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지하수 개발(?)하게 되었다. 아침에 지하수파는 기계(이름은 뭔지 몰라요)가 도착해
수맥탐사후 땅파고 암반 뚫을 차비를 하고 있다.
굴착할 구멍에 물을 뿜어 넣을 펌프에 물을 붓고 있는 모습이다. 한번도 구경못한 일이라 관심이 간다.
우선 잇빨달린(중석이라고 하던데)Rod(길이3m)라는 물건을 기계에 장착하고 돌려 땅을 판다.
마찰을 줄이려고 펌프로 불어 넣은 물이 밖으로 나오면서 흙을 배출하고 구멍을 뚫어 파 내려간다.
구멍이 뚫렸다.
뚫린 구멍에 길이 6m짜리 파이프를 외부 케이스로 집어?고 그안에 Rod를 집어넣어 계속 파내려가고 있다.
수맥과 연결되어 모터펌프로 물을 퍼올리고 있다. 첨이라 흙탕물이...
나무집으로 내려갈 배관 엑셀파이프를 묻을 배관로... 1m도 넘게 팠다. 너무 깊은 건 아닐까? 나쁠건없지만 시간이 많아 지체되 포크레인으로 해야 할 딴일은 전혀 못할 것같다
<우물파기>
시골의 대부분이 아직은 상수도보다는 자가수도라는 지하수에 의존하고 있다. 시골 생활에서 지하수 확보는 얼핏 쉽게 넘어가면서도 빠져서는 안될 선결 과제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땅을 사고, 집을 짓는 일에는 신경을 쓰면서도 막상 사람 살기에 필수적인 물 파는 일에는 가볍게 보는 게 많다.
시골에서 토지를 구입할 때는 사전에 지하수의 부존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어느 정도 확실한 정보를 쉽게 얻으려면 이웃이나 동네 사람들을 통하는 것이 가장 빠르다. 토지를 구입하고 나면 집을 짓기 전에 지하수를 먼저 확보하는 것이 좋으며, 지하수 양수를 위해서는 농업용 전기를 우선 설치한다.
통상 지하수라고 하면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지하 20미터 내외의 건수를 기초한 앝은 지하수. 다른 하나 는 지하 100- 150미터 내외의 암반 지하수이다. 우선 20미터 내외의 얕은 우물을 파는 데는 전기 양수 펌프까지 포함해 60- 200만원 정도가 든다( 시공 횟수에 다라 다르다) 얕은 우물은 주변 환경에 크게 영 향을 받아 건기에는 수량이 줄고 우기에는 눈에 띌 정도로 수량이 쉽게 늘어나며 탁해지기 쉽다. 통계에 의 하면 1인당 하루 필요한 식용 및 생활 용수의 양은 넉넉하게 잡아 0.5톤 정도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4 인 가족으로 약 2톤, 그리고 농업 용수로 사용할 양은 별도로 계산한다.
깊은 우물은 암반을 뚫고 100미터 이상의 땅 속에 있는 물을 끌어 올린 것이다. 대부분 10센티 직경으로 뚫는데 얕은 우물이든 깊은 우물이든 2,3일이면 한 개의 구멍을 뚫을 수 있다. 깊은 우물은 양수용 펌프 비용까지 포함하여 1천 -1천5백 만원 쯤 든다. 깊은 우물은 수량도 많고 거의 완벽한 수질이다. 지질학자들 의 말에 의하면 지표수가 100미터를 뚫고 지하로 스며드는 데는 약 1천년이 걸린다고 하니, 지금 퍼 올려쓰는 물은 통일 신라 때의 빗물일 게다. 보통 지하수 굴착 공사는 성과급에 의해 비용을 지불한다. 하루 채수할 수 있는 양을 정한 후 비용을 합의하고 합의한 양의 물을 채수할 수 있어야만 비용을 지불한다. 식용 및 생활 용수로는 적은 양이지만 농업용수로는 많은 양이 필요하므로 굴착 공사 전에 충분한 양을 산정해 두어야 한다. 지하수의 굴착이 끝난 후 채수 가능량은 실제 펌프로 채수하여 측정한다. 지하수 굴착업자는 짧은 시간의 채수량으로 하루 분을 추정하려 하나 될 수 있으면 24시간 계속해서 채수해 본 후에 추정하는 것이 좋다. 주위에 목장, 공장 그리고 마을이 가까이 있는 경우 얕은 우물은 오염될 수도 있다. 지하수의 수질은 마셔보면 짐작이 간다. 맑고 가볍고 상쾌한 맛이어야 한다, 지하수의 수질 검사는 각 시도의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할 수 있다. 각 구청 또는 군 소재의 하수과(수도 과)에 신청하면 담당 직원이 현장에 나와 검사용 물을 6리터 들이 병에 채수한 후 봉인한다. 22만 3천 6백 원(지역마다 조금씩 틀림)과 함께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하면 식용 여부를 판별하여 준다.
