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일로 보내드린 단어카드는 2개씩 붙어 있으니까 각각 잘라서 사용해야 할 것입니다.
모음이 없는 것을 일부러 가르칠 필요는 없고 확인할 필요도 없습니다. 모음이 있는 것을 가르치려다가 그것이 안되니까 자음만 있는 것을 사용하는 것이거든요.
아이가 모음이 있는 글자를 읽으면 자음만 있는 카드는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동기를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동기 자체가 교육의 목적이라는 생각입니다. 지식이 목적이 아니라 글을 아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어른같으면 돈이 목적이 아니라).... 그래야먄 아이가 힘이 생기고 생각이 생기고 자신이 생기고 그래야 머리도 ...
아이가 단어를 만드는 것을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지금 사용할 수 있는 카드는 19-6=13개입니다. 제가 만들어보겠습니다.
이제 소리나는 대로 단어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보내드린 파일에는 자음만 있는 것이 있는데 그것을 사용하면 안 됩니다. 그것을 보고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읽지도 못하는데 쓰기만 많이 시키니까 손이 아파서 더 하기 싫어하고 그랬는거 같습니다..
전에 공부하자고 하면 같이는 안하고 혼자 가지고 들어가서 쓰기만 하고 나오더라구요...
알지도 못하고 쓰는거는 헛수고만 한건데 다들 그걸 알지를 못했나봅니다...
간단한 노래를 조금이라도 아는게 없는거 같습니다...
학교종도 요즘애들이 부르는 이상한 다른 가사로 따라부르구요...
학교종노래도 가사랑 음률이랑 기억하게끔 조금씩 불러주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메일 감사합니다...자료를 보내셨다는데 첨부가 되지 않았네요...
파일첨부 하셔서 보내셨는지... 다시한번 봐주세요.. 메일에는 내용만 있고
파일은 없습니다..
아직 뜻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는거 같습니다.
계속 반복 읽기를 하면 잘 할꺼라고 봅니다...
하자고 할때 조금씩하고 기분이 좋을때 합니다.
애아빠한테도 얘기를 많이 해줍니다..
자료를 프린터해서 보여주구요.. 먼저 알고 애에 대해서 이해를 해야지
지민이 눈높이에서 가르칠 수 있으니까요...
큰애한테도 카페에 들어가서 글을 보여주고 지민이에 대해서 얘기를 많이 해줍니다..
지금 지민이가 옆에서 책을 보는데 전에 읽어 주었던 내용을 기억을 해서 저한테 그림을 보고 얘기를 해줍니다... 요즘 애아빠도 지민이하고 여러가지를 함께 하는거를 즐거워 합니다..
목욕탕에서 지민이랑 있을 때 재가 카드를 가져와서 보여주면 지민이가 천천히 읽습니다...
애아빠도 그러더군요...할수 있다는 얘기 처음 들었다구요...선생님께 처음 들었습니다...
항상 너무나 감사하고 세상에 선생님 같은 분도 계시구나 하고 많이 감동합니다...
선생님 너무 감사합니다...
아참 그리고 애들이랑 내일 대구에 내려갑니다...애들 경주에도 데려가고 바다에도 가고 여러군데를 보여주려구요...어렸을때 추억은 어른이 되어서 많은 힘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많이 경험하게 해주고 세상을 많이 보여주고 해주고 싶은게 너무나 많습니다...
살면서 뭐가 그렇게 바빴는지 서로가 애들한테 해준게 없더군요...
애아빠는 회사 때문에 못가고 애들하고 저하고만 갑니다...내일 가서 8월 5일날 옵니다..
프린터물이랑은 가지고 가서 틈틈이 시간이 날때 보여주려구요...그럼 그때 뵙겠습니다...
자료 보내드렸습니다. 메일 잘 읽었습니다.
여유와 웃음이 시작되었다니 나머지 일은 하나님께서 ....기다리고 아이를 제맘대로 시들어지게 놀게 하고 글공부도 내던지고...그래야 아이의 단기기억이 청소됩니다.
아이의 의식, 무의식 속에는 아직도 어떤 것이 차지하고 있거든요. 웃고 웃고 아이가 웃고 또 웃으면 적어도 보름은 지나야 단기기억이 청소가 됩니다. 그러면 아이가 공부를 하려는 생각이 들기시작.. 청소가 되었다는 신호입니다.
부모의 얼굴 모습 자체가 완전히 웃음으로 안심으로 돌아서는 날 아이의 의식을 청소가 끝나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ㅊ는 차라고 읽는데 그래도 알때까지는 시간이 걸릴꺼 같습니다...
나머지는 아직 모릅니다..
다는 나와 헷갈려합니다. -------------> '다'는 'ㄷ'으로 질문해야 합니다.
비가 많이 오네요... 운전조심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카페 어머니사랑& 한글정복에서 오늘의 과제 - 한번 확인해 보세요.
알기쉽게 정리해 놓았거든요.
1. 학습 목표 : 19자음 중 현재 알지 못하는 5글자 익히기: ㄲㄸㅆㅉ ㄷ
19자음으로 100단어 만들어 읽기
19자음 노래 부르기
19자음 공책에 쓰기
(가로방향으로, 2쪽을 한꺼번에 잡아서)
19자음 한꺼번에 읽기시험 20번 보기
2. 학습 기간 : 2006.7.20 - 2006. 8.19(1개월)
2006.7.27(목)
안녕하세요...오늘 하루는 어떻게 보내셨는지요 대구에 8시정도에 도착해서 저녁식사후 쉬고 있는중이에요..
'다'를 사용하지 않고 'ㄷ'만 사용해서 다라고 읽게 하고 있습니다...
2006.7.27(목)
인천에서 대구라면 먼 여행이었겠는데 ...아이에게 단어 만들기를 주로 해 주세요. 그리고
새로 만들어 본 단어는 모두 알려 주세요. 그것으로 제가 자료를 만들어 드릴 계획입니다. 아이에게 가장 좋은 자료가 될 거예요. 시시한 것처럼 우리에게 생각되어도 이것이 100개 모아서 한꺼번에 읽어보게 하면아이는 스스로 감동.... 그때 아이에게 정말 큰 변화가 생기게 될 것입니다. 모르는 글자는 가르치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이지 마세요. 이것은 몰라도 된다고 말해주세요. 그러면 아이는 엄마의 태도에 으아해 하면서 긴장이 풀어지게 되고 아이의 단기기억 용량이 가장 최대가 될 거예요. 모르는 글자를 알고자 하는 생각이 들면서 ...
2006.7.27(목)
어머니사랑&한글정복에서 새로 올린 내용 있습니다.
1주일 .....그리고 다른 내용도 좀...즐거운 하루 되세요.
<새로 올린 내용>
1주간 변화
가. 2006.7.21 - 2006.7.27
나. 학생변화
1) 새로 읽게 된 글자 ----------------------------------> ㅊ ㅃ ( 2 ) 개
2) 익숙하게 알고 있는 음절/자음만 가지고 단어 만들어 읽기 --> 바나나 등 ( 20 ) 단어
3) 정서/감정/아동의 한글학습 의지 ----- -----------------> 약간 호전
4) 알고 있는 글자를 확인 -------------------> 가나라마바사아자카타파하 ㅊㅃ ( 14 ) 개
5) 모르는 글자 확인 -----------------------> ㄲㄸㅆㅉ ( 4 ) 개
6) 알송달송한 글자를 확인 -----------------> ㄷ ( 1 ) 개
* 1주일을 보내면서 학생의 감정이 약간 호전, 이미 알고 있는 글자카드만 가지고 20개 단어를 조합,
단어를 구성하여 읽었다. 모음을 떼어낸 자음카드 학습으로 모르던 글자 2개를 읽게 되었다.
아는 글자, 모르는 글자, 알쏭달쏭한 글자를 확인하여 현재의 학습 전략 수립의 바탕을 마련하였다,
* 집중 전략
1) 알고 있는 14개 글자카드만 가지고 더 많은 단어를 조합하여 읽기 : 목표 100개,
2) 알고 있는 글자카드 속에 모르는 자음카드 하나를 넣어 단어를 조합하여 읽기
예:
바 ㄷ, 바 ㄷ 바 ㄷ, 아 ㅃ 아 ㅃ 바 ㄷ 가자
자바라 자바라 ㄷ 자바라
자바 ㄸ 자바 ㄸ 아 ㅃ 자바 ㄸ 자바 ㄸ 자바 ㄸ 아가 자바 ㄸ
3) 가나다라 노래 부르기
4) 1학년 국어공책 2-3쪽부터 19음절(자음으로 익힌 글자는 자음으로)보면서 쓰기
예 : 가나 ㄷ 라마바사 아자 ㅊ 카타 파하 ㄲㄸㅆㅃㅉ(1칸이 남음)
2006.7.29(토)
안녕하세요..예절학교랑 다녀와서 집중적으로 해야할꺼 같습니다..
지금 여기에 프린터물이랑 가져와서 하는데 형이랑 누나랑 같이 있으니까 놀려고하지 하려고 하지를 않습니다..인천에 가서 해야 될꺼 같습니다...
괜히 억지로 할려고 하니까 애가 짜증을 내고 그러내요...그럼 그때 뵙겠습니다..더운날씨에 몸조심 하세요..
2006.7.29(토)
기회가 되는 대로 식구들과 짜고 자연스럽게 놀이처럼 노래학습을 집중적 함께 해 보시구요.
우선 1/3만, 가나다라 마바사
이것이 이미 다 외워졌다면, 아자 차카타
아울러
한 주간 거기 계시게 되면 다음과 같은 카드 7개를만들어 준비해서 간직하고 계시다가 찬스가 나면
10초 - 1분 학습으로 1개씩 1-2번읽기를 하실 수 있습니다.
1) 파 마 하 ㄷ 자 나
2) 아 ㅊ 타 ㄸ
3) 카 바 하 나 사 ㄲ
4) ㅃ ㄸ 하 나 사 ㄲ
5) ㅆ ㄸ ㅆ ㄸ 아 가 가 ㅆ ㄸ
6) 가 ㅉ 라 ㅆ ㄷ
7) 아ㅃ ㅊ ㄷ
그러나 완전히 놀아버리면 그건 .... 이래저래 방학이
2006.7.29(토)
대구에서 놀이처럼 공부할 수 있도록 매일 1분정도 컴퓨터로 확인하듯이
공부할 수 있는 간단한 자료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95개 음절카드를 만들었는데 우선 19개만 보내드리겠습니다.
