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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책 바로 앞에서 바라본 초평도 |
바람이 너무 세고 차서, 손도 다리도 덜덜 떨린다. 초소에 올라가 초소를 바람막이 삼았다. 일행과 연락이 되서 초평도를 뒤로 하고 나오는 길에 농경지에 가득하던 기러기 떼가 어디 갔는지 안 보인다. 논을 한바퀴 돌아 나왔다.
반구정에 들어와 차에서 내려서는데 전선에 앉아있는 황조롱이 한 마리가 일행의 시선을 끈다. 머리 위를 돌아 날기를 반복하다가 일행이 통과했던 터널 옆에 내려앉는다. 무언가를 부리로 찢어 먹는다. 지금 내려앉아 잡은 것인지 아니면 잡은 먹이를 두었다가 먹는 것인지 의견이 분분하다. 사진기에 놀라 날아간 뒤 먹이 먹던 장소에 가보았다. 먹던 먹이를 그대로 두고 날아갔다. 한 동안이나 반구정 앞에서 머리 위를 나는 새들을 보며 이야기를 나눠다. 하늘 높이 나는 기러기하며 털갈이를 하는지 깃털이 듬성듬성 빠져버린 독수리... 저마다 반구정에 올랐다. 이리저리 전경을 살피기도 전에 쏟아지는 빗방울에 모두 다시 차에 올랐다. 차를 타고 성동습지를 지나는데, 성동습지에 물이 가득 차 있다. 멀리 재두루미가 하나 가득 모여 있고, 개리와 기러기들이 철책 가까이에 바글바글하다. 점심 먹고 오후 일정에 오게 될테니 아쉬움을 뒤로 하고 성동습지를 지나간다.
장단콩 마을에서 된장과 청국장으로 점심을 마치고 검단사에 잠깐 들렀다 곡릉천으로 이동했다. 곡릉천을 들어서며 수문 위쪽에서 저어새 한 마리. 올해 처음 보는 저어새다. 때가 되면 어김없이 찾아와 모습을 보여주는 녀석들을 바라보는 마음이 반가움과 고마음과 미안함과 .... 복잡다단하다. 오늘 바람이 세서 날아가는 새들 날개 짓이 너무 힘겨워 보인다. 안 그래도 바라보면 힘들겠다 싶은 오리들이 오늘따라 더 파닥거리는 듯 보이고, 날아가다 돌아서고 날아가다 돌아서는 재두루미 한 마리의 날개 짓이 또한 힘겨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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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산 위에서 바라본 곡릉천 하구 습지 |
14시가 되어서 도착한 성동습지. 오전에 지나갈 때는 물이 가득 들어차 있더니 지금은 물이 싹 빠져나가고, 물기를 가득 담은 갯벌이 모두 들어나 있다. 철책 앞쪽으로는 개리들이 하나 가득하고, 갈대 건너편 뒤쪽 멀리 있는 갯등에 재두루미가 하나 가득하다. 작년 가을, 겨울에 봤던 개리들보다 통통해진 느낌이다. 성동습지로 날아 내려앉는 녀석들 목 흰빛이 더 선명하다. 정진영 샘이 밴딩 한 개리를 발견했다. R5V, R0E, R91 3마리. 차가운 바람 속에 개리 소리가 가득하다. 갯벌 위에서 어느 때보다 힘차 보이는데.. 나만 추운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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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습지에서 개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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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하소초에서 내려다 본 갯등 |
15시에 오른 교하소초. 정면에 드러나 있던 갯등이 훨씬 오른쪽으로 이동해 있고, 임진강 쪽으로 더 넓게 펼쳐져 있다. 햇빛이 반짝이는 가운데 갈매기들이 하얗게 앉아있고, 그 사이 사이 넓게 펴져있는 재두루미들, 물가의 가마우지, 그 사이에 넓적부리 3마리. 김포와의 사이에 강물 자박자박하게 들어난 반짝이는 갯 등 위에서 재두루미가 가득하다. 뒤 오두산 어디에선가 황조롱이 한 마리가 날아와 맑은 햇빛 가운데 제 모습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깃털 하나하나 생김새와 색깔, 표정까지 낱낱이 보여준다. 이따금 성동습지를 향해 쇠기러기 한 두 무리가 날아간다.
