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첫 스타트를 끊게되네요.
저는 물론 열심히 참여해도 이벤트에서 제외되니 넘 긴장들마세요.^^
아주 쉬운것도 좋다는 의미에서 올려보는 것이니까요.^^
저는 시상에서 예외니까 예전자료로...^^
5-6년전쯤...
한참 컨츄리스타일에 미쳐있었을 그때에 만든 진저와 하트를 이용한 리스를 만들었던 흔적이 있어서 올려요.
지금보면 사진찍는 스타일도 그렇고, 편집력도 그렇고...촌스럽기만한데 그땐 이것도 예뻐보였나봐요.^^
수년이 지난 지금 다시보니 옛날 사진 보는것 마냥 부끄럽지만 그냥 귀엽게 봐주세요.^^
컨츄리스타일의 퀼트를 컨츄리퀼트라고들 하는데 사실 정통퀼트에 비하면 깊이가 낮은건 사실인거 같아요.
하지만 최대장점은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고, 넘치지 않는 낮은 채도의 원단을 사용해서 익숙한 느낌을 준다는거죠.
컨츄리하면 빼놓을 수 없는것이 진저(Ginger)인데 생강처럼 생겼다하여 그렇게 불러요.
울 아들은 쿠키맨이라고 하더라구요.^^
컨츄리인형을 만드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은 만들어 보셨을 만큼 친숙한 아이랍니다.
뭐 어찌되었건 진저의 의미를 알았으니 패턴(도안)을 어찌 그려야할지 살짝 감이 오시죠.
동그란 얼굴에 대자로 뻗은 팔다리를 그려주면 간단히 패턴이 그려져요.(참~쉽죠잉~ ^^)
그럼 본격적으로 만들어볼까요?
▶ 준비물 : 밝은 브라운색의 무지원단, 하트용 무늬원단 2종, 구름솜 or 방울솜, 마끈, 피그마펜, 볼터치펜, 핑킹가위

1. 재단하기(시접0.5cm)
진저 Body를 만들기위해 준비한 무지원단을 반접어 진저를 3번 그리세요.
하트용 원단도 반접어 하트도안대로 그린후 시접을 주고 재단하세요.
이렇게 진저3, 하트2개를 재단한후 창구멍을 제외하고 완성선을 따라 홈질하세요.
하트는 오른쪽 하단 직선부분에 창구멍을 내면되요.

2. 홈질이 끝나면 하트는 뒤집어놓고, 진저는 뒤집지 않아요.
위의 모양대로 진저 사이 사이에 하트를 넣어줄꺼예요.

3. 솜넣기
구름솜이나 방울솜을 창구멍을 통해 넣어주세요.
뭉치지 않게 넣으려면 솜을 뜯어서 조금씩 자주 넣어야해요.
저는 조금 많이 넣었더니 근육맨이 되었지요?
하지만 수년이 지난 지금보면 자체 다이어트해서(솜이 죽어서) 날씬해져있어요.^^
솜을 다 넣은후 창구멍은 홈질로 막아주세요.
★ 여기서 잠깐!!
보통은 홈질을 1cm에 5-6땀정도 촘촘하게 하지만 진저는 겉에서 보이는 홈질이므로
1cm에 3땀정도로 해주시고, 되도록이면 퀼팅실을 이용해서 해주세요.
겉에서 보이는 땀이므로 실색깔도 신경써주시면 좋구요. 저는 갈색 퀼팅실로 했어요.

4. 표정그리기
표정이 있는 아이들은 참 어려워요.
다 만들어놓고 표정에서 망쳐버리면 정말 울고 싶어지거든요.
5-6년전의 저는 힘이 참 좋았나봐요. (물론 지금도 좋지만요.^^)
힘이 좋아서 표정들을 저렇게 굵고 진하게 잘도 그려놓은거겠죠.
연필이나 수성펜으로 먼저 눈코입 자리를 살짝 표시해놓고 피그마펜으로 그려주세요.
볼터치펜으로 입꼬리에 볼터치를 해주세요.
볼터치펜이 없다면 면봉에 립스틱을 묻혀 휴지에 닦은후 남은 여분으로 해주셔도 되요.

5. 연결하기
진저와 하트를 여러번 바느질하여 튼튼하게 고정하세요.
2줄을 실을 이용하면 훨씬 튼튼해요.

6. 마끈 연결하기
15cm정도로 자른 마끈의 한쪽에는 매듭을 지어놓고, 반대쪽에는 고리를 남기고
매듭을 지은후, 짧은 매듭쪽을 진저의 뒷면에 바느질로 고정하세요.

7. 장식하기
무늬가 있는 원단을 잘라 딱풀로 붙여주고 가장자리를 몇땀떠서 고정해주세요.
이제 벽이나 선반에 걸어두시면 되요.
어때요. 너무 쉽지요? ^^
첫댓글 전에 만든건 제외라고해서...열심히 만들고 있어여...헉헉
저도 리스 만들어 보고 싶어용~~ ㅎㅎ
토끼로 리스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이쁘더라구요
와 색다른 리스 탄생이네요~~ 패턴있는데 함 만들어봐야할꺼 같아요~~~
저희집에도 저 비슷한 리스 있어요...ㅎㅎㅎ 조금 다르긴 하지만... 너무 앙증맞아요...
앙증맙고 귀여운 리스 만들어 걸어놔야겠어요...^^
전 곰돌이리스 만들어둔게 있는데... 요것도 이쁘네요 ㅋㅋ
리스...만들고 싶은데... 지금 사는 집은 내집이 아니고 아빠집이라..... 나중으로 패쓰~~ㅋㅋㅋ
아빠집에 기부하면되지 무슨 걱정 ㅎㅎㅎ
조그마한 아이들이 줄줄이~~~너무 귀여워요^^
마미나라도 참가하는줄 알고 깜짝 놀라서 들어왔네요....ㅎㅎㅎ퀼트는 쉬운거라도 너무 귀엽고 예쁘잖아요...그게 매력인거죠..
진저가 이렇게 변신을 하니 넘 이쁜걸요~^^
귀엽당........^^
앙증맞고 !! 넘~~ 이뽀염^^** 저두 도전한번 해볼까요..^.^**
ㅎㅎㅎㅎ 너무 귀여워용..ㅎㅎ마미님 옛생각 많이 나실듯싶어영..ㅎㅎㅎ
ㅎㅎㅎㅎ울 딸랑구가 욕심내요.
귀여워요~저도 주말에 진저 리스 만들어볼까요.진저 너무 귀여워요~
아이들이 부담가지 않고 정이 가는데요 한번 만들어서 꼬마친구에게 선물 하고 싶어지네요
넘 귀엽네요...설명도 넘 잘해주시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