컴퓨터 켜 놓고 화면보기 상태에서 클릭을 하면 모양이 가장 장 나오는 군요
아이가 아는 글자를 앞에 배치하고 모르는 것을 뒤에 배치했어요.
아이 혼자 컴퓨터 가지고 연습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노래부르기는 가나다라마바사 까지는 이미 단 숨에 부를 수 있게 되었다고 가정하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그 다음 가사인 아자 차카타 부분이 있는데 이것이 잘 되지 않으면 여기는
곡을 없애고 랩처럼 말하게 할 수 있습니다. 즉 아자 ! 차카다(착하다) 로 끝의 타를 다로 살짝 바꾸어 부르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고 나면 마지막 7글자가 남게 되는 데 그것에 대해서는 이후에 말씀드리겠습니다. 거기 대구에 계시는 동안 12글자 까지는 외우도록 하면.... 아마 가능할 것입...
2006.8.1(화)
안녕하세요...장마가 끝나자마자 날씨가 너무 덥습니다...메일 잘 받아 보았습니다...
지수가 토요일날 오는데 나머지 방학기간동안 집중적으로 할려고 계획중입니다...청학동에 보내고 나니까 너무나 걱정입니다...애들이랑 씨름하면서 보내는게 하루일과였는데 없으니까 멍해지네요...
지수가 오면 재미있게 할려고 생각중입니다..자신감도 더 심어줄려고 하구요..
우선 자신이 스스로 할수 있다는걸 느끼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생각은 멀쩡한데 공부가 안따라 주니까 많이 위축이 되는거 같았습니다..담임선생님도 걱정하는 부분이구요..
단어카드를 지수가 읽는 모습을 보고 애아빠가 많이 놀랬습니다..그렇게 잘 하는지는 몰랐다고 하더군요...애아빠도 지수랑 함께 하는 시간이 많이 즐거워하는거 같습니다..
선생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항상 건강조심하세요...
선생님께서 뜻하시는 목표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2006.8.1(화)
메일 잘 받았습니다. 저는 하고 싶은 일 거의 다 했습니다. 교감도 하고 장학사도 하고 석사도 하고
박사도 하고 이제 한달후면 교장도 하고...아이들도 다 자라 대학교 다마치고...괜한 소리를 다 했네요.
아이들이 꿈을 잘 꾸면서 잘 자랐으면 좋겠어요. 꿈을 꾸지 못하는 아이들이 자기의 꿈을 꾸며 펄펄 날아다니도록 해 주는 것이 남은 ... 아닌가 싶어요. 엄마가 열심히 해 주시는 것이 참 기뻐요.
안녕히 계세요. Be Happy today also as yesterday
2006.8.4(금)
한가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아이가 오기 전에 지수가 모르는 자음 5개를 A4종이에 출력하여 거실에서 가장 잘 보이는 곳에
붙여 주세요.
글자크기는 가장 큰 것으로 하고 하나는 빨간색으로 하나는 파란색으로 나머지 셋은 검은색으로 출력하면 좋은데 프린터가 안되면 모두 검은색으로 출력하세요.
좌측에서부터 ㄷ ㄸ ㅆ ㅉ ㄲ 의 순서로 벽면에 붙이면 좋겠어요 다 붙이시면 쪽지를 보내주세요.
2006.8.5(토)
아직 안주무시나봐요..애들 잘 왔어요...살이 빠져서 왔네요..많이 힘들었나봐요..회초리도 많이 맞구요..
그래도 많이 얻어서 돌아온거 같아요.. 집이 꽉찬거 같네요.. 애아빠랑 둘이 있을 때는 너무나 넓어 보이는 집이었는데 두아이가 돌아오니까 너무나 좋네요..내일부터는 다시 바쁜 일상이 시작될꺼 같아요..
다섯 단어는 거실벽에다 붙였습니다...저녁식사전에 잠시 카드 보여줬는데 하기싫은 상태에서 해서 그런지 조금 틀리더라구요..."ㅃ"는 빠라고 읽습니다.. 까먹지는 않았어요.."ㅉ'도 다시 가르쳐 줬더니 전에 소금먹으면서 했더거 기억하구요...2~3일이면 다 기억할꺼 같습니다...
2006.8.7(월)
안녕하세요..."ㅊ""ㄲ","ㅆ","ㅃ","ㅉ""ㄸ"를 읽습니다..가끔 틀릴때도 있는데 "ㄲ"를 '가'라고 읽거나 "ㅆ"를 '사'라고 읽거나 "ㄸ"를 '다'라고 읽거나 아니면 그반대입니다..."ㄲ"를 '자'라고도 읽습니다.."바"를 '빠'라고 읽습니다 "ㅊ","ㅃ",ㅉ"완벽하게 읽습니다..수요일까지 하면 완벽하게 알것같습니다...단어카드는
바다,바빠,하마,바나나,가마,파마,마차,마마,따라,까라,하라마라,자라,마라,사라,나라,다라,짜다,하자,싸다,가자,타자,자다가,나아,아하,아까,아차,아라,아마,하사,아가,사라마라,나사,사라,사자,자바,카바,파라,파마,파다,타바,자타가,타다,타자,타다가,마카,파카,카나다,카라,차마,차다,차라,까자,싸자,따자,파자마,따다,따바,아까,따라,까자,가까,까라,까바,까다,바하,하라마라,빠다,가짜,빠가,짜가,짜라,아싸,싸나,빠라,싸바,싸자,싸다,빠마,싸나,사따,차따,아따,자따,마따,아빠,나빠,가빠,파다,하다가,다나가,자다가,하나,나라
쉬운거는 읽고 어려운거는 틀리기도 하지만 그래도 생각하면서 다시 읽고 그럽니다..
그리고 오늘은 'ㅗ'발음을 연습을 못했습니다..한시간 넘게 단어카드 보여주고 뜻 얘기하고 학교종 노래부르고 그러니까 애가 지쳐하더라구요..좀전에도 모르는 다섯단어를 한번 읽게 했습니다..하루하루가 다릅니다..오늘도 틀린데 내일은 또 어떤 모습으로 있을지...한달뒤는 어떨지... 궁금하고 기대가 됩니다..지민이가 아직까지는 공부보다는 놀려고 하는데 그래도 하다가 보면 집중해서 하더라구요..날씨 많이 더운데 몸조심하세요.선생님께서 너무나 많은 꿈과 희망을 주십니다...
좌절하지 않고 힘이 나게 해주시니까 너무나 감사합니다...
네..어제는 3/2정도 했는데 오늘을 다 해보았습니다.. 읽기는 매끄럽게 읽지는 못해도 한자한자씩은 읽습니다..단어를 읽으면 뜻도 같이 얘기해줍니다..그래서 그런지 시간이 꽤 오래 걸립니다..
말하면서 주고받는 형식으로 하구요...지민이도 생각나는게 있으면 말로 표현을 합니다...
지민이가 말을 많이 할수 있게 해줄려구요..말도 많이 하고 들어도 주구요...
"바"라는 글자를 보고 손가락으로 쓰면서 왜 이런모양으로 쓰냐고 묻습니다...그러면 우리나라 한글은 소리글자라서 이런 모양이라고 말을 해줍니다..한문을 뜻글자고 한글은 소리글자라고 말해줍니다..
그러면 아.. 그렇구나 하고 말을 합니다..
2006.8.8(화)
안녕하세요...지민이가 오늘은 뭐를 안하려고 하네요..낮에 조금하고 저녁식사후 30분정도 했는데 하기싫어 해서 그런지 많이 틀리고 그러네요..날씨가 더워서 그런가봐요..컴퓨터에서 글씨보여주니까 지민이가 하기 싫어하니까 아는것도 엉뚱하게 말하고 그러더라구요..조금 천천히 나가야 되는거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욕심이 생겨서 자꾸 할려고 하니까 지민이는 안하려고 해요..
2006.8.9(수) 밴츠 or 소달구지
1) 오전 9:30-10:30은 하루중 가장 머리가 잘 돌아가는 시간입니다. 이 시간대에는 적어도 1분-20분정도 새로운 것을 공부할 수도 있습니다. 하루중에서 가장 아까운 시간입니다. 아주 잠깐만이라도 안될 때는 단 10초라도 단 1가지 질문만이라도 하고 넘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2) 모음이 'ㅗ'로 바뀌는 공부는 앞으로 1주일간 할 것입니다. 소리내기를 일러주지 않고 마지막 ㅃㅃ뽀 ㅉㅉ쪼 까지 입모양을 만들도록 합니다. 예: 가가가가가가 (ㅗ ---) 나나나나나 (ㅗ --- )
이런 방식으로 길게 입모양만들기를 연습합니다. 물론 앞의 소리는 엄마가 내 줍니다. 뒤의 것은 입모양만 하고 그 모양만을 꽤 오래 유지해줍니다. 만일 엄마가 가르쳐주지 않았는데 아이가 그 소리를 하나라도 혼자서 생각내서 소리내게 되는 일이 발생하면 그것은 매우 좋은 징조입니다. 아이의 한글학습이 아주 많이많이 더 단축될 것입니다. 아이가 밴츠로 변하게 될 징조이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엄마에게 답을 듣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스스로 물어 알아내고 그것을 잊지 않고 엄마에게 말해줄수 있게 되는 경우에도 역시 마찬가지 효과가 생깁니다. 그러나 더 바람직한 경우는 자기혼자 소리를 생각해 낸 경우입니다.
2) 틀리는 단어가 나타나면 그것은 따로 모아두고 그것을 적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경우건 틀리게 읽는 것은 불완전한 기억입니다. 익숙하게 익힌 것은 어떤 경우에도 틀리지 않은 것이라야 하지 않을까요? 오늘도 화이팅 !
