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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달걀 굴리듯
‘어떤 일을 재치 있게 해 나감’을 이르는 말.
고양이 덕과 며느리 덕은 알지 못한다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실행하기가 매우 어려운 일을 공연히 의논함’을 이르는 말.
고양이 보고 반찬 가게 지키라는 격(이다)
지켜 달라고 부탁했다가 도리어 도둑을 맞을 일이라는 뜻.
고양이 앞에 고기반찬
‘제가 워낙 좋아하는 것이라 남이 손댈 겨를도 없이 후딱 차지해 버림’을 이르는 말.
고양이 앞에 쥐걸음
‘강자 앞에서 꿈쩍도 못하는 약자의 모습’을 이르는 말.
고양이 죽은 데 쥐 눈물만큼
고양이 쥐 생각
‘속으로는 해칠 생각이면서도 겉으로는 생각해 주는 척함’을 이르는 말.
고와도 내 임 미워도 내 임
고욤 일흔이 감 하나만 못하다
자질구레한 것이 아무리 많아도 큰 것 하나만 못하다는 말.
고운 사람 미운 데 없고 미운 사람 고운 데 없다
고운 일 하면 고운 밥 먹는다
고지기 주는 것은 휘에 치면 되지
고지기의 뒷주머니에 밀어 넣는 것은 스무 말이나 열닷 말들이 ‘휘’에 비겨서 말한다면 열 홉들이 ‘되’에 불과하다는 뜻으로, 엄청나게 뜯길 수 있는 앞날의 손해를 막기 위하여 먼저 얼마간 손해를 보는 것은 손해라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보잘것없는 것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고추는 작아도 맵다
‘몸집이 작아도 힘이 세거나 하는 짓이 야무진 사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고추장 단지가 열둘이라도 서방님 비위를 못 맞춘다
성미가 몹시 까다로워 비위 맞추기가 어려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물질만으로는 사람의 마음을 사기가 어려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고추장이 밥보다 많다
밥을 비빌 때 밥보다 고추장이 많다는 뜻으로, 곁에 딸린 것이 주된 것보다 더 많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고향을 떠나면 천하다
제 고향이나 제 집을 떠나 낯선 고장에 가면 자연 천대를 받기 쉬우며 고생이 심하고 외롭다는 말.
곡식과 사람은 가꾸기에 달렸다
곡식은 사람의 손이 많이 가고 부지런히 가꾸어야 잘되고 사람은 어려서부터 잘 가르치고 이끌어야 훌륭하게 된다는 말. ≒사람과 곡식은 가꾸기에 달렸다.
곡식에 제비 같다
제비는 곡식을 안 먹는다는 데서, 청렴한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곡식은 남의 것이 잘되어 보이고 {자식은} 제 자식이 잘나 보인다
=자식은 내 자식이 커 보이고 벼는 남의 벼가 커 보인다.
곡식은 될수록 준다
곡식은 이리저리 될수록 준다는 말. 무엇이나 여기저기 옮겨 담으면 조금이라도 줄지 늘지는 아니한다는 말.
곡식 이삭은 잘 될수록 고개를 숙인다
곤자소니에 발기름이 끼었다
문에 치는 발처럼 죽죽 줄이 간 기름이 창자에 끼었다는 뜻으로, 부귀를 누리고 크게 호기를 부리며 뽐냄을 이르는 말.
곤장에 대갈 바가지
매를 치는 곤장에 대갈이 숭숭한 방망이라는 뜻으로, 곤장으로 매를 무수히 맞으며 지독한 곤경을 치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곤장을 메고 매 맞으러 간다
공연한 일을 하여 스스로 화를 자초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곤쟁이 주고 잉어 낚는다
곤쟁이로 된 미끼를 주고 큰 잉어를 잡는다는 뜻으로, 적은 자본을 들여서 큰 이익을 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곧은 나무 쉬[먼저] 꺾인다[찍힌다]
똑똑한 사람이 쉬 죽거나 먼저 따돌림을 당한다는 말.
