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충주호유람선,구인사,부석사,소수서원,선비촌(2010.10.30~31)

[尹承永(태위공파 시랑공후손)]

영주 소수서원을 거쳐 바로 옆 같이있는 선비촌을 둘려보고 약 20km 떨어져 있는 부석사에 들려 일몰을 감상하고 약30분간 절 구경을 한 후 단양으로

넘어가서 짐을 풀고 난 뒤 단양 시장을 구경하고 저녁 요기를 한 후 내일 관광을 위해 콘도에 일찍zzz할려고 했는데 글쎄 그놈 날아가는 새를 잡는다고 , 光도 팔고 하다 새벽4시야 되어 겨우 눈을 부치고..  아침 9시  구인사로 출발하여 사찰을 둘려보고 12시30분경 다시 도담삼봉으로 출발 1:30분까지 섬3개만 쳐다보다 사진만 찍고 유람선 예약 시간이 촉박하여   곧바로 장회나루로 나섰다. 제일 골찌로 유람선에 올라타자 배는 곧장 유람을 시작했다.. 

소수서원(紹修書院):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으로서 조선 중종28年(1543년) 풍기군수 주세붕이 고려말의 유학자이며 성리학자이신 안향선생이 태어나 자란 이 곳에 그 분을 기리고자 백운동서원을 건립한데서 비롯되었다. 그 후 퇴계 이황선생이 풍기군수로 부임하여 조정에 건의하여 "소수서원"이란 사액을 받게 되었는데 사액 서원이란 임금님으로부터 책, 토지, 노비를 하사 받고 면역의 특권을 가진 서원을 일컫습니다. 경내에는 강학당, 장서각, 일신재, 직방재, 학구재 등의 옛 건물이 있으며, 국보제111호인 회헌초상과 보물 5점 등 많은 유물이 소장되어있다. 

소수박물관:유교와 관련된 전통문화 유산을 체계화하고, 유교의 이상을 간직한 소수서원을 통하여 민족정신의 뿌리를 찾아가는 공간입니다.  

선비촌은 우리 민족의 생활철학이 담긴 선비정신을 드높이고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를 재조명하여 윤리도덕의 붕괴와 인간성 상실의 사회적 괴리현상을 해소시켜 보고자 충효의 현장에 조성하게 된 것입니다. 소수서원과 연계되는  영주 선비정신의 계승과 이를 통한 올바른 가치관 정립 그리고 역사관 확립을 위한 산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선비문화수련원은 옛 선비정신을 계승하고 선헌들의 학문 탐구와 생활모습의 재헌 등 전통적 유고문화에 바탕을 둔 전인교육의 요람이다. 한옥 17동으로 구성되었으며 예절교육관, 문화체험 시설 6동, 전통 찻집과 매점등 서비스 시설 4동이 있고 전통문화 교육및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부석사(浮石寺)는 신라 문무대왕 16년(676년)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이다.

부석사에서 일몰 광경

삼층석탑 뒤의 단풍

일몰 후의 광경

무량수전(無量壽殿)(국보 제18호)은 목조 기술의 정수라는 배흘림 기둥이 있어 건축미의 극치를 보여주며 우리나라 목조 건물중 가장 아름다운 건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정면5칸, 측면3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심포 양식으로 간결하면서도 웅장한 느낌을 주는 건축입니다.

사뿐히 고개를 쳐든 지붕의 추녀곡선, 그 추녀와 기둥의 조화, 간결하고 절제된  절묘한 아름다음을 보여준다.

△콘도의 야경

단양시장에서 바라본 고수대교의 야경

단양 노천변에 있는 야외 공연장에서 때마침 축제가 있어 한장 올렸습니다.가수는 서울 대전 찍고 대구 부산 입니다.

소금정 공원의 아침 풍경입니다.

콘도에서 내려다 본 아침 풍경인데 안개 땜에 희부연하네요..

구인사 가는길에 계곡이 아름다워 잠시 감상을 하고선..해발 약540m 정도 입니다.

▽구인사(救仁寺): 소백산 국망봉을 중심으로 장엄하게 늘어선 봉우리 가운데 연화봉 아래 연꽃이 만개한 연화지 계곡의 대승영지에 자리하고있다. 1945년 천태종 중창조인 상월원각대조사가 "억조창생 구제중생 구인사"로 명명하고 삼간초암에서 수행정진을 통해 500여년간 은몰되었던 천태종을 이땅에 다시 중창시킨 도량이다. 구인사는 현재 5층 대법당과 관음전, 대조사전, 천태역대조사전을 비롯하여 대중들의 수행공간인 인광당, 관성당,광명당,향적당,도향단 등 50여동의 건물들이 아름다운 단청을 입고 사계절 소백산의 자연과 어울러져 장엄한 연화도량으로 빛을 발하고 있다, 1만여명의 신도들이 상주할 수 있는 구인사는 천태종의 총본산이다.

구인사 주차장 맞은편에 세워지는 구인사 유물관 인데 현재 공사 진행중입니다.