마지막 일정으로 파주의 수리부엉이를 보고 숙소인 중산힐스청소년수련원으로 들어갔다. 첫눈에 배만 보이는 것이 오늘도 부릅뜬 눈을 못보고 간다. 이 동네 주민들은 자신들 집 가까이 수리부엉이가 산다는 사실을 어떻게 생각할까..?
<저녁강의 - 환경운동연합 김경원 강의 요약>
* 해양수산부의 한국해양사산개발원에서 2년째 연구 중인 연구 과제가 ‘서해해양평화공원조성’ 에 대한 것인데, 지도상 한강하구~ 해주만~ 장산곶을 포괄하는 평화공원을 조성한다는 것임. 지난 50년 남북한 분단을 상징하는 전쟁지역을 평화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것을 목적으로 이야기하고 있음. 한강하구는 접경지역이나 비무장지대의 개념이 적용되는 곳. 다시 말해 중립지역, 한계선의 개념으로 완충지역이라고 볼 수 있음. 제 3국에서 바라보는 것은 ‘국제하천’의 개념으로 실제 백령도, 연평도까지는 ‘중립지역’의 개념으로 중국에서도 어업이 가능한 지역임. 이 곳에 UN 사에 등록된 ‘평화의 배’를 띄우겠다는 것이 내용임.
* 한강하구지역은 이미 많은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곳임. 평화공원 조성을 연구하는 개발원에서 2달전 대통령 보고 때 평화공원 조성을 위한 선결과제로 옛 뱃길을 복원하는 프로젝트를 제안하면서 한강 ~ 강화도 ~ 해주 ~ 장산곶을 연결하는 크루즈 여행을 제한했음. 또한 한강과 서해를 연결해 서울을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들자는 서울시의 계획인 ‘한강 르네상스’ 도 한강을 중심에 둔 개발 계획중 하나아며, 남북경협에서는 골재채취를 중심으로 하는 한강하구 공동개발에 대한 이야기가 되고 있음.
* 정부에서는 북한을 지원하긴 해야 하는데.. 방법이 계속 쟁점이 되고있는 상황에서 한강의 골재를 공동개발하면 북한을 지원하는데도 부담이 적고, 남한의 개발업자들과의 이해와도 맞물리는 좋은 방법임. 단, 이것의 명분으로 한강이 예전의 물류통로 였다, 옛 명성을 되찾자는 것을 들고 나오는 것임.
* 예전 한강을 다녔던 배는 모두 작은 무동력선. 하지만 현재 이야기하는 무동력선은 사구와 갯골을 모두 들어내야 뱃길 복원이 가능한 배. 심지어는 신곡수중보도 들어내자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음. 이는 대규모 토목공사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이며, 이명박의 ‘한반도 대운하’ 이야기와 맞물려 진행되고 있는 상황임.
* 작년에 한강을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하면서 조건부로 지정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 지점 - ① 철책선 일부가 습지쪽으로 전진하면서 자유로를 보호하기 위한 둑쌓기 ② 김포를 습지보호구역에서 제외하고, 장항습지의 1/2을 제외시켜 강변도로를 16차선으로 만들고 둑을 쌓기 ③ 김포대교까지 왔던 철책을 모두 제거, 일산대교의 건설로 작전상 의미를 상실한 장항습지쪽 철책 제거.
* 과연 이 지역을 어떻게 할 것인가? 일산시와 김포시는 이미 철책 제거를 공포한 상태임. 습지보호지역 지정 과정에서 완충지역을 지정하지 않았음. 그나마 지금까지는 철책이 그 역할을 해 왔으나 철거를 조건으로 보호지역을 지정하였음. 장항습지와 김포쪽은 계속 준설계획이 있음.
* 현대아산이 추진하고 있는 개성공단 사업은 인천의 송도와 청진지역을 연결해 벨트화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으면서 인천시와 계속 교류하고 있음. 강화 북단의 승천포와 북한의 해창을 연결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강화의 연미정, 김포의 유도를 통과하는 루트 개발계획이 가시화 되고 있음.
