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법화경은요, 2처 3회에서 설했다. 그렇게 봅니다.
7처 9회, 화엄경을 이야기할 때에는 7처 9회 그러는데, 두 곳에서 설하구요,
- 이런 것은 자꾸 받아 적으세요. 뭐 그 골치아픈 교리 정도 그 뭐 알 필요
가 있겠나? 하지만 이거 다 기도입니다. 법화경 기도예요. 뭐 알고 우리가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마는, 그러나 불교의 경전공부라고 하는 것은요, 바로
기도요, 바로 참선이고, 바로 수행입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해야 돼요. 그러
니까 아는데 너무 치중할 것도 아니고 그것도 너무 도외시 할 것도 또한 아
니에요. 그 자체가, 이 시간에 충실하게 보내는 그 자체가 그대로 바로 기도
라고 생각하십시오. -
두 곳, 두 곳에 걸쳐서 3회를 설했다, 2곳이라고 하는 곳은 어디냐?
기사굴산중과 허공보탑중이다 그래요. 2곳.
그게 기사굴산중에서 그러니까 2번 설했고 그 허공보탑중에서 1번 설했으니
까 그러면 3회가 되는 거죠. 2처 3회, 그렇게 합니다.
맨 처음에 기사굴산중에서 설했어요. 그 다음에 허공보탑중에서 설했어.
그 두 번째 법회. 세 번째 법회가 다시 또 기사굴산중으로 내려와서 설하게
됩니다. 그러면 이제 2처 3회라고 하는게 드러났죠? 그 다음에 또 이야기해
야할 것이 - 그 허공보탑중 그래놓으세요. 저 견보탑품에 나옵니다.-
전체적인 것을 우리가 한번 이렇게 짚어보겠습니다. 그러면 인쇄물 또 한 장
을 이제 봅시다. 묘법연화경 과목이라 그래 놓았죠? 묘법연화경 과목 해놓았
는데 일면 에 쭉 내려가서 1부터 28품이에요. 품수는 28품, 그럽니다. 제일
오른쪽으로 보면 오른쪽 밑에 보면 2문 3분 28품 그래놓았죠?
2문이라고 하는 것은 무슨 문이죠? 적문(迹門), 본문(本門) 그래 되어 있어
요. 28품 중에 적문은 몇 품이죠? 14품. 그러면 본문도 결국은 14품. 이렇게
반을 딱 나눠가지고 14품, 14품씩 적문(迹門)과 본문(本門)으로 이렇게 나눠
집니다. 그러면 적문도 3분에 있어요. 서분(序分), 정종분(正宗分), 유통분
(流通分)인데 - ‘유’자가 빠졌어요. 위에 유통분은 ‘유’자가 빠졌고 밑
에 유통분은 ‘유’자 그대로 보면 됩니다. 그 다음 또 서분(序分), 정종분
(正宗分), 유통분(流通分) 그래 되어 있지요. 그 밑에 유통분 처럼 ‘유’
자를 그 위에다 써넣으면 됩니다.-
그럼 서분이란 뭐냐? 서론 택이고 정종분은 본론 택이고 유통분은 뭐죠?
결론 택이고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이게 아주 불교의 경전은요, 조직이 이
렇게 잘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이 법화경은 묘하게도 둘로 딱 이렇게 적문
(迹門), 본문(本門)으로 나눠가지고 적문에도 서론, 본론, 결론이 있고 본문
에도 서론, 본론, 결론이 있다, 거기 해당되는 품은 도표와 똑 같습니다. 이
렇게 그려놓았는데 그럼 적문(迹門)은 뭐고 본문(本門)은 뭐냐? 뭐 서론, 본
론, 결론은 알겠는데 적문(迹門)은 뭐고 본문(本門)은 뭐냐? 이게 또 중요한
이야기가 돼요. 법화경에서 제일 크게 다루는 이야기 중에 하나인데 적문(迹
門)이라고 하는 것은 자취 적(迹)자, 자취 적(迹)자의 뜻이 있습니다. 자취
라고 하는 것은 흔적, 우리가 뭐 여러분들이 여기에 지금 이런 모습으로 와
계시는 것이 여러분들이 현재 우리에게, 또 여러 사람들에게 보이는 자취입
니다. 흔적이에요. 이런 흔적이 있는가 하면은 그런 흔적을 남기게끔 하는
이런 행위, 이런 일을 하게끔 하는 이런 일을 하고 이런 행위를 하는 것이
흔적이거든. 자취입니다. 그 사람이 걸어 온 ‘자취’하면 그 사람의 활동상
황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그렇게 하게 하는 그 근본 자리가 있을거라.
