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분야나 할것 없이 기술사 합격을 위한 마음 가짐은 첫째, STUDY의 진도에 대한 무리없이 실천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하여야 한다. 자칫 단기간에 승부를 걸려하면 오히려 스스로 지쳐서 도중하차 하는 경우가 많다. 둘째, 자기 전공과 관심분야의 기초학문적 지식을 평소에 갈고 닦아야한다. 이는 기술사 응시 뿐만아니라 기술자로서 성공하기 위한 길이기도 하다. 셋째, 전문 분야의 기본적인 기술자료와 신기술 동향을 가장 권위있는 해당분야 저널 등을 통하여 끊임 없이 정리하고 숙지해 두어야 한다. 넷째,기출 문제를 구하여 정해진 시간(100분) 내에 A4지 10장을 써 내려가는 훈련을 하여야 한다. 본인의 경험을 비추어 볼 때 시험장에 앉으면 의외로 시간에 떠밀려 머리가 잘 정리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평소에 거의 반사적으로 써내려 갈 수있는 연습을 함으로서 해결 할 수 있다. 그리고 문장력과 구사하는 원어(영어, 한자)의 수준에 따라서도 점수를 얻는데 많은 도움이 될것이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은, 필요에 따라 숫자 등을 암기해야 하겠지만 그보다 더 모든 문제를 이해하고 이를 반사적인 서술을 할수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기술사 시험은 그 분야의 매우 광범위한 모든 부분을 심도있게 다루기 때문이다.
건축기계설비기술사 종목은 크게 단원을 나누어 볼 때 공기조화(HVAC) 및 위생설비(PLUMBING)의 설계와 시공에 관련된 기술을 범위로 하고 있다. 건축환경과 열원기계에 관련된 기초학문은 물론이고 건축기계설비에 대한 기초적인 설계의 룰과 관련 법령 및 기술 동향을 여러 항으로 나누어 출제하게 되는데 대략 간추려보면 약 150 ~ 200개의 문항으로 정리할 수있다. 이를 잘 정리하여둔 책자가 있는데 참고로 밝혀 두고자 한다. 김회율 저, 예문사 출판 "건축기계설비기술사"이며, 저자는 부산과 서울 유명학원의 강사를 역임하고 있으며 본인과는 사단법인 한국설비기술협회의 부산경남지회 임원진으로 활동 중에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최종합격이 된 다음의 기술사로서의 이름 값에 대한 책무가 무겁게 느껴 지므로 이를 위하여 기초를 튼튼히 해야한다. 명실공히 한 분야 최고의 기술자로서 자긍심과 함께 기술발전을 위한 스스로의 공헌이 요구 되어지기 때문이다........
2.필답고사의 답안 작성요령
필답고사의 답안 작성에 있어서 포인트는 출제자의 의도를 제대로 분석하여 그에 상응하는 핵심 키워드를 일목요연하게 적당한 분량으로 어떻게 서술하느냐에 달려있다.
따라서, 우선 출제된 문제에 내재된 출제자의 의도를 제대로 간파해야한다. 자칫 장문의 답안을 작성하다 보면 출제자의 의도와 다르게 답변이 되는 수가 있으므로 이를 주의 하여야 한다. 답안 작성에 있어서는 단답형은 서론,본론,결론의 형태로 간결히 답안을 작성해야 하고 장문형(배점이 25~40점)은 개요,특징,문제점,해결방안,결론 등으로 나누어 작성해야한다. 또한 배점 10점당 A4 한장의 분량을 메워야 하는 점도 잊지 않아야 한다.
개요 부분의 서술은 질문의 핵심을 한번 더 서술해주고 그에 따른 기술적 요인과 사회적(경제,법률 등) 요인을 나누서어 기술하고, 대략적 특징과 문제점, 해결방안을 기술한다. 그리고 결론부에 거론해야할 내용을 단편적으로 간략히 기술한다. 다시 말하여 개요 부분은 답안의 전체 흐름을 개괄적으로 기술해야한다. 개요 부분의 서술이 잘 되면 전체 답안의 기술 흐름도 쉬울뿐만 아니라 득점에 있어서도 채점자로 하여금 키워드를 서두에서 볼수 있게 하므로서 높은 득점을 기대할 수있다.
특징 부분은 질문 요지에 따른 건축 요소, 건축설비 요소, 시스템 요소, 열원설비 요소, 터미널 요소, 열회수 장비요소 등을 물리적 부분과 사회적 부분으로 나누어 기술하는 것이 좋다. 관련 단원을 분류하여 한 단원씩 나누어 나열 형식으로 표현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질문의 핵심 요지에 비추어 중요한 것부터 우선 기술해야 한다. 필요에 따라서 그래픽과 표 등을 활용하여주면 뒤에 기술할 문제점과 해결방안 등에서 답하기가 매우 편리하고 상세한 기술을 할 수 있다. 여기서 그래픽과 표 등에선 상세한 숫자를 기억하여 표현하기가 어려우므로 개략적이고 개념적으로 접근해도 무방하다.
