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전 처가댁에서 모판에 볍씨 뿌려 논에 가져가 깔고 나니 11시. 서둘러 점심 식사를 하고 회원들이 낚시를 하고 있는 신봉지로 차를 몰아간다. 이제 한낮의 기온이 25도를 넘어가기에 달리는 차창을 통해 더운 바람이 들어온다.
낚시터에 도착하니 1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다. 그때까지 회원들은 그렇다할 씨알의 떡붕어를 잡지 못했다고 한다. 연안 수심이 1m 가 조금 넘기에 굳이 긴대를 펼 필요가 없어 12척으로 낚시를 시작하였다. 몇 번의 미끼 투척 후에 붕어가 나오기 시작한다. 전반적으로 씨알은 20-25cm 정도이다.
30cm 가 넘는 붕어가 나오기 힘들어 보이는 중에 드디어 3시 조금 넘은 시간에 ‘이문호’씨가 34.5cm 떡붕어를 잡았다. 이후 이 붕어보다 더 큰 붕어를 잡으려는 마음에 모두 열심히 낚시에 임하는 모습이 보인다.
4시경 ‘김정원’씨가 36cm급 떡붕어를 잡고 20분 만에 다시 37cm급 떡붕어를 잡았다. 축하드립니다. 철수 시간이 되어 짐을 정리하는 중에 ‘이창직’씨가 5시 40분경에 33cm급 떡붕어를 잡아낸다. 전반적으로 보아 해가 나면서 활성도가 더 좋아졌는지 오후 들어서야 큰 씨알의 떡붕어들이 모습을 모여 주었다.
신봉지의 덩어리 떡붕어들!
길이와 체색은 물론이지만 체고도 높아 모습이 참으로 좋아 보인다.
연안 좌대에서 최선을 다해 3짜를 뽑아내는 멋진 모습을 보여준 회원 분들 파이팅!
문의: 관리소 041-532-6648, 010-6480-6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