그것은 우리 불자들은 아마 얼른 떠올리겠지요. 아, 마음, 마음이라는 주인
공이 있어가지고 나를 여기에 오게 하고, 또 집에 가서 주부가 되게끔 하고
어머니가 되게 하고, 아내가 되게 하고, 또 뭐 할머니가 되게하고, 온갖 그
상황 따라서 그 흔적 내지 자취, 그것을 이렇게 펼쳐 보인다, 이렇게 될거에
요. 그래봤자 결국은 어떤 한 주인공이 있어. 주인공이라고 하는데 진정한
나의 참 모습, 그게 이제 내 마음 자리야.
불교에서 ‘나’라고 하는 것은 대개 그걸 가리키는 것입니다. 뭐 이렇게 키
는 몇 센티이고 얼굴은 어떻게 생겼고 이것도 ‘나’이지만 고거는 어떤 흔
적으로서, 자취로서‘나’예요. 그러나 알맹이로서의 ‘나’는 본문에 해당
됩니다. 알맹이. 알맹이는 말하자면 뭐 주인공, 마음 자리 뭐 그렇게 되겠지
요. 그렇다면 여기서 적문(迹門), 본문(本門)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들 자신
도 되겠지만 부처님의 그런 그 자취를 적문(迹門)이라 그러고 부처님이 이렇
게 우리에게 설법을 하시고 설법하는 내용이 어떻고 하는 그런 내용들이 말
하자면 적문에 해당됩니다. 그 다음 본문은 그렇게 어떤 겉으로 내보이는 부
처님에게도 보이지 않는 부처님의 주인공이 있어. 그게 뭐냐?
보이는 것은 예를 들어서 80세를 사셨어요. 또 왕자로 계시다가 출가를 해
서 수행을 해서 제자를 얼마를 두었고 뭐 이런 것들이 자취입니다.
흔적이고. 그런데 그렇게 사는 것은 80세라고 하는 어떤 한계가 있어.
그러나 그것은 말하자면 껍데기이고 알맹이는 80세도 아니고, 무슨 그 때
그 처음으로 태어난 것도 아니고, 열반에 들었다고 하지만 열반에 든 것도
아니고... 그런 도리가 또 있어요. 그런 도리가.
우리 불자들은 하도 그런 것을 많이 들어오셔서 충분히 짐작하시리라고 믿습
니다. 그 진정한 진실, 참 모습, 그것을 진실이라고 그래요, 법화경에서는
진실이라고 하는 그런 말을 씁니다. 또 실상이라는 말도 쓰구요.
참모습이란 말이죠, 실상이란 말이. 그것이 말하자면 본문에 해당된다. 그럼
부처님의 밖에 나온 어떤 흔적으로서의 부처님, 또 그 흔적의 보이게 하는
근원적인 부처님 뭐 이 두가지로 나타낼 수 있겠지요. 밖에 나타난 흔적으로
서의 부처님 그 흔적의 진실 또는 그 흔적의 참모습, 내면의 세계 이렇게 다
른 말로도 표현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앞 14품은 적문(迹門)이고 뒤에 14품
은 본문(本門)이다.
그 사람이 있고 그 사람의 마음은 어떻게 생겼느냐 이렇게 되겠지요.
그 사람이 있다하는 것은 적문이고 그러면 그 사람의 정신은 어떠냐?
요거는 이제 본문이 되겠고 그렇겠지요. 그러니까 적문이 앞에 오는 것이 더
좋아요. 맞다구요. 본문이 근본이야, 근본은.