골 나면 보리 방아 더 잘 찧는다
곯아도 젓국이 좋고 늙어도 영감이 좋다
곪아 빠져도 마음은 조방에 있다
상처가 곪아 터져서 꼼짝 못하는 처지에 있으면서도 마음은 조방꾸니 노릇을 하는 데 가 있다는 뜻으로, 제 처지는 생각하지 않고 힘에 겨운 일을 자꾸만 하려고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곪으면 터지는 법
살이 곪으면 마침내 터지고 말듯이, 원한이나 갈등이 쌓이고 쌓이면 마침내 터지고야 만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곪은 염통이 그냥 나을가
이미 곪은 염통은 그냥 나을 수 없으며 터지고야 만다는 뜻으로, 잘못된 일은 아무리 감싸도 결국에는 드러나고야 만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곱슬머리 옥니박이하고는 말도 말랬다
곱슬머리인 사람과 옥니박이인 사람은 흔히 인색하고 각박하다는 말.
공것 바라기는 무당의 서방(이라)
‘공것이라면 무엇이든지 좋아하는 사람’을 빗대어 이르는 말.
공것이라면 양잿물도 먹는다
[공짜라면, 먹으면 죽는 양잿물까지도 먹는다는 뜻으로] ‘공짜라면 무엇이든 가리지 않고 거두어들이는 것’을 비꼬아 이르는 말.
공교하기는 마디에 옹이라
나무의 마디에 공교롭게도 또 옹이가 박혔다는 뜻으로,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고 이러저러한 장애가 공교롭게 겹침을 이르는 말.
공궐 지킨 내관의 상
빈 궁궐을 지킨 내시부의 관원 같은 꼴이라는 뜻으로, 근심이 가득 찬 사람의 슬프고도 처량한 얼굴 표정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공든 탑이 무너지랴
정성을 기울여 이룩해 놓은 일은 그리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는 말.
공자 앞에서 문자 쓴다
지식이 부족한 사람이 가소롭게도 자기보다 유식한 사람 앞에서 아는 체함을 이르는 말.
공자 왈 맹자 왈 (하는 식)
실천은 없이 헛된 이론만을 일삼는 태도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공자, 맹자를 거론하며 유학의 가르침을 아는 체함을 이르는 말. 글의 내용도 이해하지 못하면서 기계적으로 말마디나 외면서 교조주의적으로 학습하는 태도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공자도 제 사는 골에 먼저 비 오라고 했다
성인 공자도 기우제를 지낼 때에는 자신이 사는 고장에 먼저 비가 오게 해달라고 빌었다는 뜻으로, 사람은 누구나 자기와 가까운 문제부터 해결하려고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공작 기계(를) 새끼 치다
짐승이 새끼를 낳듯이 매개 공작 기계가 비슷한 유형의 새로운 공작 기계를 만들어 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공중을 쏘아도 알과녁만 맞힌다
별로 애쓰지 않고 한 일이 제대로 잘 이루어지게 됨을 이름.
공짜라면 당나귀도 잡아먹는다
=공것이라면 비상[양잿물]도 먹는다[삼킨다].
공짜라면 양잿물이라도 먹는다
=공것이라면 비상[양잿물]도 먹는다[삼킨다].
곶감 꼬치에서 곶감 빼[뽑아] 먹듯
‘애써 모아 둔 것을 조금씩 쉽게 헐어 써 버림’을 이르는 말.
과물전 망신은 모과가 시킨다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킨다.
과부 사정[설움]은 과부가 안다
남의 사정은 그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이라야 안다는 말.
과부댁 종놈은 왕방울로 행세한다
남자 주인 없는 과부 집에서 사내 종놈은 큰소리로 떠드는 것으로 한몫을 본다는 뜻으로, 실속은 없으나 공연히 한번 떠들어 대는 것으로 일삼는다는 말.
곽란에 약 지으러 보내면 좋겠다
급히 서둘러야 할 경우에도 미련하여 행동이 민첩하지 못함을 비꼬는 말.
곽란에 죽은 말 상판대기 같다
얼굴빛이 푸르뎅뎅하고도 검붉다는 말.
관가 돼지 배 앓는 격
‘근심이 있으나 누구 하나 알아주는 사람이 없이 끙끙 앓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관 속에 들어가도 막말은 말라
관찰사 닿는 곳에 선화당
관찰사가 가는 곳마다 극진한 대접을 받으며 호화롭게 지내는 것이 마치 자신의 집무실인 선화당에 있는 것과 같다는 뜻으로, 가는 곳마다 호사를 누리는 복된 처지를 이르는 말.
