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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태어날때쯤엔 이미 자수성가하셨던 부모님 덕에, 부모님이 계시지 않더라도 교육에 부족함은 없었다. 아니, 부족하다기보다
는 넘쳐 흘러 가끔은 내 머리가 평생 스펀지로 남더라도 언젠간 반으로 찢어지지 않을까 생각할 정도로 하루하루 내 머리에 주입
되는 정보의 양은 엄청났다.
어디에 내놓아도 남부끄럽지 않을만큼, 남들이 들으면 헉 소리가 나올만큼 좋은 일류대학을 나오자, 조금 과장해서, 스카우트
가 물에 비교한다면 바다를 소주잔으로 떠서 몇 잔인지 셀 때와 비슷한 숫자로 파도쳐 들어왔지만, 초희와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내
기 위해 집에 남았다.
사실 배부른 소리긴 하지만, 부모님의 유산으로, 죽을때까지 명품을 사는데 돈을 펑펑 날려버리지만 않는다면 초희와 나 둘 다 풍
족히 살 수 있었기에 아쉬울 것은 없었다. 그러나 글에 대한 열정은 남아 그다지 주목받지 못하고 출판된 책이 몇권 나오고나
서, 아무 생각 없이 인터넷에 글을 몇개 올린 것이 대히트를 치게 되는 바람에, 그것이 출판되게 되었다.
그 책의 이름은 바로 ‘눈송이와 맞이한 첫 봄’ 이었다. 태어났을때부터 천성적으로 새하얀 피부를 지녔던 초희는 어린게 뭘 안다
고 자기 옷의 색깔을 따졌고, 유난히도 하얀색을 좋아해서, 아직 아장아장 첫 걸음마를 떼기도 전에 두리뭉실한 아기가 모두 눈
의 색인지라 ‘눈송이’라는 별명을 붙여주었었다.
부모님이 돌아가신 것이 늦겨울이었고, 초희가 나를 그토록 감동시켰던 첫 단어를 말한것이 새싹이 피어나던 파스텔빛 연두색 봄
이었으니, 그때부터 하루하루 초희의 흔적을 잊지 않기 위해 (사실은 초희가 성인이 되는 날 감동을 주기 위해 미리 선물을 준비하
고 있다는 음흉한 목적도 있었다. 꿩 먹고 알 먹고, 이런 심리로) 블로그에 올려놓은 글이 굉장히 유명해져 대학생의 신분에 어울
리지도 않는 육아일기를 출판하게 되었다.
참견많고 관심많은 네티즌들에게 나는 ‘꼬마얼짱’을 키우는 소위 ‘대딩얼짱’으로 불리게 되었다. 으레 어떤 젊은 엄마들에게 있
는 아기옷을 만들어 입힌다거나 하는 자잘한 손재주 따위는 없었지만, 집에서 끄적이는 글들이 출판되고 나면 그 돈으로 초희
를 위해 염두에 두었던 귀여운 옷들을 사다입히고 그 사진들을 블로그에 포스팅하곤 했기 때문에, 아기치고도 솜사탕만큼 귀여
운 초희의 패션을 따라하기 위해 젊은 엄마들이 내 블로그에 오는가 싶더니, 유명세 타기 좋아하는 친구가 우리가 다니는 대학 앞
에서 억지로 나를 끌어당겨 찍은 사진을 인터넷에 돌리기 시작하면서 방문자 숫자가 기하학적인 비율로 올라뛰었다.
역사상 이렇게 히트친 육아일기는 처음이라면서 출판사들에게서 연락이 왔다. 어떻게 나도 모르는걸 알아낸건지는 모르겠지
만, 내 방문자들은 예비부모들이나 젊은 엄마들이 아니라 십대부터 삼십대까지의 남성층이 대부분이라며 그들을 공략하기 위
해 초희의 사진만이 아니라 함께 찍은 사진들로 도배를 해서 출판하자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간신히 내 얼굴만을 상품화할 속물
같은 곳이 아닌 곳을 찾아 출판계약을 맺고나서, 그들의 반강요에 의해 ‘얼짱 천사 언니의 육아일기’라는 남부끄러운 배너 옆에
서, 매니저가 옆에 없기만 하다면 금방이라도 뛰쳐나가 땅을 숟가락으로라도 파서 숨고 싶은 첫 사인회를 가지게 되었다.
