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관광지인 망상해수욕장에 국내 최초로 건설된 Auto Camp Site는 21세기 신레저 문화를 선도할 수 있는 자연환경 친화적인 시설로써 정부의 지원을 받아 96억원이 투자된 영구적인 상설 캠프장입니다.
망상오토캠핑리조트는 원목하우스인 캐빈하우스(A형)와 한국적 황토방 형태의 캐빈하우스(B형), 이국적 향수가 물씬 풍기는 아메리칸 코테지(A,B형) 등의 숙박시설이 있으며, 취사와 숙박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이동식 하우스라 불리우는 캐라반, 자동차를 이용한 오토캠프사이트, 그리고 자유로움이 있는 비치그린, 비치 엘로우등 몇가지 종류로 구성되어 있는 프리텐트 사이트 등이 있습니다.
또한, 시설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하여 공동취사장, 공동화장실 및 샤워장, 코인 세탁기, 매점 및 휴게식당, 카페테리아, 클럽하우스, 놀이터, 해림정(팔각정자), 산책로 등 각종 편의시설들이 조성되어 있어 어느 휴양지에서도 느끼지 못하는 즐거운 휴식과 다양한 레저 활동을 접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길이 열리는 바다 제부도
하루 두 번 바닷길이 열린다는 신비의 섬 제부도. 늘 제부도를 떠올리면 검은 갯벌 사이로 드러난 하얀 시멘트 길부터 떠오른다. 굳이 서하진의 소설 <제부도>가 아니더라도 그 물속의 찻길은 오래된 화석마냥 신비로우면서도 비극적인 상상을 동반한다. 하지만 잔뜩 기대를 하고 들어간 제부도는 소설이 주는 그 아스라한 상상의 아름다움과 낭만에는 미치지 못했다. 월미도를 옮겨다 놓은 것처럼 횟집 일색인 제부도. 끝없이 이어지는 갯벌을 상상했던 사람들은 50여 개의 노래방, 횟집으로 가득찬 제부도의 그런 모습에 적이 실망하고 만다.
하지만 달빛에 드러난 맨몸처럼 신비롭기만한 제부도의 그 얼굴 하얀 바닷길에는 누구나 매료되고 만다. 특히 옅은 안개가 내린 날이나 굵은 비가 쏟아져 내리는 날 그 길을 건너본 사람들은 제부도 바닷길의 피안 같은 아름다움을 평생 잊지 못한다.
새로운 인연을 준비하는 연인들이 비 오는 날 유독 이곳을 많이 찾는 이유도 이 같은 바닷길의 묘한 매력 때문이 아닐까 싶다. 비 오는 날, 혹은 해무가 옅게 깔리는 날, '칼칼한 바지락 칼국수 먹으러 같이 가고픈 사람'이 있거든 주저말고 제부도, 그 바닷길로 달려가 보자.
하루에 두 번만 육지로 변신하는 제부도 일주
육지에서 제부도로 이어지는 2.3km의 바닷길은 갯벌 속에 묻힐 듯 말 듯 꾸불꾸불하게 이어져 있다. 바닷물에 씻겨 나가 울퉁불퉁하고 군데군데 무너져 내렸지만 그 길에선 여전히 갯내음이 물씬 풍기고 수많은 연인들의 밀어가 피어 오른다.
송교리 매표소에서 입장료 1천원을 내고 갯벌 사이로 난 시멘트 도로를 따라 5분쯤 달리면 여의도보다 작은 크기의 제부가 불쑥 떠오르고, 송교리 매표소에 자리를 내준 뒤 쉬고 있는 구매표소가 나온다. 이곳에서 좌회전해 섬을 시계방향으로 돌면 매바위를 끼고 있는 탁트인 바다를 구경할 수 있고 우회전해 반대로 돌면 고깃배가 들어오는 선창가가 나온다. 하지만 오른쪽 길이나 왼쪽 길 모두 섬의 반대편 우회도로를 통해 만나게 되어 있어 어느 길로 들어서건 상관없다. 오른쪽으로 돌면 선창~제부리해수욕장~매바위를 통해 입구로 돌아 나오게 되고, 왼쪽으로 돌면 매바위~제부리해수욕장~선창으로 통하게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우회전해 이곳 사람들이 선창이라 부르는 부두로 먼저 간다. 그곳에 있는 '제부도 물량장 조개구이센터'에서 제부도의 별미인 조개구이를 먹고 제부리해수욕장으로 간다.
* 찾아 가는 길 - 자가운전
서울에서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하면 가장 빠르다. 서울~안산간 고속도로로 계속 남하하면 안산IC에서 서해안고속도로를 탈 수 있다. 비봉IC로 빠져 우회전, 제부도와 대부도 표지판을 따라 비봉→남양→ 송산(사강 이상 306번 지방도)→서신(309번)→송교리(336번)를 지나면 제부도로 들어가는 왕복 2차선 시멘트 포장길(연육도로, 2.3km)이 나타난다. 사강에서 송교리까지 가는 길에 갈림길이 두 번 나오나 어느 길로 가든 제부도로 가는 336번 도로와 만난다. 서울에서 제부도까지는 1시간 30분, 안산이나 수원에서는 1시간이 소요된다. 하지만 주말엔 교통체증이 심해 이보다 훨씬 더 많이 걸린다.
