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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에서 캐온 야생 왕고들빼기를 연구해 알게 된지 이제 며칠째...정원일을 할때마다 조금씩 캐온 이 왕고들빼기가 쌈을 싸먹고, 스파용 입욕제도 만들어 쓰고도 많이 남아 무얼할까 하다가...그간 사먹던 고들빼기김치가 더올랐다. 인터넷으로 뒤져보니...어떤 카페에 올려진 너무 웃긴 전라도식 고들빼기 김치담그기...고들빼기김치가 웃긴게 아니고...그걸 담는 아줌마의 사투리가 너무 웃겼다....도무지 이해못할 단어들이 많아서...사진으로 대조해가며... 그 비법을 알아 나도 드디어 고들빼기김치를 만들게 되었다.
전라도식 고들빼기 김치만들기 고들빼기의 쓴물을 빼기위해 소금물에 하루담가 절인다.(쓴맛을 빼느라 어떤사람은 3일, 또 다른이는 7일을 절이는 사람도 있다고 하지만, 나는 고들빼기의 쌉쌀한 맛을 좋아하니 하루면 충분하다)
절인 고들빼기의 물기를 빼고, 쪽파도 준비한다. 양은 고들빼기 약 400G, 쪽파 한웅큼.
양념/멸치 1/4컵에 마른 고추를 불려서, 양파 반개, 생강반쪽, 마늘을 넣고 믹서에 간다.
아참...찬밥한덩이도 넣어야 하는데...생멸치젓에 들어있는 멸치한마리도(내방법)...넣자.
빛깔과 양념을 겉돌게 하지 않게 버무리기전 고들빼기에 고추가루 옷을 입힌다.(이건 어떤이의 노하우)
이제 양념을 넣고 참깨(검정+흰깨), 설탕을 추가(나는 설탕대신 내가 만든 생강효소(액즙)를 넣었다).
고들빼기 먼저 양념에 버무리고 다음에 쪽파를 버무리면 끝- 의외로 간단하다. 내가 배추겉절이 김치만드는법이랑 거의 비슷하다. 찬밥을 넣는건 다르지만...^ ^
PS. 꼬들빼기김치는 하루정도 상온(좀 서늘한곳)에 그냥 두었다가 냉장고에 넣어, 일주일 정도 삭힌뒤에 먹으면 맛있다고 한다.
***인터넷에 올려진 전라도 아줌마-웃기는 사투리 고들빼기김치 만들기를 보려면:
---------------------------------------------Recipe & Photos by Yu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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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he Patio-Yujin 원문보기 글쓴이: Yuj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