육아일기임에도 불구하고 (사실 육아일기 작가들이 사인회를 가진다는 말 자체부터 들어본적도 없지만), 출판사의 말마따나 절
대 아이가 있을리 없고 앞으로도 몇년 동안은 그럴 일 없어보이는 젊은 남성층이 대부분이었다. 웃기지 않게도 콩알만한 초희
가 옆에 있는데도 은근슬쩍 작업을 걸어보려는 남자들이 많았다. 책의 두페이지도 채 읽어보지 않았을것 같이 생긴 그들은 책에
는 관심없이 내가 사인해야할 부분에 ‘연락처 좀 알려주세요’라고 염치없이 적어놓고 막무가내로 들이밀었다.
작가의 사인회는 처음 맡아보는 초짜 매니저는 이미지 관리 좀 해달라며 밥 못 먹은 강아지보다도 더 안쓰러운 눈으로 자꾸만 무
언의 압박을 넣었고, 무엇보다 초희와 함께 있었기에 화도 낼수 없었던 나는 폭풍이 다가온 바다의 파랑보다도 더 파르르 떨릴 정
도가 될때까지 억지로 볼 근육에 경련을 일으켜가며 몇시간이나 웃고 나서야 풀려날수 있었다. 초희 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팔려
서 정작 본인 사진은 제대로 몇번 찍어보지도 못한 내게 있어 그 날은 아마도 한평생 찍어본 사진의 몇천배가 넘는 양의, 초희
를 제외한 내 얼굴만 들어있는 분량이 생긴 날일 것이다. 마치 사람들이 책을 보러 온 것이 아니라 내 사진을 찍으러 온 것 같아
서 영 기분이 찝찝했지만, 매니저는 뭐가 그렇게 좋은지 잘했다며 자꾸 등을 두드려가며 나중에 밥 한끼 사겠다고 하는 바람에 한
소리 할수도 없었다.
그리고 나는 그제서야 그 남자를 보았다. 선수같이 설레발을 치는 다른 남자들과는 달리 뭐가 그렇게 수줍은지, 전혀 선천적으
로 수줍게 생기지 않게 생겼음에도 구석에서 아무것도 없는 바닥을 괜시리 발로 직직 끌어대며 나를 바라보고 있는 남자였다. 오
늘 본 남자들 중에서 연예인을 해도 좋을 정도로 반반하게 생긴 남자들도 꽤나 있었지만, 이상하게도 그 남자에게는 꽃이 벌을 부
르는 것만큼 당황스러울 정도로 자연스러운 이치로 나를 끌어들였다.
사인회 때문에 잔뜩 지친 얼굴을 하고, 주변 정리를 하고 있는 매니저 옆에서 초희의 손을 잡은채 반쯤 잘린 나무같은 자세
로 서 있는 나 역시 자신을 마주 보는 것을 확인한 남자가 내 쪽으로 쭈뼛거리며 다가왔다. 그러고보니 사인회에서 자꾸만 터지
는 플래시 너머로 몇시간 전부터 그가 얼핏 보였던것 같기도 했다.
“초아님.”
그가 나를 불렀다. 상투적인 ‘초아씨’가 아니라 특이한 ‘초아님’. 아마도 ‘작가님’에서 작가자를 빼고 초아라는 말을 멋대로 집어넣
은듯 했다. 내 이름을 부르면서 웃는 부드러운 목소리가, 편안한 음악을 떠올리게 하면서도 왠지 개구진 그의 미소와 잘 어울린다
고 문득 생각했다.
“네?”
그가 내 책을 불쑥 내밀었다. 사인을 해달라는건가 싶어 책상에 두고 온 펜을 어깨 너머로 흘끗 바라보면서도, 은근히 다른 남자들
과 똑같은건가 싶어 그에게서 다른 기운을 느꼈던 내 자신을 책망하고 있는 찰나.
“아이는 어떻게 키워요? 잘 아시는것 같으니까 가르쳐주세요!”
책을 내밀었던것만큼 빠르게 그가 속사포처럼 쏟아내었다. 당황스러웠다. 아니, 해봤자 20대 초반같아 보이는데, 이 남자가 누군
가의 아빠란 말인가? 그가 내 눈빛을 눈치챘는지, 약간 뻘쭘해하면서도 예의 그 장난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나를 내려다보았다.
“아니요, 그게 아니라요. 제 사촌형이 몇 주일 있으면 아빠가 되거든요. 근데 형수님이 돈을 벌어오시고 형은 집에 남아서 아이
를 보기로 했어요. 형이 애들에 대해서 하나도 모른다고 SOS를 요청했는데 미혼인 제가 뭘 알아야죠.”
