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익스플로러 2.0 시승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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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각이 약한곳에서 100km 주행시에도 전체적인 밸런스가 무너지지 않는다. 또한 코너각이 짧은 구간에서는 60km에서 80km 정도 주행하여도 무리가 없다. 이는 높은 차체로 인해 생기는 탁트인 시야확보가 심리적인 안정감을 더해주는 이유일 것이다. 승차감은 차체가 무겁기 때문에 안정성 역시 뛰어나며 주행 중 소음차단은 수준급이어서 정숙성도 돋보인다.
곡선구간을 벗어나 4가지 주행모드도 짧은 시간동안 시험하였는데 악천후 상황이 아니라 아쉽지만 각각의 모드마다 색다른 운전의 재미도 있는 것 같다. 익스플로러에는 다양한 도로 도로 상황에 따라 정상, 진흙, 모래, 눈 등 4가지 주행모드가 탑재돼 있다. 포드의 전자식 지형 관리 시스템이 들어 있는데 도로 상황에 따라 정상, 진흙, 모래, 눈길 등 네 가지 모드에서 고를 수 있다. 다이얼을 돌려 각 모드를 설정하면 차의 상태를 도로 상황에 맞게 최적화할 수 있다. 익스플로러의 수석 디자이너 '짐 홀랜드'는 랜드로버에도 적용되는 일부 기능인 전자식 지형관리 시스템. 진흙, 눈길, 사막 등의 지형에 따라 구동력을 달리 가져갈 수 있는 것을 적용했다고 한다.
오르막길에서도 익스플로러는 거침이 없다. 세단처럼 고속에서 순응하며 점차 속도계가 올라갈수록 날렵해지는 듯하다.
포드 익스플로러의 동급모델은 동일한 가솔린 모델인 지프 그랜드체로키 3.6 고급형이 있다.
먼저 전장과 실내공간은 2,000cc 익스플로러가 우월하고 3,600cc 그랜드체로키 순이다. 최고출력은 286마력의 그랜드체로키, 243마력의 익스플로러 순이다. 다음으로 경제성을 위한 공인연비는, 익스플로러 9.7 km/ℓ, 그랜드체로키 7.8순으로 익스플로러가 앞선다. 구동방식은 익스플로러 2.0 모델이 전륜구동, 그랜드체로키3.6이 4륜구동이다. 공차중량은 2톤이 넘는 것이 비슷하나 그랜드체로키 2,190kg, 익스플로러가 2,130kg으로 익스플로러가 60kg 조금 가벼운 편이다. 단순비교로 평가는 힘들지만 그랜드체로키는 사막에 적합한 SUV차종이고 익스플로러는 도심형 SUV라는 차이가 있다. 파워와 남성적인 디자인에 있어서는 둘 다 닮음꼴이지만 오토캠핑이나 가족나들이용이라면 여성도 운전하기에 부드러운 익스플로러가 낫지않을까 한다.
첫댓글 익스와 체로키 3개월 고민하다가 익스로 왔습니다. 후회 되지 않지만 그래도 연비는조금 신경쓰이네요 ^^;;
도심 연비 대충 어느정도 나옵니까
현재 재고없어 판매중단되어 10월 신형 익스플로러 나온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