2006.8.9(수)
입모양 연습을 하다가 지루해진 틈에 힌트 하나 주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맨 아래에 있는 것 3줄을 A4용지에 크게 출력, 함께 펴놓고 보면서 놀이하듯이 4박자로 박수치며 다음과 같은 말을 함께 해 보는 거예요. 그리고는 이 속에 컴퓨터에서 새로 보았던 글자와 똑같은 글자가 2개 있으니까 한번 찾아보라고 하는 거예요.(찾으면 껌 하나를 준다, 또는 돈 1000원) 만일 찾게 되면 소리는 어떻게 내는 것인지도 물어보는 거지요(말하면 또 껌하나를 준다, 또는 돈 1000원) ...물론 엄마는 통째로 함께 노래는 불러주지만 글자 하나를 꼭 집어서 친절하게 직접 발음해주지는 말아야지요. 한번 해주면 다른 것도 다 발음해 줄 때까지 우두커니 기다리고 있으면서 자신의 머리로 생각하려고 하지 않게되지요.
아래를 보면서 박수치며 먼저 연습해 보세요. "애 애 애 모기 모기 모기 애 소리 소리 소리"
2006.8.10(목)
안녕하세요.. 카페에서 쪽지 답장이 안되네요...컴퓨터에서 하는거는 자기 맘데로 다른거를 할려고 하네요... 처음부터 습관이 잘못들여져 있어서 고치기가 여간 힘든게 아닙니다..
애가 고집이 무진장 쎄거든요... 처음에 공부하자 그랬을 때는 책을 찢고 집어 던지고 정서불안하고 상을 번쩍번쩍 들었었으니까요.. 기본생활예절이며 모든것이 안되어 있어요..
지금은 엄청 많이 바뀌었다고 보면 되는데 그래도 고집이 쎄서 자기 맘데로 할려고 하는게 많아요..
공부도 자기중심적으로 할려고 하구요.. 글자를 모르는데도 혼자 공책을 들고 들어가서 보고만 쓰고 공부 다했다고 안할려고 하거든요.. 그래서 엄마가 하자는 데로 해야 된다고 많이 잡고 있는 중이에요... 물론 때리지는 않고 말로만 매일 같이 반복적으로 하고 있어요... 그래도 저를 많이 좋아해서 그러는지 처음에는 말을 안듣다가 몇번 말하고 그러면 따라는 옵니다..컴퓨터로 하는거는 안할려고 하네요..
스스로 집중을 해서 할려고 해야되는데 엄마만 애가타서 앞서 나갈려고 하니까 애가 지치나봐요..
그래서 공책에 써서 읽으면서 따라 쓰는데 오히려 그게 효과가 더 빠른거 같아요..
목표가 수요일까지 알게 하는 거였는데 안되네요..4번 쓰면서 읽는데 처음 한줄 쓸때는 잘 모르고 틀리다가 두번 세번 네번 쓸때는 잘 알더라구요..그리고 많이 헷갈려 하는게 나를 보고 다라고 하고 다를 따라고하고 따를 다라고하고 'ㄲ,ㄸ,ㅆ'를 헷갈려해요..쓰기연습하면서는 까라고 잘 읽더라구요..
'ㅊ,ㅃ,ㅉ'는 잘 알구요..읽기랑 쓰기랑 하는데 쓰기연습하면서 공부하는게 제일 효과가 좋은거 같아요...
틈틈이 붙여 놓은거 읽게 하구요.. 'ㅗ'는 소리 안내고 잘 따라하구요.. 화요일은 안할려고 해서 애를 먹었어요... 이제 공부하는거 습관 들일려고 해요..
2006.8.11(금)
그리고 말씀드린다는게 안드렸네요..
책은 "엄마 아빠 결혼 사진에는 왜 내가 없죠?라는 책을 선정했습니다.
Re 2006.8.11(금)
<엄마사랑> 6번에서 색칠한 부분을 살펴보세요
모음 'ㅗ' 가 사용되는 단어읽기를 만들어 놓았어요. 컴퓨터 화면에서 시킬 수 있다면 시켜 보세요.
그리고 'ㅗ'가 있는 것은 소리내지 않고 읽게 해 주세요. 단어의 뜻은 설명하지 않고 혹시 물어볼 때만 간단하게 설명해 주는 게 좋겠어요. 맨 아래 부분에 있는 색칠 부분도 사용해 보세요
2006.8.11(금)
안녕하세요...아직 안주무시네요..휴가는 갔다 오셨는지요..
선생님께서 보내주신 자료로 컴퓨터에서 공부를 했습니다..컴퓨터 공부하는 거라고 하니까 재미있어 했어요..두번 연습하고 또하자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한번에 많이 하는게 아니라 매일같이 꾸준히 해야되는 거라고 가르쳤어요..화면보기해서 공부하는 것도 하구요..
읽기도 'ㅗ'발음은 입모양만 내게하구요..'가~ㅉ'까지 다 읽는데 "ㄸ"는 아직이네요...
그래서 "어린음악대" 제목이 맞나 모르겠네요..어렸을 때 부르던 건데 "따따~따따따 주먹손으로~" 라는 노래를 불러 줬습니다.. 몇번만 연습하면 될꺼 같네요..
2006.8.13(일)
안녕하세요.. 오늘 너무 바쁘다보니 이제야 답장을 드리네요..내일부터 휴가를 갑니다..
내일 갔다가 15일날 옵니다..애가 공부할 수 있는 자료는 가지고 갑니다..시간날때 틈틈히 할려구요..
그럼 다녀와서 뵙겠습니다...항상 건강 조심하세요...
2006.8.13(일)
유쾌한 휴가 보내세요. 가능한 한 가능한한 이번에도 머리속이 시원해질 만큼 아이가 공부를 잊어버리도록 해 주세요. 아이가 이상하게 생각할 만큼요. 그리고 공부는 아이가 심심해할 때 놀이감으로 된다면 ........ 엄마가 앞장 서시면 또 짜증을 내지 않을까 싶어요.
아이의 공부는 현재 이 상태 만으로도 아주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요. 휴가중에 맨손으로 놀이처럼 할 수 있는 건 카드없이 "입모양 만들기" 가가 --고 나나-- 노 다다--도 ....(한사람이 '가가' 하면 다른 사람이 '입모양' , 교대로 하기) 카드없이 가나 ..하 빠따 짜 싸빠 노래 외우기는 빠따 ! 짜 ! 싸빠 !
이렇게 노래곡조 없이 두개씩 한개씩 추가하면 완성될 수 있어요. 화이팅 !
2006.8.17(목)
안녕하세요...고~쪼까지 아는 글자 -- "고,노,도,로,모,보,소,오,코,토,포,호,꼬,뽀,쪼"
모르는글자 "조,초,쏘,또" 도를 포라고 읽었는데 포도라는 단어를 만들어 주고 읽게 했더니 도라고 알았습니다...노라는 단어는 처음에는 잘 모르다가 생각해서 말했습니다.. 처음에 똑부러지게 말이 나오는게 아니고 속도는 느리지만 기억을 해냅니다...꼬,뽀,쪼는 가르쳐 주지 않았는데 글자를 보고 스스로 말했습니다. 많이 기뻤습니다...
Re 2006.8.17(목)
아이에게 공부하는 속도가 붙기 시작하였네요. 다음과 같은 단어카드를 만들어보세요
차고 고고마 노라 포로 로마 도마 포도 모자 바보 보아 소라 소다 오ㅃ 조카 조조 초가 사포
호호 꼬꼬 사또 쪼아 뽀뽀
또 고노도로 .... 19개 카드를 가지고 이리저리 맞추어 단어만들기를 하고 그것을 한곳에 적어 한꺼번에 읽게 하세요. 물론 단어카드로 만들어 두는 것이 좋을거예요.
2006.8.20(일)
안녕하세요 선생님...집안문제 때문에 자주 못들어 왔네요...
우선 지민이가 지금 "기니디리~"노래는 합니다..완벽하게는 못해도 시작을 하면 노랠 부릅니다...
그리고 아는 글자는 "피,지"는 읽습니다..다른 글자는 'ㅏ'발음으로 읽구요...
오전에는 시어머니께서 오셔서 못하고 오후에 청소하는데 먼저 공부할꺼 가져와서 엄마 공부해요 하고 말해서 공부했습니다...몇일동안 먼저 공부하자고 조릅니다...오히려 엄마 바쁘니까 조금 있다가 하자 그럽니다...'ㅏ','ㅗ'는 쉽게 잘 합니다...단어카드 'ㅏㅗ'가 섞여 있는 것도 잘 보고 말합니다...
좀전에 '키'를 보고 '카'는 옆으로 나갔는데 키는 없다면서 알더라구요... 열쇠라고 말하구요..
'ㅣ'발음은 노래먼저 열심히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입모양 연습도 시키는데 무슨말이 나오는지 아직 깨닫지는 못했구요...'ㅗ'는 가가하고 입모양 보여주면 고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자','차'를 많이 헷갈려 합니다..물론 '조','초'도 마찬가지구요
..."따"를 보고 따라고 읽습니다..'지'는 자기이름에 들어가니까 알구요..
Re 2006.8.20(일)
5번 < 금주의 과제>에 1차단어 50개가 있거든요.
기니디리 노래부르기, 입모양연습과 함께 1차단어 50개가 도움이 될 거예요
또 고고 노노 도도 로로 등 같은글자 단어 읽기 그리고 가가고고 나나노노 다다도도 .... 등도 조금씩
복습을 하는 것이 좋으며 나중에는 가가고고(기- 입모양) 나나노노(니) 다다도도(디)...
모음 'ㅗ' 가 있는 단어를 잘 아는 점이 반가운 일이며 하나씩 혼란이 생기는 것은 별로 걱정할 것 없습니다. 낱자카드로 한번씩 복습(확인검사)하는 중에 해결이 되기 때문입니다.
2006.8.23(수)
안녕하세요...기쁜소식부터 말씀드릴께요..기니디리~ 학교종 노래에 맞춰서 완벽하게 혼자 부릅니다...
낱장카드를 보여주고 노래랑 같은 거라고 가르쳐 줬는데 기~히까지 읽었습니다...노래 생각하고 읽었어요...그런데 섞어서 보여주면 못읽어요...그리고 "가~짜"까지 낱장카드를 보고 '기~'라고 읽습니다... 헷갈리나 봐요...어떻해야 하는지요..
Re2006.8.23(수)
할렐루야 ! 상당히 고속같죠?