문득 이 상황에 대해 웃음이 나왔다. 아이를 낳지 않았음에도 육아일기를 쓴 대학생이나, 역시 아이가 아예 있지도 않음에도 불구
하고 이 오랜 시간을 기다려서 이 미혼의 남자가 가장 가까이서 찾을 수 있었던 (그러나 가장 부적합한 상대인) 아이를 기르는 정
보통이 나라니. 일상생활이라면 절대 있을수 없었을 만남이었다. 내가 생각해도 이 남자가 뻘쭘해하는건 무리가 아니었다. 아, 얼
마나 민망했을까. 이런 사인회 같지도 않은 곳에 와서 뭔 팔자에도 없는, 되도않는 육아 정보를 물어봐야 하고. 나같아도 민망했겠
다고 속으로 웃었다. 남자는 말을 이어갔다.
“제가 어렸을때부터 친형처럼 잘해주고 해서, 이번 형 생일선물 셈치고 정보 구해주기로 했는데 인터넷에 제일 먼저 뜨는게 초아
님 글이라서요.. 너무 번거롭지 않으시면 좀 가르쳐주시면 감사하겠어서..”
남자가 말을 더 하려는 찰나, 초희가 오동통한 손을 쭈욱 뻗어 남자의 바지를 톡톡, 살짝씩 잡아당겼다. 자기를 봐달라는 초희만
의 신호였는데, 남자는 어떻게 알았는지 다른 어른들처럼 당황하지도 않고 초희를 다정스레 바라봐주었다.
“네, 꼬마 공주님?”
“오빠 잘생겼어요. 우리 언니랑 결혼해요.”
남자와 나는 어색한 침묵 속에 한참동안이나 굳어있었다. 어째 초희가 요새 백설공주나 신데렐라 따위를 보면서 공주 옷을 입
고 한참 왕자님을 찾으며 빙그르르 돌아다닌다 했다, 하고 생각했다. 어색함에 빠져 죽을것 같은 안타까운 표정으로 남자가 억지
로 웃었다.
“하하, 제가 잘생겼어요?”
“네! 왕자님 같아요.”
“그럼 언니는 공주님이예요?”
“왕자님이랑 결혼하면 왕비님이 되요!”
당돌하게 말해서는 안되는 것을 또랑또랑하게 말하는 초희 때문에 씁쓸해서 울음이라도 나올것만 같았다. 한번 공기를 흡입할때
마다 초희를 제외한 (심지어는 매니저까지 소품 정리를 잠시 중단하고 우리를 바라보고 있었다) 세명의 식은땀이 기체화되어 폐
로 흘러들어오는 느낌까지 날 지경이었다.
주인이 자신에게 말하고 있으면 뭔가 진지하게 이해하는듯이 고개를 갸웃거리는 강아지처럼, 남자가 똑같은 포즈로 고개를 움직
였는데, 나이에 걸맞지 않은 행동임에도 불구하고 그에겐 오묘히 잘 어울려서 깜짝 놀랐다. 남자가 아직 초등학교에도 들어가
지 않은 초희에게 진지히 물었다.
“그런데요, 꼬마 공주님. 질문이 있어요.”
“뭔데요?”
“세상에는 공주님도 많고, 왕자님도 많잖아요. 그런데 제가 언니한테 어울리는 바로 그 왕자님인줄 어떻게 확신해요?”
“확신이 뭐예요?”
아직도 남자의 바짓자락에 매달린채로 초희가 똘망하게 그를 올려다보았다. 하도 고개를 젖혀서 목이 아프진 않을까 걱정이 될 지
경이었다.
“음..확신은 의심의 여지가 없이 뭔가가 맞다고 생각하는건데..아 이걸 어떻게 설명하지?”
그가 왠지 초희가 드레스에 진흙을 묻혔을때 나를 바라보는 것과 흡사한, 도와달라는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그러니까, 초희야, 넌 무조건 아이스크림이 사탕보다 좋지?”
“응!”
어떻게 그런걸 물어볼수 있냐는 듯이 낭랑하게 즉각 들려오는 대답.
“그리고 나중에 커서도 아이스크림이 더 좋을것 같지?”
“응!”
“그럼 초희는 영원히 아이스크림이 사탕보다 더 좋을거라고 확신하는거야.”
“아, 그렇구나!”
초희가 다시금 남자에게로 고개를 돌리며 그의 바짓자락을 동화 속 종 치는 소년처럼 흔들어댔다.
