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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호세아 10:12)
지금은 계절적으로 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봄이 되면, 농부들은 농사짓는 일을 시작하게 됩니다.
가장 기본적으로 해야 하는 일이 있다면, 땅을 갈아 엎고, 씨앗을 뿌리는 것입니다.
농촌에서 농사를 짓는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농사를 잘 짓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첫째는 땅이 좋아야 한다고 합니다.
둘째는 종자가 좋아야 한다고 합니다.
셋째는 땀 흘리는 수고가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넷째는 적당한 물과 바람과 햇빛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이런 조건들이 모두 충족될 때, 좋은 열매,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중에서도, 기본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땅”입니다.
“땅”이 기름지고, 부드럽고, 옥토가 되어야, 농사가 잘 된다는 것입니다.
12절 말씀입니다.
“너희가 자기를 위하여 공의를 심고 인애를 거두라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 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니 마침내 여호와께서 오사 공의를 비처럼 너희에게 내리시리라” 아멘.
오늘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묵은 땅”은 특징이 있습니다.
묵은 땅은 단단하게 굳어 있습니다. 묵은 땅은 잡초들이 무성합니다.
그러므로, 묵은 땅은 씨앗을 심을 수가 없습니다. 설령, 씨앗을 심는다고 해도, 땅이 단단하게 굳어 있기 때문에, 뿌리를 제대로 내리지 못합니다.
뿌리를 내린다고 해도, 잡초에 기운이 막혀서, 잘 자랄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묵은 땅을 가만히 놔두고, 농사를 잘 지을 수 없습니다.
반드시 묵은 땅을 기경해야 합니다.
여기서 “기경하라”는 것은 “쟁기질을 하다. 땅을 갈아엎어라”는 뜻입니다.
일반적으로, 쟁기질을 해서, 땅을 갈아엎을 때는 20cm이상, 깊이 파서, 갈아엎어야 한다고 합니다.
땅을 깊이 갈아엎어야, 땅에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며, 미생물의 활동이 활발하고, 유기물의 분해가 촉진되고, 땅이 부드럽게 되며, 소독과 살충이 된다고 합니다.
오늘 말씀에서, “땅”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땅”은 우리의 마음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묵은 땅”이란 우리의 “묵은 마음”을 가르킵니다.
“묵은 마음”이란, “하나님이 없는 마음, 하나님에게서 멀어진 마음, 하나님에 대한 열정이 식은 마음, 처음 사랑을 잃어버린 마음”을 말합니다.
오늘 말씀의 배경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이 묵은 땅처럼 되어 버렸습니다.
그들은 우상을 숭배했습니다. 그들은 죄악을 행하였습니다.
그들은 “여호와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메시지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이 단단하게 굳어버렸습니다. 그들의 신앙이 굳어버렸습니다.
그들의 마음은 잡초만 무성한 묵은 땅처럼 되어버렸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고 촉구하셨습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이 딱딱하게 굳어져 있으면 안됩니다.
더 이상의 변화와 발전이 없으면, 우리의 신앙은 굳어져 버립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열정이 식어버리면 안됩니다.
날마다 더 뜨겁게 사랑해야 합니다.
마태복음 13장을 보면, 예수님께서 씨 뿌리는 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
씨를 뿌리는 자가 나가서 씨를 뿌렸는데, 하나는 길가에 떨어졌습니다.
또 하나는 돌밭에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가시 떨기 위에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하나는 좋은 땅에 떨어졌습니다.
여기서 길가와 돌밭과 가시 떨기의 특징은 굳어있거나, 잡초가 있는 땅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좋은 땅은 부드럽고 잡초도 없는 옥토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땅”은 무엇을 말씀하고 있습니까? 우리의 마음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마음이 길가, 돌밭, 가시 떨기와 같아서는 안됩니다.
왜냐하면, 마음이 굳어있거나, 잡초가 있으면, 결실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마음이 좋은 땅과 같아서, 풍성한 열매를 맺으려면, 우리의 마음을 먼저 기경해야 합니다. 갈아 엎어야 합니다.
단단하게 굳어지고, 잡초가 있는 마음을 기경해야 합니다. 갈아 엎어야 합니다.
기경을 했으면, 다시 굳어지지 않도록, 계속 기경을 해야 합니다.
한번 기경 했다고,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계속 기경을 해야 합니다.
여러분! 사람의 마음은 5분만 방치하면, 마귀를 만드는 공장이 되고 맙니다.
그렇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계속 기경하지 않으면, 마귀의 지배를 받는 마음, 죄악이 가득한 마음, 게으르고 나태한 마음으로 변질이 되고, 굳어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마음을 지속적으로 기경해야 합니다. 갈아 엎어야 합니다.
세상을 지배하고 다스리는 것이 사람이라고 한다면, 그 사람을 지배하고, 다스리는 것은 바로 “마음”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을 지배하고, 인생을 바꾸려면, 우리의 “마음”을 먼저 바꾸어야 합니다.
딱딱하게 굳어져 있는 마음을 기경해서, 우리의 마음을 바꾸면, 세상이 바뀌고, 우리의 인생이 바뀌게 됩니다.
우리는 날마다, 끊임없이, 변하고, 새로워지고, 젊어져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점점 굳어집니다.
바울은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고후 4:16)라고 말했습니다.
우리의 속사람은 날마다 새로워져야 합니다.
바울은 “그의 영광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오며”(엡 3:16)라고 말했습니다.