가가고고입모양(소리없이) 나나노노입모양(소리없이).....짜짜쪼쪼입모양(소리없이) 이것을 장난처럼
아무것도 안보고 그냥 하늘보면서 예를 들면 엄마가 '가' 하고 말하면 아이는 '가가고고입모양(소리없이) 엄마가 '짜' 하고 말하면 아이는 '짜짜쪼쪼입모양(소리없이) 처음에는 순서대로 조금있다가는 순서를 뒤죽박죽 이것이 몇번 연습되면 저절로 낱자카드를 읽게 됩니다.
2006.8.23(수)
저는 오히려 왜 이럴까 했는데 좋은 반응인가봐요..가가고고기 해서 기는 입모양만 만들어서 보여주고...선생님께서 말씀하신데로 했습니다..그리고 낱자카드로 기~찌까지 카드 보여주면서 입모양데로 소리 내보라구요... 그러면서 수시로 기니디리~ 노래부르구요... 단어카드 보여주고 노래랑 같다고 했는데 처음부터 줄줄 읽더라구요...
애랑 손바닥마주치고 기뻐서 아자~~ 했는데...전화 드릴려고 하다가 쪽지보내는 거에요..
지수도 기뻐하더라구요... 스스로 놀래요...어!! 노래랑 똑같네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가부터 보여줬는데 머릿속에 기~부터 공부하는게 꽉 찼는지 자꾸 기라고 그러다라구요...
오늘 병원 갔다오고 이제 태권도 갔다온다고 나가는데 목소리에 힘이 실려서 나갔습니다...
하여튼 힘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선생님께서 너무나 많은 도움을 주셔서 어떻게 감사에 인사를 드려야 될지 모르겠습니다...재가 열심히 지수를 가르치고 지수가 발전되는게 먼저 할 도리라고 생각이 듭니다..
근처에 산다면 선생님께 더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텐데 그러지를 못해서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그럼 지수가 더 빨리 될수 있을 텐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Re 2006.8.23(수)
지금의 방법은 단어를 사용하는 일 예 : 기타 기차 자기 자니 오니 라디오 ...아마 단어카드가 20개쯤 있을 거예요 금방 말씀드린 가가고고입모양...짜짜..여기에다 곡을 붙이는 수도 있어요 천자문 외우는 곡조, 또는 다른 노래곡조 골라서 아이가 좋아하는 것 가나다라 곡조도 상관없음 거기에다 기니디리 ...노래
주의할점은 엄마는 답을 말해주는 것을 끝까지 참는 것, 발견하는 기회, 발견하는 기쁨을 박탈하여 버리게 됩니다. 이것이 있어야 다음 단계 공부를 더 빨리 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어 아이가 벤츠로 변함
더디더라도 아이가 발견할 때까지 기다립니다.
단어 20개를 가지고 입모양만 하면서 아이가 읽어도 크게 칭찬 주세요 마치 제대로 소리내어 읽은 것처럼. 조금 시간을 끌게 되는 모양인데 1주일 이상은 가지 않을 거예요 1주일 계산하고 이 세가지 연습해 보고 단어 2번씩 쓰기, 기니디리 ...찌삐 공책에 2번씩 가로방향으로 2쪽씩 잡아서 쓰기 등을
하면서 8월 31일까지 1주일을 보내도록 마음을 편히 가져보세요
아이가 발견하면 잊지 않게 돼요 그러나 가르치는 사람이 참지 못하고 가르쳐주면 아이는 곧 잊어버리게 되지만요. 달구지가 돼버리지요
2006.8.28(월)
안녕하세요 선생님...주말은 잘 보내셨는지요...좋은 소식 보내드려야 되는데 아직까지는 그렇게 발전되는게 없네요...빨리 하고 싶은데 마음만 조급해 지내요...왜 이렇게 빨리 안되는지...
가라고 말하면 가가고고입모양 하는데 다 따라서 하는데 아직까지 깨닫지를 못하네요...
노래도 완벽하게 하고 입모양도 완전히 외워서 다 하는데 더디게 가네요...
단어는 라디오 비디오 다리 나비 아비 아기 읽습니다...(디비리기)
Re 2006.8.28(월)
가가고고(입모양-길게, 기) 나나노노(입모양-길게, 니)....
공중에다 대고 아무것도 없이 두세번씩 연습하세요
2006.8.30(수)
안녕하세요 선생님...하루가 다르게 회원수가 많이 늘어나네요...선생님께서 많이 바쁘시겠어요...지민이가 공부하는게 하루하루가 다릅니다...그저께까지 막혀 있는 기분이었는데 어제는
가가고고기~짜짜쪼쪼찌까지 말을 연습을 하고 몇개는 틀리지만 그래도 열심히합니다...쓰기 공부도 스스로 할려고 하구요...모르는거 있으면 처음부터 읽으면서 맞추어 나가구요...자신감이 많아졌습니다...
오늘 아주버님하고 전화통화 했는데 제일먼저 지수에 대해서 물어보시는데 요즘 지수공부하는거 말씀드리고 카페도 가르쳐 드렸습니다...너무나 좋아하시더라구요...'가'라는 글자도 제데로 몰랐는데 지금은 이렇게 많이 알고 있다구요...선생님께 너무 고맙다고 그러시더라구요...몇일동안 조금 타이트하게 공부했는데 그래도 잘 따라옵니다...몇일만 있으면 다음단계로 넘어가도 될꺼 같아요...
2006.8.31(목) 전화통화 내용
지민이가 기니디리...끼띠씨삐찌 19자 중에서 4-5개를 제외한 나머지를 모두 읽습니다.
2006.8.31(목) 전화통화 내용
그렇다면 개내대래...쌔째빼 19자의 입모양 연습을 시작하세요. 소리는 내지 말구요.
2006.9.5(화)
안녕하세요 이제 진도가 좀 나갔을 거라고 생각되는데요 요즘은 개학이 되어 일이 좀 많아졌어요.
대안학교 문제를 지금도 생각하고 계시겠죠? 제 생각에는 대안학교는 일종의 특수학교예요.
물론 몇가지 장점이 있으니까 대안학교가 여기저기 생겨나고 있겠지만 우선 아이의 사회성 즉 대인관계의 폭이 좁아지고 .... 하여튼 아이는 주류속에서 키우는 게 더 나은 것 같아요. 아이가 살아가야할 세상은 역시 주류일테니까요.
요즈음 진도가 어떠한지 좀 궁금하네요. 기니디리...19자 중에서 익숙하지 못한 글자는 어떤 것인지..
개내대래... 노래부르기와 가가고고기-------------개(입모양) 나나노노니-------------내(입모양)
등의 연습은 어떠한지... 안녕히 계세요.
2006.9.5(화)
메뉴 <동화통독훈련자료실> 에는 자료가 3개 있는데 그 중 맨 아래에 있는 '소리자료' 를 다운 받은 후에 앞부분 부터 조금씩 읽게 해 보세요
출력하기 전에 필요한 경우에는 순서를 바꾸거나 (안 배운 내용이 나오는 경우) 글자를 고쳐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ㄲㄸㅆㅃㅉㄸㅊ 등의 경우) 아이에게 무지무지 쉽다는 느낌이 와야 하니까요
아이를 밴츠가 되게 하고 읽기자료가 속독훈련용으로 사용하려면...조금이라도 어려운 느낌을 주면
읽기 자료의 목적을 잃게 될 수 있으니까요.
학습한 내용만으로 되어 있지 않으면 그 내용을 삭제하고 사용해도 좋아요
그리고 읽기 자료는 클리어파일에 순서대로 끼워 넣어서 하나의 책이 되게 하는 것이 좋아요
아이가 커다란 성취감을 자기 눈으로 확인하게 될 테니까요
2006.9.6(수)
안녕하세요 선생님...안그래도 교장선생님이 되셔서 많이 바쁘실거라고 생각했어요...카페만 봐도 많이 바쁘실거라고 예상이 되네요...우선 '기~찌"까지는 모르는 글자가 없구요...아직까지 ㅊ는 헷갈려합니다... 차,치...그리고 '개~'는 '기ㅣ'이렇게 가르치고 있습니다...기는 ㅣ가 하나고 개는 ㅣㅣ가 두개라구요...ㅐㅒㅔㅖ는 구분하지 않고 모두가 같은 소리가 나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같은 글자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그리고 쓰면서 읽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읽습니다...순서 바꾸어서 물어보면 틀리지 않고 말합니다...선생님께서 기뻐하실거 같아서 안그래도 전화 드려야지 했는데 바쁘실거 같아서 그냥 쪽지로 보내야지 했습니다...그저께 전화하니까 전화가 꺼져 있어서 많이 바쁘시구나 했습니다..대안학교는 안보내기로 했습니다...아파트를 사둔게 있는데 그근처로 이사를 가기로 했습니다.. 자꾸 애들 전학시키고 그러는게 안좋으니까요...그리고 큰애가 꿈이 의사선생님이 되는건데 시골로 가면 안좋을꺼 같아서 그냥 여기에서 살기로 했습니다...둘째는 학교선생님이 되는게 꿈이구요...애들 꿈 키워 주기로 했습니다...지수가 정서적으로 안정이 되었다고 봅니다...'개~'노래부르기는 잘합니다...노래부르는거는 몇번만 가르쳐주면 외우더라구요...메뉴 <동화통독훈련자료실>에 접근권한이 없다고 안들어가지네요...
Re 2006.9,6(수)
닫혀있는 것을 몰랐네요. 풀어놓았습니다. 예상과 달리 교장 발령이 안 났습니다. 전문직교장 대기자 11명중 1명밖에 안나고 말았어요 아직 좀 더 여기에 있게 되었습니다. 제가 좀 급했나봐요.
아이의 학습 진도가 잘 나가고 있어서 무척 기쁩니다. 읽기 자료는 익힌 글자만 나오는 것을 골라서 조금씩만 사용하세요. 지금은 여기에 시간 많이 보내지 않으면서 읽는 속도를 높이는 데에만 이것을 사용합니다. 그러니까 모르는 글자가 들어있는 것을 사용하면 역효과가 되는 거지요.