그러나 근본부터 자꾸 이야기하면 도대체 말이지, 뭐 허공에다 대고 뭘 잡으
려고 하는 것과 똑 같애. 잡히지도 않아. 그러니 흔적부터, 우리가 뭘 세워
놓고 아 그 사람의 근본이 어떻고 이렇게 추구해 들어가는 그게 옳다구요.
그래서 적문이 앞에 있고 본문이 뒤에 있다, 이렇게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다음에 이제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이라고 하는 경 제목을 이제 말씀드리
겠습니다.
요건 묘할 묘(妙)자, 법 법(法)자 묘법 - 그 두 말과 연화, 연화(蓮華)라고
하는 것은 연꽃 이건 뭐 뻔한 연꽃이라고 하는 낱말과 ‘경’경이라고 하는
낱말과 묘라고 하는 묘자, 법이라고 법자, 연화라고 하는 것, 경 이 네 가지
낱말이 경전의 이름을 이루고 있다 이렇게 보면 되겠습니다. 그런데 묘법은
법은 그냥 진리다 라고 하는 것을 알겠는데 어째서 그냥 보통 진리라고 하지
않고 묘한 진리라고 하느냐? 묘법이라고 하느냐?
그 묘자를 가만히 보면은요, 도대체 짐작이 잘 안 돼요. 짐작이 잘 안돼. 도
저히 알 수 없는거야. 그런데 세상에 있는 것으로는 거기에 가장 가까운 것
이 뭔고하니 여자 여(女)자 젊을 소(少)자야. 소녀, 이쪽으로 보면 소녀가
되는거죠. 15~16세 쯤 되는 여자애를 소녀라 그래요. 도대체 짐작이 안되는
모양이야. (허허... 일동 웃음...껄껄껄...하하... - 의미심장 묘한 웃음- )
여러분들 다 지나오신 일이니까 그냥 경험이 되는지 웃고만 계시는데 그땐
도대체 어떻게 짐작을 할 수가 없어. 그래 불가사의하다 그래, 불가사의. 그
게 묘(妙)자야. 어떻게 짐작이 안된다, 불가사의란 말은 짐작이 안된다,
요량이 안된다, 생각으로 어떻게 헤아려지지가 않는다 이거여. 뭐 글자는 이
제 그런 뜻이지마는 여기서 묘(妙)법(法)이라고 하는 것은 정말 미묘한 법.
아름답다 라고 하는 뜻도 있지마는 여기는 아름답다하는 것 가지고만은 안돼
요. 아 정말 미묘 불가사의한 그러한 진리이다. 그건 이제 앞으로 공부하면
그런게 다 나타나겠지요.
그 다음에 연화라고 하는 연꽃, 이건 뭐 불교의 꽃이니까 여러분들이 잘 아
시리라 믿습니다.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요 연꽃을, 여기서 이야기하고자 하
는 것이 두 가지 뜻이 있는데 첫째는 더러운데서 피었지마는 그 더러움에 물
들지 않고 항상 깨끗하고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 이게 연꽃의 그 특성중에 하
나이죠. 그 다음에 또 연꽃의 특성 중에 하나가 그 대개 다른 꽃은 꽃이 이
제 다 피어서 다 지고 나면 그때사 이제 씨앗이 거기서 생기기 시작합니다.
열매가 생기기 시작해요. 그런데 이 연꽃은 그렇지가 않아.
꽃도 피기 전에 꽃 속에 이미 씨앗이 있어. 아무리 어느 꽃이라도 그거 뜯어
서 쪼개어 보면 연밥이 있어요. 벌써. 대개 딴 꽃은 그렇지 않습니다. 꽃이
지고 나야 그때 열매가 맺기 시작하죠.
이 연꽃은 그게 아니다. 그게 여기서 연화경을 이야기할 때 아주 중요한 특
징으로서 그 이야기를 합니다. 그 무슨 말이냐? 꽃을 피워서 열매를 맺는다,
우리가 얼른 생각할 때 - 아 중생이 이제 수행을 잘 해서 부처가 된다, 뭐
수행을 잘하는 것은 꽃피우는 것일 거고 이를테면 부처가 된다 라고 하는 것
은 열매라고 하자, 결실이라고 하자 이렇게 생각을 한다면은
우리의 결실인 부처는 이미 꽃피기 이전에 이미 있었다.
