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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야 스미레(巖谷スミレ) : 코유키(小雪)
28세. 토우토신문사(東都新聞社) 생활정보부 근무. 동경대학 졸업. 격투기에 열광. 입사 동기 중에 최고의 실력을 뽐내며 승승장구했으나 추근대는 부장을 때리는 바람에 부서 이동을 당한다. 냉정하고 직선적인 미인형이지만 실은 속마음을 제대로 표현 못하는 소심한 성격. 주위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못하면 긴장한다. 때문에 주변 사람들은 독한 여자로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외로움을 잘 타고 누군가를 필요로 한다. 2년 반이나 사귀어온 인쇄부의 동료가 다른 여자에게서 아이를 갖게 되면서 "강한 여자가 피곤하다"고 채였다. 집 앞에서 주운 '모모(モモ)'로부터 위안을 받는다.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얼어붙어 '좋다'는 말을 못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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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다 다케시(合田武志) : 마츠모토 준(松本潤)
20세. 다른 이름은 모모(モモ). 어머니가 전 발레리나에 발레단을 운영하는 관계로 어려서부터 발레를 배웠다. 하지만 어머니의 기대에 미치지 못할 거라는 두려움에 모던 댄스로 전공을 바꾼 후 집을 나온다. 아는 사람의 집을 전전했는데 여러 문제에 휘말리면서 종이상자 안에 버려진다. 스미레가 그를 줍게 되면서 그녀의 집에서 애완동물로서 함께 살게 된다. '애완동물'로서 주인의 옆을 지키며 위로를 해주다가 한 남자로서 그녀를 사랑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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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미 시게히토(蓮實滋人) : 타나바 세이이치(田邊誠一)
33세. 스미레가 지국시절 함께 보내며 애틋한 마음을 품고 있는 선배. 얼마 전까지 리오데자네이로 지국에 가 있었는데 도쿄로 돌아왔다. 멋진 외모와 깔끔한 일처리로 여사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지만 실제로는 독선적인 성격이 있다. 또 여자들의 시선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다. 귀국 후 곧바로 스미레에게 사랑을 고백해 서로 사귀게 된다. 바쁜 와중에도 틈틈히 시간을 내 데이트를 하지만 자기 앞에서 긴장을 풀지 않는 스미레의 모습에 불안을 느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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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타에 유리(白妙ユリ) : 스즈키 사리나(鈴木紗理奈)
28세. 스미레의 소꼽친구이자 좋은 상담자. 스미레가 마음을 허락하고 있는 소중한 친구. 현재는 국제선 파일롯과 결혼해 한 아이를 두고 있는 주부. 주부로서 육아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학생 때는 잘 나가던(?) 전력도 가지고 있다. 스미레의 서툰 모습과 단점, 장점 모두를 알고 때로는 무섭게 질책하고, 때로는 함께 고민하는 존재. 스미레 뿐만 아니라 모모에게도 늘 좋은 상담자가 되어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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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시오리(福島紫織) : 사카이 와카나(酒井若菜)
23세. 스미레가 근무하고 있는 생활정보부의 파견OL. 좋은 남자를 잡기 위해 날마다 노력하는데 그를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글래머러스한 몸매와 달콤한 눈동자를 최대한 활용해 엘리트와의 결혼 퇴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미레와는 정반대 스타일로, 스미레의 생활방식을 탐탁치 않아 한다. 도쿄로 온 하스미를 찍고 맹렬하게 접근한다. 하지만 물질에 집착하던 그녀가 하스미, 스미레, 모모와 만나면서 자신의 '마음'을 깨닫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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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리베 준페이(堀部順平) : 에이타(瑛太)
20세. 모모와 춤을 추는 동료. 모모의 친구이자 좋은 상담자이지만 댄스에 관해서만은 최고의 라이벌. 모모가 댄스에서 자신보다 실력이 낫다는 걸 알면서도 인정할 수 없어 힘들어 한다. 모모가 다소 여성적인 데 반해 상당히 남성적이어서 여자의 애완동물이 된 모모를 이해하지 못한다. 루미(ルミ)를 좋아하지만 모모 때문에 좀처럼 자신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자 질투심을 억누르지 못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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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라키 마유미(倉木眞弓) : 우에하라 미사(上原美佐)
21세. 스미레가 근무했던 국제부의 파견OL. 단대를 졸업하고 작년에 취직했는데 요령이 없어서인지, 아니면 원래 좀 모자른 탓인지 실수 연발에 일처리가 느리다. 때문에 늘 스미레의 짜증과 질책을 감수해야 했다. 덕분에 스미레만 보면 긴장해 일이 더욱 느려진다. 스미레의 부서 이동 이야기에 어느 누구보다 기뻐했던 사람. 파견OL들의 리더인 사오리(紫織)를 동경한다. 고양이를 기르고 있는데 고양이에게만은 자신의 본심을 털어놓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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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사와 루미(澁澤ルミ) : 이시하라 사토미(石原さとみ)
17세. 모모의 전 애인. 귀엽고 깜찍한 소녀. 모던 댄서로서 모모와 같은 댄서 스튜디오에 소속되어 있다. 모모와 헤어졌지만 아직 그를 잊지 못해 과감하게 접근한다. 스미레와 모모의 관계를 이해하지 못해 모모를 늘 감시한다. 모모를 유혹하기도 하고 말하는 걸 들어주지 않으면 때리기도 하는 등 폭력적인 면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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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노 시게루(星野茂) : 미츠이시 켄(光石硏)
