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28~29일까지 김소장의 1박2일~
대한적십자 광주/전남 여수봉사관 아마무선봉사회 주관으로
김소장은 가전팀장으로 전남 여수시 남면 두모리 초포마을에 낙도봉사에 다녀 왔습니다.
5/28일 9시경에 광주센터에서 장현철님, 한동균님 그리고 나는 광주를 장현철님의 차량으로 출발하여
9시 50분 경에 전북 순창에서 달려 온
김소장과 이정순(김소장 아내)님 그리고 설주환(김소장 고향후배)님을 전남 옥과에서 만나서
전남 여수시 둔덕동으로 가서 김희종님(예전 순천근무)과 태성군(김희종 큰아들)을 만나서 커피 한잔씩 마시고...
다시 장현철님의 차량에 탑승하여 전남 여수시 돌산읍 신복리 신기항에 도착하여 차량을 주차해 놓고
기다리고 있던 선박을 타고 약 30분쯤 가서 전남 여수시 남면 여천항에 도착하여
다시 여수 아마무선 봉사원의 카니발 차를 타고 달려서
전남 여수시 남면 두모리 초포마을에 도착하여 여장 및 인원 점검했는데
가전팀 인원은 우리 아남전자서비스 뿐이였습니다.
아마무선봉사회에서 준비한 점심을 먹고 우리는 가전팀에 소속이 되어
장현철님과 한동균님 1조
김소장과 나는 2조,
김희종과 태성이는 3조로 나뉘고
설주환(김소장 고향후배)님은 전기팀에 소속이 되어 봉사 시작.....
방역팀은 마을 전체를 소독하고
이/미용팀은 마을회관에서 머리를 자르고
의료팀은 민박집에서 진료를 시작하여 링거를 맞는 어르신들은 방 2개에 가득 차고...
전기팀은 리어커에 자재를 가득 실고 노후된 형광등과 램프, 스위치, 콘센트, 전선를 교체해 주며 돌아다니고..
주방팀은 저녁밥을 준비하고... 마을 앞 바닷가에 그물을 쳐 놓고 숭어 잡아 저녁 반찬으로
가스팀은 노후한 호스와 가스렌지, 가스누출 검사 등...
도장팀은 마을 곳곳에 페이트를 칠하고
가전팀은 틈틈히 상황실에 가지고온 믹서기, 카세트, 전화기 등을 수리하고..
상황실에서는 회원간의 통신을 중계도 하고 SSB로 공개운영하고...
나는 김소장과 여기 저기 걸어서 냉장고, 보일러, TV, 스카이 안테나를 점검하고 고치다보니...
보일러가 안 켜진다고 하여 김소장하고 방문해 보니
할아버지 혼자 사셨고 보일러를 여기저기 점검을 해보니
5/26일에 기름을 채우셨는데 아마 드럼통에 물이 들어 있었던 모양입니다.
기름통에서 물을 한참 빼고 보일러안의 물을 빼니라고
보일러를 분해하여 오일필터, 오일펌프에 가득한 물을 빼고 가동시켜보니
다행이 정상으로 동작되었고
되돌아 오려고 하는데 천원짜리 몇장을 주시면서
"날씨도 더운데 맥주 사 먹고 일해라"고...
"받으면 큰일 난다고 안 된다고 하면서 할아버지가 대신 맥주 사드세요"라고 하고.. 철수
배도 고프고 다리도 아픈데
잠시 쉴 시간인 저녁밥을 먹을 시간이 드뎌 되었지요.
저녁밥을 먹고 아마무선봉사회에서는 주민한마음축제을 열었는데..
푸짐한 음식과 술(막걸리, 소주, 맥주)~
여가수와 국악을 준비를 주최측에서 마련했고
여기저기 기록사진을 찍다보니 아마 29일 3시 넘어서 잠을 잔 것 같습니다.
5/29일
잠을 자고 6시에 일어 나서 세면을 하고
마을 앞의 방파제쪽으로 나가보니 쪽빛 바다가 너무 멋졌습니다.
8시쯤에 아침밥을 먹었는데
업무량 감소로 인하여 일감이 들어 오면 연락하라고
나와 장현철님, 한동균님, 김희종님과 그의 아들은
비렁길(벼랑길)이 걸어서 한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여 다녀 오기로 했지요.
비렁길 산책을 다녀와서 다시 냉장고, 보일러 등을 수리하고 다니다가
당초는 점심을 먹고 철수하기로 했는데 일감이 없어 조기 철수 하기로 하여...
봉사원의 차에 타려고 하는데 할머니가 내 손을 꽉잡고
"어디 갔다가 이제 오냐"며 검정 비닐봉투를 주시기에
"이게 뭔가요?" 했더니 "가지고 가라 테레비 고쳐주어 고맙다""고 "안 된다"고 극구 사양을 했지만
"다른 사람들이 본다고 얼른 가지고 가라"고... 집에 도착하여 열어 보니 부추였습니다.
어제 김소장하고 같이 TV 수리를 갔는데
방안에 어두워 전기팀을 불러서 방안 전등까지 교체하여 준 할머니였던 것입니다.
이때부터 김소장은
출발할 때부터 이번에 섬에 가면
김소장을 버리고 온다고 한 이정순님을 따라 다니면서 고분고분하게 말을 잘 듣고...
갈 때의 역순으로 귀가길에 올랐는데..
장현철님의 차를 타고 전남 여천항으로 배를 타고 전남 신기항으로
다시 차를 타고 전남 여수시에 도착하여 김소장이 사 준 점심(게장백반)을 먹고
전남 옥과에서 김소장과 이정순님(김소장 아내) 설주환님은 전북 순창으로 가게 내려주고
광주에 16시쯤 무사히 도착했지요.
이번 행사에 동행을 해준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 여수봉사관 여수아마무선봉사회와
동백봉사회, 한솔봉사회 등등 여러 봉사회 단채에 감사드립니다.
참석자 명단
한동균, 장현철, 김태성, 김진두(DS4AJR), 김희종, 박철구(HL4CPE), 설주환, 이정순
첫댓글 매년 잊지않고 참석해주신 아남전자써비스팀에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매년 낙도봉사를 다녀와서 행복한 5월을 보낸듯 합니다^^
고생많이하였습니다
오랜만에 뵈니 반가웠고 우리들 얼굴에는 인생계급장만 늘어 ㅎㅎㅎ 암튼 잘읽고 갑니다. 항상 건강합시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1박 2일 동안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고생 많이 많이 했습니다. 식사도 대접하지 못하고 보내는 마음 죄스럽게 생각합니다. 항상 밝은 모습으로
먼길 마다하지 않고 동참해주신 여러분이야 말로 이시대 진정한 봉사자 입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내년에도 해맑은 모습으로 만나야지요 그때까지 건승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