이미 갖추고 있다, 함께 가지고 있다 이거야.
그러니까 아까 말씀드린 아주 미미한 작은 부처님과의 인연도 그 인연으로
이미 너는 부처가 돼. 이미 되었고 될 수 있어. 라고 하는 그런 이야기가 바
로 연화라고 하는 것 하고 연관이 됩니다.
우리 속에 이미 부처라고 하는 그런 결실이, 씨앗이, 연씨가 그 속에
피기도 전에 이미 우리 속에 갖추어져있어요.
이거 알아야 돼요. 이거 꼬~옥 믿어야 됩니다. 그러니 우리가 모두가 연꽃이
에요. 뭐 꽃이 피었든지, - 여기다가 우리가 그 연화경으로 의미하자면 우
리는 피고있는 중이에요. 이제 막 그냥 꽃이 맺힌, 막 꽃봉오리가 맺힌 그런
꽃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그런 막 꽃봉오리가 맺힌 그런 꽃이라 하더라도
이미 우리 속에는 부처의 열매가 있어. 그 참 좋은 거죠. 얼마나 좋습니까?
그럼 이제 연밥이 드러나는 것 - 그거는 어떻게 맺혔으면 연밥이 드러나는
건 뭐죠? 시간 문제야. 피는 것을 감상만 잘 하면 돼. 감상만 잘 하다보면
어느 새 이제 연밥이 드러나. 영글어져 있어. 그 안에 동글동글한 그 염주
만드는 연밥이 있어요. 연씨가 있다고요. 여러분들이 그 내용 아시는 지 모
르겠습니다마는 그 연꽃 안에는 이미 그 연씨가 있어. 그 연꽃이 질 무렵 쯤
되면 그 열매가 익어서 새까맣게 까만 색으로 이렇게 되어 있어요. 그럼 그
것이 덜 익었을 때에는 씨를 먹기도 하고 이제 그러는데 그러니 우리는 지금
막 맺힌 연꽃송이이지마는 이미 우리 속에 열매로서의 부처가 그 속에 있어.
참 얼마나 기분좋은 일입니까?
이 법화경은 그런 이치를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어요. 그래서 연화경이야.
묘법이. 그러니까 묘법이지 참 묘한 법이지. 그래서 묘법이에요. 그 연화는
비유죠. 어디까지나 비유고. 묘법을 비유한 것입니다.
이 세상의 이치, 인간의 이치가 뭔가 하면 묘법이야.
그걸 너무 묘법, 묘법하면 이해하기 어려우니까 뭐 세상에 있는 것 가지고
비유 좀 해볼 수 없는가? 그래 비유를 하다보니까 결국은 연꽃으로 비유할
수 밖에 없다. 연꽃이 제일 근사해. 제일 가까워.
연꽃 이야기 잘만 하면 다 돼.
여러분들 반찬할 때 연근 다뤄 보지 않은 분 아마 아무도 없을거예요. 시장
에서 막 사왔을 때에는 그 손으로 집기도 싫어. 그런 정도로 시커먼 흙이 터
실 터실 묻었고 그런거예요. 잘 다듬어 놓은 것 말고, 막 캐놓은 그 연근을
보면 그 손을 집을 수도 없어. 왜냐? 저 진흙탕에서 캐내었기 때문에 엉망진
창이야 그거. 그 연뿌리 캐냈을 때 그 진흙 속에서 말이지 진흙투성이에서
나온 것을 봤을 때 저기에서 어찌 그리 아름다운 꽃이 필 수 있느냐?
너무나도 신기한 일이에요, 이거는.
연뿌리 여러분들이 이제 반찬 만들 때에 한번 살펴보십시오. 그 연뿌리에서
어떻게 그렇게 아름다운 꽃이 필 수 있느냐 이거예요. 그런데 더러울수록 꽃
이 더 아름답게 피어. 진흙탕이 더러울수록 연꽃은 더 아름답게 핀다.
