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2학년 2학기 샘동인회 재학생 회장 컴퓨터공학과 19학번 김재현입니다.
다음 카페 주소가 잘 인수인계되지 않아서 맥이 끊겼었는데, 앞으로는 주요한 활동이나, 모임 공지등은 카페에도 게시하겠습니다.
2020년부터, 올해 1학기까지는 코로나-19관련하여 많은 제한사항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MT, 시화전 등을 진행하지 못했고 따라서 동아리 활동이 굉장히 저조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2학기는 굉장히 성공적이었습니다. 졸업생 선배님들이 자주 방문해주시고, 동아리방에 냉/난방기를 설치해주시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신규 가입한 동인과 기존 재학생 동인들이 집회나 여러 행사를 많이 기획하고 참여해준 덕분에, 샘 동인회가 다시 즐겁고 활발한 동아리가 된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시에 정말 관심이 많고 진심인 동인들이 많아져서 집회도 엄청 진지하고 길어져, 동아리 원래 취지에도 정말 잘 맞는 한 해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아래에 이번 학기에 어떤 활동을, 어떻게 해왔는지를 사진과 함께 간략하게 요약하겠습니다.
매주하는 집회와 더불어,
1. 익명 시집 교환행사 2. 서점 방문 3. 졸업생 선배님 홈커밍데이 행사 4.추계 시화전 5.'동아리의 날' 행사부스 운영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하였습니다.
0. 집회
- 집회는 매주 목요일 오후 6시에 실시합니다. 집회는 약 1시간 진행합니다. 끝나고 뒷풀이를 합니다.
- 집회 참여도: 개강 주차&중간고사 끝난 다음 주차에는 20명이 가량 동인들이 모이지만, 시험이 가까워질수록 참여율 이 약간 저조해지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아래는 집회 사진입니다.
1,2 익명 시집 교환 행사, 서점 방문
- 동인들의 이름이 담긴 제비를 뽑아, 몰래 원하는 시집을 선물할 대상을 정합니다.(회장과 본인만 압니다.)
- 동아리 회장이 본인이 어떤 시집을 가져가야하는지 적혀있는 목록을 재학생 카톡방에 공지해줍니다.
- 시집 맨 앞페이지에 편지를 적은 후에 동아리방에 비치한 상자에 넣어두고, 본인이 가져가야할 시집을 각자 가져갑니다.
- 정해진 기간(3주)이 지나면, 재학생 카톡방에 누가 어떤 시집을 구매했는지 목록을 공개합니다.
- 시집을 받은 동인은 시집을 선물해준 동인에게 답례 편지를 줍니다.
여기에 선물할 시집을 사러가기 위해, 다 같이 '시와 예술'이라는 서점을 같이 방문했습니다.(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
올해 재학생 회원인 21' 류신아 동인님의 아이디어를 반영하여 기획하게 된 행사인데, 총 19명이 참여하였고 재학생들의 반응이 굉장히 좋아 연례 행사처럼 진행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랜덤 제비는 제가 프로그래밍했는데, 이후에도 이 행사를 할 때 계속 쓸 수 있도록 기말고사가 끝난 뒤에 코드를 약간 수정 한 뒤에 이 카페에 게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의 흰색 배경의 목록이 동인-제출한 시집 목록이고(회장만 알고 있음), 검은색 배경의 목록은 누가 어떤 시집을 받아야 하는지 공개하는 목록입니다.
3. 졸업생 선배님 홈커밍데이 행사
98학번~02학번 졸업생 선배님들이 시화전 기간에 맞춰 방문하셔서 재학생들과 만나는 행사를 진행 했고,네 분의 졸업생 선배님과, 16명의 재학생 동인들이 만나 식사 및 술자리를 가졌습니다. 모임의 계기는, 전에 98학번 하경헌선배님께서 신입생 환영회에 불참하신것이 아쉬워 저희 동아리방에 방문해주셔서 저희에게 음식과 술을 사주셨는데, 이것이 계기가 되어 다른 선배님들도 뵙게 되었고, 이 덕에 홈커밍데이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굉장히 즐거운 모임이어서, 참석한 재학생들이 이 때 방문해주신 선배님들 뿐만 아니라, 다른 선배님들도 자주 방문해서 만날 기회가 있었으면 좋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 때 와주신 98학번 이석인 선배님께서 저희 동아리방에 냉/난방기를 설치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날 찍은 사진이 없어, 이날 홈커밍데이 행사의 계기가 된 날 찍은 사진으로 대체하겠습니다.
4.추계 시화전
-원래 축제 기간에 맞춰, 봄에 1회 시화전을 진행하였으나, 올해는 학교에서 축제를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시화전을 하지 않는것은 너무 아쉬워서 시화전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총 14분의 동인께서 시를 제출해 주셨습니다.
- 11월 초에 1주일간 진행하였습니다.
5.'동아리의 날' 행사부스 운영
- 올해는 축제가 없는 대신, 인하대학교 대운동장에 동아리들이 행사부스를 운영할 수 있게 하는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 저희는 (1) 3행시를 맡기면 10분 뒤에 찾아갈 수 있는 이벤트 (2) 상대방이 쓴 3행시 카드를 보고 고르면 뒤에 연락처가 있는 소개팅 이벤트 2개를 진행했습니다.
- 3행시는 약 300명이 이용하고, 3행시 카드는 작성에 2000원, 카드를 고르면 3000원을 내는 유료 시스템으로 운영됐는데, 약 16만원의 수익을 올리는 등 아주 성공적으로 진행됐습니다. 거의 모든 동아리의 행사부스 중, 저희 부스가 가장 바쁘게 운영됐습니다.
이 때, 행사 부스 운영을 도와주신 동인분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이러한 행사들이 있었습니다. 돌이켜보면, 9월에서 11월까지 짧다면 짧은시간인데 정말 많은 즐거운 활동을 한 것 같습니다. 올해 행사는 MT만 남았고, MT를 무사히 진행하면 굵직한 일정은 끝입니다.
졸업생 선배님들께서도 많이 관심가져주시고, 때로는 방문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샘 동인회가 활동을 잘 이어나가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