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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맨 그림동화] 누의 일생 vs 나의 일생 1편(아프리카,초식동물,훈련,교육,생존)
이 이야기는 아프리카에 살고 있는 누(gnu)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누는 몸집이 소만한 영양입니다.
지구행성에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언제나 늘 그렇듯이 생명이 나고 생태계안으로 새생명이 얼굴을 내 보입니다.
우리의 주인공인 누도 마찬가지입니다.
누새끼 한마리가 막 세상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어미누와 새끼누가 정답게 서로를 쳐다보며 스킨십을 나눕니다.
누새끼: 엄마 사랑해요~~
어미누: 나도 너를 사랑한단다~~
어미누는 새끼에게 젓을 먹입니다.
새끼누는 앞으로 부지런히 자라고 튼튼해져야 합니다.
몸이 자라는것 못지않게 새끼누는 생존의 기술을 배워 익여야합니다.
앞으로 다가올 무시무시한 인생의 여정속에서 무사할수 있으려면 말이죠.
사실 누는 매년 2번, 즉 우기와 건기가 바뀌때마다 수백km를 이동해야합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먹을 풀이 없어 굶어 죽게 됩니다.
하지만 이동중 수없이 많은 위험을 직면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어미누는 새끼누를 잘 인도하고 가르키며 생존기술을 익히도록 돕고 목적지까지 데려가기 위해 최선을 다 할것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새끼누는 과연 어미에게서 잘 배우고 어미를 잘 쫓아갈수 있을까요?
이제 누떼의 대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어미누와 새끼누가 수만~ 수십만마리의 누떼들과 함께 수백km의 거리를 이동하기 시작합니다.
어미: 나를 따라오너라. 놓치면 안돼! 우리는 이 무리들과 함께 이동해야해. 그렇지 않으면 큰일이 난단다.
새끼: 엄마! 힘들어요! 그냥 여기서 살면 안되요? 짜증나요!
어미: 안된다. 세상은 네 멋대로 편한대로 살수 있는게 아니야. 지금 떠나지 않으면 조만간 먹을게 없어지게 되거든.
이들을 맞이한 첫번째 어려움은 수렁이었습니다.
새끼: 엄마 이렇게 힘든데 그냥 놀면서 쉬면 안되요?
어미: 힘들어도 할수 없단다. 우리는 전진해야돼! 후퇴해도 안돼지만 멈춤도 안돼! 후퇴하거나 멈추면 끔찍한 일을 당한단다.
얼마후 두번째 어려움이 앞에 나타났습니다.
그것은 발이 빠지면 쉽게 나오기 힘든 또다른 수렁이었습니다.
어미는 새끼에게 말합니다.
어미: 이런 어려움은 생각없이 멍하게 있다가 당하지 말고 힘껏 점프해서 건너뛰면 쉽게 피할수 있단다.
새끼: 이렇게요?
어미: 그렇지! 좋은거 배웠지!
이렇게 어미와 새끼는 간단히 수렁을 건너뜁니다.
어미는 새끼에게 한가지 사실을 가르쳐 줍니다.
어미: 네가 나를 쫓아오지 못하거나 우리둘이 무리에서 멀리 떨어지게 되면 어떻게 되는지 아니?
새끼: 몰라요.
어미는 친절히 설명해 줍니다.
치타가 잡아먹으려고 항상 벼르고 있다는 것을..
치타도 자기 새끼에게 먹이를 가져다 주고 싶어할 테니까요...
치타뿐이겠습니까?
사자들도 누를 잡아먹기 위해 누떼를 쫓아 이동중입니다.
먹이가 이동하면 먹이를 잡아먹는 맹수들도 먹이를 따라 이동합니다.
맹수들도 새끼를 낳아 키워야 하기 때문에 항상 틈만나면 누와 같은 초식동물들을 사냥해야 하죠.
새끼 사자의 소리가 들리시나요?
새끼사자: 배고파~~
사정이 이와같으니 어미치타와 어미사자는 누와 같은 동물들을 사냥해야하고 무리에서 멀리 떨어진 홀로남은 누를 사냥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때문에 우리의 주인공인 어미누와 새끼누는 무리로부터 뒤쳐져서는 안됩니다.
살아남기 위해서말이죠.