관청 뜰에 좁쌀을 펴 놓고 군수가 새를 쫓는다
군수가 할 일이 없어서 뜰에 좁쌀을 펴 놓고 모여드는 새를 쫓는다는 뜻으로, 관아에 너무나 할 일이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할 일이 너무 없어서 일부러 일감을 만들어 심심풀이를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관청에 잡아다 놓은 닭
영문도 모르고 낯선 곳으로 끌려와서 어리둥절해 있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괄기는 인왕산 솔가지라
성질이 몹시 거세고 급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성격이 너그럽지 못하고 몹시 깐깐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광에서 인심 난다
먹고살 만큼 넉넉해야만 남을 동정하게 된다는 말.
광주 생원 첫 서울
처음 대하는 일이라 신기하여 정신이 얼떨떨하고 어리둥절해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광주리에 담은 밥도 엎어질 수 있다
틀림없을 듯한 것도 실수하여 그르칠 수가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교천 부자가 눈 아래로 보인다
벼락부자가 호기를 부림을 이르는 말.
구년지수 해 돋는다
오랜 세월을 두고 간절히 바라던 일이 이루어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구년지수 해 바라듯
=구 년 홍수에 볕 기다리듯.
구년 홍수에 햇빛 기다리듯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글까
다소의 장애가 있더라도, 해야 할 일이나 하고 싶은 일은 하게 마련이라는 뜻.
구두장이 셋이 모이면 제갈량보다 낫다
구렁이 담 넘어가듯
‘일 처리를 분명하고 깔끔하게 하지 못하고 슬그머니 얼버무려 버림’을 탓하여 하는 말.
구레나룻이 대 자 오 치라도 먹어야 량반
수염을 길게 기르고 점잔을 빼는 양반도 먹지 않고서는 살 수 없다는 뜻으로, 체면을 차릴 것 없이 먹는 것이 제일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구르는 돌에 이끼가 안 낀다
활동하지 않으면 폐인이 된다는 말.
굴러 온 돌이 박힌 돌 뺀다
딴 곳에서 들어온 사람이 본디부터 있던 사람을 내쫓는다는 말.
구름 갈 제 비가 간다
둘이 으레 같이 붙어 다녀 서로 떠나지 않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구름 따라 룡이 가고 바람 따라 구름 간다
=바람 따라 구름 가고 구름 따라 룡이 간다.
구름 없는 하늘에 비 올까
필요한 조건 없이 결과가 이루어지는 법이 없음을 강조하여 이르는 말.
구름 잡아 타고 하늘로 날겠다고 한다
하는 생각이 너무나도 터무니없는 헛된 망상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구름을 표하고 물건 파묻기
흔적도 없이 곧 사라지고 말 구름을 표로 삼아 물건을 파묻는다는 뜻으로, 허황한 대상으로 표를 삼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구름이 자주 끼면 비가 온다
일정한 징조가 있으면 그에 따르는 결과가 있기 마련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구름장에 치부(했다)
흘러가는 구름장에 적어 놓는다는 뜻으로, 없어질 데다 기록해 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보고 들은 것을 쉽게 잊어버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구린 입 지린 입
자기의 의견을 이렇다든지 저렇다든지 하고 나타내는 말 또는 그렇게 말하는 입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하는 말이 시시하고 더러워서 그런 말을 하는 입조차도 구리고 지리다는 말.
구린 입도 안 떼다
이렇다든지 저렇다든지, 무엇이든 자기 의견을 말해야 할 사람이 입을 다물고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구멍 보아 가며 말뚝[쐐기] 깎는다
형편을 보아 가며 알맞게 일을 꾸려 나간다는 말.
구멍에 든 뱀 길이를 모른다
구멍은 깎을수록 커진다
허물은 감싸고 얼버무리려고 하면 할수록 더 드러난다는 말.
구복이 원수(라)
먹고살기 위하여 어쩔 수 없이 잘못을 저질렀음을 이르는 말. (참고)목구멍이 포도청.
구부러진 송곳
있기는 있으되 쓸모없게 된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쓸모 있게 만들어 놓아야 가치가 있다는 말.
구시월 세단풍(細丹楓)
‘당장 보기는 좋아도 곧 흉하게 될 것’을 비유하는 말.
구제할 것은 없어도 도둑 줄 것은 있다
1.아무리 가난한 집이라도 도둑맞을 것은 있다는 말.
2.남을 구제할 생각만 있다면 얼마간이라도 도와줄 것은 있다는 말.
구운 게도 다리를 떼고 먹는다
국상에 죽산마 지키듯
무엇인지도 모르고 남이 시키는 대로 멀거니 서서 지켜보고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국수 먹은 배
실속 없고 헤프다는 뜻.