구인사 입구를 알려주는 비석

일주문을 지나 천왕문을 앞

스님과 신도들의 위한 간장,된장,,등등 장독들..

축대를 쌓은 돌의 모양새가 아주 질서 정연하고 특이 합니다. 인내력이 필요한 공사입니다..

△대조사전(大祖師殿):천태종 창조인 상월원각대조사의 존상을 봉안한 곳으로 1992년 기공하여 약 9여년의 공사긴간을 거쳐 2000년11월에 낙성된 건물로 인간문화재 제74호 대목장 신응수씨에 의해 시공된 3층으로 조성된 전통 목조 건축양식으로 지어졌다.

사찰건물 모두가 산골짜기를 따라 올라 가면서 길게 늘어선 형태로 지어져 있으며 보통4~5층으로 규모 자체로는 일반 사찰보다는 어마어마한 규모로 장엄한 형태로 어떻게 이런 산골짜기에 공사 그 자체가 의심스러울 정도로 웅장한 반면 외형적으로는 일반 사찰과는 달리 조용하고 아늑한 산사의 느낌을 받을 수가 없었다.

 

△구인사 입구에서 조금만 내려오면 시외 공용 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올라 올때는 주차장에서 셔튿버스가 20분 간격으로 태워 주는데 내려갈때는 태워주질 않네요. 사찰 전체가 오르막으로 형성되어 있어 눈, 비가오는 날은 오기가 만만찮겠네요..

△여기는 단양팔경중  제1경인 도담삼봉입니다.

△충주호 유람선 티켓인데 콘도에서 20% 할인을 해서 8,000원에 먼저 예약을 선착장에서 기다릴 필요없이 바로 올라습니다..

△장회나루에서 운행하는 유람선 회사가 2군데인데 잘 확인 하시어 승선 하시길...

△구담봉과 옥순봉까지 데려다 줄 유람선입니다.

△지나가는 다른 유람선입니다.

△산봉우리가 날아가는 제비의 형태와 같다하여 일명 "제비봉"이라함.... 비슷합니까??

△투구봉:투구모양와 비슷하다 하여 지은진 이름..

△두향의묘:퇴계선생이 단양군수로 부임한 때가 48세, 기생 두향의 나이는 불과18세였다. 두향은 첫눈에 퇴계선생에게 반했고 당시 부인과 아들을 있달아 잃었던 퇴계선생은 그 빈가슴에 한떨기 설중매(雪中梅)같은 두향을 받아들었다. 두향은 詩와 글쓰기(書)및 가야금에 능했고 특히 매화를 좋아했다. 그런데 두사람의 깊은 사랑은 겨우 9개월만에 퇴계선생이 경상도 풍기군수로 옮겨가야 했기에 끝나게 되었다. 두향으로서는 하늘이 무너지는듯한 충격이었다. 이별을 앞둔 마지막 밤, 밤은 깊었으나 두사람은 말이 없었다. 퇴계가 무겁게 입을열었다. "내일이면 떠난다. 기약이 없으니 두려움 뿐이다. 이에 두향이가 말없이 먹을 갈고 붓을 들어 시 한수를 적는데"이별이 하도 서러워 잔 들고 슬피울제 어느듯 술 다하고 님마저 가는구나 꽃지고 새 우는 봄날은 어이할까 하노라" 이로부터 두사람은 퇴계선생이 1957년69세 나이로 세상을 떠날때까지 21년동안 한번도 만나지못했다. 퇴계선생이 단양을 떠나올때 두향이가 준 수석2개와 매화화 분 한개가  있었는데 퇴계선생은 평생을 이 매화를 옆에두고 두향이를 보듯 애지중지 하였다. 두향은 선생이 떠난 후 간곡한 청을 넣어 관기에서 빠져나와 선생과 자주 갔었던 남한강가에 움막을 치고 평생을 그리며 살았다. 선생은 그 뒤 부제학, 공조판서, 예조판서 등을  역임했고 말년엔 안동에 은거했다. 그리고 세상을 떠날때 선생의 마지막 한마디는 "매화에 물을 주어라"고 했다. 퇴계선생의 부음을 들은 두향은 며칠 후 남한강에 몸을떠져 生을 마감했다고 하는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전해 내려옵니다.

△강선대

△만수위 표식 삼각대= 충주호가 만수가 될 경우 수심이  약130m 정도나 됩니다.

△단양팔경 중 제3경인 구담봉(깍아지른 듯한 기암절벽 위의 바위가 거북을 닮았다하여)을 보십니다.

△남성의 상징물이 구담봉에도 있네요. 

△거북 형상을 하고있다 하여 거북바위라고 합니다.

△백암산

△흔들바위

△옥순봉(제4경):퇴계 이황선생이 "단애을 이룬 석벽이 마치 비가 온 뒤에 희고 푸른 빛을 띤바위들이 힘차게 솟아나는 옥빛의 대나무 순과 같다"고 하여 지어진 이름이라 한다.

△옥순대교를 밑을 지나 이제 올라왔던 뱃길을 다시돌려 내려 가면서 다시 유람을 합니다.

감사합니다..눈이 즐거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