화단에, 잘 가꿔놓은 화단에 연꽃 핀 것 봤어요? 없어.
그러니까 진흙탕이라고 하는 것은 무어냐? 바로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이 바로
진흙탕이야. 여기에서 우리는 부처의 연꽃을, 보살의 연꽃을 피워야 된다.
또 그렇게 피었어.
과거에도 연꽃은 그렇게 피었고
현재에도 그렇게 피고
앞으로도 연꽃은 그렇게 피어.
보살이자 부처라고 하는 진정한 불보살은 앞으로도 그런 세속이라고 하는 진
흙탕 속에 피게 되어있어. 화단에서 안 피어.
저 높은 능선에서, 높은 산 능선에서는 절대 피지를 않아요.
그 뭔 소린지 아시겠지요?
높은 산등성이에, 깊은 산에 연꽃이 있다는 것 못들었어.
높은 산등성이에, 아름다운 산 속에 연꽃 피었다는 소린 못들었어요.
이건 상당히 의미있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연꽃이 불교의 꽃이고 또 불교의 진리를 대변해 주는 그런 꽃입니다.
참 불교는 멋지죠? 그런 것 보면은.
꽃 한 송이 가지고 불교 설명 다 하는거야.
부처님의 일생을 그 한 송이 가지고 설명 다하고 불교의 그 많은 진리를 그
걸로 설명 다 하고 불교 안에 있는 그 숱한 그 뭐 묘법들을 그 연꽃 한 송이
가지고 설명 다해. 그 속엔 포함 다 되어 있어. 그러니 까 연꽃을 불교의 꽃
이라고 하는 것 아닙니까? 그런 것만 봐도 참 불교는 참 멋지게 짜여져 있어
요. 이거는 누가 인위적으로 만든 것 절대 아닙니다. 저절로 자연의 이치에
그냥 맞게 그래 되어있어요. 그래서 이 연화경이라고 하는 경은 그런 많은
의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걸 한마디로 말하자면 묘법이다 하고 비유로
말하면 연화다, 연꽃이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그걸 말하자면 전해주는 수단,
그런 이치를 전해주는 수단으로서의 말씀을 엮어놓은 것이 말하자면 우리가
지금 오늘 들고 있는 이 경입니다. 그래서 경(經)자란 그런 내용을 전해주
고 있는 수단으로서의 경이죠. 그래서 글 경(經)이라고도 하고 성인의
말씀이 담겨있는 서적을 또한 경(經)이다 라고 하는 그쯤만 이해하시면 되리
라고 믿습니다.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 이 경 제목만 가지고도 옛날의 어떤
스님들은 열 권인가? 열 권인가 책을 쓰고 그랬다 그래요.
묘 법 연 화 경 ... 이걸 가지고.
왜냐? 불교를 다 설명할 수 있으니까.
요 경 제목가지고 불교 설명 다 되니까 그러니까 그럴 수 밖에 없는거죠. 그
런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 다음에 28품 중에 서품인데요, 그 도표하고 연관시켜서 보면은 적문 가운
데 서분(序分)에 해당되는게 역시 서품(序品)이라.
적문에는 서분(序分)이 서품(序品) 하나고 또 본문에는 서분(序分)이 ‘종지
용출품(從地涌出品)’그것도 전반만 서분에 해당되고 그렇게 되겠습니다. 그
건 뭐 뒤에 이야기이고, 서품(序品)이라, 뭐 서분(序分)이다, 또는 서론이다
이렇게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한 구절만 하죠.
여시아문(如是我聞), 첫째 구절
여시아문(如是我聞)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이와 같이’라고 하는 건 뭐냐?
앞으로 이야기 되어질 ‘나는 이런 이야기를 들었어.’ 문득 누가 그
런 이야기를 한다면은‘나는 이런 이야기를 들었어.’ 그 말이거든요.
여시아문이란게.
그러면 누가 옆에 있다가 ‘아니 언제? 누가? 무슨 이야기를? 누구하고? 또
어디서? ’ 아 이런 이야기가 저절로 나올거여.
