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보사 `내몫찾기` 고군분투
생보사들 실손보상영역 빠른속도로 잠식
차보험까지 수익악화…상품개발 서둘러야
손해보험 업계가 장기보험 전망의 불확실성과 자동차 보험의 수익성 악화 등으로 고군분투하고 있다.
특히 생보사들은 대형 판매 조직을 갖춘 데다 손보사에 비해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기 때문에 그동안 손보사들의 고유영역이었던 실손보상 영역을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잠식해나갈 전망이어서 손보사들의 대응책 마련이 주목되고 있다.
1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장기보험이 자동차보험 부진을 그동안 만회해 왔으나 최근들어 생명보험사들이 실손보상 개념의 단체보험을 적극 판매하기 시작해 손보사 장기보험 시장을 잠식해 나가는 등 시장판도에 변화를 보이고 있다.
대형 손보사의 한 관계자는 '지금은 생보사들이 단체보험에 한해 판매하고 있지만 2005년부터는 개인 대상으로도 판매할 수 있게 된다'며 '현재 손보업계는 이에 대응해 특별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욱이 장기보험이 최근까지 자동차 및 일반 보험에 비해 상대적으로 성장세가 높았던 것은 지난 10월1일부터 중복보상을 불허하는 제도를 시행함에 따라 장기보험에 앞서 가입하려는 수요가 높았기 때문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따라서 10월이후 부터는 장기보험 성장률이 과거만큼 높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손보업계는 올해 4~10월 중 자동차보험(4조7511억원)과 일반보험(1조5227억원)에서 각각 작년 동기대비 0.3%, 0.5% 성장한데 반해 장기보험(5조2849억원)은 6.8%의 높은 성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장기보험 전망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장기보험과 함께 손보업 매출비중에 있어 쌍벽을 이루고 있는 자동차보험의 수익성 개선도 요원해 보이는 등 손보업계는 이중삼중의 악재에 직면해 있다.
이미 90%에 달한 높은 손해율을 제외하더라도 1일부터 교원나라가 온라인자동차보험 시장에 가세하는 등 보험료 인하 경쟁이 더욱 가열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업계 선두주자인 삼성화재는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 하락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가격 인하 경쟁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져, 자동차보험 부문에서 손보업계가 수익성을 내기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현대해상화재 관계자는 '앞으로 대형보험사는 온라인자동차 보험 진출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가 하면, 직업군별로 특약을 개설하는 등 대응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효선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손보업계는 현재 다각적인 측면에서 구조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며 '앞으로 손보사 고유의 상품을 개발하는 등 차별화가 더욱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김무종기자 디지털타임스>
근로자 稅부담 평균 11만원 줄어 .. 연말정산 의료비공제 500만원
올해 의료비 소득공제 한도가 3백만원에서 5백만원으로 확대되고 건강진단비도 공제대상에 포함되는 등 각종 소득공제 확대로 근로자들의 세 부담이 지난해에 비해 평균 11만3천원 가량 줄어든다.
국세청은 1일 발표한 '2003년 연말정산 안내'에서 이같이 밝히고 지난해와 달라진 공제사항을 확인하고 증빙서류를 철저히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국세청은 근로소득자를 내는 6백20만명의 올해 세 부담이 7천억원 줄어, 1인당11만3천원꼴로 세금 경감혜택이 돌아간다고 설명했다.
특히 연봉 3천만원인 근로자(4인 가족 기준)는 지난해보다 19%(4만6천3백91원),연봉 5천만원은 6%(14만9천원) 가량 각각 세금이 줄어든다.
세법 개정으로 올 연말정산부터 보장성 보험료는 연 70만원에서 1백만원으로,교육비는 유치원생 이하 1백50만원,초.중.고생 2백만원으로 각각 50만원씩 공제한도가 늘었다.
대학생은 연 5백만원으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고 근로자 본인의 대학원 학비는 전액 공제된다.
이와 함께 10년이상 장기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경우에도 연 6백만원(지난해3백만원)까지 공제받을 수 있고 직불카드 공제율은 20%에서 30%로 상향 조정됐다.
그러나 올해부터 리스료와 신차구입 비용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없게 됐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손보 핵심인력 ‘연쇄이동’
손해보험업계가 보상, 콜센터 직원 등 핵심인력들의 ‘연쇄이동’에 휩싸일 전망이다.