42세. 생활정보부 부장. 명실상부 엘리트 코스를 걸으며 승승장구했으나 갑자기 라인이 바뀌는 바람에 실각했다. 그룹 중에서 실권이 없는 부서로 발령 받았다. 아무리 열심히 한다고 해도 더이상 자신의 미래에는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하며 낙담하고 있다. 스미레처럼 콧대가 높은 여자를 제일 싫어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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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야마 노부유키(瓜山信行) : 마기(マギ-)
32세. 생활정보부의 스미레의 선배. 나이보다 늙어 보인다. 사람들 속에 있으면 금방 잊혀질 것 같은 평범한 외모와 성격. 그런데도 자신은 생활정보부같은 부서와는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주로 요리 관련 기사를 맡고 있다. 눈에 띄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나름대로의 고집도 개성도 있는 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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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다 유타(石田裕太) : 사토 류타(佐藤隆太)
26세. 생활정보부에 근무하는 스미레의 후배. 저널리스트로서의 열정에 불타 신문사에 입사한 후 4년 간의 지방근무를 마치고 드디어 본사로 발령을 받았지만 배속 받은 부서가 생활정보부라 충격을 받은 차에 스미레와 만난다. 스미레에 빠져 그녀를 졸졸 따라다닌다. 여자들이 퇴짜 놓고 화를 내도 전혀 개의치 않는 요즘 남자. 목소리가 크고 힘이 넘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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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리모토 하루카(栗本春香) : 오토하(乙葉)
21세. 스미레가 근무하는 회사 찻집에서 일하는 웨이트리스. 스미레가 진심으로 '이런 여자이고 싶다'고 생각하는 귀여운 여성. 그러나 그 실체는? 드라마 전반부에 아사노(淺野)에게 스카웃되어 카운셀링을 돕는다. 귀엽고 친절한 웨이트리스와 예리한 관찰력을 지닌 카운셀러 조수라는 두가지 얼굴을 지닌 불가사의한 여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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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키사카 켄스케(脇坂賢介) : 야마자키 토오루(山嘯トオル)
32세. 모모가 다니는 댄스 스쿨의 선생. 직접 리사이틀을 열 만큼 일본 현대무용계의 고수다. 여성스럽고 매력적인 말만 골라 하려고 노력하지만 실은 뼈 속까지 일본 남자다. 본인이 너무나 좋아하는 학교 벽에는 자신의 사진을 잔뜩 붙여놓고 있다. 모모에게 관심을 갖고 늘 중요한 역은 모모에게 주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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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다 유지(吉田勇治) : 나가노 히로시(長野博)
30세. 스미레의 전 애인. 같은 신문사 인쇄부 근무. 한 눈에 미남이라고 느껴지는 타입은 아니지만 똑똑하고 포용력이 있는 남자. 사람관계에 서툰 스미레를 따뜻하게 보살폈지만 교제 기간이 길어질 수록 고학력, 고수입, 좋은 직업을 가진 스미레에 대해 복잡한 심정을 갖게 된다. 그러다 우연히 만난 여자와 사랑에 빠지고 우유부단한 성격 때문에 스미레에게 얘기하지 못하다가 양다리가 되어 버린다. 이후 그 여자에게 아이가 생기는 바람에 스미레를 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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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이시 미노리(大石みのり) : 야마시타 신지(山下眞司)
50세. 모모와 스미레가 살고 있는 맨션의 관리인. 정직하고 바른, 관리인으로서 프로 의식이 넘치는 사람. 아침에는 누구보다 일찍 일어나 집주인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나갈 수 있도록 현관 청소와 화단에 물주기를 마치고 큰 소리로 집주인들에게 인사한다. 스미레에 대해서는 약간 언짢은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전혀 내색하지 않는다. 주민의 안전을 위해 입주자의 이름과 얼굴을 모두 외워 이상한 사람의 방문을 철저히 막는데 모모에 대해 예리한 눈길을 보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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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미즈 에이키치(淸水榮吉) : 와타나베 잇케이(渡邊いっけい)
35세. 모모의 주변에 간간히 출몰하는 정체불명의 남자. 언제나 검은 양복으로 몸을 감싸고 있다. 집으로 돌아가지 않으려는 모모를 가까운 곳에서 지켜보기 위해 모모와 스미레가 살고 있는 맨션으로 이사 온다. 관리인 오오이시에 관심을 갖고 친구가 된다. 그의 정체는 이야기 마지막 부분에 밝혀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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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노 사토시(淺野哲史) : 나가츠카 쿄조(長塚京三)
50세. 정신과 의사이자 카운셀러. 자기 병원을 갖고 있는데 1주일에 2번 신문사에 카운셀링을 위해 찾아 온다. 매우 뛰어난 정신과 의사지만 행동이나 말투로는 그런 점이 느껴지지 않는다. 늘 치와와를 안고 다니는데 매번 치와와의 이름은 달라진다. 좀 독특한 진료 방법을 쓰고 늘 알쏭달쏭한 말을 해 줘 스미레를 더욱 혼란에 빠뜨리지만 결국 그녀의 마음을 움직인다. 스미레 역시 처음에는 불신했는데 점차 마음을 열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수 많은 비밀을 안고 있는 사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