진도 나가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다음 단계는 구누두루... 이거든요. 고노도로...를 19개 써 놓고 그 밑에 짝을 지어가며 입모양을 가르치면 됩니다. 저는 예전에 돼지입주둥이 모양이라고 아이들에게 말해 주었거든요. 처음 3-4일은 소리는 안가르치고 입모양 만들기만 하면서 다른 것을 복습합니다. 입모양이 익숙해지면 역시 그 때 소리내기를 가르칩니다. 단어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고구마 누나 자두 자루 마루 무기 부자 가수 우리 주사 고추 쿠바 사투리 마후라 자꾸자꾸 그리고는 단어가 잘 안되네요. 역시 소리없이 입모양만 만들면서 읽다가 소리내기를 가르칩니다. 입모양만 만들면 크게 칭찬해줍니다. 그러면 곧 소리도 냅니다.
물론 구누두루 ...노래부르기를 해야지요
2006.9.7(목)
안녕하세요..교장선생님으로 발령이 나신줄 알았어요...그래서 많이 바쁘시구나 했거든요...
읽는 속도가 너무 느려서 걱정이었습니다...하나를 읽는데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구누~'와 '고노~'를 동시에 가르치나요?
그리고 학교 숙제가 매일 같이 나옵니다..받아쓰기 공책에 쓰면서 연습하기인데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립니다...연습했다고 아는거는 아니구요... 그냥 보고 따라 쓰기하는데 시간을 많이 잡아 먹습니다...
어떻게 해야 될까요.. 생각에는 단체생활이니까 그래도 해야된다고 생각이 드는데 솔직히 한시간 넘게 숙제하면서 보내는 시간에 지수공부하는거 가르치는게 더 좋거든요... 모르는 글자보고 그냥 그리는 수준인데 애도 모르니까 힘들어 하고 다시 주눅이 드는거 같구요...
저랑 지금하는 글자 공부할 때는 신이나서 하는데 받아쓰기 공부할때는 완전히 반대로 하거든요...
어제도 공부하는데 잘하니까 다하고 난뒤에 더하자고 졸르는거를 오늘 공부는 여기까지야 내일 공부 다시하자 그랬거든요...
학교 담임선생님과 통화해서 어차피 받아쓰기 공부는 안되니까 집에서 쓰기 공부하는거 검사 받는게 더 좋을지... 담임선생님께서 어떻게 생각하실지 기분나쁘게 생각하시는게 아닐지 걱정이 됩니다..그래도 좋은 선생님이신데 그러지는 않으시리라고 봅니다..선생님 생각은 어떠신지요...
Re 2006.9.7(목)
당연히 그래야하고 다수의 사람이 보아서 100% 그렇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일이 어긋나는 일도 세상에는 발생한다는 것을.....
고노도로... 19개를 써 놓고 그 밑에다 구누두루... 19개를 써 놓고 상하로 읽힙니다. 위의 것은 읽을 수 있으니까 소리내어 읽게 하고 아래의 것은 읽을 수 없으니까 입모양만 만들게 합니다.
돼지 입처럼(좀 과장해서 더 많이 내밀게 하면서)
반쪽 정도의 간단한 편지를 통하여 선생님께 카페 이야기, 그리고 인터넷 공개연구발표 인천이야기(1) 28쪽짜리 글이야기 간단한 상황 설명을 써 보세요 이렇게요'
"선생님, 지수가 지금 글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거든요. 숙제로 주신 내용이 현재 지수에게는 무거운 짐이 되고 있어요. 이중으로 공부해야 하고 지수의 현재 수준보다 너무 어려워서 그래요. 선생님 집에서 저와 공부중인 내용을 보내드리오니 앞으로 2개월 동안만 숙제로 가름해 주세요. 11월 11일부터는 학교 받아쓰기를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생각해 주세요."
그리고는 아이가 집에서 쓴 공책에 "숙제 대신입니다. 이해하여 주세요" 라고 빨간 글씨로 써서 아이 편에 보내보세요. 그래도 허락해 주시지 않으시면 저에게 선생님 전화번호를 일러 주세요 제가 대신해서 한번 ...
2006.9.8(금)
안녕하세요 선생님...네...그렇게 하겠습니다..재가 지수랑 살게 된게 벌써 8개월째에 접어 들었네요... 지수엄마가 되었기 때문에 지수 정신세계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죠..학교 담임선생님도 그렇고 주변 사람들은 지수랑 살아보지를 않았고 지수가 어떤생각을 하고 어떤상황판단을 하는지 모르니까 애에 대해서 이해를 못하는 거겠죠...
김영생선생님께서는 지수와 같은 여건에 아이들을 많이 접해보시고 그런쪽으로 연구를 많이 하신 분이라서 애에 대해서 이해하고 잘 아시니까 처음에 카페에 들어와서 글을 읽어보고 너무나 많은 공감을 해서 감동받고 선생님이 지도해 주시는데로 조금에 의심도 가지지 않고 애한테 공부를 시켰습니다...
지수에 대해서는 애아빠한테도 이해를 많이 시켜야 하는 정도로 부모라고 해도 애한테 어른의 눈높이로 정상적인 시야에서 바라보기 때문에 모든 것이 이해가 안되고 죄없는 애만 잡았는거 같습니다.. 다른 부모들도 별반 다르지 않다고 보구요...내 자식이 그렇다는거 솔직히 받아들이기가 힘들테구요..애를 이해하기 보다는 먼저 자기 자신에 인생부터 비관하지 않나 그런생각이 듭니다...제일 힘든 사람은 애일텐데 그런 생각을 갖는거 보다는 우선 자신이 제일 힘들다고 볼테니까요...
지금은 애아빠가 지수한테 잘 해주고 있습니다...지수에 대해서 이해도 많이 해주는 편이고 너무나 많이 마음 아파하구요... 지수가 너무나 많이 힘들었을텐데 여태까지 모르고 한것에 대해서 미안해해서 더 잘 해주려고 노력하구요...
선생님을 알게 된게 지수한테는 아주 큰 복이라고 생각합니다...카페를 찾지 못하고 선생님을 모르고 지냈다면 병원 갔다와서 결과보고 너무나 낙담해서 지수한테 공부에 대해서는 포기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솔직히 지수를 가르치면서 저도 화가 나고 실망할때가 많거든요...
지수가 하루라도 빨리 책을 읽고 글을 쓸수 있을 때까지 열심히 할려고 합니다...
개학을 하고 나니까 하루가 짧을 정도로 시간이 아깝습니다.. 지수가 좀 힘들어 하는 정도로 공부를 많이 시키는 편인데 그래도 잘 따라 오는 편이라서 힘이 납니다...
선생님께서 너무나 많은 도움을 주셔서 어떻게 감사하다는 말을 해야 할지..매일 속으로 감사해 해도 모자르네요...항상 건강하세요..많이 힘든 애들을 위해서 힘쓰시는 선생님을 보면 대단하시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선생님께서 건강하셔야지 많은 애들을 위해주실수 있을테니까요...말이 너무 길었네요...
하루 잘 보내시구요..항상 건강하세요
2006.9.11(월)
기니..찌 를 읽고, 개내...째를 읽고,
구누..쭈를 반절쯤 읽고
그런데
오늘은 '가'를 '기'라고도 하고 틀리는 글자가 나타납니다. 오늘은 안되는 날이었습니다.
Re2006.9.14(목)
100글자표는 통합게시판에 있는데 그것을 출력하여 아이에게 주고 아는 글자를 찾아 동그라미 하도록
하세요. 여러 장 출력해서 그것을 해 나가면 머지않아 전체 120여자를 읽을 수 있게 될 겁니다.
그리고 120개 낱자카드 만들어 수시로 확인하고 통과한 것에는 0표합니다.
또 단어카드도 곁들여 읽게 합니다.
그러나 낱자카드 확인이 더 중요하므로 낱자확인에 역점을 두어야 합니다.
오늘도 좋은 날 되시기를 바랍니다. 순창에서 김장학사 드림
2006.9.14(목)
안녕하세요...몇일 전부터 프린터기가 고장이 나서 아직 출력을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컴퓨터 화면상에서 공부하고 있어요...
근데 몇일동안 애가 공부를 하기 싫어 하네요..지금도 하고 500원 줬어요...너무 급하게 나갔나봐요...조금 템포를 늦췄다가 잘할려고 하면 그때 속도를 내어야 될꺼 같네요.. 한번씩 이러더라구요...속도를 낼때는 엄청 빨리 나가구요...지금은 놀고 싶은가봐요..그래서 여태까지 했던거 다시 복습하고 있습니다...
'거~'는 노래 불러주고 따라하고 했는데 지금은 반은 알고 있는 상태구요...'구~'는 하는데 반이상은 알구요.. 근데 '구'자를 잘 모르네요..
단어카드 만든거는 아직 하지를 못했어요...하기 싫으면 무조건 모른데요...조금하고 그만하자 그러고 조금하고 그만하자 그래서 진도가 그렇게 많이 못나가서 속상해요...잘할꺼 같은데 그러네요...
하여튼 선생님께서도 화이팅!!!
2006.9.19(화)
76음절표에 천자문 낭독하는 리듬을 사용하여 세로방향 읽기를 해 보세요. 76음절표자료는 통합게시판에 있으니까 다운받아 사용해 보세요.
2006.9.19(화)
1주일전부터 이미 익혀서 잘 읽던 글자를 읽어보라고 했는데 자꾸 모른다고만 합니다. 갑자기 힘이 쪽 빠져버리고 아이가 다시 처음처럼 바보가 되어버리지 않았나 걱정이 됩니다. 구누두루...쭈, 개내대래...째, 중에서도 절반 정도만 기억합니다. 자꾸 모른다고만 합니다. 가거고구 나너노누 ...짜쩌쪼쭈 76음절표의 세로방향 읽기를 아이가 하지 못합니다. 가거고구 만 읽고 그 후부터는 도무지 읽지 못합니다.
Re2006.9.19(화)
76글자표를 가지고 '가가고구 나나노누 다다도두....' 방식으로 읽게 하세요. 손가락으로 하나씩 꼽아가면서 하도록 하세요. 손가락 1번은 '가' 손가락 2번은 (소리가 작은)'가' 손가락 3번은 '고' 손가락 4번은 '구'라고 짝을 지어가면서 익히는 것입니다. 나중에 읽지 못하는 글자가 나타나게 되면 손가락을 꼽아가면서 그 글자의 소리값을 혼자서 찾아내게 하려는 것입니다.
