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 산리오 매장 실내인테리어]
동그란 머리, 납작한 코, 빨간리본, 그리고 입 없는 얼굴
어떻게 그렇게 단순한 디자인의 캐릭터가 유행의 표상이 되었을까?
우리는 무표정한 얼굴에 머리만 큰 하얀 고양이가 어떻게
5억달러의 가치가 있는 캐릭터가 되었는지 전혀 감을 잡을 수 없다.
키티는 1974년 탄생했고, 조용히 사라졌다가 1990년대 재탄생했다.
키티와 관련된 책과 비디오가 나오긴 했어도 전개되는
스토리는 지극히 제한적이고 최소한의 말로 표현되었다.
미키마우스처럼 어린시절 향수를 불러일으킬 텔레비젼이나
지지 매체가 없다. 또한, 키티는 세계 캐릭터 상품 시장에서
처음부터 주목을 끈것도 아니었다.
인기는 1996년 절정에 다했다.
1990년 중반부터 아시아에서 인기.
2000년 이후 미국 그리고 유럽 일부국가.
지금의 브랜드 인지도와 라이센스등으로 판단해 볼때
2조엔(약160억달러)에 달하는, 일본 캐릭터 상품시장의 선두주자가 되었다.
어느 누구도 예상할수 없을 정도로 이캐릭터가 얼마나 가치가 있는지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빌게이츠 회장이 사용권리를 56억 달러에 사겠다고 제의도 했었다.
어떻게 이 단순한 캐릭터가 세상에서 독특하고 인기있는
캐릭터가 되었을까?
키티 인기 비결은 부드러운 생김새와 매력적인 색상이
사람들을 편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헬로키티는 흰색,분홍색, 빨간색이 절묘하게 배합되어 있다.
자세는 평범한듯 보이며서도 어딘가 매혹적이다. ^^;;
멍한 표정에 입 없는 얼굴이 사람들에게 편안함을 주며,
더 나아가 사람들로 하여금 자기 나름대로 그녀의 얼굴을
그려 보게 만든다.
내가 슬플때 키티도 슬프고 내가 기쁠때 키티도 웃고 있다.

키티에게 무언가가 있다!!
산리오 키티 디자이너들은 키티의 출생지를 영국 런던으로 정했다.
키티의 몸무게는 사과 세개를 합한정도 이고 취미는 숲에서 놀거나
피아노를 치는것, 혹은 빵을 굽는것이다.
키티의 이런 면모가 보통의 일본인들에게는 영국인들의 전원생활을
연상시키기에 충분했다.
세계 최고의 브랜드 캐릭터가 살아 남는 기간은 길어야 7년정도라고 한다.
키티의 경우 홍보도 중요하지만 복제나 모방이 쉬운 캐릭터라는 점 때문에
철두철미하게 관리해야 했다. 또한, 품질이 떨어지는 제품에 들어가 이미지가
추락하지 않도록 신경을 곤두세워야 했다.
우리 주변에서도 중국제의 값싼 짝퉁키티를 많이 볼수 있다. 하지만, 매니아가
아니고서야 정품과 짝퉁을 구별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산리오의 또 다른 인기 캐릭터중 하나인 시나모롤]
일본의 대중문화를 이끌고 그 흐름을 형성해 가고 있는
수많은 아이디어와 유행, 모티브 사이에서 가장 매력적인
이미지를 내뿜고 있는 것이 헬로키티다.
사람들이 친구들과 예쁜선물을 주고 받음으로써 불편한 것이
있다면 해소하고 서로의 관계를 돈독히 다지는것, 이것이 바로 사회적 커뮤니케이션이다.

[산리오 테마파크 퓨로랜드]
다시말해, 키티의 순진무구한 매력은 사람들로 하여금 그녀를 선물로 주고받게
만드는 자석과도 같은 것이다.