“사탕이 맛있긴 하지만 초희는 항상 아이스크림이 좋았구요, 맨날맨날 아이스크림이 더 좋을거예요! 한번 느낌이 들면 믿을때
도 있어야해요. 언니가 그러는데 사람 사이에는 믿음이 있어야 진실된거래요!”
남자의 꿀 섞인 초콜릿빛의 눈동자가 잠시 흔들리나 싶더니, 곧 미친듯이 웃어제끼기 시작했다. 허리케인에 흔들리는 나뭇가지
의 나뭇잎처럼, 그는 온 몸을 사용해서 시원스레 웃었다.
“아하하, 꼬마 공주님 아주 애늙은이네요!”
어렴풋이 그의 웃는 모습이 초희의 웃는 모습과 닮았다고 생각한 것은 왜일까.
“예..쟤가 원래 좀 그래요.”
멋쩍게 대답하자 그가 눈물까지 훔쳐가며 남은 웃음의 자락을 몸 속에 구겨넣으려 애썼다. 몇십초 후에서야 간신히 진정한 그
가 나를 바라보았다.
“그런데, 꼬마 공주님의 말이 맞는것 같아요. 가끔은 그 사람의 모습을 보지 않고도 그 사람의 느낌만을 가지고도 알 수 있거든
요,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내게 어떤 존재가 될 수 있는지.”
아니, 이게 무슨 ‘도를 아십니까?’같은 소리란 말인가? 생긴것은 꽤나 뭇 여성들을 울리고 다니게 생겼는데, 정신을 어디에 두
고 다니는 것인지는 미지수였다.
“가끔은 스스로도 그 느낌을 믿지 못하더라도, 신뢰하는게 필요한것 같아요. 꼬마 공주님 말대로 진실된 관계는 믿음에 기반된거
니까요.”
뭐라 반박해보고도 싶었지만, 딱히 뭐라 해야할지도 몰랐고, 무엇보다 일순간 그의 초콜릿빛 눈에서 꿀의 색깔이 짙어지는 착각
이 드는 바람에, 그것을 바라보느라 대답할 순간을 놓치고 말았다. 그런 나를 남자가 예의 갸웃거리는 고갯짓으로 바라보고 있었
다.
“저기, 지금 시간 나세요? 형 생일이 얼마 안 남아서..”
아무리 느낌이 좋았다지만 모르는 사람이었기에 멈칫했으나, 초희가 자꾸 왕자님과 같이 가자는 철없는 말을 하며 몸을 베베 꼬
고 조르는 바람에 두 사람에게 끌려오다시피 ‘네프’라는 카페로 가게 되었다. 순전히 사인회를 나와서 가장 가까운 곳이기에 들어
가기로 합의했던 것인데, 지나치게 평범해보이는 건물의 외관과는 달리 뭔가 느낌이 기묘했다.
보통 아기자기하게 칠판에 써놓아 길거리에 내놓거나 하는 것과는 달리 평평한 간판에 아무런 폰트조차 없이 굉장히 지루한 글씨
체로 ‘네프’라고 적혀있고, 그 아래에는 듣도보도 못한, 상당히 수상쩍어 보이는 ‘유프’라는 음료를 전문하는 카페라고 아주 작
은 글씨로 씌여있었다.
“아, 제대로 된 식사를 대접해드리고 싶은데. 다른 곳으로 갈까요?”
허름한 외형을 둘러보며 남자가 머쓱하게 말을 건넸다. 사실 나야 초희를 키웠던 그 동지감에 홀로 아이를 키우다시피 해야
할 그 사촌형이라는 사람이 불쌍해서 따라온 것이긴 하지만, 초희의 저녁시간도 다되어가고 해서 오래 머물고 싶은 생각은 없었
다.
“아니요, 그냥 들어가죠.”
“아니, 그래도..”
초희가 남자의 말을 가로챘다.
“싫어요, 여기 들어가요!”
“아..그래요 그럼. 꼬마 공주님이 원하신다는데.”