지난 1일 영업을 시작한 ‘교원나라자동차보험’과 내년 초 출범예정인 ‘다음다이렉트’ 등 신설 온라인 자동차보험사들이 보상 콜센터 마케팅 등 주요인력 확보를 위해 기존 보험사 인력을 대거 빼가고 있기 때문이다. 바야흐로 손보업계 직원들의 ‘엑소더스’가 시작된 셈이다.
교원나라는 우선 임원진 선임을 끝마쳤다. 보험개발원, 동부화재, 대한교원공제회로부터 각각 2명씩을 영입했다. 보상인력은 당초 예상과 달리 삼성화재 대물차량 자회사 출신들을 대거 받아들였다.
반면 마케팅팀장은 LG화재, 기획팀장은 동부화재 출신으로 채웠다. 또 나머지 팀장과 과장급에도 LG 동부 현대해상 출신들을 포진시켰다. 교원나라는 특히 보상분야 강화를 위해 인력확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교원나라는 현재 40여명 수준인 보상인력을 100여명으로 늘린다는 복안이다.
이르면 내년 1월 초순께 출범하는 다음다이렉트도 LG화재 출신 3명을 임원으로 선임하는 등 사장을 포함한 임원진 구성을 끝마쳤다.
다음다이렉트는 교보자동차보험 인력도 적극 스카우트하고 있다. 우선 교보자보 창립 당시 콜센터 구축을 맡았던 선모 부장을 임원으로 영입했다. 또 박모 과장과 김모 과장 등 보상담당 직원도 스카우트했다.
다음다이렉트 역시 보상인력이 부족한 상태. 다음다이렉트는 일단 지분을 참여한 LG화재쪽 보상인력을 적극 받아들인다는 입장이지만 외부수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신생 온라인 자동차보험사들이 잇따라 출범하면서 기존 손보사 인력들의 이동이 본격화하고 있다”며 “특히 대우 조건이 열악한 일부 손보사의 경우 타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보험칼럼]보험업의 변화와 경영화두
생명보험 가입률 89.9%. 이 수치는 생보사, 우체국, 농협의 보험상품에 가족중 한 건이라도 가입한 비율이다. 지금까지는 일본이 최고의 가입률을 보였는데 금년 조사에서 우리가 앞지르게 됐다.
우리나라 1,430만 가구중 1,286만 가구가 생명보험에 가입하고 있는 것이다. 또 가구당 매월 내는 보험료가 41만원이니까 가구소득(월간 280만원)의 14.5%를 보험료로 지출하고 있는 셈이다.
생명보험 말고도 자동차보험과 같은 손해보험과 4대 사회보험의 가입률까지 보게 되면 더욱 놀랄 사실이 나타난다. 민영보험·사회보험의 전체 가입건수는 1가구당 무려 15.8건에 이르게 되고 월간 부담액이 63만원 정도로 가계 소득중 22.5%에 해당한다.
생명보험에 한해서만 본다면 이같이 90%에 가까운 가입률을 놓고 두 가지 생각을 하게 된다. 우선 생명보험 가입이 포화상태이기 때문에 백지시장이 얼마 없어 생보산업은 더 이상의 성장은 어렵다는 비관론 쪽의 견해다.
그러나 반대로 이제야 비로소 생명보험이 TV나 냉장고처럼 가정의 필수품이 되었기 때문에 새로운 추가수요가 계속 발생하게 되고 보험에 대한 이미지가 그만큼 좋아지고 저변이 넓어졌기 때문에 앞으로도 르네상스 시대는 지속된다는 주장도 만만찮다.
생명보험은 지난 60년대부터 90년대초까지 30년동안 연평균 40%씩 성장해 왔으나 90년대 들어 10%남짓한 성장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성장률이 둔화된 것만은 사실이다. 최근 몇 년동안은 두 세 번의 마이너스 성장까지 보인적도 있다.
이같은 성장세의 부침은 보험사의 변신을 가져오고 경영의 화두를 바꾸고 있다.
첫째, 대내외 개방을 통해 30개의 새로운 생보사가 탄생하였으나 이 중 13개의 보험사가 퇴출되고, 7개사가 회사명을 바꾸었다.
그리고현재는 23개 생보사중 10개가 외국사다. 외국사의 초창기 시장점유율이 2~3%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13~14%로 4~5배 성장했다. 올해도 대부분의 내국사가 마이너스 성장인데도 외국계 생보사들은 30%안팎 신장하고 있다.
