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7시에 기상해서 사모님께서 정성껏 준비하신 Ham & Egg
Cheese 크로와상 샌드위치와 오렌지 주스로 식사한후 목사님의 막내 아들 Sammuel과
함께 모두 집 밖을 나와 산책을 했답니다.^^
예상 했던 날씨 보다 추웠기에 태웅이에겐 50여분의 산책은 힘이 겨웠나
봅니다. 정빈이 역시 집으로 들어와서 앞으로 3개월 동안
산책할 걸 생각하니 힘들 것 같다고 하네요~~하지만 산책 중에
Sammy는 정빈이에게 집 주위를 오늘처럼 2번 돌지 않고 1번만 돌겠다며 'Don't worry.'라고 했었죠~^^
산책 하는 내내 우리 친구들은 미국 시민권자인, 원어민인 Sammy에게 거의 말을 걸지 않더군요. 인솔자인 저와 Sammy와의 대화는 산책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계속 이어졌답니다. 제
옆에서 조용히 걷고 있었던 초록이와 정빈이는
Sammy와 저와의 대화를 열심히 Listening 하고 있었구요~~~6학년 친구들은 집 근처 주위를 산책하며 여러가지 담소를 나누었네요.^^
그 이후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는 동안 학생들은 편의점에 들러( 미국의
주유소는 편의점을 갖추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고속도로 휴게소 개념은 없습니다. 화장실을 가고 싶으면 주유소에 있는 편의점에서 급한 용무를 볼 수 있죠.~^^)
미국에서 판매하는 여러가지 음식들을 보았답니다. 그리고 오늘 성재와 정빈이가 이곳에서 첫 구매를 했답니다. 스무디를요. 기계 아래 설명서를 보고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도움을 받아 스스로 스무디를 만들었죠~ 그이후 계산대에서 $2.59, 정빈이가 69 센트 Kid cup을 구매했는데 이 과정에서 제가 성재에게 '영수증 달라고 점원에게 얘기하라고' 주문 했더니 '영수증' 단어를 알고 있지 않아 영어로 말해 주었답니다. 그 과정에서 점원이 먼저 'receipt?'이라고 하면서 영수증을
주는 바람에 성재가 직접 이 표현을 사용하지는 못했지만 다음 번에 뭔가를 살 땐 꼭 이 표현을 사용할 것 같네요~^^
그리고 교복 윗도리를 사기 위해 교복 유니폼을 파는 상점에 들러서 옷을 산 후 몇 일전 한국 TV에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 아틀란타의 3인(?) 이라는 제목으로 공용 방송에 나왔다고 들었습니다. 한국인들이
직접 만든 도로로 가는 길에 아틀란타 속에 작은 한국을 볼 수 가 있었습니다. 한인 상점들이 즐비해
있는 곳으로 말이죠.~
그곳에서 H mart에 가서 학생들은 두 팀으로 나누어져 미션을 30분간 수행했습니다. 그 결과 초록, 민규, 태웅이 팀이 이겨 나중에 목사님이 선물로 Diary를 선물로 주셨답니다~^^
미션 수행후 피자 부페 식당인 Stevi & B's에서 피자를
먹었는데 제 예상과는 달리 친구들이 많이 먹지 못하더군요~ 성재가 4조각으로
가장 많이 먹었으니까요~ 목사님께서 계속 글로벌 리더의 조건 중에 하나로 음식을 가리지 않고 잘 먹어야
한다고 강조하시며 이번 캠프 때 지켜야 하는 것 중에 하나가 '주는 대로 먹는다' 가 있는데~~~태웅이는 빵과 피자는 영~~~입에 맞지 않은 것 같았어요~~초록이도 피자가 많이 입에 맛지
않았었나 봐요~
식사 후 친구들이 1월6일부터
다닐 DACS 학교를 밴을 타고 한 바퀴 투어를 한 후 집으로 돌아와서 앞으로 학생들이 해야할 과제들과
시간표들을 설명후 곧바로 과제 1을 하기 위해 다시 Dinning
room에 모여 Discussion을 했습니다.
예정보다 하루 일찍 이곳 아틀란타 시간 내일 새백 4시에 플로리다의
올랜도로 향하는 일정이 잡혀져 있어서 오늘 토의할 내용은 과제 1중에서 올랜도에 관한 것들로 했답니다. 아틀란타에서 올랜도까지 차로 8시간 거리라고 하네요~
또 학생들에게 좋은 소식~부모님에게도 좋은 소식이라 생각합니다. 예정에 없었던 플로리다 리조트 여행이 1월 16일 즈음에 2박 3일로
가게 되었습니다. 이유인 즉, 목사님 지인인 장로님 따님이
소유하고 있는 리조트에 학생들을 초대하셨다고 하네요~~이번 스쿨링 캠프 1기 학생들은 정말 복받았네요~~^^
3시에서 4시까지 discussion을 끝낸 후 곧바로 여행 다녀온 후 학생들이 해야할
Daily 시간표와 과제를 설명후 바로 과제를 하도록 했답니다. 그리고 7시 즈음 한국식 저녁식사를 먹은 후 9시에 단어 test를 끝낸 후 내일 여행을 위해 짐을 꾸린후 바로 잠자리에 들었답니다.
몇 몇 친구들이 시차로 힘들어해서 낮에 좀 자게 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으나 그렇게 하면 새벽에 잠을 이루지 못해
보통 1주일 동안 고생한다고 들어서 오늘 마음 먹고 쉴새 없이 하루를 보내도록 했네요~
내일부터 3박 4일은 아이들이
그토록 원했던 꿈의 여행 올랜도 trip입니다~~
안전을 위해서
기도 해 주시고 ~~학생들이 많은 것들을 보고 듣고 느끼고 배우고 즐기는 시간
될 수 있게 응원해 주셔요~
첫댓글 JJ 선생님 캠프일지 감쏴~~~~~~
선생님. 잘지내시죠~상세한 소식 감사합니다..사실 어찌지내는지 이런게 궁금했는데 물으면 네!!로 모든게 끝나버리니..ㅋㅋ
즐거운 여행중이시죠~~^^ 두고두고 추억할 즐겁고 행복한 여행이 되길 바랍니다~~
성재는 힘들다고는 하는데 신나고 마음이 바쁜가 봅니다. ^^ 상세한 일지 감사드려요. 아들에게서는 전해듣기 힘들것 같네요.
애들 학교 가기 전까진 많이 힘드시겠어요. 화이팅 하시고 힘든 여정 즐기시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