아이가 '가거고구 나너노누...'라고 읽는 것이 심히 어려워 한다면 '거너더러...뻐쩌' 19자는 별도로 노래부르면서 익히도록 하세요.
2006.9.21(목)
안녕하세요 선생님...열심히 하시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4일날 꼭 봐야겠네요...
여름방학때 애들이랑 가서 뵐려고 했는데 여의치 않아서 못뵈었는데 방송으로나마 선생님이 어떤분인지 애들한테 가르쳐 줘야 겠어요...
100글자 읽은 상황이요...낱장카드 섞어서 보여줬어요..
아는글자(85)
가나다라마바사아자차카타파하까싸빠짜
거러서어저처커퍼허떠뻐쩌
고노도로모보소오초코포호꼬또쏘뽀쪼
구 루무부수우추투푸후꾸뚜쑤뿌쭈
리미비시이지치키히끼띠씨삐찌
개매새캐패해깨쌔빼
나머지는 못읽었어요...
Re2006.9.21(목)
구누두루..,와 관련된 단어 중에서 읽을 수 있는 것을 적어보내주세요.
그리고
기니디리..와 관련된 단어
개내대래..와 관련된 단어
게ㄴ네데레..와 관련된 단어
거너더러..와 관련된 단어 등도
읽을 수 있는 것을 모두 적어보내주세요.
1개월을 정리하는 글에 올리려구요.
있는 그대로 현재대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또
아이가
게네데레...께..쩨 중에서는 낱자를 읽을 수 있는 것이 어느 것인지도
현재 상태로 읽을 수 있다면 적어주세요
9월 22일 금요일 88
가나다라마바사아자차카타파하까따싸빠짜
거더러머버서어커퍼허꺼떠써
고노도로모보소오조코토포호꼬또뽀쪼
누두루무부수우주추쿠푸후꾸뚜뿌쑤
리미비지키피히띠씨찌
개내래매배애재캐해깨쌔빼째
9월 23일 토요일 81
가나라마바사아자차카타파하까싸빠짜
거너러머버서어커퍼허뻐
고노도모보소오초코포호꼬또쏘뽀
구누루무부수우주추쿠투푸후꾸뚜쑤뿌쭈
기리비시이지치키피씨찌
개매배새애해쌔빼째
9월 24일 일요일 95
가나다라마바사아자차카타파하까따싸빠짜
거너러머버서어퍼허꺼써뻐쩌
고노도로모보소오초코토포호꼬또쏘뽀쪼
구누루무부수우주추쿠투푸후꾸뚜쑤뿌쭈
기리미비이지치티피히씨삐찌
개내래매배새애재태패해쌔빼째
일요일까지 해봤는데 그래도 조금씩은 늘고 있는거 같아요..애랑 매주 화요일 3시에 목동에서 인지학습치료해요..이제 나가봐야 할꺼 같네요..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선생님 화이팅!!!
Re 2006.9.24(일)
현재까지 아이의 진도가 엄청 나갔어요. 엄마의 열정이 있었고 청학동에서의 정신교육의 효과도 있었다고 생각이 돼요. 지금은 아이는 힘이 든가봐요. 일단 쉬게 하고 또 쉬게 하고 또 쉬게 하고...글자 아닌 다른 놀이 엉뚱한 놀이를 하고...그렇게 시간을 보내다가....
그리고는 이것 저것 글자노래 부르기 하면서 외우기 연습하고 공책에다 2쪽씩 잡아서 가로방향 가나다,,, 짜 를 쓴 다음에 세로방향으로 거고구 너노누 더도두... 쓰기하고...그리고 제가 읽기 자료 만들어 드릴께요. 조금씩 조금씩 드릴께요.
아이를 가르치다 보면 가슴이 답답할 때가 오더라구요. 그 때가 되면 저는 기도했어요. 그런데 그렇게 하면 금방 응답이 오더라구요. 할렐루야! 하여튼 다시 기쁨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어요. 코울림 노래부르기는 바로 다음단계 학습이 시작된 거지요. 1주일이나 2주일 연습하면 돼요. 입다물로 하기나 입열고 하기 중 하나만 골라서 연습하는 거예요. 화이팅!
2006.9.25(월)
공부를 하루라도 안하고 쉬게되면 다 잊어먹을꺼 같아서 하루라도 빠지고 싶지 않아요..하루쉬면 머리속에 있는게 다 날아가 버리고 없을꺼 같아서 불안하구요..몇일동안 쓰기 공부는 하지 않았어요... 지금 낱자카드 읽기, 노래부르기, 가거고구기개 말하기, 그것만 해도 하루에 두세시간이 걸려요..
다른거 할려고 하면 아예 안할려고 하고 시간도 잘 시간이 되구요..
그리고 쓰기공부를 안했는 이유가 쓰기를 하고 나면 하루 공부는 다했는줄 알아요... 다른걸 안할려고 하더라구요..그래서 지금은 중단 상태에요.. 시간이 조금 지나서 다시 시작할려고 해요..
좀 전에도 구단어카드 보여주면서 체크 할려고 했더니 입을 꾹 다물고 있고 아예 엉뚱한 얘기 하거나 카드쪽만 빼놓고 다른곳 두리번 거리고 입벌리고 멍하니 있구요... 지수야! 하고 조금큰소리로 불렀더니 으앙 하고 울어 버리구요...어려서 부터 많이 맞고 그래서 그런지 울어버리는게 습관이 되버렸어요... 울면서 자기방어해요...울면 누가 뭐라 그러지 않으니까요...그래서 울보라고 했어요..조금만 자기한테 맞지 않으면 울어버리니까 울보라구요.. 울보라고 불리기 싫으면 울지 않으면 된다고 그랬더니 그거는 아예 신경도 안쓰고 울보라고 불렀다고 눈 부릅뜨고 이불을 쥐어뜯더라구요..다른 애들도 다 그런가요.. 아님 지수만 그런가요..
회초리를 들어야 될지 어떻게 해야 될지 너무나 고민이 되요... 억압적으로 해야 될지...맞고만 자란앤데 저도 회초리를 들고 때리게 되면 애엄마처럼 되겠죠...회초리를 들지 않아서 무섭지 않아서 만만하게 보는 걸까요...회초리 한번 들게 되면 계속 때리게 되는데 어떻게 해야 될까요...
Re2006.9.25(월)
읽을 거리 조금 준비했어요. 5쪽인데 한꺼번에 출력해서 한꺼번에 주세요. 혼자 읽는 지 관찰만 해 보세요. 그리고 새로운 자료에 아이가 흥미를 갖는 지 관찰만 해 보세요. 어쩌면 변화가 있을 거예요.
회초리 들면 그것으로 글자 공부는 .....
기도하고....
희망이, 확실한 희망이 있으니까요. 그리고 바로 코앞에 웃음이 있다는 것 이제는 짐작이 가실텐데요.
아이는 복습을 많이 안해도 잊어버리지 않아요. 노래로 암송하는 것을 계속하고 낱자 카드로 확인하면 잊지 않아요. 단어카드는 효과 없어요. 그건 보조자료일 뿐이거든요.
2006.9.26(화)
네.. 안그래도 어제 저녁에 애아빠랑 얘기 했어요..애아빠는 회초리 들라고 하는데 저는 그렇게 못한다구요... 큰애도 지수가 하도 말도 안듣고 그러니까 지수한테 회초리 들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싫다고 했어요..아무리 생각을 해보아도 회초리는 아닌거 같아요.. 매를 들어서 애가 될꺼 같았으면 옛날에 됬겠죠...재가 힘드니까 선생님께 푸념을 늘어 놨나 봐요..
혼자 생각 많이 했어요..지수한테 힘들면 힘들수록 더 잘해 줘야지 라는 생각이 들어요.. 내가 못했기 때문에 저런 반응이 나오는구나 라는 생각도 들구요...애아빠가 하는 말이 너는 지수 엄마라구요..
애 사지멀쩡하고 다른데 안아픈것만 해도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살자구요..자식에 대해서는 한없이 약해지는 사람이에요..그렇기 때문에 더 강해지는 거구요...많이 안아주고 사랑한다 말해주고 그럴려고 해요...오늘 애아빠 학교에 지수담임선생님 찾아뵙는다고 했어요.. 방금 선생님께 문자도 왔구요..
좀 있으면 애아빠 오겠네요..지수가 공부한거 몇일 동안 테스트 해보았어요..
아는거는 확실하게 알고 있는거 같아요...
9월 26일 화요일 94
가나다라마바사아자차카타파하까따싸빠짜
거너러머버서어저커퍼허꺼써뻐쩌
고노도로보소오조초코토포호꼬또쏘뽀쪼
누루무부수우주추쿠투푸후꾸뚜쑤뿌쭈
기미비시이지치키피씨삐찌
개대매배새애재캐태패해깨째
읽기자료 보내주신거 공부 했습니다..한글자씩 손가락으로 짚으면서 읽었습니다..읽는 속도는 느린데 '리'를 '라'로 읽습니다.다른거는 잘 읽습니다..
병원에 갔다 왔어요..그리고 애아빠 담임선생님 만나뵙고 왔는데 그냥 학교 다니기로 했어요..
선생님께서 좋으셔서 지수가 지금은 학교 다니는게 재미있어하거든요..알림장 적는 수준이 전에는 무슨 내용인지 못알아보는 수준이었는데 지금은 그래도 내용을 알아보겠다구요.. 많이 변했다구요..
한글도 중요하지만 사회생활이랑 나중에 애가 컸을 때를 봐야 된다고 하시네요..
자신에 아들이라면 그냥 학교에 보낸다구요...한글은 지금 이정도로 나가면 한다구요..두달동안 애가 표가 나게 변했나봐요..집에서야 맨날 보는 모습이라서 그러려니 했는데 재가 욕심이 많았나봐요...
그리고 지수가 학교에서 열심히 할려고 많이 하나봐요..오늘도 칭찬 받았다고 그러더라구요..
지수가 슬럼프가 온게 아니라 저자신한테 왔어나 봐요..
주님께 매일이다시피 기도드려요..우리아들 사랑하는 우리아들 마음풍요롭게 해달라구요...
선생님 덕분이라고 저는 생각해요..이 카페를 알지 못했다면 지수를 포기 했을꺼 같아요..
