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남해군 향우회 성대하게 열려

[掛佛]

2009년 정기총회 및 신년인사회 서울 가든호텔 2층에서 개최

1월 8일 저녁 7시, 남해군 향우회기 입장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 여상규 국회의원(남해,하동), 김두관 전 장관, 유광사 회장, 하영제 산림청장 등 정관계의 많은 인사들을 비롯하여 남해군에서는 정현태 군수, 이재열 군의회의장 등 군의회 의원 전원과 김영조, 양기홍 도의원을 포함 10개 읍면장이 참석하는 등 준비된 좌석 440석을 꽉 채우는 성대한 행사가 열렸다.  

내빈소개에 이어 유광사 회장은 축사를 곁들인 퇴임사에서 “과천에서 3,500여명이 모여 체육대회를 개최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세월은 화살처럼 빨리 흘렀다”고 회고하고 “고향의 선후배들끼리 화합과 정을 나누는 자리에서 좋은 대화를 통해 이 행사가 하나의 연결고리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박희태 대표 “석전경우(石田耕牛)의 모습으로 옥토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

박희태 대표는 “그동안 향우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신 유광사 회장의 노고에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고 전제하고 “금년은 소의 해인데, 올해의 신년 표어로 석전경우(石田耕牛)를 정했다”며 “경제가 어렵지만 소처럼 돌밭을 갈아 옥토로 만드는 한 해가 되자”고 강조하면서 “남해사람으로써 부끄럽지 않고 석전경우의 모습을 보이도록 열심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인사했다.

여상규 의원, “2009년은 우리 남해 큰 기회의 해” 

또 여상규 의원은 축사에서 “물은 바위를 만나면 돌아간다”며, “지금 경제가 어렵지만 이명박 대통령과 박희태 대표께서 큰 지혜를 발휘하고 있으므로 믿어달라”고 당부하면서 “2009년은 우리 남해의 큰 기회의 해 이므로 모두 일 잘 해나가자”고 말했다.

정현태 군수는 “작년 연말 125억원의 국비를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박희태 대표와 여상규 의원의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인사했으며, 이재열 군의회의장은 “오늘 모임은 향우들끼리 오순도순 정감을 나누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인사했다.     
  
참석자 만장일치의 박수로 신임 회장에 김재준 회장 추인  

한편, 재경향우회 임원회의의 결정을 토대로 이날 행사 참석자 만장일치의 박수로 신임회장에 추인된 김재준 회장은 인사말에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재경 향우들의 심부름꾼으로 봉사하겠다"고 다짐했으며, 뒤이어 신임 감사로 최원두, 박병우씨도 함께 승인되었다.


한해의 힘찬 출발을 다짐하는 정이 듬뿍담긴 모습들을 연출하기도
김태호 도지사와 박정삼 재부향우회장은 각각 메시지로 축하인사 대신해

또 이날 행사 중 내빈소개 순서에서 당사의 발행인 정문석 사장을 비롯한 지역언론사 대표들도 차례로 소개되는 등 행사 준비측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으며, 1,2부로 나눠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일부 참석자들은 간간히 좌석에서 함께 일어나 건배를 외치는 등 한해의 힘찬 출발을 다짐하는 정이 듬뿍담긴 모습들을 연출하는 광경이 목격되기도 하였으며, 또 김태호 도지사와 박정삼 재부향우회장은 각각 메시지를 보내와 행사를 축하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