* 남한 전체 인구의 2/3가 서울시에 집중되어 있으며 거의 모든 개발계획이 북한을 향하고 있고,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음. 실제 서울시의 계획 또한 항구도시가 목적이 아니라 준설이 목적임. 송악산 개성앞 2사단이 개성공단 사업으로 개성 뒤로 후진했으며, 금강산 장전항의 해군병력이 금강산 개발 사업으로 후퇴하는 등 정치적, 군사적 이해관계가 경제적 이해관계에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 한강하구를 어떻게 보전할 것인가하는 과제가 남는 상황임.
* 개발세력들은 한강에 대한 많은 개발에 대해 연구하고 구체적인 계획들을 내오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적으로 보존의 가치와 의미가 있는 지역들을 어떻게 보존할 것인가하는 대책은 내오지 못하고 있음. 지자체와 NGO들이 주도권 혹은 여러 가지 갈등으로 공동의 대책을 내오지 못하고 있으며 겨우 이해를 공유하고 있는 정도의 수준임.
* 결국 얼마나 많은 시민들을 설득해 낼 것인가, 한강하구의 가치를 어떻게 지역주민에게 설득해 낼 것인가 하는 것이 과제임. 한강하구의 모니터링 결과를 가지고 알리는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내자, 알리자는 이야기부터 출발했는데...
* 실제 골재채취가 시작된다면 아마 교동도부터 시작될 것임. 지금 교하 지역의 골재는 10~20년 후 가 될 것임. 그럼 그동안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 10~20년후 결정권자가 되는 아이들에게 제대로 알릴 수 있도록 해야 할것임.
3월 11일(일)
9시 정도에 숙소를 나왔다. 하루 늦게 온 박은경 샘과 현석이의 소개를 듣고 장항습지를 지나 김포대교를 건넜다. 차를 타고 지나면서 건너다본 장항습지는 물이 빠져 바짝 말라있는 듯한 느낌이었고, 장항습지 앞 쪽 논 2개 정도에는 물이 대어져 있었다. 멀리 보이는 갯 등에 앉아있는 오리들이 보인다.
김포대교를 지나 영사정 앞 초소에 도착. 공문을 넣지 않았기 때문에 초소 밖에서 망원경을 통해 신곡수중보 아래 드러난 갯등에 있는 오리들을 탐조했다. 한강모임에서 영사정에 온 것은 처음인 듯 하다. 멀리 있는 갯등에 있는 새들을 탐조하는지라 저마다 다른 개체수를 불러주셨지만 나름대로 정리했다. 한참 탐조하는 가운데 초소를 통해 들어가려고 하시는 어민 한분을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이름을 밝히길 꺼려하신 어민은 김포 어촌계 소속으로 ‘샘재’라는 곳에 사시는 분이라 하셨다. 이 근처에서 잡히는 어종을 여쭤봤더니 요즘 안 올라오던 웅어가 올라와 잡기 시작하셨고, 조금 더 있으면 황복을 잡을 수 있을 거라 이야기 하셨다. 예전에 안 잡히던 것들이 요즘 들어 다시 잡히기 시작한다고 이야기 하신다. 어부들 모두 터가 있어서 아무 때나 아무 곳에서 가서 잡지는 않고, 정해진 시간 때에만 잡으러 가신단다. 뱀장어, 참게 등 잡히는 것은 때에 맞춰 모두 다 잡고, 판매는 업자들이 와서 바로바로 사 간다고 하신다.