국수 잘하는 솜씨가 수제비 못하랴
어려운 일을 잘하는 사람이면 쉬운 일은 못할 리가 없다는 ?
국에 덴 놈 물[냉수] 보고도 분다[놀란다]
한 번 혼이 나면 그와 비슷한 것만 보아도 겁부터 낸다는 말.
군말이 많으면 쓸 말이 적다
하지 않아도 될 말을 이것저것 많이 늘어놓으면 그만큼 쓸 말은 적어지게 됨을 경계하여 이르는 말.
군밤 둥우리 같다
옷을 입은 맵시가 헐렁하여 맞지 않음을 놀리는 말.
군불에 밥 짓기
‘어떤 일에 곁따라 다른 일을 쉽게 이룸’을 이르는 말.
굳은 땅에 물이 괸다
검소하고 절약하는 마음이 단단한 사람이라야 재산을 모을 수 있다는 말. 단단한 땅에 물이 괸다.
굴뚝 막은 덕석 (같다)
‘해어지고 더러운 옷’을 이르는 말.
굴러 온 돌이 박힌 돌 뺀다
딴 곳에서 들어온 사람이 본디부터 있던 사람을 내쫓는다는 말.
굴우물에 돌 넣기
‘아무리 하여도 끝이 없는 일’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굴우물에 말똥 쓸어 넣듯 한다
‘음식을 가리지 않고 마구 먹는 일’을 조롱하여 이르는 말.
굵은베가 옷 없는 것보다 낫다
아주 없는 것보다는 하찮은 것이라도 있는 것이 낫다는 말.
굶기를 밥 먹듯 한다
자주 굶는다는 말.
굶어 죽기는 정승 하기보다 어렵다
아무리 가난해도 근근이 목숨만은 이어갈 수 있다는 말.
굼벵이 천장(遷葬)하듯
‘어리석은 사람이 일을 지체하며 빨리 이루지 못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굼벵이가 지붕에서 떨어질 때는 생각이 있어서 떨어진다
굼벵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다
1.아무 능력이 없는 사람이 남의 이목을 끌 만한 일을 함을 조롱조로 이르는 말.
2.무능한 사람도 한 가지 재주는 있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굽은 나무가 선산(先山)을 지킨다
쓸모없어 보이는 것이 도리어 제구실을 한다는 뜻.
굽은 지팡이 그림자도 굽어 비친다
굿 구경하려면 계면떡이 나오도록 해라
굿 뒤에 날장구 (친다)
‘일이 끝난 다음에 쓸데없는 문제로 떠들고 나섬’을 이르는 말.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지
남의 일에 쓸데없이 간섭하지 말고 자기 이익이나 얻도록 하라는 말.
굿하고 싶어도 맏며느리 춤추는 꼴 보기 싫다
궁둥이에서 비파 소리가 난다
바쁘게 쏘다닌다는 뜻.
궁서가 고양이를 문다
=궁지에 빠진 쥐가 고양이를 문다.
궂은고기 먹은 것 같다
마음에 꺼림칙한 느낌이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궂은일에는 일가만 한 이가 없다
상사에는 일가가 서로 도와 초상을 치러 낸다는 말.
권에 띄어[못 이겨] 방립 산다[쓴다]
‘남이 권하는 말이면 무엇이나 잘 듣는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궐련 마는 당지(唐紙)로 인경을 싸려 한다
될 리도 없는 무리한 짓을 하려고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귀가 보배라
배우지 않았으나 얻어들어서 아는 경우를 농으로 이르는 말.
귀둥이가 천(賤)둥이 된다
귀염을 받고 자란 아이가 커서 천대받는 사람이 되는 수도 있음을 이르는 말.
귀때기가 떨어졌으면 이다음 와 찾지
서둘러 급히 떠날 때에 하는 말. 우물쭈물하지 말고 급히 떠나라는 말.
귀뚜라미 풍류(風流)하다[풍류한다]
‘게을러서 농사일에 손을 대지 아니하는 것’을 비꼬아서 이르는 말.
귀 막고 방울 도둑질한다
귀머거리 삼 년이요, 벙어리 삼 년(이라)
여자는 시집가서는, 남의 말을 듣고도 못 들은 체하고,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하지 말아야 한다는 뜻으로, 시집살이의 어려움을 이르는 말.