이게 세속적 명법으로는 6하원칙이라고 그러고 불교에서는 6성취(成就)니 하
는데 그게 형식이 똑같습니다. 그게 이야기가 제대로 되어야 그게 들을 만
한, 믿을 만한 이야기가 된다구요. 그래서 일단 여시아문이라고 하는 말은
‘나는 이런 이야기를 들었어.’ 라고 문득 한 마디 던지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누가 ‘언제 들었냐? 누구에게 들었냐? 어디서 들었냐? 누구하고 들
었냐? 이야기 내용은 무어냐?’라고 하는 것이 밑으로 죽 소개되겠지요. 경
도 이렇게 우리가 이해해 나가기로 하면 크게 어려울 것 하나도 없어요. 겁
낼 것도 없고. 그러니까 ‘나는 이와같이 들었다.’ 여기 ‘나’라고 하는
것은 누구겠어요? 여러분들이지 뭐. (껄껄...)
여러분들 모두 다‘나’예요. 앞으로 들을거니까.
그게 제일 정답이고 그다음에 교리적으로 ‘나’라고 하는 것은 이 경전을
결집(結集)한 사람이 있어요. 여러 사람이 결집을 했지만 그 중에 대표가 있
어. 대표는 희대의 천재, 또 부처님 제자 중에 제일 미남이고 제일 천재였다
고 하는 아난존자가 대표입니다.
그래서 여기서 ‘나’라고 하는 것은 아난존자가 이야기하는 거예요. ‘내
가’ - 아난존자의 말입니다, 요말은. - 그래서 아난존자의 이야기가 한참
내려가죠.
언제, 누구하고, 어디서, 어떻게 이런 얘기를 주욱 한참 할 거니까. 그렇게
하면 구체적인 내용은 그 안에서 부처님이 말씀하신 것, 제자가 말한 것 이
런 것들이 주욱 나오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이 서두에는 경전을 결집하고 - 이것은 본래 부처님이 설하신 것을
아난존자가 듣고 나중에 이것을 경전을 편찬을 했을테니까.-
그런 그 절차를 밟았어요. 그러기 때문에 여기서 ‘나’라고 하는 나 아(我)
자는 아난존자가 스스로 ‘나는 이와 같이 들었어.’ 또 ‘나는 이와같은 것
을 들었습니다.’라고 이렇게 턱 한 마디를 이렇게 던졌습니다. 그리고 어
떤 것을, 언제, 누구하고, 어디서, 어떤 내용으로 이런 것들은 죽 이제 밑에
소개됩니다. 다행히 교재도 참 좋은게 이렇게 생겨가지고 그 어려운 한문도
밑에 작은 글씨로 토를 이렇게 달아놔 가지고 옥편 찾기도 아주 좋고 그렇습
니다. 요 법화경 한 권만 잘 공부하면 팔만대장경 다 공부 하는게 되고 한문
도 뭐 가히 박사가 될 겁니다. 그러니까 정말 기도하는 마음으로 회향 때까
지 그저 공부 열심히 하셨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그래야 요 법화경
법회, 법화경 산림이, 여러분들이 한 사람, 한 사람이 꾸준히 잘 나옴으로
법화경 산림이 아주 원만하게 잘 됩니다.
나도 이제 연구도 더 많이 해올거고, 자료도 잘 충분히 해올거고, 신도님들
에게 보답을 하기 위해서 그럴 거니까 그렇게 생각하시고 좋은 회향이 되도
록 하겠습니다. 오늘 공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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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법화경은 흩어진 것을 모으는 성격이 다분합니다.
진정한 진실, 참 모습( 알맹이) = 진실. 법화경에서는 진실, 실상이라고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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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좋은자료//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잘 보았읍니다
정말 마음놓고 살아라.너무 그렇게 수행한다고 안달 복달 하지 말아라.그렇게 안해도 부처되게 되어 있다
--부처님이 최후에 하고 싶으신 말씀
연꽃
;處染常淨
;꽃이 피기 전에 꽃 속에 씨앗이 있다(다른 꽃은 꽃이 핀 다음에 씨앗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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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 ()()()
나무묘법연화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