정말 앞이 캄캄했거든요..선생님 많이 바쁘시죠..힘내세요~ 화이팅!!!
Re 2006.9.26(화)
인천읽기자료2를 실었어요. 8쪽입니다. 지난번 자료 붙임이 있는 곳에 나란히 있어요.
역시 한꺼번에 출력하여 혼자 읽게 해 보세요. 일러주지 마시구요. 모르는 글자가 나오면 76음절표를 주고 그 소리를 찾아내게 해 보세요. 모르는 소리 혼자서 찾기가 되면 그 사례를 적어주세요.
단어카드 읽은 것이 있는대로 적어주세요. 인천이야기2에 조사되는 대로 추기하여 올린다고 해 놓았거든요
2006.9.29(금)
안녕하세요..하루 어떻게 보내셨는지요..어제는 지수가 자그마한 눈수술을 했어요..심한거는 아니구요..
단어카드 읽은 내용 보내드릴께요..
가보,소파,오빠,초가,파초,짜고,사고,노파,노라,파도,차도,차로,가로,사모,나코,코아,토라,호사,호아,자꼬,꼬마,또자,쏘아,쏘다,쪼다,쪼아,쪼차,
거미,너무,머우,아버지,허허허,뻐기지마,
구미,누나,구두,자루,루루,무기,부자,수사,우리,주사,쿠바,후후후,자꾸,쭈쭈바,
개미,사내,모래,매미,2배,3배,4배,애사,재미,사해,때때,째째,빼빼,
세라,헤헤헤
좋은하루 보내세요~
2006.10.2(월)
안녕하세요 선생님..잘 지내고 계신지요..
보내주신 자료 지수가 읽어요..속도가 조금은 느리구 몇몇 글자를 틀릴 때도 있지만 생각해내서 다시 맞게 말해요..글자가 반복해서 쉽게 나오니까 친숙해져서 속도도 조금 빨라 지구요..그리고 어제는 약통에 써있는 글자도 읽었어요..얼마나 기쁘던지.. 시키지도 않았는데 혼자 읽었어요..
쓰기 공부도 잘 해요..세로로 쓰기 하는데 못할줄 알았는데 잘 하더라구요..토요일은 하루종일 나가서 놀고 어제는 공부를 했는데 잘 따라 오더라구요..
그럼 좋은 하루 유쾌한 하루 보내세요~~선생님 화이팅!!!! ^^
<읽기자료>
나 빠 나 빠
나 나 나
아 빠 아 빠
아 아 아
바 빠 바 빠
바 바 바
바 빠 바 빠 다 바 빠
아 파 아 파 다 아 파
다 바 빠 다 바 빠
바 빠 바 빠 다 바 빠
다 아 파 다 아 파
아 파 아 파 다 아 파
바 바 바 나 나
바 나 바 나 바 나 나
바 바 바 나 나
바 나 바 나 바 나 나
바 바 바 다 가
바 다 바 다 바 다 가
따 따 따 라 가
따 라 따 라 따 라 가
따 라 가 따 라 가
누 나 따 라 가
따 라 가 따 라 가
아 빠 따 라 가
아 아 아 파 도
다 리 아 파 도
아 아 아 파 도
다 리 아 파 도
따 라 가 따 라 가
아 빠 따 라 가
따 라 가 따 라 가
오 빠 따 라 가
따 라 가 따 라 가
누 나 따 라 가
싸 다 싸 다
빠 다 가 싸 다
싸 다 싸 다
까 까 가 싸 다
싸 다 싸 다
바 나 나 가 싸 다
싸 다 싸 다
아 가 가 싸 다
싸 다 싸 다
가 짜 라 싸 다
머 거 머 거 머 거 라
머 거 머 거 머 거 라
머 거 라 머 거 라
아 가 아 가 머 거 라
거 러 거 러 거 러 라
거 러 거 러 거 러 라
거 러 라 거 러 라
아 가 아 가 거 러 라
머거 머거 서서 머거
머거 머거 서서 머거
서서 머거 서서 머거
머거 머거 서서 머거
머거 머거 쩌서 머거
머거 머거 쩌서 머거
쩌서 머거 쩌서 머거
머거 머거 쩌서 머거
머거 머거 떠머거
머거 머거 떠머거
떠머거 떠머거
머거 머거 떠머거
머거 머거 거저 머거
머거 머거 거저 머거
거저 머거 거저 머거
머거 머거 거저 머거
머거 머거 어더 머거
머거 머거 어더 머거
어더 머거 어더 머거
머거 머거 어더 머거
어머 어머 어버써
어머 어머 어버써
어버써 어버써
어머 어머 어버써
어머 어머 터저써
어머 어머 터저써
터저써 터저써
어머 어머 터저써
어머 어머 꺼저써
어머 어머 꺼저써
꺼저써 꺼저써
어머 어머 꺼저써
어머 어머 커저써
어머 어머 커저써
커저써 커저써
어머 어머 커저써
어버 어버 어서 어버
어버 어버 어서 어버
어서 어서 어서 어버
어버 어버 어서 어버
어퍼 어퍼 어서 어퍼
어퍼 어퍼 어서 어퍼
어서 어퍼 어서 어퍼
어퍼 어퍼 어서 엎어
너러 너러 어서 너러
너러 너러 어서 너러
어서 너러 어서 너러
너러 너러 어서 너러
저버 저버 어서 저버
저버 저버 어서 저버
어서 저버 어서 저버
저버 저버 어서 저버
더퍼 더퍼 어서 더퍼
더퍼 더퍼 어서 더퍼
어서 더퍼 어서 더퍼
더퍼 더퍼 어서 더퍼
자바 자바 자바따
자바 자바 자바따
자바따 자바따
자바 자바 자바따
자바 자바 자바따
자바 자바 자바따
자바따 자바따
아빠 아빠 자바따
자바 자바 자바따
자바 자바 자바따
자바따 자바따
오빠 오빠 자바따
자바 자바 자바따
자바 자바 자바따
자바따 자바따
누나 누나 자바따
자바 자바 자바따
자바 자바 자바따
자바따 자바따
내가 내가 자바따
2006.10.2(월)
안녕하세요 선생님..기쁜소식이요~~
지민이가 세로로 읽는거요 '가거고구기개~' 타,따 는 헷갈려하고 나머지는 정확하게 읽었어요~~
가 |
나 |
다 |
라 |
마 |
바 |
사 |
아 |
자 |
차 |
카 |
타 |
파 |
하 |
까 |
따 |
싸 |
짜 |
빠 |
거
|
너
|
더
|
러
|
머
|
버
|
서
|
어
|
저
|
처
|
커
|
터
|
퍼
|
허
|
꺼
|
떠
|
써
|
쩌
|
뻐
|
고
|
노
|
도
|
로
|
모
|
보
|
소
|
오
|
조
|
초
|
코
|
토
|
포
|
호
|
꼬
|
또
|
쏘
|
쪼
|
뽀
|
구
|
누
|
두
|
루
|
무
|
부
|
수
|
우
|
주
|
추
|
쿠
|
투
|
푸
|
후
|
꾸
|
뚜
|
쑤
|
쭈
|
뿌
|
기
|
니
|
디
|
리
|
미
|
비
|
시
|
이
|
지
|
치
|
키
|
티
|
피
|
히
|
끼
|
띠
|
씨
|
찌
|
삐
|
개
|
내
|
대
|
래
|
매
|
배
|
새
|
애
|
재
|
채
|
캐
|
태
|
패
|
해
|
깨
|
때
|
쌔
|
째
|
빼
|
게
|
네
|
데
|
레
|
메
|
베
|
세
|
에
|
제
|
체
|
케
|
테
|
페
|
헤
|
께
|
떼
|
쎄
|
쩨
|
뻬
|
계
|
|
|
례
|
|
|
|
예
|
|
|
|
|
폐
|
혜
|
|
|
|
|
|
2006.10.2(월)
읽기자료3을 올렸습니다. 역시 한꺼번에 출력하여 읽게 해 보세요. 혹시 막히는 글자가 나타나면 가르쳐주지 마시고 100글자표를 혼자서 보고 읽는 법을 혼자 알아내게 해 보세요. 이것이 되어야 홀로학습이 되어 다른 보통아이들과 똑같이 바뀌게 될테니까요. 그래서 100글자표 암송을 손가락을 꼽아가면서 익숙할때까지 하는 것이지요.
Re 2006.10.9(월)
"가거고구기개"에다 '음------'을 붙이는 것을 가르치세요. A4종이 4장을 준비하세요. 1) 사람의 얼굴을 A4종이에 그리되 눈을 동그라미로, 코를 낚시 모양으로, 입을 네모모양으로 그리세요. 동그라미 모양이 무엇이냐고 물으세요. 그리고는 네모 모양이 무엇이냐고 물으세요. 2) 다음에 "음-----"으로 콧소리를 내면서 노래 하나를 부르게 하세요. 어떤 노래든지 함께 부르세요.
3) A4종이 하나에 6글자를 모두 적으세요. 4) 그리고 다른 A4종이 하나에 "가"를 쓴 다음 읽게 하세요. 5) 그리고는 엄마가 "가 음---------"을 세번 반복해서 말하고 아이더러 따라서 해보라고 하세요. 6) 그리고는 금방 쓴 글자의 아래에 "ㅁ"을 쓰면서 "가 음-------------'이라고 읽어주세요. "음------"을 가능한 한 아주 길게 소리내게 하세요. 7) 아래의 "ㅁ"을 손으로 가리고 글자를 읽게 해 보세요. 8) 다시 "ㅁ"을 보여 주면서 읽게 해 보세요. 9) 보이기 질문, 가리기 질문을 세번 반복해 보세요. 이런 식으로 6글자를 차례차례 가르치세요.
2006.10.9(월)
지금 공부 했어요. 그림도 그리고 입 다물고 있는 모양이라고 가르치구요.. 노래도 입다물고 음~ 하구요..
A4 용지에 아까 감남~ 다해서 프린터를 해놓았어요...감검곰굼김갬.. 각각 낱장으로 만들구요..시키신데로 했어요...밑에 'ㅁ'은 손으로 가리고 읽게 하고 그다음은 가는 짧게 하고 음~하고 말하구요..
