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1방에서 석호형님이 올린글 복사해 올리며
무심해진 친구에 대한 미안함을 금할 수가 없구려
그래도 고향을 지키는 많은 선후배 상동인들께 죄송한마음뿐
그렇게 많이 뿌려진 안내전단도 2-3시간만에 우리네 머리속에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상동에서 처음열리는 축제입니다
지금부터 30여년전에 읍승격기념 체육대회가 2번
열린이후 읍단위축제로는 실로 처음이라고 기억됩니다
-초대의 글--
꼴두바우!
한 여름밤 잠에서 깨면 문득 풀내음처럼 슬며시 고개를 내밀어 아련한
향수 속으로 나를 이끄는 정겨운 이름!
눈을 뜨면 보이는 건 산이요, 들리는 건 광산의 온갖 소음뿐인 동네였지만 치랭이골 얼음물에 발을 담그고 소주 한잔 주고 받으며 세상시름 다 잊고 콧노래 응얼거리던 그 시절이 그립지 않으십니까?
세월이 흘러 세상은 변하고 그 많던 사람들 모두 떠나도 차마 삶의 터전을 바꾸지 못한 사람들이 세월의 무게를 떨처 버리고 꼴두바우 아래 미래를 향한 힘찬 나래를 펴고 한마당 걸쭉한 잔치판을 벌입니다.
힘들었지만 사람 사는 냄새로 가득했던 꼴두바우 마당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비록 도회지의 수많은 인파가 벌이는 화려한 축제는 아닐 지라도
맑은물 푸른산 속에서 지난 꿈을 반추하면서 추억 속으로 함께 떠나 보시지요...
축제개요
0 행사주제 : 꼴두바우축제 2003(상동의 대명사인 꼴두바우 조명)
- 부 제 : 상동의 향수와 꼴두바우 추억
0 기 간 : 2003. 10. 18 ~ 10. 19(2일간)
0 장 소 : 꼴두바우광장
0 내 용 : 꼴두바우 서낭제, 중석고비, 주민노래자랑 등 3분야 16종목
0 주 최 : 꼴두바우축제 추진위원회
0 후 원 : 영월군, 상동읍, (주)강원랜드
행사종목
0 전야제(꼴두바우 추억) ------------ 10. 18(토)
- 꼴두바우 서낭제(고사)
- 불꽃놀이 및 캠프파이어
- 강원랜드 찬조 공연
- 주민노래자랑
- 참숯바베큐 파티
0 본행사
- 장작윷놀이 대회
- 중석고비 및 사물놀이 시연
- 김치담그기
- 막걸리 빨리 마시기
- 기관단체 족구대회
0 부대행사
- 추억의 사진전시회
- 추억의 방명록
- 먹거리촌 운영
- 농특산물 전시 판매
- 추억의 통근버스 운영
윤석호형(전상동동문회 사무국장,23회).신상근(중25회)
많았습니다. 성황리에 끝내길 기원합니다
카페 게시글
♤ 꼴두바우 축제♤
꼴두바우축제
전병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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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61
03.10.13 22:3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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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추억에 푹 빠지고 싶은 계절입니다. 상동이 전성시대에 그곳을 빠져나왔습니다. 현재 인구가 1,600명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습니다. 여전히 유년의 기억으로만 이해하고 싶습니다. 중석물, 고비간, 통근버스, 문화관 등 아직도 전성기의 단어들이 머리에 고정되어 있습니다. 상동인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자리이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