날씨가 정말 정말 춥다. 이용철샘 차에 있던 작은 모포를 허리에 둘러 입었는데도 오돌오돌 춥다. 연미정 앞에서도 한참이나 정보장교를 기다리다 연미정으로 올라갔다. 일전에 왔을 때 연미정 앞마당(?) 보기 좋던 풀밭도 갈아엎고, 여기저기 낯설고 큼직한 돌들을 가져다 성벽을 다시 쌓아 정감 있던 연미정의 모습이 망가지고 없더니 이젠 강화도의 다른 관광지들과 다름없이 똑같은(!) 모습으로 단장(?)되어 있었다. 연미정도 군부대를 통하지 않고 밖으로 나있는 곳을 통해 바로 올라갔다. 함께 한 정보장교의 말로는 연내에 아마 여느 관광지처럼 공문 없이 연미정을 오를 수 있을 것이라 한다. 정보장교의 지형설명 - 연미정에서 보이는 북쪽은 모두 개풍군 일대라 한다. 왼쪽으로는 백마산 191번지, 오른쪽으로는 염정리 위장마을인데 지금 철거중이란다. 내달 4월 15일 노동당 창당일을 기념해서 위장가옥을 재건축하는 것으로 추정한단다. 연미정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곳이 백마산 아래 있는 마을인데 불과 1.8km 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고 한다. 박병삼샘의 설명을 덧붙이면 그 곳이 ‘해창’ 이란 포구로 승천포와 함께 개성공단 이야기가 오고가는 곳이라고 한다. 멀리 있는 유도에 가마우지 둥지가 보인다. 너무 추워 연미정에 오래 있을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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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로 변해버린 영사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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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사정에서 바라본 유도 |
연미정에서 내려와 초지대교로 가는 길 오른편에 보이는 논에 물이 가득한데 마치 저수지 같다. 강화에서는 물을 이렇게 대나? 아니면 농사 안 짓나? 왜 이렇게 물이 가득할까? 초지대교 앞 갯벌에 왔으나 아무것도 없다. 멀리 황오리만 가득하다. 황오리가 날아가는데, 몸은 주황색, 날개는 흰색, 날개 끝은 검은색.. 날아가는 황오리 처음 본다. 항상 두루미 가족이 보이는 동검도 앞 갯벌에도 아무것도 없다. 일행 모두 분오리 돈대 쪽으로 이동해 갯골이라는 식당에서 비빔밥과 칼국수로 점심식사를 하며, 평가 후 귀가했다.
<탐조 결과 정리>
날짜 |
2007. 3. 10 | |||
시간 |
09:30~10:40 |
장소 |
초평도 앞 | |
날씨 |
* 날이 아주 춥고, 바람이 셈 | |||
종명 ․ 흔적 |
개체수 |
특징 및 사진 | ||
1 |
재두루미 |
5 |
| |
2 |
댕기물떼새 |
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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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흰꼬리수리 |
1 |
*초평도 오른편 물 끝에 앉아 있음 | |
4 |
비오리 |
|
*한무리가 초평도 뒤쪽으로 날아감 | |
5 |
청둥오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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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 |
까마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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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 |
흰비오리 |
|
| |
8 |
흰뺨오리 |
|
| |
9 |
왜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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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
독수리 |
|
| |
11 |
갈매기 |
|
| |
12 |
기러기 |
|
*헬기장과 초평도 사이의 논에서 40마리 정도가 먹이활동 |
날짜 |
2007. 3. 10 | |||
시간 |
11:00~11:45 |
장소 |
반구정 | |
날씨 |
* 날이 맑고, 하늘이 높음. 갑자기 비 | |||
종명 ․ 흔적 |
개체수 |
특징 및 사진 | ||
1 |
황조롱이 |
1 |
*아주 가까운 전선위에 앉아 있다 터널 옆 풀숲에서 먹이를 뜯어먹다 날아감. | |
2 |
기러기 |
|
*몇 무리가 하늘을 날아감 | |
3 |
독수리 |
|
*깃털이 빠진 채로 하늘을 날고 있음 |
날짜 |
2007. 3.10 | |||
시간 |
12:45~14:00 |
장소 |
곡릉천 | |
날씨 |
* 아주 맑음. 시야가 좋음. 바람이 셈 | |||
종명 ․ 흔적 |
개체수 |
특징 및 사진 | ||
1 |
저어새 |
1 |
*곡릉천 수문 위쪽에서 봄 | |
2 |
청둥오리 |