둘째, 생보사는 구조조정을 통해 몸집을 대폭 줄여 성장보다 손익위주 경영으로 바뀌었다.
사업비 축소의 일환으로 1만 5천개에 달하던 영입점포수를 5천개로, 36만명에 가깝던 보험설계사를 60% 감소시켜 14만명대로, 임직원 또한 5만 7천명에서 2만 8천명으로 각각 축소, 슬림화했다.
셋째 보험상품 포트폴리오가 완전 변했다. 97%까지 달하던 저축성 보험의 비중이 50%이하로 축소되고 오히려 재해, 질병, 상해 등을 보장하는 보장성 보험의 비중이 반을 넘었다.
넷째 판매채널이 완전 바뀌고 있다. 과거 생보사는 보험설계사를 통한 판매가 거의 100%였다.
대량증원, 대량탈락의 악순환과 작성계약과 같은 부실계약이 양산됐고 높은 코스트, 근로자성 문제와 종합금융화 등의 영향 때문에 판매채널이 다양화 됐다. 대리점, 방카슈랑스, TM, 인터넷 등을 추가로 이용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화두는 무엇이 될까. 고객을 위해서는 역시 좋은 상품, 예컨대 사회보장형, 기업복지형 상품의 개발, 보험료의 인하와 서비스향상이 핵심과제가 되고, 회사경영을 위해서는 기업구조조정을 위한 M&A, 해외투자 확대와 아웃소싱 등의 자산운용 문제, 방카슈랑스 등 새로운 채널과 기존채널의 갈등, 리스크관리와 지급여력 등의 문제가 현안이 될 것이다.
<신이영경영학박사 / ⓒ머니투데이>
소비자물가 넉달만에 내려
지난달 농산물값 3.8% 인하 덕‥주거비·교통비는 올라
농산물 값이 내린 데 힘입어 소비자물가가 4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통계청은 1일 발표한 ‘2003년 1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서 11월 소비자물가가 지난 10월과 견주어 0.2% 떨어졌다고 밝혔다. 또 올 들어 11월까지의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주어 3.6% 올라, 정부의 물가 관리 목표치인 3%대를 벗어나지 않았다.
품목별로 보면 김장철 수요에도 불구하고 공급 물량이 늘어나 배추 -27.1%, 무 -4.0%, 파 -9.6% 등 농산물 값이 10월보다 평균 3.8% 하락했다. 제화업체들의 구두 20% 세일 판매 행사도 물가 안정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전세와 월세는 10월에 견주어 각각 0.3%와 0.1% 올랐고, 자동차종합보험료(4.5%) 자동차책임보험료 (0.7%) 신문 구독료(4.2%) 골프장 이용료(3.3%) 휘발유(1.9%) 등 주거비와 교양오락비, 교통·통신비는 전반적으로 인상됐다.
<안재승 기자 jsahn@hani.co.kr>
내년 봄 전세계약 끝나는데‥
금융회사에 다니는 회사원 고준호(32)라고 합니다. 부모님과 함께 경기 안양시에서 상가주택에 전세로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내년 봄 전세 계약기간이 끝납니다. 게다가 맞벌이를 하고 있는 아내가 조만간 출산 뒤 장기 휴직에 들어갑니다.
그러면 수입이 지금보다 30∼40%가량 줄게 됩니다. 이런 여건에서 계속 전세로 살아야 할지, 아니면 무리를 해서라도 집을 장만해야 할지 궁금합니다.
수입 월370만원(부부 합산, 세후) 지출 170만원(생활비, 부부 및 부모님 용돈) 저축 200만원(근로자우대저축, 청약부금, 장기주택마련저축, MMF, 저축성 보험 등) 자산 3천만원(은행저축 등) 셋집 더 살다 큰평수 연립 마련대출 보태 '저평가' 아파트 매입
심=
부모님과 함께 산다면 부인이 출산 뒤 다시 일을 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아무래도 두 사람이 벌면 집 장만하기가 훨씬 수월하잖아요. 고=아내가 다니는 회사가 곧 경기 파주로 옮길 예정이라 출퇴근이 쉽지 않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아내가 당분간 아기를 직접 키우고 싶어합니다.
