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성 홍반성 루푸스(Systemic Lupus Erythematosus, SLE)는 20-40대의 여성에 흔히 발병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자가항체가 많이 생기는 병입니다. 즉 자신의 몸에 있는 물질에 대해 스스로 공격을 하기 때문에 조직을 손상시키기도 하고 각종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확실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유전적인 요소나 성호르몬, 기타 환경 요인 등에 의한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루푸스의 증상 염증성 질환인 루푸스는 인체 여러 장기에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데, 특히 나비 모양의 붉은 피부발진이 양쪽 볼이나 콧잔등에 나타나는 것이 특징적인 증상입니다.
1. 관절통 2. 38도 이상의 고열 3. 관절염 4. 피로, 체중감소 5. 피부 발진(특히 뺨 부위의 나비 모양의 발진) 6. 용혈성 빈혈(자가 항체에 의한 적혈구 파괴), 혈소판 감소증 7. 신장질환 8. 광과민성 반응 9. 심호흡시 흉부 통증(숨을 들이쉴 때 가슴통증이 있음) 10. 탈모 11. 손가락 피부의 변색(특히 추위에 노출되거나 흥분되었을 때 창백한 흰색으로 변함) 12. 발작 13. 입 또는 코의 궤양 14. 복막염, 심막염 15. 근육강도나 움직임을 변화시키는 신경 이상
루푸스 탈모, 루푸스 머리카락 루푸스에 의한 탈모증은 주로 두피 전반에 생기며, '루푸스 머리카락'이라고 하여 다시 자라나는 머리카락은 가늘게 자라며, 잘 부서지는 특징을 보입니다.
루푸스의 치료 루푸스의 치료는 일단 증상을 최소화하면서 염증 반응을 줄이면서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심한 피로감을 호소한다면 숙면 유도, 스트레스 해소 등을 꾀할 수 있고, 광과민성 반응을 보인다면 가급적 태양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함으로써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루푸스 질환에 있어서 운동을 하는 것은 면역력을 좋게 하고 근육을 강화시킨다는 점에서 추천되고 있습니다. 약물치료는 증상의 정도와 부작용 등을 고려하여 병행 치료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