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比 큰스님 임제록 법문 (여여선당) (2) - 서문

[청비]

임제록 서문

臨濟錄  鎭州臨濟慧照禪師語錄序

임제록  진주임제혜조선사 어록서

延康殿學士 金紫光祿大夫 眞定府路安撫使 兼馬步軍都總管 兼

연강전학사 금자광록대부 진정부로안무사 겸마보군도총관 겸

知成德軍府事 馬防 撰

지성덕군부사 마방 찬

진주 임제혜조선사 어록 서문

연강전의 학사이며, 금자광록의 대부며, 진정부로의 안무사요, 겸하여 마보군의 도총관이며, 겸하여 지성덕군의 부사인 마방이 쓰다.

黃檗山頭에 曾遭痛棒하고 大愚肋下에 方解築拳이로다

황벽산두   증조통방     대우늑하   방해축권

임제스님은 황벽스님에게 일찍이 매서운 몽둥이를 얻어맞았다.

그리고는 대우스님의 옆구리에 비로소 주먹질을 할 수 있었다.

饒舌老婆는 尿牀鬼子라한대 這風顚漢이 再捋虎鬚로다

요설노파   요상귀자       자풍전한   재날호수

말 잘하는 노파 대우스님은 이 □오줌싸개 어린 놈 □ 이라 했고, 황벽스님은 □이 미친놈이 또다시 여기 와서 호랑이 수염을 뽑고 있어! □라고 했다.

巖谷栽松은 後人標榜이요 钁頭斸地하니 幾被活埋로다

암곡재송   후인표방     곽두촉지     기피활매

임제스님이 험한 골짜기에 소나무를 심은 것은 후인들에게 본보기를 보이기 위한 것이요, 또 괭이로 땅을 팠으니 황벽스님은 거의 산채로 생매장 당할 뻔했다.

肯箇後生하야 驀口自摑하고 辭焚机案하야 坐斷舌頭로다

긍개후생      멱구자괵     사분괘안      좌단설두

황벽스님은후생(後生) 임제스님을 인가하다가 갑자기 입을 스스로 쥐어박았다.

임제스님은 황벽스님과 하직하고 떠날 때 법을 전한 것을 증명하는 경상[机案]을 주어도 받지 않고 오히려 불사르라 하였다. 그러나 황벽스님은 가져가서 천하 사람들의 논란을 차단하게 하라고 하였다.

不是河南이면 便歸河北이로다 院臨古渡에 運濟往來로다

불시하남     변귀하북       원임고도   운제왕래

하남지방이 아니면 하북지방으로 돌아감이여,

임제원은 옛 나루터에 임해 있어서 오가는 사람들을 실어 날랐다.

把定要津하니 壁立萬仞이로다 奪人奪境하야 陶鑄仙陀하고

파정요진     벽립만인       탈인탈경     도주선타

요새(要塞)가 되는 나루터를 지키고 있으니 그 절벽의 높이는 남 길이나 되고, 사람도 빼앗고 경계도 빼앗는 수단으로 선타바를 만들어 낸다.

三要三玄으로 鈐鎚衲子로다 常在家舍하야 不離途中하니

삼요삼현     검추납자    상재가사   불리도중

삼요삼현으로 수행납자들을 단련하였고,

항상 집안에 있으면서 길거리를 떠나지 아니하였다.

無位眞人이여 面門出入이로다 兩堂齊喝에 賓主歷然이요

무위진인    면문출입        양당재할   빈주역연

무위진인이 얼굴을 통해 출입하고,

두 집의 수좌가 동시에 “할”을 함에 주객이 분명하다.

照用同時하니 本無前後요 菱花對像하고 虛谷傳聲이로다

조용동시     본무전후   능화대상     허곡  전성

비춤과 작용이 동시(同時)라. 본래 앞뒤가 없고,

거울[菱花]은 만상을 비추고 빈 골짜기에는 메아리를 전하네.

妙應無方하야 不留朕蹟이로다

묘응무방     불유짐작

신묘하게 대응하는 솜씨는 종잡을 수 없어서 그 자취를 남기지 않는다.

拂衣南邁하야 戾止大名하니 興化師承이라 東堂迎侍로다

불의 남매    여지대면     흥화사승     동당영시

옷깃을 가다듬고 남쪽으로 내려가 대명부에 머무르니,

흥화스님은 임제스님의 법을 이어받은 사람이라 스님을 동당에 모시니라.

銅ꝛ鐵鉢이요 掩室杜詞하니 松老雲閑하야 曠然自適이로다

동병철발     엄실두사     송노운한     광연자적

구리로 된 물병과 쇠로 만든 발우뿐이요, 방문을 닫아 걸고 말을 하지 않았다. 소나무는 이미 늙었고 구름은 한가하여 시원스레 유유자적하도다.

面壁未幾에 密付將終이여 正法誰傳고 瞎驢邊滅이로다

면벽미기   밀부장종     정법수전   항로변멸

면벽하고 앉으신지 오래지 않아 은밀히 입멸후의 뒷일을 부촉하였다.

"정법을 누가 전할 것인가. 눈 먼 당나귀에게서 없어지리라."하셨다.

圓覺老演이 今爲流通이라 點檢將來하니 故無差舛이로다

원각노연   금위유통     점검장래     고무차천

원각종연 스님이 이제 이 임제록을 유통하려 하기에 점검해 보니 아무런 잘못이 없도다.

唯餘一喝하야 尙要商量하노라 具眼禪流는 冀無賺擧어다

유여일할     상요상양       구안선류   기무잠거

오직 일할(一喝)을 남겨놓고 헤아려 보기를 바라노니, 눈을 갖춘 선사들은 바라건대 잘못 거량하지 말라.

宣和庚子仲秋日에 謹序하노라

선화경자중추일   근서

선화경자(宣和庚子) 중추일에 삼가 서문을 쓰다

[無影樹]

생각이 끊어지고 한 생각이 일어나기 이전자리! 또 일어났으면 그 생각이 다 끊어진 자리! ... 無念無相의 경계!! ... 이 대목이 임제스님의 전체 살림살이고 또 불교의 전체고 역대 조사스님들의 모든 깨달음이 이 속에 다 포함되어 있다...청비님 고맙습니다... _()()()_

[만월]

三度發問하고 三度被打하니라....정진하며 사유합니다..^^ 큰 스님께 삼배 올립니다..._()()()_

[무아심]

감사드립니다._()()()_

[대해월]

참 생명의 이치......감사 합니다._()()()_

[一輪月]

큰스님 말씀이 귓가에서 잔잔히 울려옵니다. 계속해서^^청비님 감사드립니다_()()()_

[초연화]

三度發問 三度被打...불법적적대의를 철저하게 보여준 황벽스님! ...고맙습니다. _()()()_

[원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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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성]

如何是 佛法大意오? 三度發問 三度被打!! 때린 사람이 있고 맞고 아픔을 느끼는 그 사람이 있다. 한 생각이 일어나기 이전 자리!! 임제스님이 깨닫기는 대우스님에게서 깨닫지만 그 근원을 추적해 보면 20방망이를 후려친 황벽스님이 임제스님의 스승이라고 대우 스님이 말씀하신다. 불법은 진정한 자기 자신에게서 벗어나 있지 않다._()()()_

[정안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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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물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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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없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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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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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法昇]

감사합니다..._()()()_

[대안심]

감사합니다. 모셔 갑니다. _()()()_

[보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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