한=
그렇다면 주어진 여건 속에서 선택할 수 있는 시나리오를 꼼꼼히 그려봐야 합니다. 우선 전세로 계속 있을 경우와 집을 살 경우로 나누어 보죠. 집을 산다면 아파트와 연립주택 중에서 선택해야 하고요. 또한 마련할 수 있는 목돈의 액수나 대출 가능 금액도 미리 가늠해 봐야 합니다. 특히 고준호씨는 앞으로 가계소득이 줄어 듭니다. 따라서 대출 원리금을 어느 정도 감당할 수 있느냐가 중요한 판단의 잣대입니다.
심=
일반 서민들은 약간 무리를 하지 않으면 집을 장만하기 힘들어요. 안정적인 직장에 고정수입이 있다면 장기주택대출을 적극 활용하는 게 좋습니다. 오래 됐다는 이유로 값이 싼, 서울 강북지역의 아파트들을 노려 보세요.
한=
집주인이 전세금을 올려달라거나 집을 비워달라고 하지는 않죠 그렇다면 굳이 돈쓰면서 이사 다닐 필요 없습니다. 2년 뒤에 집을 사는 것도 늦지 않아요. 물론 그 사이에 집값이 오르면 어떻게 하나 염려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굳이 아파트를 고집하지 않는다면 걱정할 필요가 없어요. 연립주택 등은 집값 등락폭이 크지 않거든요.
심=
저는 좀더 공격적으로 내집 마련을 권유하고 싶습니다. 전세금 4500만원과 저축 3천만원에다 5천만원 정도를 대출받으면 아파트를 살 수 있습니다. 특히 서울 강북권은 앞으로 전망이 괜찮아 보입니다. 잘 찾아보면 20평형 아파트를 1억2천만원 정도에 살 수 있어요. 내년은 실수요자 입장에서 내집마련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한=
심팀장님은 집값을 지나치게 싸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웃음) 그런 경우는 막상 가 보면 매물이 없어 거래가 안 됩니다. 또한 그런 집이 있다손 치더라도 5천만원 대출에 대한 원리금을 고려해야 합니다. 20년 동안 장기대출을 받으면 소득공제를 적용해도 금리가 대략 5.6% 정도입니다. 매달 34만원6천원씩 이자를 넣어야 한다는 얘기죠. 고준호씨 부부처럼 소득이 줄면 아무리 허리띠를 졸라매도 원리금 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차라리 2년 더 전세로 살면서 32평 정도의 넓은 연립주택을 알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요.
심=
연립주택은 가격이 오르기 정말 힘듭니다. 내 집값만 오르지 않으면 나중에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됩니다.
한=
물론 가격이 오르기를 기대하면 아파트만 한 게 없죠. 하지만 고준호씨 경제사정을 볼 때 서울에서 20평형 이상 아파트를 사기는 힘듭니다. 그런데 부모님과 함께 살아야 하므로 20평형은 너무 좁습니다. 순수하게 주거 목적으로 집을 장만한다면 연립주택도 나쁘지 않아요.
심=
목돈을 모으려면 불편함은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합니다. 다소 고생이 되더라도 허리띠를 졸라매고 대출원리금을 갚아야지만 ‘돈 되는 집’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고=
집 장만에도 용기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웃음) 앞으로 수입이 줄면 지금 넣고 있는 금융상품은 어떻게 조정하는 게 좋은지요
심=
2년 동안 3천만원 모은 걸 보니 재테크를 정말 잘 했습니다. 금융상품 포트폴리오도 훌륭합니다. 고=칭찬을 들으니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웃음) 투자 마인드가 별로 없어 안전한 것들만 찾아 넣었습니다.
한=
어떤 상품을 줄일지는 앞으로 자금 계획에 따라 달라지겠지요. 일단 새로운 상품에 가입하는 것은 피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근로자 우대 저축은 가입한 지 1년 이상 됐으므로 금리도 좋을 겁니다. 2-3년 뒤에 돈 쓸 일이 있다면 7년짜리 장기주택마련 저축보다는 근로자우대저축에 더 많이 붓는 것이 좋습니다.
심=
맞습니다. 같은 맥락에서 저축성 보험도 장기 상품이므로 불입금을 줄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데 저축성 보험은 언제 가입했나요
고=
아내가 일찍부터 넣었습니다. 이제 1년 정도 남았습니다. 심=만기가 되더라도 저축성 보험은 찾지 말고 그냥 놔두세요. 5년만 지나면 비과세가 적용되거든요.