* 찾아 가는 길 - 대중교통
수원역 맞은편 정류장에서 10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서신행 직행버스를 탄 후, 종점에서 내려 서신~제부도 간 마을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마을버스(031-357-2480)는 바닷길이 열려 있는 시간 동안만 운행되는데, 성수기에는 40분, 비수기에는 1시간 간격으로 운행된다. 버스 출발시간은 매시 정각이며, 소요시간은 10~15분.
소리봉(536m)의 부드러운 초록빛 능선에 자리잡고 있는 광릉수목원은 원래 조선 7대 왕인 세조가 묻힌 광릉의 부속림 중의 일부였다고 한다. 2240ha에 달하는 광릉숲에 조성된 일종의 식물원으로, 침엽수원·활엽수원·수생식물원·화목원 등 15개 전문 수목원과 산림박물관·야생동물원·삼림욕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국내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는 곳답게 15만여 평의 대지에서는 2,700여 종의 다양한 식물들이 자라고 있고, 천연기념물인 크낙새와 원앙이, 오색딱따구리, 수리부엉이, 장수하늘소 같은 조류와 곤충들이 어울려 산다
정문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짙어 가는 녹음 사이로 '광릉수목원'이라 적힌 표지석의 싸늘한 회색빛이 사람들을 반긴다. 예약자임을 확인받은 후, 다리를 건너면 주제별로 구성된 전문 수목원을 연결하는 산책로가 나타난다. 따로 관람요령이나 코스는 없으나 대개 정문~습지원~만목원~관상수원~수생식물원~맹인식물원~화목원~관목원~난대식 물원(온실)~산림박물관~활엽수원~침엽수원~육림호~방문자센터로 난 산책로를 따라 움직이게 된다.
기타정보
▶▶ 광릉수목원
개방일 : 월~금(토, 일, 공휴일은 휴관) 예약자에 한해 출입 허용
예약법 : 방문 5일전(숲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 전화 및 팩스, 인터넷 접수
관람시간 : 오전 9시~오후 5시(매표시간은 오전 9시~오후 4시)
입장료 : 어른 7백원, 청소년 및 군인 5백원, 7세 이하 3백원, 노인 및 4세 이하 무료
주차료 : 1일 대형 4천원, 소형 2천원
주의사항 : 수목원 안에서는 도시락 또는 매점에서 판매하는 햄버거, 호두과자만 먹을수 있을 뿐 취사는 엄격히 금지된다. 음식물쓰레기도 되가지고 나와야 한다.
예약 : 전화 031-540-1114, 팩스 031-540-1199
홈페이지 : http://www.foa.go.kr
▶▶ 광릉
관람시간 : 하절기 오전 9시~오후 6시 30분(매표시간은 오후 5시 30분)
동절기 오전 9시~오후 5시 30분(매표시간은 오후 4시 30분)
정기휴일 : 매주 월요일
입장료: 어른(25~64) 4백원, 청소년 및 군인(19~24) 200원, 노인 및 18세 이하 무료
주차료: 1일 버스 4천원, 그 외 2천원
문의: 문화재청 광릉지구관리소(031-527-7105)
* 찾아 가는 길 - 자가운전
서울에서 광릉수목원 가는 길은 서울에서 의정부로 간 뒤 43번 국도를 타고 가다 314번 지방도(축석령에서 우회전)를 이용(32km)하는 방법과, 서울 태릉∼구리시∼퇴계원을 거쳐 47번 국도로 가는(34km) 방법이 있다. 이 중 서울∼구리시∼퇴계원∼광릉수목원에 이르는 길이 가장 많이 이용되는데, 서울에서 망우동을 지나 구리시 교문 사거리에 이르면 퇴계원 방향으로 좌회전한 다음, 길을 따라 5.6km 가면 퇴계원 사거리. 계속해서 47번 국도를 타고 12.3km 직진하면 광릉 삼거리다. 좌회전해 314번 지방도를 타면 봉선사와 광릉을 거쳐 수목원으로 이어지는 광릉 숲길이 펼쳐지는데, 길을 따라 3.4km 들어가면 오른쪽에 광릉이 있고, 다시 0.7km 가면 왼쪽에 수목원이 있다.
* 찾아 가는 길 - 대중교통
서울 청량리역 또는 경동시장에서 광릉내행 버스(707번, 7번, 50여 분 소요)를 이용한 다음, 광릉내 종점에서 수시로 운영되는 의정부행 21번 버스를 타면 된다. 광릉내에서 수목원까지는 10여 분이 걸리는데, 광릉내에서 출발할 경우에는 봉선사에서 내려, 수목원까지 걸어가는 게 좋다.
또 수목원은 전철을 타고 의정부역까지 간 다음, 구 버스터미널인 21번 버스 종점에서 15~30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광릉내행 버스를 이용해도 되는데, 의정부서 수목원까지는 30여 분이 소요된다. 이 때 관람순서는 도보로 수목원~광릉~봉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