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권의 후배들이 백수가 된 나를 위로 할 겸 바람도 쇨겸 겸사겸사 나들이
제안을 받고 5번 작대기와 채비를 챙겨서 호사비/꼬물님과 함께 집을 나섰읍니다.
먼저 달려간 곳은 탑정지 상류의 보경가든!
작년 이맘때 추위속에서 코를 훌쩍이며 보경가든 뒷편의 웅덩이형 포인트에서
잔배스와 블루길로 쏠쏠하게 손맛을 봤는데.... 오늘 가보니 얼음이 두텁게 얼어
있고 그 얼음위에 강아지들이 뛰어 놀고 있었읍니다.
탑정지의 수위는 만수위! 얼음만 녹고 기온만 조금더 올라간다면 블루길과 잔
배스 손맛을 볼수 있을 것 같은데... 아직은 겨울 철새들만 신나게 놀고 있더군요.
X18 줌으로 놀고 있는 겨울 철새들이 놀고 있는 탑정지 한컷!
차를 돌려 대둔산 줄기를 따라 드라이브를 하며,. 계류와 같은 하천을 따라 오르며
피라미와 갈겨니의 라이즈를 살폈으나 추운 날씨 탓인지 잠잠!
대둔산을 따라 드라이브를 하면서 꼬물님이 대둔산 풍경 사진을 한장 카메라에
담아 놨네요. 나는 추워서 차안에서 담요 끌어 앉고 있구 ㅋㅋㅋㅋㅋㅋ.........
탑정을 돌아 나와 대둔산 골짜기를 따라 금산으로 나와서 다시 옥천으로 차를
돌려 서화천에 도착!... 물 가장자리에는 여기에도 얼음이 덮혀 있고 얼음이 얼지
않은 물흐름이 있는 깊은 곳에는 반가운 피라미들의 라이즈가 오후 햇살 아래
군데 군데 동그라미를 그리고 있어 작대기를 꺼내 들었읍니다.
호사비님두 20여수 서화천의 통통한 피라미 손맛을 보고.......
몸통에 구리선을을 감아 무게를 준 님프 (깔따구 퓨파) #18 Size 와 검정색 개미
패턴으로 대충 훅을 선택하고 간간이 라이즈가 있는 곳에 들이대고 깔짝이면서
피라미를 유혹! 통통한 서화천 피라미를 20수 가까이 했읍니다 ^^~
나와 같이 1월31일자로 백수가 된 꼬물님! 오늘 운전하느라 수고 많았네요.
다음 번에는 내차로 갑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