|
| |
3 |
재두루미 |
1 |
*바람이 세서 날아가다 방향을 잘 못잡고 계속 돌아날다를 반복함. |
날짜 |
2007. 3.10 | |||
시간 |
14:00~15:00 |
장소 |
성동습지 | |
날씨 |
* 아주 맑음. 시야가 좋음. 바람이 셈 | |||
종명 ․ 흔적 |
개체수 |
특징 및 사진 | ||
1 |
개리 |
450 |
*철책 앞에서 먹이활동 *밴딩-R5V, R03, R91, R5E, R05(또는 06) *계속 성동습지로 날아들어옴 | |
2 |
재두루미 |
|
*갈대 뒤쪽으로 많이 보임 | |
3 |
검독수리 |
1 |
개리도 뜨다.... |
|
성동습지에서 개리 |
|
R5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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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03 |
날짜 |
2007. 3.10 | |||
시간 |
15:00~16:00 |
장소 |
교하소초 | |
날씨 |
* 아주 맑음. 시야가 좋음. 바람이 셈 | |||
종명 ․ 흔적 |
개체수 |
특징 및 사진 | ||
1 |
넓적부리 |
3 |
| |
2 |
갈매기 |
2260 |
| |
3 |
재두루미 |
503 |
*임진강쪽 멀리 있는 갯등 부터 김포 앞 갯등 까지 넓게 퍼져 있음 | |
4 |
황조롱이 |
1 |
*오두산 쪽에서 날아옴 | |
5 |
개리 |
|
*몇개의 무리가 계속 성동습지쪽으로 날아감 | |
6 |
가마우지 |
|
| |
7 |
흰꼬리수리 |
3 |
| |
8 |
저어새 |
2 |
|
|
황조롱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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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습지 쪽으로 날아가는 쇠기러기 무리 |
날짜 |
2007. 3. 11 | |||
시간 |
09:20~10:20 |
장소 |
영사정 앞 | |
날씨 |
* 날이 아주 춥고, 바람이 셈 * 영사정 초소 앞에서 신곡수중보 아래로 보이는 갯등 탐조. | |||
종명 ․ 흔적 |
개체수 |
특징 및 사진 | ||
1 |
재두루미 |
55 |
*일산대교 앞까지 넓게 퍼져있는 개체수를 모두 합함. | |
2 |
넓적부리 |
|
| |
3 |
청둥오리 |
|
| |
4 |
흰죽지 |
|
| |
5 |
황오리 |
2 |
| |
6 |
고방오리 |
|
| |
7 |
민물도요 |
|
| |
8 |
개꿩 |
|
| |
9 |
댕기물떼새 |
|
| |
10 |
큰기러기 |
|
*주로 모두 큰기러기 | |
11 |
쇠기러기 |
|
| |
12 |
붉은부리갈매기 |
|
| |
13 |
재갈매기 |
|
| |
14 |
괭이갈매기 |
|
| |
15 |
흰뺨검둥오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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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7. 3.11 | |||
시간 |
11:30~12:00 |
장소 |
연미정 | |
날씨 |
* 아주 맑음. 시야가 좋음. 날씨가 아주 추움 | |||
종명 ․ 흔적 |
개체수 |
특징 및 사진 | ||
1 |
가마우지 |
|
*유도에 가마우지 둥지가 여럿 보임 | |
2 |
청둥오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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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암리 쪽에서 보임 | |
3 |
흰죽지 |
|
*시암리 쪽에서 보임 |
날짜 |
2007. 3.11 | |||
시간 |
12:30~ |
장소 |
초지대교 앞 갯벌 | |
날씨 |
* 아주 맑음. 시야가 좋음. 날씨가 아주 추움 | |||
종명 ․ 흔적 |
개체수 |
특징 및 사진 | ||
1 |
황오리 |
470 |
*초지대교를 지나오며 농경지에 140마리 정도가 먹이활동 하고 있고, 갯벌 멀리에 340마리 정도 있음 | |
2 |
기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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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정리 및 평가>
이윤숙 : 작년 3월 참석 안해서 1년 너머 만에 가봤다. 너무 많이 달라졌다. 올라간 길, 성벽, 옛날이 훨씬 좋다. 어제 마지막 일정.. 수리부엉이 처음 봤었는데 머리 크더라 몸집이 얼마나 클까싶었다. 빠지지 않고 개근상 받아볼까 한다.
이용철 : 군인이 친절해서 기분 좋았고, 들락거려 좋아지구 있구나 생각했다.
박정화 : 여기 오기 전 불면증으로 2주 시달리다가 술먹고 잘자서 너무 좋았다. 1시간도 못 잤었는데...
박은경 : 2~3월 따뜻했다. 봄 기다리는 마음이었는데 이미 봄 같은 느낌이 들다가 다시 추워지니까 기다려진다. 두루미 있던 자리에 두루미 없으니까 허전하다. 다른 친구들 찾아와 메꿔 주겠지... 기다리는 마음이 생긴다.
