일만 되면 중국이든 일본이든 절대로 우리가 한쪽으로 기우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에,
반대급부격으로 우리의 자존自存은 가능해 지는 것이다.
그렇게 신삼국지를 형성해야 하는 것이다.
삼국 간에 힘의 균형을 정확하게 이루어야만 서로 공존공생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게 우리는 한반도에서 누천년을 강력하게 살아왔지 않는가! 말이다.
만일 남과 북이 서로 전면전을 치르게 된다면, 이는 우리 겨레의 씻을 수 없는 큰비극이요 국력낭비가 될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우리의 국력은 회복하는데에만도 백년은 족히 필요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런데도 햇볕정책이 퍼주기식으로 우리의 국력을 낭비만 했다고 비방을 계속해 댈 것인가.
남과 북이 따뜻하게 머리를 맞대고서 공생을 하던, 고려연방제를 하던, 통일을 이루던지 간에,
아무튼 허심탄회하게 만나서 행복한 고민을 해 보아야 되지 않을까.
그런 무드를 과연 서방이나 공산주의가 쌍수를 들고 환영하면서 열렬히 지원해 줄 것인가?
그렇게 우리가 머리를 맞대고서 형제 간에 따뜻한 해빙무드를 나누고 있다 한다면 중국이나 일본의 간담이 혹시 서늘해지지는 않을까,.
그들은, 우리끼리 머리가 깨지도록! 선혈이 낭자하도록! 피투성이로 싸우는 것을 즐기며 열광하고 싶어하는 전쟁부추김자들은 혹여 아닐까?!
'통일만 이룰수 있다면,
흰사자면 어떻고 누렁사자면 어떠랴!'
- 2012년 5월 12일 완성하다 -
小鄕 權大雄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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