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조금 늦었습니다.
어제 글을 썼는데 올리니까 제대로 되지가 않더군요. 그래서 다시...
기억이 가물거리네요.ㅎㅎㅎㅎ
결과 부터 말씀드리면 구미소방서vs마하나임 2대2 무승부 ,마하나임vs구미OB는 4대4.
하루에 2게임을 소화하는 마하나임 체력이 대단합니다.
날씨는 좋았습니다. 그라운드 상태도 딱딱하지 않고 먼지도 날리지 않고 너무 좋았지요.
첫게임 경기는 구미소방서와 공단운동장에서 10시 20분부터 12시까지 30분씩 3피리어드를 했습니다.
선수는
GK:전반에 정광식,후반에 용병1
DF:이재연 ,전명길,용병2
MF:박창하,김진흥,이두희,용병2
FW:권영철,정헌기,김상렬 후반에 FW:정광식 GK:용병2
몸들이 많이 무거운듯 했고
또 오랜만에 경기에 동참하게된 정광식집사님 전체적으로 움직임이 둔했고 또 슈팅찬스가 많았는데 골로 연결을 시키지 못했습니다. 선취골은 이두희집사님이 넣으셨습니다. 멋지게 패스한 볼을 이두희집사님이 몰고 들어가다가 슈팅한것이 골대를 맞고 나온것을 다시 차넣어서 골로 만들었습니다. 머리 뒷쪽에서 땀이 한 방울 보였습니다. 삐죽~~~너무 좋은 기회였기때문에 ...
전반전을 압박으로 밀고 나가다가 후반에 약간 느슨하게 경기를 하다가 도리어 소방서팀에게 밀리는 경기가 되고 그러다 골을 주면서 동점 . 급하게 문제점이 제시되면서 고삐를 잡으면서 압박을 하면서 다시 경기가 살아나는듯 했으나 전체적으로 패스의 정확도가 떨어졌고 패스타이밍이 늦어지는 바람에 역습을 많이 당했습니다. 조금더 빠른 패스 타이밍을 가져야 될것 같습니다. 그렇게 주거니받거니하다가 한 골씩을 더 넣어서 2대2로 경기를 마감하였습니다. 생각보다 소방서팀은 경기 매너가 좋았습니다. 앞으로 자주 우리랑 경기를 해도 될것 같습니다. 마치고 함께 맛나는 버섯집에가서 총각버섯탕을 먹었습니다. 먹는 동안 비가 조금씩 뿌리면서 오후경기를 취소해야 되는 위기까지 갔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비가오는데 금오중학교로 장소를 옮겨서 일단은 기다리기로 하고 선수들을 불러들였습니다. 그래서 오후선수는 김진흥이 빠지고 이재덕집사님이 멀리 상주서 날아왔습니다.
나머지는 오전 맴버 그대로 였고 경기는 선수가 다오지 않아 2시 10분에 시작하였습니다. 35분씩 전후반을 뛰었습니다. 오전에 많이 몸을 풀어서 잘될거라 생각했습니다. OB팀은 정말 잘하는 팀이었습니다. 지난번 코오롱회사에서 호되게 당한적이 있었던 터라 그날은 단단히 각오를 하고 배운다는 자세로 경기에 임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전반에는 수비하기가 바쁘더군요. 상대팀이 패스가 워낙 잘되기때문에 팀스피더가 쌍당히 빨랐습니다. 정신없이 수비하다가 전반전이 지났고 다시 우리는 우리의 고쳐야 할 부분과 함께 작전을 세워서 더 많이 뛰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전반에 골을 한 골 밖에 주지 않았다는 것을 위안으로 삼고 후반에 임했습니다. 모두 화이팅했고 경기는 시작되었지요. 자리를 바꾸고 나서 후반이 시작되면서 또 다시 정신없이 수비를 하다가 점점 우리가 공격할 기회가 오더라구요. 상대방의 전술이 단순하고 어떻게 나올건지가 노출이 되었다는 것이지요. 권영철집사님이 윙에서 미들로 내려오고 이재덕집사님이 공격으로 가담을 하고 저는(창하) 공격과 미들을 넘나들면서 찬스를 살리면서 후반에 3골을 주고 4골을 넣었습니다. 개인적인 스피드는 우리가 우위였습니다. 상대방의 공격을 끊어 역습을 빠르게 전개하면서 좌우로 공을 보내어 크로스 되어오는 것을 정광식집사님이 멋지게 결정지어 혼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고 이두희 집사님이 또 우리의 첫골을 넣었습니다. 그렇게 혈전을 치러고 모두들 아쉬운듯 경기를 더 할려고 하더라구요. 체력하나는 끝네준다니까요....
오전 오후를 경기하는것도 괜찮았습니다. 시간이 지나서 그때의 기운이 다 가셨지만 늦게 나마 글을 올립니다. 그냥 재미로 읽었으면 합니다. 다음번의 외부경기에는 더많은 회원이 참석해서 실력을 키웠으면 합니다. 전국대회 우승을 위해.....
시민 마하나임 화이팅!!!!!
첫댓글 ㅠㅠ 아쉽네요~~~ 제가 있었어야 되는데...ㅋㅋㅋ 자꾸 빠지면 주전경쟁에서 불리해지기 땜시로...다음에는 꼭 참석토록 하죠.
집사님 글을 보니 가물거리던 기억이 새록새록합니다.ㅎㅎ 오전 오후 연속두게임이나 소화하는 우리체력이 정말 대단한것 같습니다. 후유증도 있네요 ..... 한삼일간 괴롭더라구요. 소방서팀에서 다시경기하자며 며칠전 전화를 받았는데 성탄절과 년말에 행사때문에 1월초에 잡아보기로 했습니다. 우리의 교제의 폭이 점점 넓어지는것 같죠. 복음전파에도 큰몫을 하는 축구단이 되었슴합니다 ^^
아싸...1월초에...ㅋㅋ 개인적으론 놀토에 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이 있습니다...ㅎㅎ 안되면 어쩔수 없고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