날마다, 우리는 우리의 속 사람을 성령의 충만함으로 강건하게 해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 우리의 신앙을 끊임없이 기경해야 합니다. 갈아 엎어야 합니다.
멈추면 안됩니다. 멈추면, 그 순간부터,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기 때문입니다.
잡초는 뿌리지 않아도, 쉽게 자랍니다. 자란 잡초를 제거하는 것은 힘이 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마음에, 잡초가 자라지 못하도록, 날마다 우리의 마음을 기경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변화가 없다면,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도 헌신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복을 받고도 감사하지 않는다면, 바로 그 사람은 마음이 딱딱하게 굳어 있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 너희 마음을 갈아 엎으라. 너희 신앙을 갈아 엎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굳어 있는 마음을 기경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마음이 얼마나 아프실까요?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향해서, 끊임없이 말씀하고 계시는데 기경되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마음이 얼마나 안타까워하시겠습니까?
어느 날, 하나님이 천사에게,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을 가져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천사가 세상에 내려와서, 사람들이 귀하게 여기는 금덩어리를 발견했습니다.
그때 천사는 “금덩어리는 천국에는 많이 있어”라고 외면을 했습니다.
다음으로, 천사가 다이아몬드를 발견했습니다.
그때 천사가 “다이아몬드도 천국에는 많아”라고 외면을 했습니다.
그리고 천사가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을 계속 찾아다니다가, 어느 날, 성전에서 한 사람이 무릎을 꿇고 앉아서, 눈물을 흘리면서, 회개하고, 감사하며, 기도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때 천사는 “드디어 이제야 찾았구나!”라고, 금잔에다가, 그 사람의 눈물과 감사를 담아서, 하나님께로 가지고 갔다는 것입니다.
무슨 이야기 입니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고, 감사하며, 자신의 심령을 기경하는 사람을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묵은 땅을 기경해야 합니다. 갈아 엎어야 합니다.
여러분! “묵은 땅을 기경”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오늘 말씀을 보면, “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묵은 땅을 기경하려면, 어떻게 해야 한다는 말씀입니까?
여호와를 찾으라는 말씀입니다.
여호와를 찾는 것이, 묵은 땅을 기경하는 방법이요, 비결이라는 말씀입니다.
이사야 55:6절을 보면,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고 했습니다.
예레미야 29:13절을 보면,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여기서 “찾는다”라는 말은 “밟는다. 자주 간다.”는 말입니다.
무엇을 밟는다는 말씀입니까? 하나님의 성전 뜰을 밟는다는 말씀입니다.
어디를 자주 간다는 말씀입니까? 하나님의 성전을 자주 간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여호와를 찾는 것은 하나님의 성전 뜰을 자주 밟고, 하나님의 성전에 자주 가는 것을 말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의 성전에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성전에, 하나님이 계시면서, 성전을 찾는 사람들을 만나주시고, 기경시켜 주시고, 변화시키고, 축복해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집인 교회를 자주 와야 합니다.
하나님께 예배 드리기로 한 공적예배 시간에 충실해야 합니다. 빠지면 안됩니다.
교회에 오면, 무엇을 합니까? 교회에 오면,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잖습니까?
따라서 교회에 자주 와서, 자주 예배를 드리는 것이, 묵은 땅을 기경하는 비결이라는 말씀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예배 안에, 기도와 찬송과 말씀과 봉헌과 섬김과 헌신과 사랑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배를 드리면서,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고, 하나님을 섬기고, 헌신하고, 사랑할 때, 우리의 심령이 기경되고, 우리의 삶이 기경되고, 우리의 신앙생활이 기경된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예배 생활이 우리의 묵은 마음을 갈아 엎는 비결입니다.
하나님께 예배를 드림으로, 계속적인 기경이 이루어지는 변화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여러분! 언제부터, 여호와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까?
오늘 말씀을 보면, “지금”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지금입니다. 다음이 아닙니다. 내일, 다음 주, 다음 달이 아닙니다. 지금이 여호와를 찾을 때입니다.
바울은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고후 6:2)고 말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금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지금 은혜 받을 만한 때에, 지금 여호와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여러분! 여호와 하나님을 찾아서, 묵은 땅을 기경하면, 어떻게 됩니까?
오늘 말씀을 보면, “마침내 여호와께서 오사 공의를 비처럼 너희에게 내리시리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지금 하나님을 찾으면, 마침내 여호와께서 오신다고 했습니다.
마침내, 여호와께서 오셔서, 공의를 비처럼 내리신다고 했습니다.
공의를 비처럼 내리신다는 것은, 비처럼 축복을 내려주신다는 말씀입니다.
묵은 땅을 기경하여 씨를 뿌리면, 이른 비와 늦은 비와 장맛비가 내려서, 곡식이 자라고,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합니다. 이 비는 축복의 비입니다. 마찬가지로, 여호와를 찾아서, 우리의 굳어 있는 마음을 기경하고, 신앙을 기경하면, 하나님이 축복의 비를 내려주셔서,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해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신명기 28:12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너를 위하여 하늘의 아름다운 보고를 여시사 네 땅에 때를 따라 비를 내리시고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주시리니 네가 많은 민족에게 꾸어줄지라도 너는 꾸지 아니할 것이요”라고 했습니다.
묵은 땅을 기경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놀라운 축복을 약속하여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복을 받기 위하여, 지금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여러분! 지금 여호와 하나님을 찾아서, 우리의 마음과 신앙이 기경되어, 하나님의 복이 비처럼 내리는 복된 삶을 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말씀을 생각하면서, 함께 기도하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