시골엔 간혹 마르지 않는 샘이 있는데, 골짜기를 잘 정리하고 드럼통에 막석, 작은 돌, 모래,활성 탄소, 스펀지를 차례로 쌓아 간이 정수기를 만들 수도 있다. 파이프를 연결해 여름이면 수영장 물을 채우고 농업 용수로도 사용할 수 있다. 생활 용수나 식용수의 배관은 별도로 하는 것이 좋다. 물 탱크를 거친 물은 아무리 청소를 자주 하더라도 오염 가능성이 있으므로 식용수는 지하수로부터 직접 배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하수는 정수 장치를 통 하거나 염화 산소로 소독한 물이 아닌 살아 있는 물이므로 오랜 기간이 지나면 토양의 미생물에 의해 배관파이프가 막히는 일이 많다. 따라서 배관을 설계할 때 유위할 점은 훗날 대체하거나 수리하기 쉬운 지점을 통과하도록 시공하는 일과 일반 가정의 배관보다 한 치수 큰 파이프를 사용하여야 하는 일이다. 보통 가정용 내부 배관은 직경 16밀리 파이크를 사용하지만 농촌 주택은 20 - 25밀리로 내부 배관하는 것이 좋다. 배관은 최소한도 지표면에서 90센티가 넘도록 하는 것이 안전하다. 간혹 건축업자들은 그보다 얕게 묻어 도 된다고 하지만 그럴 경우 겨울철 동파나 차량의 진동에 의한 파손 염려가 있다. 물탱크는 보통 천장 위에 설치하고 있으나 높이가 낮으면 적정한 수압이 생기지 않는다. 적정한 수압은 1 ㎏ /㎝ 이상이 되어야 하는데 천장 위에 설치한 물 탱크로는 0.4 밖에 되지 않는다. 수압이 약하면 세탁이 나 목욕, 보일러의 정상적 사용에 지장을 준다.
지하수파기 촌사람
샘을 팠습니다. 비용을 우리 시골기차 승객들께 공개 하고 파서요. 처음 업자에게 물어보니 파는 비용 150만원(업자마다 조금 달라서 120-150만원입니다). 준공검사비용 100만원이라고 하더군요 구청 담당직원(건설과)에게 가서 개인적으로 준공검사가 가능한지 물었더니 가능한데 업자의 사업자 등록증과 도장이 필요 하다고 하데요 150만원 짜리 업자를 만나서 "120 에 파주고 서류 도장 찍어 주시요 대신 10만원 드리겠소". 하였더니 자기들도 신고 하면 세금나오니 10만원 더 내라고 하기에 OK 하였습니다. 샘파고 조립식 샌드위치 판넬로 덮개 만드는데 25,000원(이 부분은 시, 군마다 달라서 세멘트로 맨홀처럼 된겄을 써야 하는곳도 있는 모양입니다. )
수질검사비 184,000 원 복구비 1,127,000원에 대한 보험금 56,350원 합 1,665,350원 서류도 사실상은 업자측에서 다해주고 제출도 자기들이 하고 저는 입만 가지고 220-250만원짜리를 166만원에 한겁니다. 업자들은 군청직원을 자주 만나야 되니까 별로 귀찮아 하지도 않더라구요. 사진도 파는날은 자기들이 다 찍고 나중겄만 제가 찍었습니다. 업자가 도장찍어주고 만들어져 있는 복구 계획서만 주면 일은 쉽습니다. 물도 잘 나옵니다. 한번 파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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