박상이 : 올 때는 3월 시작인데 준비 못하고 온 것 같다. 기후 변화 심했다. 작년에도 추웠는데 옷 얇게 입고 왔었다. 기억 남는 곳은 교하소초와 성동습지에서 오래 머물러 있었어서 가득 차 있단 느낌 좋았다.
황세원 : 한강하구 바람 쐬어서 좋고, 개근해야겠다.
이영숙 : 저녁 때 큰 걸 주셨다. 약될지 독될지 모르겠다. 될 수 있으면 쭉 나오자. 개근을 목표로...
김두림 : 알박이 한강하구 움직이며 차 타고 다니며 복부인, 투기를 생각했다. 다른 사람이 우릴 보는 입장, 내가 갖고 있는 관점, 생각...따뜻한 마을 보면서 살고 싶다 하면서 그것과 차이가 있을까? 같은 감정이지 않을까 생각했다. 좋은 곳에 집 짓고 살고 싶지 않았을까 생각했다. 나같은 마음이 조금씩 커지다 보면 알박기 늘어나지 않을까 생각했다. 끝없이 자체 환기 시켜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권찬수 : 매월 첫 주 시민생태모니터링, 둘째 주 한강모임, 4째 주 고양시 자연학교... 집사람이 도저히 안 된다 한번 광주 내려가려고 애들하고 하는 시간 없어 집안일, 애들 노력 하겠다 설득 겨우 참가하게 되었다. 어렵게 얻은 자리만큼 열심히 하겠다.
윤현석 : 바람 많이 쐿고 개근상 어린이도 있나요? 1년 열심히 와서 받겠다.
박경수 : 작년 처음 참가했다. 2년차 첫 모임인데.. 첫해는 처음이니까 개괄적으로 이해, 2년 째 작년과 달라야 한다 생각하고 이해하려 하고, 깊이 보는 눈을 가지려 했다. 두 번째 해 마쳤을 때 뭔가 달라져야 할 것 같고, 활동내용 바뀌어야 할 것 같은 강박관념도 있었는데, 어떻게 해야 할 건지 모르고 별 다르지 않게 다닌 것 같다. 지각하지 않고, 꼴등안 하지 않고, 차 놓고 다니고 많이 볼 수 있게 할려 생각중이다.
태현 : 습지기행 갔을 때는 철원 평야에서 낟알 먹는 두루미를 봤다. 바다에서 물고기 먹는 두루미 있었고 저어다지는 저어새가 가장 인상적이다.
임혜자 : 겨울에 이어 오니까 새롭다. 듣고 나면 잊어버린다. 처음 간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니까 감이 잡히는 듯 하다. 같은 길, 반복해야 하는 것 같다. 즐거운 맘으로 해야겠다. 갑자기 변해야겠다 생각하면 힘들어...저녁 분위기 심상치 않았지만 1년 동안 빠지지 않고 즐겁고 편하게 다니겠다.
이정원 : 개학 때문인지 정말 오랜만인 듯 하다. 이번 한달은 길게 느껴졌다. 자유로 휴게소에서 얼굴 뵙는데 뭉클했다. ‘다들 안녕하시구나!’ 2년차라 열심히 하겠다. 가기 전에 완독하리라 했는데 못했다. 앞으로 잘 읽고 와야겠다. 진짜 작년 놀라만 다니는 분위기... 올해는 지도도 보려 하고, 과학과 샘 데리고 강화 오겠다하니 잘 안내할 수 있도록 하겠다.
정진영 : 4년째인데 초평도 헬기장을 못 찾아 반성했다. 2년차 보니 부끄럽데요. 모든 걸 대충 아니라 정확히 아는 게 하나도 없어 반성했다. 활동 끝나고 난 후 이해 안 된 것, 궁금한 것, 나누는 시간 있어야 하지 않나, 안되니 떨떠름했다. 1박2일 아침 너무 늘어지지 않나 생각했다. 늦장 피우지 않았나 생각한다. 한강하구는 어떤 부분의 보존운동 할 수 있을까?를 생각했다. 김포-파주에 아파트 세워지는 것, 개발 이야기 들으며 뭐 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 정신 차려야겠구나 분발 해야겠구나 뭔가 하긴 해야 하는데 생각했다. 밴딩 발견한 것 5마리 후속조치는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다. 내일 뭘 좀 이야기 해주지 말고 여기서 이야기 됐으면 좋겠다.
