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사발령을 받은 기초자치단체의 일부 간부들이 ‘영전’을 축하하는 난 대신 쌀을 받아 저소득 주민에게 나눠주고 있다.
지난 8일 서울 중구로 발령받은 김충민 부구청장과 강종필 행정관리국장이 바로 주인공.
인사철이 되면 사무실은 축하 난으로 발디딜 틈이 없다시피 하는 게 관례처럼 돼 있다. 그러나 김부구청장과 강국장은
동료나 지인들이 영전을 축하하며 난을 보내오자 정중히 되돌려 보냈다. 대신 그들에게 전화를 걸어 “꼭 축하하고 싶다면
난보다는 쌀 1포를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지인들은 이들의 뜬끔없는 말에 의아해했지만 “법적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차상위계층을 위해 쓰려고 한다”는 설명에 고개를 끄덕였다.
김부구청장은 “이전부터 중구청이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추진하는 사회안전망 구축사업의 성과를 알고 있었다”며
“이에 동참하는 조그만 실천”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해서 김부구청장은 20㎏짜리 쌀 50포를 모았다. 이 쌀은 구청 사회복지과를 통해 저소득 주민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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