심=
소득이 줄면 재테크에 대해 아예 관심을 끊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건 별로 바람직하지는 않습니다. 적극적으로 생각하면 분명히 틈새는 있습니다. 재테크를 미루면 나중에 훨씬 힘들어집니다.
한=
제가 보기에 고준호씨의 재태크 감각은 평균 이상입니다. 적극성이 부족해 보이지만 처한 상황이 어쩔 수 없는 측면도 있는 것 같고요. 가능한 한 현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선택과 집중을 잘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정리 이현숙 <이코노미21> 기자 hslee@economy21.co.kr>
☆상담자 후기☆
목돈 모아 연립 사기로
금융회사를 다니지만 재테크에 대해 별 생각 없이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이번 상담을 통해 재테크에도 치밀한 계획과 적극적인 정보수집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아울러 효율적인 실행능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깨달았습니다.
사실 상담을 받기 전까지는 어떻게 고민을 풀어야 할 지 막막했습니다. 하지만 두 전문가의 말씀을 듣고 나니 해결의 실마리가 보였습니다. 제게 중요한 것이 무엇이고, 그것을 지키면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찾아 행동에 옮기기로 했습니다.
먼저 부모님과 태어나는 아이를 위해 앞으로 2년 안에 내집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무리하게 대출을 받기보다는 아내와 함께 노력해서 목돈을 열심히 모으기로 했습니다. 값오르는 아파트를 사기 위해 빚을 내는 것은 가능한 한 피하려고 합니다.
온 가족이 함께 편안하게 살 수 있는 집마련이 목표이기 때문입니다. 주어진 여건에서 안정적이고 감내할 수 있는 수준에서 원하는 목표를 이루도록 노력하려고 합니다.
<한겨레 http://www.hani.co.kr>
한투證 ‘부자아빠랩’ 판매
한국투자증권은 전환증권사의 투신상품판매 강점을 살린 펀드전용 일임형 랩어카운트인 ‘부자아빠 랩’을 2일부터 판매한다.
‘부자아빠랩’은 최저가입금액이 개인과 법인 구분없이 3천만원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고객자산의 평균잔액 연3.0%의 수수료를 3개월 단위로 나누어 후취하는 방식이다.
상품유형은 시장전망형, 시제추종형, 포트폴리오보험형, 매크로헤지형 4개 모델이며, 고객이 영업점 파이낸셜플래너(FP)와 상담을 통해 적합한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이들 모델은 과거 3년 동안의 준비기간을 거친 자체 모의 운용결과 시장수익률 보다 평균적으로 20% 정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부자아빠랩’의 자금운용은 과거 국내최초의 투신전업회사로서 펀드운용 및 투자의 노하우를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펀드전용 랩으로 인덱스펀드와 리버스 인덱스펀드에 투자하게 된다.
증권시장의 상승시에는 인덱스펀드에, 주가의 하락시에는 리버스 인덱스펀드에 투자해 폭넓게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특히 4개의 모델별로 각각 IA(Investment Advisor) 를 두어 모델별 책임운용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한투증권 이재홍 자산관리팀장은 “한투의 자산관리시스템인 ‘부자아빠시스템’과 연결해 투자성과관리의 투명성과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기자>
국민연금 소득상한 月 390만원으로
국민연금 가입자의 소득 상한선이 월 360만원에서 390만원대로 상향 조정된다. 또 현재 월 22만원인 소득 하한선은 최저생계비인 36만원대로 오른다.
1일 국민연금관리공단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연금보험 가입자의 소득 상한선을 ‘전체 연금가입자의 최근 3년간 평균소득의 3.3배’로 하고 소득 하한선을 최저생계비와 연계하기로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내년 초 국민연금법 시행령을 고쳐 연금보험료 산출 기준인 소득 상한선과 하한선을 현실에 맞게 조정할 계획”이라며 “구체적인 수치는 올해 평균소득을 산출한 뒤 내년 초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복지부는 월 소득 36만원 이하인 가입자의 경우 3만2400원, 390만원 이상인 가입자는 35만6400원의 보험료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월 소득이 22만원 이하인 가입자는 연금보험료로 월 소득 22만원에 해당하는 1만9800원(1등급)을, 360만원 이상인 소득자는 월 소득 360만원에 해당하는 32만4000원(45등급)을 각각 내고 있다.