정진문 : 대만, 러시아, 3년 되었다. 그 전부터 알고 있었다. 모임 처음 나와 자주 같이 하고 싶었는데 개인적 일정, 시간이 잘 맞지 않았다. 올해 시간 최대한 내 보려 생각하고 있다. 1박2일을 지내보니 4년째 진행되어 체계 잡힌 듯하다. 잘 적응 해야겠다 생각한다. 뭘 할 수 있을까 생각하고 있다. 최대한 해보려한다. 아마추어, 전공한 사람들이 환경을 파괴하는 상황이 가슴 아파하나 정작 하는 것은 없다. 구체적인 것 생각해보고자, 배우고자 나왔다.
송요권 : 리셋초기화, 끝나고 가면 까맣게 잊어버렸다가 다시 오면 비몽사몽 바람맞고 있다가 걱정만 가득하고...
박병삼 : 고양시에서 세 명이 4월에 나온다 한다. 이강길 감독이 관심 보이며 참여하고픈 마음 있다 했다. 받아준다면 활동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 계속 이야기한 것이 4년 다니면서 이야기 한 것... 시민들의 인식증진 이야기 많이 나오는데 ‘보전’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야기 안나오는데 다양한 방법 찾아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어린이 프로그램을 새롭게 구성해나가는 것들 잘 이루어지고 각자 위치에서 준비하고, 좋은 결과 나오기를 바란다. 잘 돌아가서 연말에는 작년보다 나은 결과물 나왔으면 좋겠다. 올해는 여태 했던 것에 대한 워크샵 등도 환경부 유역청, 환경연합 불러 한번 하면 좋겠다. 우리처럼 계속 하는 팀도 없고, 어떤 결과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한강 보전에 대한 이야기 나눌 자리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김종현 : 저한테는 모든 것이 처음이다. 사람도 처음, 많이 돌아다닌다 했는데 이것도 처음.. 느낀 것은 하나다 ‘아는 것만큼 보인다’ 새삼스레 느꼈다. 새 관심 가졌는데 지식이 없었다. 오늘 저한테는 다 초보였는데 저렇게 생겼구나 했다. 뭘 해야 할 지 모르지만 ‘무슨 새’ 하고 나면 할 것 없더라. 연구, 노력, 아이디어, 지식 필요 하구나 느낀 자리였다. 종종 뵐 수 있기를 희망한다.
김두림 : 연륜 쌓일수록 책임감은 느는 것 같다. 지켜내기 위한 대책이 우리에게서 나와야 한다는 등... 진행하며 생각한 것... 학생프로그램을 남선정, 박은경 선생님이 진행하듯이 연수 프로그램을 분과로 분담해야 하지 않나 생각했다. 연수진행을 박병삼, 정진영 선생님이 진행했으면 한다. 나눠 가져 역할 분명히 해서 나눠야 할 것 같다. 의논 다시 했으면 한다.
임혜자샘이 태현이와 함께 참가하는 것에 대한 결정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가르키거나, 알아서 다니며 선생님과 이야기하고 제가 먼저 습득, 배운다음에 데려오더라도 데려와야 할 것 같다. 연수하는 과정인데 초등학생 하기에는 폐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습지기행도 아이참가 프로그램은 아니었다. 아이와 함께 참가할 기회가 프로그램화 되어야 하는게 목정이 되었으면 좋겠다. 어른과 같은 자격으로 중학생이 되면 참석해달라 했으면 좋겠다.
<3월 활동 일정>
3월 10일 토요일
09:30 ~ 자유로 휴게소 출발
~ 10:40 임지리 헬기장
11:00 ~ 11:45 반구정
~ 12:45 점심식사 장단콩마을
12:45 ~ 14:00 검단사, 곡릉천
14:00 ~ 15:00 성동습지
15:00 ~ 교하소초
숙소인 중산 힐스청소년수련원 도착, 저녁식사
3월 11일 일요일
09:05 ~ 중산힐스수련원 출발
09:40 ~ 10:20 영사정 초소 앞
11:30 ~ 12:00 강화 연미정
12:30 ~ 초지대교 앞 갯벌
12:45 ~ 동검도 앞 갯벌
식당 ‘갯골’에서 점심식사 후 귀가
기록 : 박정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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