지민이가 하다가 감이라고 말했어요...나머지 글자도 그렇게 했더니 감,검,곰,굼,김,갬 말했어요..
재밌으니까 자기가 손으로 가리면서 신이나서 했어요..안그래도 너무 잘해서 놀라워서 선생님께 전화 드릴려고 했는데 쪽지가 오네요..감은 자기가 좋아 하는 먹는 감이라고 말하구요,,검은 칼이다~ 라고 말하구요..성과가 대단하네요..밑에 ㅁ만 가리고는 글자를 아니까 읽게 한다음에 손으로 가리고 있는거 밑으로 내리면서 가~음 소리를 내면서 '감'이라고 말해요..어찌나 기쁜지.. 기특하다고 잘 했다고 오백원 줬어요..
2006.10.12(목)
안녕하세요 선생님..오늘은 어떻게 보내셨는지요..
지수가 요몇일을 멍하게 공부하네요..정신차려서 해도 모자른데..야단치고 그러면 안될꺼 같아서 쓰기 공부를 했어요..쓰기 공부 하면서도 여전히 알던거를 다른말로 하구요..하고 싶어 할때는 잘 하는데 지금처럼 이렇게 할때는 속상해요..
아.. 그리고 인지학습 치료하는거요..안하기로 애아빠랑 얘기 했어요..집에서 재가 해주는게 더 좋을꺼 같더라구요..게임 같은거 하면서 규칙데로 해야하고 참을성 키우고 주제를 파악하는 건데 너무 오랜시간 병원에서 치료해야 할꺼 같더라구요..오며가며 하는 시간을 보면 그시간에 집에서 저랑 같이 하는게 더 괜찮을거 같아서요..애아빠랑 같이 갔었는데 차라리 니가 하는게 더 잘하겠다 하더라구요..여하튼 지수한테 많이 얘기 해주고 같이 해주는게 치료인거 같아요...
그리구 소영이어머니랑 통화도 하고 했어요..친구한테도 얘기 하구요..소영이 어머니께 궁금한점 있으시면 친구한테 쪽지로 물어보고 하라구요..너무 서두르게 되면 오히려 달구지가 된다고 했어요..애위주로 해주라구요.. 너무 앞서 나가버리면 애가 따라오기 힘들어 한다구요..
얘기 나눠 보니까 좋으신 분이더라구요..편안한 저녁되시구요.안녕히 계세요..
2006.10.13(금)
지수가 공부하는 시간이 너무 많은가봐요.
이제 새로운 내용 중심으로 조금씩 하고 복습은 당분간 멈춰보세요. 다만 세로방향 읽기만은 계속하시구요. 화이팅 !
2006.10.13(금)
안녕하세요 선생님..그래서 그런지 애가 지겨워 하더라구요..그래서 조금 템포를 늦췄어요..
조금 놀게 해주구요..
새로운 내용 중심으로 할께요..화이팅!!!!
Re 2006.10.14(토)
통합게시판에 읽기자료4를 실었어요. 이것도 한꺼번에 출력하여 읽게 하세요. 아참, 읽기자료3은 다 읽었는지....그것이 끝났다면 말입니다. 아직 배우지 않은 받침글자가 있거든요. 모른다고 물으면 가르쳐주지 말고 100글자표를 주면서 거기서 찾아 알아맞히라고 그리고 밑에 있는 받침을 손가락으로 가리고
알아맞히라고 하세요. 어쩌면... 잘 하게 될 거예요. 할렐루야 !
이미 학습된 것이 잊혀지는 일은 거의 없어요. 혹시 잠깐 잊게 되더라도 가로읽기 세로읽기로 모두 생각해낼 수 있거든요. 이제까지 익힌 것을 모두 반복 반복하게 되면 아이는 지치게 돼요. 아이는 달구지가 아니구 벤츠로 ....
2006,10,17(화)
안녕하세요 선생님..지금은 복습위주로 안나가고 있어요. 3번째 자료는 아직 다 못했어요..애가 힘들어 하네요..100글자표를 주고 찾으라고 가르쳐 주고 있는 중이에요..조금만 지나면 속도가 붙을꺼 같아요..
그럼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보내세요~~
2006.10 17(화)
100글자표에서 지적된 글자의 소리값 알아내기에 열중하고 있다니 참 잘 하고 계시네요.
3번째 자료도 그냥 1번만 읽어 가면서 잘 모르는 글자가 나타나면 그것에 동그라미 해 놓고 슬슬 넘어가게 하세요. 그리고 다 읽고 나서 막혔던 글자를 100글자표에서 찾아내어 그 소리값을 혼자서 해결하게 해 보세요. 그리고 4번째 자료도 그와 같이 슬슬 1번만 읽어가면서 모르는 글자를 찾아내는 과정으로 사용하세요. 읽기 자료는 반복 연습하는 것이 아니거든요. 아이가 좋아서 그걸 가지고 다니면서 자꾸 읽으려 한다면 내버려 두더라도 그것을 반복 연습할 필요는 없어요. 조금이라도 읽어나가는 모습이 보이면 많이 많이 칭찬만 해 주세요. "이제 이렇게 어려운 것을 잘도 읽는구나 이건 굉장히 어려운 건데 말이야" 등으로 칭찬만 해 주세요. 읽기 자료는 1회만 읽어내려가면 그만이예요.
모르는 글자의 소리값 찾아내기만 해결되면 한글공부가 순풍에 돛을 달게 되거든요. 화이팅 !
2006.10.17(화)
안녕하세요 선생님..3번찌 읽기 자료를 했는데 모르는 글자는 100글자표에서 찾는 거를 가르쳐 주고 혼자 읽고 찾는 거라고 가르쳐 주고 하라고 했는데 여전히 읽는 속도는 느리지만 모르는 글자는 스스로 찾아서 읽어요.. 오늘 오후에 점심 먹고 공부하는데 신이나서 하더라구요.. 혼자 찾으면서 알아가니까 재미 있었나봐요..안그래도 칭찬 많이 해줬어요..대견하고 이쁘더라구요..
이제 오면 4번째 읽기 자료 줘봐야 되겠어요..
Re 2006.10.17(화)
읽기자료5를 보냈습니다. 설명을 조금만 해 주어도 곧 읽게 될 거예요. 읽기자료 4가 끝나면 즉시 읽기자료5를 아이에게 주세요. 이것 역시 반복이 필요없어요. 하나씩 잊어버려도 괜찮아요.
소리를 분리해서 읽어내는 원리를 가르쳐 놓으면 잊어버렸다가도 저절로 기억하게 되거든요.
Re 2006.10.19(목)
아이를 직접 보고 아빠도 직접 보게 되어 그리고 엄마도 직접 뵙게 되어 어제는 참 기쁜 날이었어요.
인천-순창이면 거리가 천리인데 고생이 많이 되었을 것 같아요.
또 어제는 EBS-TV에 나왔던 팔덕초등학교에서 도지정 연구학교 공개발표가 있었는데 제가 또 그 업무도 담당하고 있거든요. 각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였는데 공개발표에 대한 평가가 감동의 수준이었어요. 특히 아이 4명이 시조를 공연하는 대목에서는 참여한 모든 사람들이 숨을 죽이고 극찬하는 모습이었어요. 보는 사람이면 누구나 생각을 훨씬 넘는 수준의 발표에 칭찬 칭찬 칭찬이었어요.
게다가 지수까지 만나게 되어 어제는 참으로 복받은 날이었어요.
부탁드릴 말 하나 더 적어볼께요. 100글자 전체에 받침 ㅁ을 적용해서 그것을 마쳤던 날의 이야기를 쪽지에 적어 보내주시지요. 이번 글에 그 대목을 넣어야 할 것 같아요.
또 100글자표에서 읽지 못하는 글자가 있으면 그것만 적어보내 주시지요. 그걸 모두 읽는다면 133자 정도가 되나보네요. 서투른 글자가 나타나면 그걸 체크해서 적어주세요
2006.10.20(금)
안녕하세요 선생님..어제는 직접 만나뵙게 되어서 너무나 반가웠습니다..애아빠가 먼저 선생님 뵈러 가자고 그러다라구요..원래는 정읍에서 연락이 와서 직원이 갔었는데 애아빠가 직접 가겠다고 그러더라구요..선생님 찾아뵙자구요..
시간이 너무나 짧아서 아쉬운게 많았어요..저희 가족은 선생님께 뭐라고 감사의 말씀을 드려도 모자랄꺼 같아요..지수가 한글 공부가 되지 않았다면 참 힘든 가족이 되었을 꺼에요..지수가 배운것도 잊어먹고 그럴 때는 재가 너무나 부족한게 있어서 그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때가 많은데 선생님께서 항상 힘을 불어 넣어 주셔서 힘내서 하고 있어요..우리 지수도 다른 애들처럼 그렇게 잘 한다면 얼마나 기쁠까요.. 그럴 날이 멀지 않다고 봅니다..선생님을 알게 된게 저희 가족한테는 복이 아닐까요..
선생님이 가르쳐 주신데로 했는데 ㅁ받침이 들어간거를 처음 감검까지 가르쳐 줬는데 그다음 곰은 스스로 소리내어서 읽더라구요..감은 지수가 좋아 하는거 검은 '칼이네' 그러구 곰도 스스로 읽구 굼, 김,갬 처음 6글자를 읽고 자신도 재미가 있는지 받침을 손으로 가렸다가 내리면서 감! 그러면서 읽고 얼마나 기쁘던지..지금도 6글자는 잘 읽습니다..감검곰굼김갬~깜껌꿈낌깸 까지 자신이 모르다가도 손으로 스스로 밑에 받침을 가렸다가 내리면서 읽습니다..그전까지 받침 있는 글자 들어가는데 못 미더웠는데 애가 하는걸 보고 아.. 이제 시간이 얼마 안남았구나 했습니다..달구지에서 밴츠로 간다는 선생님 말씀이 이것이구나 했습니다..
100글자표에서 읽지 못하는거는 체크해서 보내드릴께요..아직 'ㅘ'를 공부를 안해서..
2006.10.20(금)
100자글자표에서 읽지 못하는 거요..낱자카드로 했어요.. 어떨때는 잘 읽는데 오늘은 못읽더라구요
너,더,떠,뻐,쑤,티,대,채,쌔,네,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