직장인은 회사가 연금보험료의 절반을 부담하고 있다.
민주노총 김태연 정책기획실장은 “공적연금의 소득 재분배 기능을 무시해선 안 되며 고소득자에게 상대적으로 더 많은 연금보험료를 거두는 것이 바람직하므로 소득 상한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복지부 관계자는 “건강보험료와는 달리 국민연금은 일정한 수익을 붙여 본인에게 되돌려 주어야 하기 때문에 많이 거두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고 재정 건전화를 위해 적정수준의 연금을 징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
물가 넉달 만에 내림세
농산물 가격이 안정세를 보인 덕에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4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국민생활과 밀접한 생활물가도 5개월 만에 떨어졌다.
하지만 지난해와 비교해서는 아직도 3% 이상의 물가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통계청은 11월 소비자물가가 전달에 비해 0.2% 내려 4개월 만에 떨어졌다고 1일 밝혔다.
자동차보험료 등의 인상으로 개인서비스 요금은 올랐지만, 채소.과실류의 출하 증가로 농.축.수산물 가격이 내려 전반적인 물가는 떨어졌다. 채소와 과일은 8월 이후 기상여건이 좋아지면서 출하가 늘어 값이 지난달 각각 4.3%와 8.7% 내렸다.
피부로 느끼는 물가를 반영키 위해 식료품.생필품 등 1백56개 품목으로 구성한 생활물가지수도 농산물 가격이 내린 영향으로 전달보다 0.5% 떨어졌다. 5개월 만의 하락이다. 그러나 일년 전에 비해서는 소비자물가는 3.4%, 생활물가는 4.2% 상승한 상태다.
통계청 제정본 물가통계과장은 '올 여름철의 잦은 비와 태풍 '매미' 등으로 인해 농.축.수산물의 가격이 일년 전에 비해 11.9% 올랐기 때문에 일년 전 대비 물가는 3% 이상 올랐다'고 설명했다.
특히 파(92.5% 상승).감자(76.4%).배추(29.6%).한우 쇠고기(11.6%) 등 생활과 밀접한 품목의 가격이 일년 전보다 많이 올랐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소비자물가가 보합세였으며 부산(한달 전 대비 -0.2%).대구(-0.4%).인천(-0.4%).광주(-0.2%) 등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재경부 관계자는 '하반기 들어 농.축산물의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당초 전망대로 연평균 3.6%대에 머물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yoonn@joongang.co.kr>
중소형생보社 영업 발목
당초 대형 보험사의 독점을 막기 위해 만든 방카슈랑스 관련 규제가 실제로는 중소형사들의 발목을 잡고 있어 '탁상행정'의 전형이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 금호생명 등 중소형 생보사들과 방카슈랑스전용 보험사인 하나생명은 이 달 들어 은행을 통한 보험상품 판매를 거의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은행의 보험판매 매출 가운데 특정 보험사상품의 비중이 49%를 넘지 말아야 한다'는 보험업법 시행령상의 규제 때문이다.
신한생명의 경우 신한은행 보험상품 매출의 80%를 넘어섰고 금호생명은 외환은행 70%, 광주ㆍ전북은행 80~90%에 달한다. 하나생명도 모회사인 하나은행의 보험매출의 80% 안팎으로 일부 상품의 판매를 중단한 채 거의 한달째 개점 휴업 상태다.
그러나 이 규제는 당초 방카슈랑스 시장에서 대형 보험사의 독점을 막기위해 만든 것이다. 금융당국은 지난 6월말 보험업법 시행령을 입법 예고하면서 '은행 창구를 통해 대형 보험사들의 상품이 집중적으로 판매될 경우중소형사들이 방카슈랑스 시장에서 버티기 어렵다'며 ''판매비중 49% 제한규정'을 통해 대형사와 일부 외국사의 과점을 견제하겠다'고 설명했었다.
그러나 방카슈랑스 시행 3개월이 지난 지금 이 조치는 오히려 이 시장에서선전을 하고 있는 중소형 보험사들에게 걸림돌이 되고 말았다. 중소 생보사의 한 관계자는 '시행령 때문에 두 달 만에 은행 판매를 중단할 수 밖에없게 됐다'며 '이 규제는 소비자의 상품 선택권을 박탈하는 것이며 실제로은행 창구에서 고객들의 항의가 많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또 다른 생보사 관계자는 '방카슈랑스 영업을 위해 전산투자 등 상당한비용이 들었는데 이 규제 때문에 손을 놓고 있다'며 '금융당국의 탁상행정이 새로운 시장을 공략해 매출을 늘리려는 중소형사들의 발목을 잡고 있는셈'이라고 꼬집었다.
