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남매의 외동딸이면서 효녀가수로 널리 알려진 지수(본명 : 박지수, 31)가 정통세미트롯인
‘어찌합니까’와 ‘행복합니다’를 앞세우며 불황에 빠진 가요시장 공략에 나섰다.
더욱이 김건모씨의 ‘잘못된 만남’과 같은 빠른 비트지만 슬픈 가사를 담고 있는 ‘어찌합니까’와
역시 빠른 비트의 밝은 내용인 ‘행복합니다’의 두 곡은 요즘에 큰 인기를 누리면서 방송가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현빈씨가 노래한 ‘곤드레만드레’의 작곡가로 잘 알려진 이승한씨가 만든
곡이어서 더욱 화재가 되고 있으며, 친숙하고 경쾌한 리듬의 트롯에 열광하고 있는 요즘의
젊은 사람들이 더욱 트롯의 흐름에 동참하는 기폭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안양예고와 동덕여대 방송연예학과에서 연기를 전공한 재원으로 어릴 때부터 소질과 끼가 넘쳐
탤런트와 가수의 꿈을 키워온 지수씨는 예쁜 외모와 뛰어난 패션 감각으로 유명했으며 그 재능을
살려 고등학교 때 부터 잡지모델 등의 활동을 했다. 대학을 다니면서 그룹 ‘세븐돌핀스’에서 싱어로
활동을 하다가 열창을 하는 모습에서 가수로서의 가능성을 높게 본 장욱조씨의 적극적인 권유와
추천으로 가수로 데뷔했다.
그 후로 방송리포터와 영화, TV출연 및 여러 행사에서 한창 바쁘게
생활하던 중, 2001년에 일을 마치고 귀가하다가 큰 교통사고를 당해 방송 등의 활동을 할 수 없게
되었고 치료를 위한 공백기가 있었다. 이 기간에 실연의 아픔을 겪는 등, 정신적으로 힘든 생활을
하다가 뛰어난 재능이 있음에도 한때의 어려움에 묶여 펼치지 못하고 있는 것을 안타깝게 여긴
주위의 여러 지인들의 격려와 도움으로 마음을 다잡고 일에 전념할 수 있는 계기로 승화시켜
2002년부터 EBS의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활동을 다시 시작했고, 2005년 10월 우연한 기회에
현 매니저 이세진씨를 만나 의기 투합하면서 지금은 다시 한번 가수로서의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배우로서의 꿈을 갖고 계셨던 어머니 이순임 여사의 적극적인 도움이 있어서 활동하기가 쉬웠다.
무엇보다 명예를 중요하게 여기시는 어머니는 생활의 여러 부분에서 활동적이시며 지난 금강산
이산가족 방문 후 모 방송사와 단독인터뷰를 하실 정도로 끼와 재능을 타고 나신 분으로 어머니의
그런 부분을 많이 물려받은 것 같아 늘 어머니께 감사하다. 가정을 위해 꿈을 접으셨던 어머니의
몫까지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고 말하며 굳은 의지를 보였다.
평소 자선공연 등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여러 곳을 방문하며 봉사활동에 열심인 그녀는 지난 3월에
서울 동대문에서 갖은 심장병어린이 돕기 자선위문공연을 비롯, 노인 경로잔치 등의 각종 자선봉사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화려한 외모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소문난 지수씨는 용인에서 초청받아
노래하러 간 장애인 돕기 바자회에서 사비를 들여 성금을 전달하고 행사가 끝날 때까지 같이
참여하면서 행사를 도와주는 등 봉사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주위의 칭찬을 받고 있다.
더욱이, “세상을 향해 한 점 부끄럼이 없는 삶을 살 것”이라고 하면서 “최종 목표는 공부하고 싶지만
형편이 어려워 공부를 못하는 많은 소년소녀 가장들을 돕는 것입니다”라고 얘기하며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그녀의 모습은 진한 감동이며 진정한 아름다움 이다.
4월27일에는 5월5일 방송예정으로 울산 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 울산MBC창사39년을 맞아
특집으로 진행되는 <2色콘서트>에서 국내 최고의 라이브 아티스트 유진 박, 뜨거운 연주와 섬세한
가창력의 키스 피아노와 함께 출연해 열창의 무대를 큰 호응 속에 마쳤다. 지수씨는 이를 시작으로
'지수'란 가수를 전국적으로 알리면서 본격적으로 공중파 방송활동을 시작 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이를 위해 평소에 등산하며 운동하던 아차산과 용마산 등지에서 운동의 강도를 높이며 체력단련에
힘썻다고 얘기했다.
첫댓글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 좋구요, 주위의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애쓰는마음 정말 감동입니다. 꼭 대박내셔서 어머님께 효도하고 사회에 공헌하는 좋은 가수 되세요. 머지않아 전국을 강타할것 같은 예감~~~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