만일 왼쪽처럼 홀로 남겨진다면
이렇게 잡아 먹힐 활률이 아주 높아집니다.
누를 잡아먹으려고 덤비는 맹수들은 사자와 치타 뿐만이 아닙니다.
하이에나와 야생개들도 누를 사냥합니다.
수십마리가 떼로 달려들어 사냥합니다.
이들의 손쉬운 표적은 무리에서 떨어진 홀로남은 누입니다.
이제 또다른 난관이 누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로 강입니다.
수백 km를 이동하려면 수십개의 강이나 개울을 건너야 합니다.
돌아갈수도 없습니다.
물속에 뛰어들어 헤엄을 쳐 건너야 합니다.
수만, 수십만 마리의 누떼가 강을 건너는 광경은 정말 장관입니다.
누떼들만 강을 건너는 것은 아니죠.
얼룩말, 코끼리등 다른 모든 초식동물들이 똑같이 강을 건너야 하고 이동해야 하죠.
강을 건너는 것은 쉬운일일까요?
반대입니다.
강을 건너기위해 목숨을 걸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강에는 악어들이 우굴우굴 살고 있습니다.
강을 건너는 동안 악어의 먹이가 될 활률이 많기 때문에 극도로 주의해야 하죠.
왼쪽의 사진에서 악어가 강에 뛰어들려고 하는 누떼들 앞에 나타나 누떼들이 깜짝 놀라는군요.
누 한마리가 악어에게 걸렸습니다.
이 누는 오늘 악어의 저녁이 되겠죠.
얼룩말 한마리가 악어떼에 둘려쌓여 저녁감이 될것 같군요.
얼룩말 뒤를 따르던 누를 악어가 덥치고 있군요.
강을 건너는 일은 목숨을 걸어야하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하기싫은 일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누떼들은 잘 압니다.
하고싶지 않은 일이지만 그래도 해야 한다는 것을....
더 나은 인생을 살기 위해서.......
그래서 누는 강가에 다다르면 지체없이 물속에 뛰어들어야 합니다.
왼쪽사진의 누는 그래도 형편이 나은 편입니다.
땅과 물이 높낮이 차이없이 나란히 있기 때문입니다.
이 사진의 누는 조금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땅과 물이 비슷한 높이로 나란히 있지 않습니다.
절벽아래가 강입니다. 하지만 지체할수는 없습니다.
뒤에는 맹수들이 뒤를 쫓고 지체하면 무리에서 멀리 떨어지게 되어 맹수의 손쉬운 표적이 되기 때문입니다.
상황이 좋지 않더라도 누는 강에 뛰어들어야 합니다.
절벽에서 뛰어내려야 하더라도....
여기 이 녀석은 가파른 절벽을 내려오고 있군요.
그리고 절벽같은 곳에서 물속으로 뛰어드는 군요.
절말 아슬아슬합니다.
위험으로 가득한 강을 건너야만 하는 것 뿐만 아니라
절벽과도 같은 높은 곳에서 뛰어내려야 하다니.....
더 나은 삶을 위해서.....
우리의 주인공인 어미누와 새끼누에게 돌아가 볼까요?
새끼: 엄마 싫어! 나 그냥 여기 있을래.엉엉
뒤에서 새끼에게 물속에 뛰어들라고 채근하는 어미누는 속이 타들어 갑니다.
강을 건너지 못하면 무리로부터 떨어지게 되고 뒤를 쫓아오는 맹수들의 쉬운 표적이 된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잘 알기 때문이죠.
하지만 새끼누는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군요. 강에 뛰어들기를 주저합니다.
어미누가 새끼를 물속에 밀려넣으려고 했지만 새끼는 끝끝내 물속에 들어가기를 거부했습니다.
속이 타들어간 어미는 새끼를 뒤로하고 스스로 물속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러자 놀랍게도 새끼가 어미를 쫓아 물속에 뛰어들었습니다.
이렇게 이 둘은 강을 무사히 건넜습니다.
강을 건넜다고 해서 다 되는 것은 아닙니다.
왼쪽의 누의 경우를 보십시요.
멍하게 강을 건너던중 악어의 공격을 받았고 배를 물렸지만 그래도 간신히 강을 빠져나왔습니다.
하지만 악어에게 물린 상처가 너무커 창자를 비롯한 내장기관이 솓아져 나오고 있군요.