웃으며 먼저 건물로 발을 들이는 남자와는 달리, 나는 그를 쫄래쫄래 따라가는 초희를 빤히 바라보았다. 새로운 사람에게 커다
란 정을 보인 적도 없고, 어른들의 말을 가로채는 적도 한번 없는 초희가, 이 사람에게는 이상하게 구는 것이다. 거기다 아기자기
한 곳을 좋아해서 이런 곳에는 끌고 들어가려 해도 불평은 하지 않더라도 입은 뾰족 내밀 아이가, 자진해서 이런 곳에 들어가겠다
니. 뭘 잘못 먹기라도 한걸까, 하고 고개를 설레설레 내저으며 그 둘을 따라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통로는 건물 외관상 말이 안된다고 생각할만큼 길었고, 어느 순간부터는 점점 어두워져 터널이라해도 무관할만치 밤하늘의 색
을 띄었다. 통로의 끝에서는 별빛 특유의 하얀색이 흘러나오고 있었는데, 그것이 카페일거라 지레 짐작하고 계속 무엇에 홀린
듯 그 긴 통로를 끝도 없이 걸었다.
어두운 통로의 끝에는 상처들 마저도 감싸안아줄 부드러운 별빛이 있었다. 그 별빛 속으로 한 걸음 내딛은 것이 이 카페 아닌 카
페 ‘네프’로의 첫 방문이었다.
첫댓글 오호 이제 본격적인 시작으로 들어가는 군요. 기대하고 있어요. ^^
전개에 들어가기도 전에 절정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ㅁ; 귀.해.소 글도 기다리고 있을게요, 오늘 면접 잘하고 오세요^ㅇ^
오 재밌어요 건필하세요 ^^
soju아가씨님도 분량 신경쓰지 마시고 건필하세요 *ㅁ*
저 남자는 도대체 누구죠?!; 근데 초희 너무너무 귀엽네요. ㅠㅠㅠ 아구 이뻐라. 깨물어 주고 싶어라. ㅠㅠ
남자의 정체는 한참 후까지 안 나오지만, 읽으면서 금방 짐작이 가실거예요^ㅇ^ 아진유씨님 건필하세요!
즐겁습니다. 재밌습니다. 연참의 좋은 점은 내일도 만날 수 있다는 것이겠지요.^^ 수고하십시오.
사빈님도 수고하시고, 내일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ㅇ^
앜 초희 너무 귀여워요 ㅎㅎ 재밌어요!! 건필하세요!
초아 사랑을 받을만하죠? 초아는 초희를 위해서 사랑도 버린 언니랍니다 *_*
꼭 로맨스소설 보는 기분 +ㅁ+ ㅋㅋ 달달하네요~ 근데 남자 정체가 뭐길래... ㅋㅋ
네, 장르가 호러로맨스인지라, 아직은 무서운 부분보다는 로맨스쪽이 많이 강했죠. 남자의 정체는 소설 뒷부분에서 밝혀지게 됩니다^ㅇ^
수고하셨습니다~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 두근두근하네요~ ^^
감사합니다, 하얀코끼리님^ㅇ^ 앞으로 호러 얘기도 나오고, 비밀 아닌 비밀도 숨어있으니 기대해주세요!
이구, 초희가 넘 귀엽습니다. 초아도 무지 미인인가봐요. 계속 화이팅! ^^*
첫편에서 부모님의 '뭔가 우월한' 외모를 그 긴박한 상황에서도 설명함으로 두 딸의 미모에 대해서 얼핏 보여드렸지요 :D 감사합니다, super21s님 글도 기대하고 있을게요~
잠재하고 있던 시작이 펼쳐지기 시작하네요 ㅋ 흥미진진한데요? ㅋ 호러로맨스라..벌써부터 어떤 종류의 감정들이 동시에 느껴질지 궁금해지내요 ㅋ 연참 꼭 포기하지마세요 ㅋ 화이팅이요~^^
감사합니다 호래이타고님 :) 댓글들이 많은 힘이 되고 있어요! 연참 최대한 지금 용량을 유지하면서 끝까지 달려볼 생각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이제 조금 후부터는 '호러로맨스'에서 '호러'부분도 나올 예정이랍니다. 기대해주세요 *_*
로맨스분위기도 나고 있어요. 따뜻해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복주머니님 :) 주말에 푹 쉬고 다음주에 뵈요!
초희가 귀여워서 미치겠어요 코피ㅠㅠ 건필하세요~~~~~~~~~~~
초아가 남자도 버리고 아주 그냥 푹~ 빠질만한가요? ㅋㅋ
아우~ 달달해죽겠네요ㅋㅋ 초희가 너무 보고싶어요> ㅅ< 실제로 본다면 마구마구 뽀뽀해주고 싶을.ㅋ
그렇지요? :) 초아가 초희 때문에 남자친구도 못 사귀고 대학생활을 보냈답니다 ㅋㅋ 휘연이는 예외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