귀먹은 중 마 캐듯
남이 무슨 말을 하거나 말거나 알아듣지 못한 체하고 저 하던 일만 그대로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귀신은 경문에 막히고 사람은 인정에 막힌다
귀신이 곡할 노릇[일]
일이 하도 신기하여 귀신도 탄복할 만하다는 말.
귀신이 씻나락 까먹는 소리
이치에 닿지 않는 엉뚱하고 쓸데없는 말.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이렇게도 저렇게도 둘러대기에 달렸다는 뜻.
귀여운 애한테는 매채를 주고 미운 애한테는 엿을 준다
=귀한 자식 매 한 대[개] 더 때리고 미운 자식 떡 한 개 더 준다.
귀여운 자식 매로 키운다
=귀한 자식 매로 키워라.
귀염은 제 등에 짊어지고 다닌다
귀한 자식 매 한대 더 때리고 미운 자식 떡 한개 더 준다
귀염을 받고 못 받는 것은 자신의 행동에 달려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귓구멍에 마늘쪽 박았나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하는 사람에게 핀잔하는 투로 이르는 말. ≒귀에다 말뚝을 박았나.
귓구멍이 나팔통 같다
귓구멍이 크다는 뜻으로, 남의 말을 잘 듣는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귓구멍이 도자전 마룻구멍이다
=귀가 보배라[도자전이라/산홋가지라].
그 나물에 그 밥
서로 격이 어울리는 것끼리 짝이 된 경우에 하는 말.
그날 액은 독 안에 앉아도 오고야 만다
나쁜 운수는 어떻게 해서도 피할 수 없다는 말.
그렇게 하면 뒷간에 옻칠을 하나
그렇게 하면 뒷간에까지 값비싼 옻칠을 하고 살겠느냐는 뜻으로, 매우 인색하게 굴면서 재물을 모으는 사람을 비꼬는 말.
그물에 든 고기[새/토끼] 신세
이미 잡힌 몸이 되어 벗어날 수 없는 신세.
그물에 든 고기요 쏘아 놓은 범이라
그물이 삼천 코라도 벼리가 으뜸
아무리 사람이 많아도 통솔자가 있어야 한다는 말.
그믐달 보자고 초저녁부터 나선다
지나치게 일찍 서두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그믐밤에 홍두깨 내민다
뜻밖의 일이 갑작스레 일어난다는 뜻.
그 아버지에 그 아들
여러 점에서 아들이 아버지를 많이 닮은 경우에 하는 말.
근심에 마르고[여위고] 설음에는 살찐다
드러내 놓고 슬퍼하는 것보다 속으로 은근히 근심하는 것이 더 애타고 몸도 축난다는 말. ≒설음에는 살찌고 근심에는 여윈다.
근원 벨 칼이 없고 근심 없앨 약이 없다
내외간의 금실은 끊을 수 없으며, 근심 걱정은 언제나 따른다는 말.
글 못한 놈 붓 고른다
학식이나 기술이 모자라는 사람일수록 공연한 트집을 잘 잡는다는 말.
글 속에도 글 있고 말 속에도 말 있다
말과 글은 그 속뜻을 잘 음미해 보아야 한다는 말.
글에 미친 송 생원
‘다른 일은 돌보지 않고 글공부만 하는 사람’을 조롱하여 이르는 말.
글 잘 쓰는 사람은 필묵을 탓하지 않는다
긁어 부스럼
‘공연히 건드려서 만들어 낸 걱정거리’를 이르는 말.
금강산 그늘이 관동 팔십 리 (간다)
위대한 것의 영향력은 아주 먼 데까지 미침을 이르는 말.
금강산도 식후경
아무리 재미있는 일이라도 배가 불러야 흥이 난다는 말.
금관자 서슬에 큰기침한다
나쁜 짓을 하고도 벼슬 높고 돈이 있는 유세로 도리어 큰소리를 하며 남을 야단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금년 새 다리가 명년 소 다리보다 낫다
앞으로 어찌 될지 모르는 큰 것보다는 비록 적지만 당장 눈앞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이 더 이롭다는 말.
금도 모르면서 싸다 한다
내용도 모르고 아는 체하다.
금돈도 안팎이 있다
아무리 좋고 훌륭한 것이라도 안과 밖의 구별이 있다는 말.
금방 먹을 떡에도 소를[살을] 박는다
아무리 급해도 순서를 밟아야 한다는 말.
금사망을 썼다
무엇에 얽히어 헤어날 수 없다는 뜻.
