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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흥정 약선사(藥膳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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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글모음 단편소설 - 바람개비
해월 추천 0 조회 140 09.10.26 08:3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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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10.30 22:20

    첫댓글 장장 몇 달 동안 연재하셨던 제도에 비하면 짧은 글이지만 단편이라도 마치 예리한 단도처럼 제 가슴에 와서 박히네요. 마음이 병든 여자의 심리를 바람개비에 대비시켜 묘사하신 솜씨가 과연 프로라는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어머니된 사람의 무책임한 바람을 이처럼 아프게 묘사해 낼 수도 있는 것이군요. 평생 딸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에 비하면 가정 파탄은 약과라는 생각이 듭니다. 의식의 안쪽에 갈라앉아 있는 무의식의 세계를 조명한 수준이 이 정도면 제 생각에는 문학상감입니다.

  • 09.11.09 01:40

    스님의 글에 점점 재미를 붙여가는 제 자신을 발견합니다... 누구에게나 어린시절의 깊은 상처는 내면에 잠재되어있는거 같습니다..그런걸 생각하면 부모로서 아이들에게 마음의 상처가 되는 일은 절대 해서는 안될것같습니다...저를 뒤돌아보건데 무척이나 엄하셨던 아버지께서 어머니께 큰소리치시는 것만 보아도 가슴이 오그라들었던 기억이 나니까요...종순의 어린시절의 상처가 저토록 깊은 병에 들게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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