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과거사 때문에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일본의 신사...
하라주쿠 [메이지신사] 모습입니다.
신사를 방문하는 그 자체에 대해서도 뭐라 말들이 많지만
분명한 것은... 적을 알아야 미래에 적을 무찌를 수 있다는 것!!
(위) 신사 입구에 전시된 사케(정종)를 숙성시키는 일본 전통 술통.
애주가 눈에는 어딜가나 술통부터 먼저 보이네요. ㅋㅋ
(위) 신사 입구의 조형물.
무엇을 의미하는지 시내투어 버스 가이드가 열심히 설명했는데, 딴짓하느라 놓쳤습니다.
궁금하신 분은 인터넷에서 그 의미하는 바를 알아서 댓글로 달아주시길...
(위) 우리나라 절에도 그렇지만, 이곳에도 목을 축이는 옹달샘이 있습니다.
물 마시는 방법을 가이드가 열심히 설명해 줍니다.
시내 투어버스에 함께 탄 코쟁이들은 열심히 따라해 보는데...
나는 목이 말라서 절차고 나발이고 그냥 떠서 꿀꺽꿀꺽 마셔 버렸습니다.
(위) 건물들이 우리나라 경복궁에 비하면 쨉도 안되지요?
그래서 옛날 일제시대에 우리나라 경복궁을 가지고 그렇게 장난을 쳤는가 봅니다.
(위) 소원을 비는 곳.
(위) 한국 관광객들이 워낙 많이 오니까 한글로 된 안내판도 있고요.
하나에 500 엔이면 6,000 원 정도 됩니다.
(아래) 여기를 다녀간 사람들은 무슨 소원을 빌었는지 몇 개만 볼께요.
(위) 대학합격! 우리나라나 일본이나 부모 마음은 매 한가지입니다.
(위) 이 서양분은 슬픈 사연을 남겼네요.
코가 찡했던 기억이 납니다.
(번역: 3년간 암으로 고생한 엄마/아내를 방금 떠나보내고 남은
두 어린 아이들과 홀아비 아빠를 잘 돌보아 주소서..)
(위) 경연 & 진아는 아마도 배낭족 학생인가 봅니다.
배낭족한테 500 엔 (6,000 원)은 비싸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주장하고 싶어서 거금 500 엔을 투자한 것을 보면
이 학생들은 분명 애국자입니다.
독도는 우리땅!! 문장에서 일본녀석들이 "우리"가 "일본" 이라고 우길까봐
( ) 안에 "(한국)"이라고 마무리까지 깔끔하게 했네요. 예쁜 것들~~~
다른 배낭족 한국 학생들은 절약하느라 꼽사리 끼어서 한마디 하네요. 재미납니다.
이래서 젊음이 좋습니다.
(위) 로렌 아줌마는 500 엔 완전히 본전 뺐내요. 빼곡하게...
서양 사람들이 평온한 일상 생활에서 기도할 때 사용하는 전형적인 기도문입니다.
(번역: 나와 친구들과 나의 가족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세계 평화를 빌며, 사랑의 힘(Power of Love)을 끊임없이 믿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나의 아이들과 다음 세대 아이들을 위해 이 세상이 더 평화로워 지길 진심으로 빕니다.
- 로렌 푸르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