안됐지만 이 누는 곧 맹수들에게 잡혀 죽을 것입니다.
빨리 뛸수 없기 때문이죠. 조심하지 않은 것을 후회해도 이미 늦었습니다.
걸어다니는 저녁감 신세로 전락했군요.
무리를 열심히 쫓아다닌다고 해서 다 되는 것도 아닙니다.
무리를 이끄는 길잡이 누가 엉뚱한 위험한 곳으로 인도할 경우 떼죽음을 당하기도 합니다.
이사진은 수천마리의 누떼가 익사한 사건을 보여줍니다.
강이 너무 깊었거나 물쌀이 너무 빨랐거나 했는데도 무리하게 강행군을 한 경우일 것으로 추측됩니다.
한시라도 방심하고 멍하게 된다면 누는 이와같은 최후를 맞습니다.
사자의 죽음의 키스~~ 드라큘라의 길고 뽀족한 이빨이 목덜미를 무는장면을 떠올리게 하는군요. 하지만 사자는 드라큘라와는 달리 누의 온몸의 살을 뜯어 먹을 것입니다.
누의 인생이 이렇습니다.
항상 머리속에서는 모든 위험에 대해 생각하고 판단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멍할 시간이 없습니다. 머리속의 뇌세포에서 자동차 전조등과 같은 밝은 불이 켜져야합니다. 깜빡깜빡하는 꼬마전구로는 안됩니다.
부지런히 무리속에 머물러 이동하면서 생존확률을 높여야 합니다.
꺼꾸로 가거나....
멈추거나.....
멍하거나....
게으르거나....하면
누는 앙상한 뼈만 남긴채 다른 맹수들의 배를 불려주는 선행(?)을 베풀며 사라질 것입니다.
이제 누떼가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서 이들은 무수히 자라나는 풀을 뜯으며 한동한 생활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주인공인 어미누와 새끼누도 이 무리중에 있을까요?
있다면 그들은 잘 알것입니다.
이와같은 대이동의 생활을 매년 2회씩 해야한다는 것을.....하고싶지 않다고 말하는 것은 그냥 죽겠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는 것을....
꺼구로 가거나... 멈추거나.... 게으르거나....멍하게 지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누도 '내적환경'즉 정신상태가 뛰어난 '누'가 있고 '내적환경' 즉 정신상태가 형편없는 '누'가 있습니다.
'내적환경'이 뛰어난 누는 목적지에 도착하고 오래 생존할 확률이 높지만 반대의 경우는 다른 동물들의 저녁메뉴거리로 전락하여 초라하게 사라집니다.
그럼 누의 일생과 나의 일생은 전혀 다를까요? 이어지는 2편에서 같이 생각해볼까요?
-1편 끝-
(to be continued)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2편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게시글의 특성상 게시할수 있는 사진의 갯수가 한정되어 있어 여러편으로 나누어 게재하겠습니다.
운동맨 제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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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다음 편이 기다려 지네요.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늦은 저녁 약간의 으스스함을 느끼며 잘 읽었습니다. 은유법과 사진을 활용하셔서 글의 흡인력이 굉장하네요..
으스스함을 느끼셨나니 다행이네요. 그게 핵심이거든요! ^ ^ 게으르고 멍한사람들에게 강한 감정을 느끼도록 하기 위한 글이거든요.
은유법, 사진, 간결함, 동화적 스토리 요소삽입... 등등이 글의 흡인력을 높였다면....
이게 바로 '최선영어습득법'의 3대법칙중 하나인 '복합적인(다양한)방식의 우월성의 법칙'의 좋은 예가 되겠네요.
인간은 단순한 자극보다는 다양한 자극에 더 크게 정신적으로 고양되죠. 학습, 배움, 가르침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값진 희생이죠..그리고 세대는 다시 이어 가고...자연은 정말 많은 것을 가르쳐 주는듯^^
인간은 절박함이란 동기가 가까이 있다는걸 모른다.
누의 절박함은 와닿는군요
글을 읽고 나니 가슴이 두근거리네요...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가슴에 팍팍 와닿네요!
내적환경의 중요성이 확 와닿습니다 ㅠㅠ
이 글 대박입니다...2편 기대합니다!!
오늘도 정신차리기 하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