금새도 모르고 싸다 한다
‘금도 모르면서 싸다 한다’의 북한 속담.
금이야 옥이야
‘몹시 아끼고 귀여워하는 모양’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금일 충청도 명일 경상도
일정한 주소가 없이 이곳저곳으로 정처 없이 떠돌아다님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금정 놓아 두니 여우가 지나간다
일이 낭패로 돌아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급하기는 우물에 가서 숭늉 달라겠다
‘성격이 매우 급하거나 일을 하는 데 매우 조급해 하는 것’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급하면 관세음보살을 왼다
급하면 바늘허리에 실 매어 쓸까
아무리 급해도 밟아야 할 절차는 밟아야 한다는 뜻.
기갈 든 놈은 돌담조차도 부순다
사람이 몹시 굶주리면 상식으로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일까지도 저지르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기갈이 감식
배가 고프고 목이 마르면 무엇이나 맛있다는 말.
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다
잘하는 사람 위에 더 잘하는 사람이 있다는 말.
기도[기지도] 못하고 뛰려 한다
‘제 실력 이상의 일을 하려는 사람’을 비웃는 말.
기둥보다 서까래가 더 굵다
기둥을 치면 대들보가[들보가/봇장이] 운다[울린다]
직접 말하지 않고 간접으로 넌지시 말하여도 알아듣는다는 말.
기러기는 백 년의 수를 갖는다
천한 새도 그만큼 오래 사는 것이니, 얕보고 함부로 굴면 안 된다는 말.
기르던 개에게 다리를 물렸다
은혜를 베푼 사람으로부터 큰 화를 입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기른 개가 아들 불알 잘라 먹는다.
기른 개가 아들 불알 잘라 먹는다
=기르던 개에게 다리를 물렸다.
기름 도적해 먹은 개 눈같이 헤번덕거린다
개가 기름을 도둑질하여 먹고 고소한 맛에 홀려 먹을 것이 더 없나 하고 기웃거린다는 뜻으로, 남의 눈치를 살피며 불안스럽게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리는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기름떡 먹기
매우 쉽고도 즐거운 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기름 맛을 본 개
=기름 먹어 본 개(같이).
기름 먹어 본 개(같이)
기름 맛을 본 개가 자꾸 기름을 먹고 싶어 한다는 뜻으로, 자주 어떤 일을 또 하고 싶어 하는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기름 맛을 본 개.
기름 먹인 가죽이 부드럽다
뇌물을 쓰면 일이 순조롭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기름 엎지르고 깨 줍기
=기름을 버리고[엎지르고] 깨를 줍는다.
기름을 버리고[엎지르고] 깨를 줍는다
큰 이익을 버리고 보잘것없는 작은 이익을 구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기름 엎지르고 깨 줍기.
기름을 치고 부채질한다
‘불난 데 풀무질한다’의 북한 속담.
기암절벽 천층석(千層石)이 눈비 맞아 썩어지거든
도무지 실현될 가능성이 없는 일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기와 한 장 아끼다가 대들보 썩힌다
작은 것을 아끼다가 큰 손해를 본다는 말.
기와집 물려준 자손은 제사를 두 번 지내야 한다
초가집 지붕 이기가 귀찮고 힘듦을 이르는 말.
기와집에 옻칠하고 사나
매우 인색하게 재산을 모으는 사람을 핀잔하는 말.
기와집이면 다 사창(社倉)인가
겉이 훌륭하다고 하여 내용까지 다 훌륭하지는 않다는 말.
기운이 세면 소가 왕 노릇 할까
힘만 가지고는 많은 사람을 거느릴 수 없다는 말.
긴병에 효자 없다
무슨 일이나 너무 오래 끌면 성의가 풀리어 소홀해진다는 말.
길가에 집 세우며 남의 말 들으려다간 집 되여 볼 날 없다
‘길가에 집 짓기?’의 북한 속담.
길가에 집 짓기
길가에 집을 지으면 오가는 사람들이 저마다 간섭을 하여 집을 짓지 못한다는 뜻으로, 무슨 일에 참견하는 사람이 많아서 그 일이 이루어지기 어려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주견이 없이 남의 간섭이나 의견만 좇다가는 아무 일도 제대로 끝을 맺을 수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길가의 돌부처가 다 웃겠다
=돌미륵이 웃을 노릇.
