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공부란

[김지수]

발표와 토론 화(1)

우리에게 공부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91920259 김지수

글로벌비즈니스학부 91911739 이은총

만화애니메이션학과 91920481 이다민

신문방송학과 91905534 고현정

1) 공부란 무엇일까?

공부에 대한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을 때, 많은 의견이 오고 갔다. 우리 조가 생각하는 공부의 의미를 정리해 보자면, 공부란 ‘인생을 살아가며 느끼는 모든 감정과 경험’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학생들이라면 공부가 현실적으로 어떤 의미인지 간과할 수 없다는 부정적인 의견도 나왔다. 우리는 모두 12년의 교육과정을 마치고 입시를 거쳐 대학교에 왔다. 그 과정에서 우리나라 교육과 입시제도가 가진 문제점을 느꼈다. 우리 조는 그러한 문제점에 초점을 맞춰 토론을 진행하였다.

2) 교육제도의 문제점

우선 토론 끝에 나온 몇 가지 문제점을 나열해보았다.

· 적성에 맞지 않는 교육에 흥미를 잃어가는 학생들.

· 획일화되고 실용성이 떨어지는 학문.

· 순위를 매기는 데 우선된 교육방식.

· 학교에서 제공되는 교육만으로 충분하지 않은 상황.

· 자신의 적성이나 꿈보다는 대학 입시가 우선되는 사회 풍조.

· 입시과정을 거치고 막상 대학에 왔으나 적성에 맞지 않아 방황.

이 외에도 현행 되는 교육, 입시제도에는 많은 문제점이 존재한다. 물론 수많은 학생 중 우수한 학생들을 선별해야 하는 학교의 입장에서 객관적인 성적으로 줄을 세우는 현행 교육방식은 큰 효율성을 자랑한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개인의 잠재력과 적성이 무시되는 안타까운 상황을 간과할 수는 없다. 어떻게 하면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토론한 결과 ‘자유학기제’를 떠올리게 되었다.

3) 자유학기제

자유학기제란, 중학교에서 한 학기 또는 두 학기 동안 중간·기말고사 등의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수업 운영을 토론이나 실습 등의 학생 참여형 수업으로 개선하고 진로 탐색 활동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이다. 다양한 외부활동과 실습, 동아리 활동으로 자신의 적성과 비전을 탐색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 제도는 현행 교육제도의 많은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다. 학생들에게 진로에 대한 고민의 기회를 주어 적성에 맞지 않는 과를 선택하여 방황하거나 시간을 허비할 위험을 낮춰준다. 또, 자신이 미래에 선택할 직종에 대한 견문과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4) 결론

자유학기제가 계속 발전하며 시행된다면 그저 교과서 속의 지식을 달달 외우는 지루한 공부가 아닌 소통하고 직접 경험하며 배우는 진짜 ‘공부’가 될 수 있다고 우리는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