어린시절 키티와 함께 자란 소녀들이 어른이 되서 과거를 추억하는
가운데 다시 키티와 친해지게 된 것이다.
이를테면 어머니가 된 그 여성들이 키티 얼굴이 그려진
담요나 벽지로 아이들을 장식한다.
나 또한 초등학교때 처음 접한 키티를 지금까지 애착을 갖고 좋아하게 되었다. *^^*
산리오 사장인 쓰지는 키티가 오랫동안 사랑받을수 있었던 요인은
우정이라는 것이 영원한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키티의 매력이 변치 않는 한 키티에 대한 우리들의 사랑과 관심은
영원할 것이다.
첫댓글 시나모롤이 좋아요~ 내 핸드폰 줄도 시나모롤이라는...-_-
키티는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ㅋ근데 정품과 짝퉁구별은 어케 하나요?
제 핸펀줄도 시나모롤이에요~저두 시나모롤 넘넘 좋아하는데 ^^* 리라쿠마(실장님 자리 유리벽에 기대있는 곰인형)도 좋구. 산리오, 산엑스 캐릭터들은 대중을 휘어잡는 뭔가가 있어요. 국산캐릭터중에도 이런 마력같은 캐릭터가 개발되면 좋겠는데.. 판다독이 그런 '까리스마'를 가지게 되면 좋겠네요♡
저도 키티 조아요. 차장님에 비하면 매니아도 아니지만.ㅋㅋ 그런데 누가봐도 짝퉁인지 알만한 짝퉁들도 있지만, 진짜 정품같이 생긴 짝퉁들도 있나요? 이를테면, 저한테 있는 키티 주머니, 다이소(천원용품샵)에서 2처넌 주고 샀는데 생긴거는 진짜같이 생기구, SANRIO라고도 써있구요-그런데 정품이라면 그런데서, 것도 이처넌에 팔지두 않겠죠?ㅋㅋ
헉..나보다 나이가 많네..언니라고 불러야하나~ㅋㅋ 키티라고 알게된 건 중학생쯤? 이었던걸로 기억나요.동네가 동네인지라..ㅋ 친구들이 가지고 노는 2층짜리 미미인형집을 부러워하고 동네 애들이랑 종이인형, 한발뛰기, 무궁화 등..몸으로 하는 놀이를 주로했죠.ㅋㅋ 주로 미미, 바비인형을 가지고 놀았었는데...어디선가 얼핏들은 말인데요. 키티의 표정이 무표정하잖아요. 그 이유가 키티를 보는 사람의 감정에 따라 희노애락이 키티를 통해서 보인다고 하더라구요. 믿거나 말거나..ㅋㅋ 시나모롤도귀엽지만 요새는 테노리쿠마나 리락쿠마가 더 좋아요~ㅋㅋ 앙증맞은것들!!!
헉 저보다 5살이나 많군요..-0-;;; 왜 안 늙죠?ㅡㅡ;; 키티가 아니라 키티누님이였군요..............;;;; orz 좋은 글 감사합니다~~
남자 키티는 처음봐요 -0-;;;신기해용
키티가 70년도에 탄생되었다니....정말 몰랐습니다.ㅋㅋㅋ 요즘 제 여자친구도 키티에 푹 빠져 있어요~^^ 키티에 대해 궁금한점이 있음 지차장님께 연락드리라고 하겠습니다.ㅎㅎㅎ
일본 캐릭터 매장에서 키티 동영상을 첨 봤는데 완죤 깜짝 널랐자너여~ 성우 목소리땜에 ㅎㅎㅎ
키티...키티 골프 가방을 보고 깜딱 놀랐었어요..키티 핸드폰도..ㅡㅠㅡ.. 캐릭을 이용한 제품 생산과 소비가 활발한 곳..좋아~~~
내가 슬플때 키티도 슬프고 내가 기쁠때 키티도 웃고 있다. ^^
시나모롤 인형탈쓸때 머리위에 오브젝트에 사람머리가 들어가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