길가의 조약돌처럼[조약돌 같다]
오가는 사람들의 발에 밟히고 차이면서 이리 굴리고 저리 굴리는 조약돌 같은 처지라는 뜻으로, 사람다운 대우를 받지 못하고 이리저리 밀려가는 처지나 신세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길고 짧은 것은 대어[재어] 보아야 안다
1.누가 나은가는 실제로 겨루어 보아야 안다는 말.
2.무슨 일이나 실제로 겪어 보아야 잘 알게 된다는 말.
길동무가 좋으면 먼 길도 가깝다
서로 마음이 통하는 사람과 함께 일하면 힘도 덜 들고 성과도 더 좋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길로 가라니까 메로 간다
‘일마다 엇나가기만 하는 사람’을 빗대어 하는 말.
길마 무거워 소 드러누울까
일을 당하여 힘에 부칠까 걱정하지 말라는 말.
길쌈 잘하는 첩
길쌈 잘하고 부지런한 첩이 어디 있겠느냐는 뜻으로, 괴리한 현상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있을 리 없는 희망적인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길은 갈 탓 말은 할 탓
길을 두고 메로 갈까
쉽게 할 수 있는 것을 구태여 어렵게 할 리 없다는 말.
길을 알면 앞서 가라
자신이 있으면 서슴지 말고 하라는 말.
길이 아니거든 가지를 말고 말이 아니거든 듣지를 말라
김매기 싫은 놈 밭고랑만 센다
=게으른 년이 삼 가래 세고 게으른 놈이 책장 센다.
김매는 데 주인은 아흔아홉 몫을 맨다
남을 부려서 하는 일에 주인만 애쓴다는 말.
김 안 나는 숭늉이 더 뜨겁다
공연히 떠벌리는 사람보다 침묵을 지키고 있는 사람이 더 무섭다는 말.
김칫국 먹고 수염 쓴다
실속은 없으면서 겉으로만 있는 체한다는 말.
김칫국부터 마신다
‘남의 속도 모르고 제 짐작으로 지레 그렇게 될 것을 믿고 행동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깊고 얕은 물은 건너 보아야 한다
무엇이나 직접 겪어 보아야 알 수 있으며, 사람도 실제로 사귀어 보아야 알 수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깊던 물이라도 얕아지면 오던 고기도 아니 온다
사람이 나이가 많아지면 따르던 사람도 멀어지고 찾아오지 않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보잘것없게 되면 세도가 좋던 때 따르던 사람도 찾아오지 않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깊은 산에서 목마르다고 하면 호랑이를 본다
물을 찾기 어려운 깊은 산에서는 목이 마르더라도 참으라는 말. 형편으로 보아 실현되기 어려운 요구나 희망을 가지지 말라는 말.
까다롭기는 옹생원 똥구멍이라
유별나게 까다로운 사람을 이르는 말.
까마귀가 메밀[보리]을 마다한다
평소에 즐겨하던 것을 뜻밖에 사양할 때 이르는 말.
까마귀 고기를 먹었나[먹었느냐]
‘잘 잊어버리는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
‘아무 뜻 없이 한 일이 다른 일과 공교롭게 때가 일치하여, 무슨 관계가 있는 것처럼 의심을 받게 되는 경우’를 비유하여 이르는 말.
까마귀 밥이 되다
거두어 주는 이 없는 시체가 되어 버려진다는 말.
까마귀 열 두 소리에 하나도 좋지 않다
까마귀 하루에 열 두 마디를 울어도 송장 먹는 소리
까막까치 소리를 다 하다
까마귀와 까치가 울어 대듯 시끄럽게 할 소리, 못할 소리를 다 하는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까막까치도 집이 있다
하찮은 까마귀나 까치들도 다 제집이 있는 법이라는 뜻으로, 집 없는 사람의 서러운 처지를 한탄하여 이르는 말.
까치 뱃바닥 같다
‘흰소리 잘하는 사람’을 조롱조로 이르는 말.
까투리 북한 다녀온 셈이다
보기는 보았으나 무엇이 무엇인지 그 내용을 알 수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까투리 까투리 얼었다
꽁꽁 얼었음을 이르는 말.
깨물어서 아프지 않은 손가락 없다
열 손가락 중 어느 하나도 깨물어서 아프지 않은 손가락이 없듯이, 자식이 아무리 많아도 부모에게는 모두 소중하다는 말.