문제점 부분은 질문의 요지에 비추어 물리적인 것과 사회적인것, 또는 하드웨어적인 것과 소프트웨어적인 것으로 나누어 기술한다. 문제점을 표현함에 있어서 포인트는 실무에 있어서 사실되게 표현하는 것과 해결방안에서 동일한 순서로 기술해야 하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특히 문제점을 표현함에 있어서 이론과 실무의 사실을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실제 실무지식의 척도가 되므로 정성을 기울여야 한다.
해결방안 부분은 특징과 문제점 부분에서 기술된 것들을 바탕으로 하나씩 방안을 기술하면 된다. 물리적인 부분의 기술은 나름대로 익혀 두었던 것을 적으면 되지만,특히 기술자가 취해야 할 자세와 사회적 전체의 공감을 불러 들여야 하는 것 등에 대한 것도 빠트리지 말아야 한다. 채점자는 수험자의 기술력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과 그에 대한 인식의 정도에 대하여도 채점할 것이기 때문이다.
결론 부분은 위의 특징과 문제점 해결방안 가운데 가장 핵심적인 사항을 다시한번 강조하고, 더욱이 자신이 이 문제와 비교하여 유사한 경험을 하였던 바를 기술해주면 좋다. 그리고 앞으로의 개선에 대한 자기 자신의 각오를 다짐과 동시에 사회적 공감대를 어떻게 펼칠 것인가에 대해서도 기술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3.STUDY PLAN의 수립
서론부에서 밝혔지만 무리한 STUDY PLAN은 차칫 스스로 포기케하는 문제점이 있다. 그렇다고 너무 루즈하게 계획 한다면 비효율적이며 체력적 한계에 도달할 수도 있으므로 적절한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본인의 경험에 비추어볼 때 하루에 약4시간 가량을 투자하여 6개월 정도의 집중적인 공부를 한다면 능히 도전 해 볼만 할 것이다. 예상 문제를 정리한 지면은 A4용지 기준 약 500쪽이었으며, 정리를 위한 준비과정까지 약 1,000쪽 분량의 용지가 필요하였다. 물론 개인차가 있게 마련이겠지만.....
STUDY의 순서로는 먼저 기출문제를 입수하여 이를 면밀히 살펴보아 출제의 경향을 분석해야 한다. 다음은 기초자료의 정리가 되어야 하는데, 가능한 장(CHAPTER)별로 구분하여 체계적으로 분류 하면서 정리하는 것이 차후에 완벽히 습득하는데 효과적이다. 그리고 기초적인 학분 부분은 완벽히 암기를 해 두는 것이 유리하다. 설비 설계 시공 등 응용 기술적인 부분은 전부를 암기 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일 뿐만아니라 종장에는 혼란이 초래되므로 가능한 이해를 전제하여 습득하는 것이 유리하다.
실제 중요한 것은 꾸준하고 끈기있는 공부야 말로 가장 큰 힘이며 효과적이라는 것은 비단, 우리 분야의 기술사 시험뿐만 아닐 것이다.
4.자료의 정리 방법
앞에서도 언급한바 있지만 자료의 준비는 우선 기준이 되는 책자 하나쯤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관련 학문의 기초과정을 준비하기 위한 교과서적인 책들이 있어야 하고, 나아가 관련 학회와 협회의 저널을 통하여 기술 경향을 분석 정리해야 한다.
본인의 경우는 참고로한 책자로는 공조냉동공학회 발간 공조냉동편람(전4권), ASHRAE 발간 HVAC & PLUMBING 편람,이경회 교수님 편저 건축환경,장순익 교수님편저 건축설비, 금탑사 발간 건축설비핸드북, 기다리사 발간 건축설비포켓북, 한미 발간 공조위생기술데이터북, 세진사 발간 건축설비 설계 등등 설비 설계의 교과서라고 할 수있는 책들이다.관련 기술 저널로선 한국설비기술협회지,설비공학회지,한미 발간 월간 설비기술,대한건축학회지 등을 참고로 하였다.
자료의 정리에 있어서 가장 핵심은 스스로 작성함으로서 얻어지는 암기력과 이해력 그리고 문장서술력인 것이다. 그러므로 아무리 잘 정리된 자료라도 자기가 직접 정리치 않은 자료는 수험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 다는 것이다.
세부적인 자료의 정리는 각 단원별 분류는 기본이며, 가능한 예상출제의 한 문제별 서술을 가능토록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다시한번 강조하고 싶은 말은 스스로의 이해를 전제하여 정리해야만 비슷한 경향의 문제가 출제 될 때에 폭발적인 응용력을 발휘 할 수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