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강 수계 댐 수위조절 = 집중호우로 유입량이 늘자 북한강 수계의 댐들은 일제히 수문을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팔당댐의 경우 수문 10개를 57m 높이로 열고 초당 1만1천4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또 청평댐과 의암댐도 초당 3천60t과 876t을 방류하고 있으며, 춘천댐도 수문 1개를 열고 초당 315t의 물을 하류로 흘려보내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곳에 따라 시간당 30~4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어 철저한 수방대책이 요구된다"며 "밤까지 영동지방은 60~100㎜, 영서지방은 30~60㎜의 비가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이날 오후 2시40분 현재 원주 문막 224.5㎜, 횡성 221.5㎜, 평창 봉평 186.5㎜, 홍천 172.5㎜, 춘천 120㎜, 정선 158㎜, 양구 해안면 129㎜, 강릉 104.5㎜ 등을 기록했다.
한편 도내에서는 원주.횡성.홍천.평창.정선.영월.강릉 등 7개 시군에 호우경보가, 강릉.동해.삼척.태백.철원.화천.양구.인제.춘천.속초.고성.양양 등 11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각각 발효 중이다.
모두모두 장마에 피해 없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