<박태준 기자 june@sed.co.kr>
[재산 리모델링] 집은 천천히… 월 45만원 연금보험에
Q:
신세대 맞벌이 새댁인 金모(30)씨는 1년 전 결혼해 서울 대방동 26평형 아파트에 살고 있다. 아직 아이는 없는 상태로 급여의 65% 이상을 저축과 보험에 넣는 등 알뜰 생활을 하고 있다. 올 들어 서울 강남의 아파트 가격이 많이 뛰어 金씨의 근무지인 서초동 인근에 아파트를 장만하기가 어려워졌다. 金씨는 내집 마련 방법과 앞으로 아이의 양육 문제, 노후 대비를 위해 신혼 초에 어떻게 재테크를 하면 좋을지를 물어왔다.
#내집 마련 시기를 늦추자
金씨는 전세금과 예금을 합하면 집을 살 수 있다. 그러나 정부의 부동산 투기 억제책으로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오르기 힘들고, 전세 만료가 2005년 2월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그때 내집 마련 계획을 세워도 늦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세가 잘 안 나가는 시기에 전세를 내놓으면 잔금을 낼 때 착오가 발생할 수 있다. 또 전세기간 전에 이사할 경우 중개 수수료 등 추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부채로 남아 있는 회사 대여금 1천만원은 가장 빠른 정기예금의 만기 시점에 갚자. 비과세 저축과 농협의 만기금(2천만원)은 2005년 5월이 만기이므로 3개월 정도 예금 담보 대출을 받으면 전세 만기금, 金씨 명의의 근로자 저축 만기 후 계속 불입분과 합해 2억9천만원을 만들 수 있다.
金씨의 직장이 서초동인 만큼 가까운 곳에 내집을 마련하는 것이 태어날 아이를 돌보기에도 좋을 것이다. 새 아파트를 구하기 쉽고 부부 모두 직장이 가까운 상도동이나 봉천동이 좋아보인다. 이 지역의 32평형대 아파트는 3억~3억5천만원 정도로 약간의 대출을 안고 살 수 있다.
#투자해야 돈 늘릴 수 있다
金씨는 주로 은행의 정기예금에 돈을 넣고 있다. 그러나 요새처럼 물가 상승률을 감안한 실질금리가 마이너스인 시대에는 저축으로 돈을 불리는 데 한계가 있다. 합리적인 수준의 위험을 받아들이면서 추가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가 필요하다. 은행.증권사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주식연계예금(ELD).주식연계증권(ELS) 상품은 선진국에서 저금리 기조가 정착되면서 대표적인 투자상품으로 자리매김한 상품이다. 원금을 보존하면서 주가 추이에 따라 추가 수익을 거둘 수 있다. 장기주택마련저축도 일정 부분은 주식을 편입하는 펀드에 가입하는 것을 고려해 볼 만하다.
#위험과 노후에 대비하자
金씨는 저축률이 높으나 위험에 대한 준비는 거의 없다. 보험은 연금보험을 제외하면 부인의 건강보험이 전부다. 갑작스러운 사망이나 질병.재해에 대한 대비가 거의 없다. 부부가 종신보험에 가입해 위험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일반 사망시 1억원을 받을 수 있고, 재해 사망시 1억8천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으며, 각종 질병과 재해에 보장받을 수 있는 종신보험에 함께 가입하기를 권한다.
부인은 기존에 가입한 건강보험과 중복되지 않도록 설계한다면 월 27만원 정도의 추가 보험료를 내면 된다.
또 단기 저축보다 노후 준비에 목표를 맞추는 안목이 필요하다. 만약 남편이 60세에 은퇴해 평균 수명인 80세까지 생존한다고 가정하고 현재의 생활수준(월 1백20만원)을 은퇴 후에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은퇴 시점에 일시금으로 8억5천만원이 필요하다(물가 상승률 4%, 세후 투자 수익률 6% 가정).