깨어진 그릇 (이) 맞추기
한번 그릇된 일은 다시 본래대로 돌리려고 애써도 돌릴 수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깨어진 냄비와 꿰맨 뚜껑
각각 한 가지씩 허물이 있어 피차에 흉볼 수 없게 된 사이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깨어진 요강 단지 받들듯
조심하여 삼가는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꼬리 먼저 친 개가 밥은 나중 먹는다
꼬챙이 건시 뽑아 먹듯
‘곶감 꼬치에서 곶감 빼[뽑아] 먹듯’의 북한 속담.
꼬챙이는 타고 고기는 설었다
꼭 되어야 할 일은 안되고 되지 말았어야 할 일이 된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꼭뒤가 세 뼘
몹시 거만을 피우는 모양을 이르는 말.
꼭뒤에 부은 물이 발뒤꿈치로 내린다
윗사람이 나쁜 짓을 하면 곧 그 영향이 아랫사람에게 미치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조상이 남긴 풍습은 반드시 자손이 물려받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꼴같잖은 말은 이도 들쳐 보지 않는다
말을 살 때 겉모양이 제대로 생기지 아니한 말은 나이를 세려고 이를 들쳐 보지도 아니한다는 뜻으로, 외모와 언동이 점잖지 못한 사람은 더 자세히 알아볼 필요가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꽁지 빠진 새[수탉] 같다
볼꼴이 추레하거나 우습게 생겼다는 말.
꽃밭에 불 지른다
1.도무지 풍류를 모르는 짓을 한다는 말.
2.인정사정없는 처사를 한다는 말.
3.한창 행복할 때 재액이 닥친다는 말.
꽃샘잎샘에 설늙은이[반 늙은이] 얼어 죽는다
‘이른 봄의 추위도 제법 춥다’는 뜻으로 이르는 말.
꽃은 목화가 제일이다
겉모양은 보잘것없더라도 실속만 있으면 그만이라는 말.
꽃이 좋아야[고와야] 나비가 모인다
1.가지고 있는 상품이 좋아야 손님이 많이 모여든다는 말.
2.자기 쪽이 온전해야 좋은 상대자를 구할 수 있다는 말.
꾀병에 말라 죽겠다
꾀를 부리며 일을 하지 않으려는 사람을 비꼬는 말. 꾀병을 앓자면 환자 시늉을 하여야 하기 때문에 자연히 말라 죽게 된다는 뜻으로, 얕은꾀를 부리다가 도리어 자신이 봉변을 당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꾸러미에 단 장 들었다
겉모양은 흉하지만 속에 든 것은 훌륭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꾸어 온 보릿자루[빗자루]
‘이야기를 서로 주고받는 자리에서, 말없이 한쪽에 앉아 있기만 하는 사람’을 농조로 이르는 말.
꿀 먹은 벙어리
‘마음속의 생각을 말하지 못하는 사람’을 조롱하여 이르는 말.
꿀 먹은 벙어리요, 침 먹은 지네
꿀도 약이라면 쓰다
이로운 말을 듣기 싫어한다는 말.
꿀단지 겉 핥기[핥는다]
하여야 할 일을 제대로 안 하고 대충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꿀컥 소리도 못하다
기가 질려 아무 소리도 못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꿈보다 해몽이 좋다
사실은 그렇지 못하나 해석이 그럴싸하다는 말.
꿈에 서방 맞은 격
1.제 욕심에 차지 않는다는 말.
2.분명하지 않은 존재를 이르는 말.
꿈자리가 사납더니
일이 뜻대로 되지 아니하고 방해되는 것이 끼어들 때 한탄조로 이르는 말.
꿩 구워 먹은 소식
있음직한 소식이 전혀 없을 때 이르는 말.
꿩 구워 먹은 자리
‘어떤 일을 하고도 아무 흔적이 보이지 않음’을 이르는 말.
꿩 대신 닭
‘꼭 필요한 것이 없을 때, 그보다는 못하지만 그와 비슷한 것으로 대신하는 경우’에 이르는 말.
꿩 먹고 알 먹는다[먹기]
한꺼번에 두 가지 소득을 볼 때에 이르는 말.
꿩 잡는 것이 매다
‘매는 꿩을 잡아야 매라고 할 수 있듯이, 이름에 어울리게 실제로 제구실을 해야 함’을 이르는 말.
끈 떨어진 뒤웅박
의지할 곳이 없어진 처지를 이르는 말.
끓는 국에 맛 모른다
급할 때는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없다는 말.
끝 부러진 송곳
‘가장 긴요한 곳이 탈이 나서 못 쓰게 됨’을 이르는 말.