이 돈을 모으려면 노후 준비만으로 32년간 월 80만원가량을 적립해야 한다. 金씨는 부부가 합쳐서 25만원의 연금보험을 넣고 있으나 부족하다. 남편 명의로 월 20만원 정도의 연금신탁이나 연금보험에 추가 가입하기를 권한다. 연금보험은 불입액의 1백%(2백40만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다. 실제 金씨 부부의 경우 근로소득세율이 18% 구간에 해당하므로 주민세를 감안하면 실제 연 2백40만원을 불입했을 때 47만원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연금신탁이나 연금보험은 만기에 연금으로 지급받아야 절세 효과를 볼 수 있다. 중도해지를 하는 경우 소득세가 부과되며, 5년 이내에 해지하면 가산세(2%)까지 붙으므로 만기에 연금으로 받겠다는 각오로 가입할 것을 권한다.
<정리=정재홍 기자 hongj@joongang.co.kr>
뇌성마비아동 23명 8년째 지원금없이 식구처럼 돌봐
'장애아동과 사는 것은 일종의 마약이요, 신앙입니다. 하면 할수록 깊이 빠져듭니다.'
손가락 하나 움직이지 못하는 뇌성마비 중증 장애아동들을 자기 호적에 올리고8년째 돌보고 있는 경기도 군포시 '양지의 집' 성치도 원장(46ㆍ신성대 초빙교수)은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
성 원장이 '장애아 대부'로서 삶을 택한 것은 95년.
뇌성마비 장애아동을 둔 가정 80%가 파탄에 이르러 아이들이 버려진다는 사실을 알고부터다. 한 살배기 아들과 7살짜리 딸을 뒷바라지 하는 것도 빠듯할 때 장애아동 3명을자신이 사는 아파트에 데리고 왔다.
'혐오스럽다'며 이웃주민들이 반대해 아파트를 팔고 군포시 부곡동에 있는 허름한 농가주택으로 이사까지 했다.
입소문이 나면서 대문 앞에 버려지는 아이들도 있었다. 이렇게 하나둘씩 모여든 식구는 총 23명. 비인가 사회복지시설이다 보니 지원금도 한 푼 받을 수 없었고 성 원장이 물리치료사 일을 해 번 돈과 후원금으로 생활을 했다.
병치레가 잦지만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어 96년에는 6명을 자기 호적에입적했다.
아이들이 조금씩 재활할 때 가장 기쁘다는 성 원장은 '뇌성마비 장애아동은 순수 그 자체입니다. 아무런 가식이 없지요. 해밝은 얼굴을 보면 모든 스트레스가 해소된다'며 웃는다.
<이효정 기자ⓒ 매일경제>
삼성생명-삼성화재, 실적도1위 공헌도1위
삼성화재·생명등 보험업계 1위 기업들이 지속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벌여 주목받고 있다. 임직원들이 각종 사회봉사 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것은 물론이고, 매년 100~200억원정도씩 각종 공익재단에 기여해 기업 이미지를 높이는 활동을 꾸준히 벌이고 있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지난달 말 30억원의 현금을 삼성생명공익재단에 무상기여했다. 삼성화재는 이에 앞서 올 상반기 삼성생명공익재단 5억원, 삼성이건희장학재단에 30억원, 고려·성균관·경희대학교 등에 25억원 등 총 100억원을 기여해 오고 있다.
삼성생명도 삼성생명공익재단에 25억원을 기여하는 등 총 200억원 정도를 각종 공익재단에 기여하고 있으며, CEO들이 직접 수해복구지원에 참여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이렇게 기여된 자금은 각종 봉사활동에 쓰이고 있다. 삼성생명 공익재단은 지난 1994년 5000억원을 투자해 삼성서울병원을 건립했으며, 삼성어린이집,. 사회정신건강 연구소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노인층의 안락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해 고품격 실버타운인 노블카운티를 건립,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비추미여성대상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여성의 지위향상에 따른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여성의 사회참여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비추미 여성대상은 2001년 제정돼 3년동안 각종 여성의 사회참여활동을 높이는데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외에 여성가장 창업지원이나 장학금 지원, 수해지원등을 통해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는 것이 보험의 역할이란 점을 보여주고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지난해 1000억원의 순익이 발생했는데 이중 10%정도를 사회공헌에 돌리는 것은 큰 부담이 아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점에서 다른 기업들이 이같은 기부활동에 적극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명용기자 ⓒ머니투데이(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